흰점배무늬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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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프리카에 사는 수리들 중 제일 크고 힘이 세며, '잔점배무늬독수리', '마샬수리', '병사수리'라고도 불린다. 영어로는 martial eagle로 불린다.
2. 특징[편집]
몸길이는 78~96cm, 몸무게는 3~6kg, 날개 폭은 180cm~240cm 정도 된다. 배 부분의 깃털이 하얗고 점무늬가 있어 '흰점배무늬수리' 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다른 수리에 비해 다리가 길고 꽁지가 짧은 편이다. 암수의 외형은 같지만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다.
3. 생태[편집]
아프리카의 다양한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로, 125~15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단독 생활을 한다.
3.1. 번식[편집]
일반적으로 한 번 짝을 이루면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짝을 유지한다. 2년 주기로 번식하며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시기를 피해 둥지를 틀고 알을 한 개 낳는다. 45~53일 동안 알을 품는데, 암컷이 주로 알을 품고 수컷이 먹이를 조달하나, 짧은 시간 동안 서로 역할을 바꾸기도 한다. 암수가 공동으로 새끼를 키운다. 새끼가 부화하면 수컷은 새끼들의 몫까지 사냥을 해 오며 암컷은 수컷이 사냥해온 먹이를 찢어 먹인다. 약 100일 정도가 지나면 새끼는 둥지를 떠나며 6~12개월 동안 부모의 영역 안에서 보호를 받다가 독립한다.
3.2. 먹이[편집]
아프리카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에 속하며, '날아다니는 표범'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납고 먹이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다.
주로 토끼, 몽구스, 여우, 원숭이, 소형 영양 등 포유류와 투구뿔닭 등 닭목의 조류, 사바나왕도마뱀, 나일왕도마뱀, 바위왕도마뱀 등 왕도마뱀이나 뱀, 혹은 다른 동물의 새끼를 잡아먹는데 때때로 자칼, 들고양이, 다이커영양 같은 대형 포유류를 노리기도 하며, 드물게 서벌, 카라칼을 사냥하기도 한다.[1]
조류의 경우에는 상술했듯 투구뿔닭 같은 닭목의 조류를 선호하지만 홍학, 이집트기러기, 검은머리왜가리, 홍부리황새 같이 몸집이 큰 조류도 노린다. 심지어 큰사다새[2] 나 아프리카큰느시, 안장부리황새를 사냥한 기록도 있다. 거기다가 맹금류 역시 먹이에 포함되는데, 황조롱이, 황갈색올빼미, 아프리카점박이수리부엉이, 두건독수리가 잡아먹힌 기록이 있다.
4. 기타[편집]
애니메이션 라이온 수호대의 앙가가 흰점배무늬수리(=마샬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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