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마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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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3. 이야기 속에서
3.1. 제일
3.2. 예고장
3.3. 보스전 및 그 이후
4. 기타


1. 프로필[편집]


프로필
파일:P5S_Hyodo.png
이름
氷堂 鞠子
(ひょうどう まりこ)
직업
삿포로시 시장
일본판 성우
테라세 쿄코
북미판 성우
킴 로즈


2. 개요[편집]


파일:5fe5863ac11e1ba01990a2a9da2284a4.jpg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등장인물. 삿포로 시장이며 최근 들어 말도 안되는 지지율 및 효도 마리코에게 유리한 일들이 일어난 것 때문에 작품 시작 전부터 하세가와 젠키치를 비롯한 공안이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으며 효도 마리코를 조사하기 위해 괴도단이 여정길에 오르게 만든, 스토리상으론 P5S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3. 이야기 속에서[편집]


삿포로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이 열광적인 지지도가 매우 수상한게 임기 말기 레임덕을 겪긴 커녕 30%대였던 지지율이 고작 2달만에 50%가 증가해 현재 88%를 달성했다. 게다가 시장 임기 말이라 선거까지 열리는 상황인데 우연히 반목하고 있었던 시 의회 내 반대파 3명이 갑작스러운 비리 고백과 함께 사임했으며, 시 의회에서는 시장의 조례안을 지지하는 등 너무나 수상쩍게 효도 마리코에게 유리한 일들만 생기고 있는 상황.

당연하지만 이 지지율 상승과 열광적인 반응 역시 EMMA와 제일을 통해 만든 일이었고 괴도단은 효도 마리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탐문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놀랍게도 오쿠무라 하루와 인연이 있다는게 밝혀진다. 과거 오쿠무라 쿠니카즈가 운영하는 빅뱅 버거의 거래처 관계자였고, 종종 하루의 아버지와 자주 골프치러 다녔다고 한다. 어린 시절 하루의 기억으론 효도 마리코는 낯가림이 심하던 자신과 잘 놀아주던 상냥한 아줌마이자 동시에 미래에 관해 진지한 조언을 해주던 존경하던 "마리 아주머니"였고, 마리코 역시 하루와 재회하자 아버지의 일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포옹해주는 등,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친한 친척같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하루에게 상냥한 것과는 별개로 부하 직원들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단순히 화단 정리를 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하겠다고 위협할 뿐만 아니라 결벽증이 있어 도시의 모든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먼지 1mm만 쌓여도 영업정지를 시키려 든다. 또한 공무원들을 학대에 가깝게 몰아세워서 병으로 쓰러질 것 같은 직원도 닥달해서 일을 시키기 때문에 약국에서 자양강장제와 피로회복제를 있는대로 다 사들이는 공무원도 있을 정도. 몸이 좋지 않아 일을 낮에 일을 다 끝내지 못한 직원을 늦은 밤 시간에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다 못한 괴도단이 중간에 끼어들어 직원을 병원에 데려다 주기도 했다,


3.1. 제일[편집]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 - 제일의 왕 목록
색욕
허식
폭식
폐왕
시부야 제일
(히이라기 앨리스)
센다이 제일
(나츠메 안고)
삿포로 제일
(효도 마리코)
오키나와 제일
(우부카타 슈조)
분노
오만
나태
교토 제일
(하세가와 아카네)
오사카 제일
(코노에 아키라)
심연의 제일
(스포일러)
생명과 지혜의 나무
(스포일러)



삿포로 제일
장소
삿포로
친구 코드(키워드)
스노우 시티
최초 발견
8월 10일[1]
보물 루트 & 공략 기한
8월 12일
왕관
얼음으로 만들어진 티아라
BGM
폭식의 왈츠
(暴食のワルツ)

파일:P5S_Mariko_Hyodo_King.webp
파일:94e3bbcb2039bc9311b5a5752fb4eaec.jpg
섀도

내가 먹혀버리면...... 누가 그 아이의 죽음을 책임지냔 말이야...!


원래는 모두에게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이렇게 엄격해진 이유는 바로 작년 눈축제 때 일어났던 설상 붕괴 사고. 한 설상이 무너지며 그 밑에 깔린 아이가 사망하였다. 효도 마리코는 이 사고에 피해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원인은 재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사고가 일어난 이유는 부하 공무원이 싼 설상 업체를 데려다 쓴데다가 마무리 작업도 제대로 못 한 채 남은 금액을 착복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의원까지 얽혀서, 내부고발을 할 경우 어찌되었건 책임자는 효도 마리코였기 때문에 자리를 잃게되는 위기에 처한다. 뇌물을 받은 부하는 자신을 신고하면 효도 마리코도 길동무로 끌고 가겠다고 협박하며 월급이 적기 때문이다, 모두가 조금씩은 자기 이득을 챙긴다면서 자기합리화를 시전한다. 이 상황에서 효도 마리코는 잘못된것임을 알면서도 시장직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비리를 고발하지 않고 침묵했지만 이 사건은 그녀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2] 모르가나도 효도의 개심 후에 그녀를 평가할 때 그녀가 엇나간 이유를 "시장이 되기 위해 엇나간 게 아니라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진심이 그녀를 엇나가게 만들었다."라고 평가할 정도.

이후 그녀는 부하 공무원들과 타 정치인들을 모두 불신하게 되었고 이런 불신을 EMMA를 통한 개심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작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부하 공무원들에게 엄격하게 대하여 쉴 틈을 주지 않는 사람으로 변해버렸다. 이런 효도의 마음이 반영된 탓인지 효도의 제일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모습이었고 키워드 역시 새하얗고 아름다운 눈의 도시를 의미하는 '스노우 시티'였다.

내막을 알게 된 괴도단은 효도가 착복한 당사자도 아니고, 부하와 의원이 엮인 비리 사건이었다며 동요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젠키치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지기에 책임자 자리에 있는거라며 지적한다. 젠키치(어른)와 괴도단(청소년)의 정의관 차이를 볼 수 있는 묘사.


3.2. 예고장[편집]


마음이 얼어붙는 거짓의 여제, 효도 마리코.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조종하여 도구처럼 쓰고 버리는 그 냉혹함.

그리고 자신의 권력에 매달리는 당신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빼앗은 사람들의 소원을, 오늘 밤, 우리가 가져가겠습니다.

- 마음의 괴도단.[3]


평상시처럼 삿포로에서 거리 연설 중인 효도는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스즈시노에 있는 선거 포스터로 가게 되고 거기에 붙여져 있는 괴도단의 예고장을 보자 당황해하다가 직원들한테 얼른 이 예고장들을 떼라고 명령하게 된다.


3.3. 보스전 및 그 이후[편집]


보스전은 지나친 폭식으로 비대해져서 전신이 둥그렇게 부풀어 오르고 배 대신 얼굴이 하나 더 생긴 아바돈스러운 효도와 싸운다.[4] 남을 믿지 못하게 돼서 혼자 떠안으려는 마음이 제일에선 폭식으로 표출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실의 효도는 호리호리한 체형이라서 더욱 대비된다.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으로 일정 이상 대미지를 받으면 전신이 붉게 달아오른 뒤 돌진하여 괴도단 중 한명을 삼키는 패턴을 사용하는데[5][6]만약 잡아먹혔다면 천장에 있는 샹들리에를 떨어뜨려 충격을 주는걸로 꺼낼 수 있다. 혹은 돌진 패턴 중 맵에 놓여있는 탁자로 돌진시켜 괴도단 대신 탁자를 먹여 딜 타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맵 전체를 얼려서 이동속도를 대폭 느리게 만드는 패턴도 있는데 맵 11 1 5 7시 방향에 있는 난로중 지정된 난로에 불을 붙여서 해제할 수 있다. 약점이 염동과 주원뿐이고 의외로 화염이 약점이 아니라서 효과가 크지 않아 하루 외의 동료는 별로 할 게 없는 것도 크고... 그래도 자체 분노 패턴 때문에 염동 테크니컬이 걸려서 실드 파괴가 쉽기 때문에 이를 노리면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7]

보스전이 끝나면 개심하기 전, 효도는 자신이 엇나가고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놓을 수가 없어 망가져버린 자신에 대한 설움과 그럼에도 자신이 이런 지경으로 만들었던 비리 공무원같은 존재의 인물이 또 나타날까 안심할 수가 없는 두려움을 호소했고[8] 엇나간 삶을 살아버린 탓에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공감대는 느낀 하루가 이를 공감하면서도 그녀의 잘못을 지적함과 동시에 놓아야하는 각오도 필요함을 설파하자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의 죄를 받아들이고 개심함으로서 삿포로의 제일이 소멸되게 된다.

개심 후에는 기자 회견장에서 침묵해왔던 설상 사건에 대해 자신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사건에 대해 침묵 했다는 것과 사고의 원인 및 담당자와 시의원의 비리에 대해 전부 고백하고 시장직을 사임하고 정치계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그 뒤 경찰 조사를 받기 직전 짧은 시간 동안 사고 현장에 성묘를 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괴도단을 반겨주고 하루의 충고를 들은 것을 통해 초심을 되찾았음을 말하면서도 한 순간의 선택으로 자신 때문에 죽은 그 소녀의 진실을 외면해버려 엇나가버렸다며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들은 하루는 그녀를 포옹하며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만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당신이 사고 이후 같이 울어주고 고통을 나눠준 걸 알고 있으니 도망치지 말고 돌아와서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질책이자 용서를 받으면서 마무리된다.


4. 기타[편집]


인기나 돈, 혹은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 EMMA를 사용한 앞의 제일과는 달리[9] 효도 마리코의 EMMA 사용 목적은 (효도가 생각하는) 더 나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였으며, 직원들 외의 모든 사람들에겐 온화하다는 점 때문에 완전히 악당이라고 보기엔 힘들다는 평을 많이 받았다.[10] 또 본편에서 활약상이 거의 없었던 하루가 대활약 한 에피소드라 해당 시나리오를 좋게 평가하는 유저가 종종 보인다.

이름이 시노다 마리코랑 같아서인지 두 번째 감옥탑을 오를 때 위에서든 아래에서든 마리코님이라는 네타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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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젠키치의 말에 따르면 효도 마리코는 거리 연설에서 친구 코드를 말한다고 하길래 2일 전인 8월 8일에 도착했지만 직접적으로 들어간 것은 8월 10일이다.[2] 자신이 시장직에서 물러난다한들 뒤를 이은 사람이 부패하지 않았을거라는 보장이 없었기 때문에 차라리 자신이 시장직을 계속 유지하며 아예 모든 것을 깨끗하게 바꿔버리겠다고 결심했다.[3] 안타까운 뒷사정을 알게 된 데다 효도와 친분이 있는 하루가 작성해서 그런지 이전의 두 예고장과 다르게 내용이 살짝 부드럽게 작성되어있다.[4] 취소선을 긋긴 했지만 아바돈보다 훨씬 끔찍하게 생겼다. 보스전에서 효도 마리코의 모습은 보기에 따라서 굉장히 혐오스러운 모습을 전투 내내 보여준다. 특히 혀를 낼름거릴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게임자체를 끄고싶을 정도. 그러나 효도는 본래 악인이 아니고 비틀리긴해도 자신의 시의 시민들에게는 좋은 시장이 되고자 하는 마음자체는 진심이었는데다 그 마음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는지라 그런 인물이 이러한 기괴한 모습이 된 것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진다.[5] 조커 솔로잉 플레이 중이라면 즉사기로 변모한다.[6] 이게 진짜 짜증나는게, 이 스킬을 사용할 때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면 쉽게 피할 수 있지만, 비플레잉 맴버들의 인공지능이 피할 생각을 안하고 면전 앞에서 칼질을 해대기 때문에 무조건 한 명은 먹힌다. 먹힐 때 마다 힘들게 구하는 것 보다 이때 만큼은 조커 + 누아르 듀오로 해서 안 먹히게끔 플레이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7] 효도 마리코의 삿포로 제일엔 염동/총격 약점 적들이 많아 사실상 하루 플레이가 강제되는데 삿포로 제일에서 하루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써가면서 성장시켜주면 보스전 난이도가 꽤 내려간다.[8] 특히 위의 "스스로를 고발함으로서 책임지고 싶지만 뇌물을 먹으며 날 배신한 부하놈과 날 내쫓기 위해 더러운 수작질을 부린 의원놈이 존재하듯 내가 사퇴하면 그 아이처럼 비참한 불행을 맞이할 사람들이 생겨날거야. 내가 먹혀버리면 그 아이의 죽음을 누가 책임질 수 있냐?"는 대사를 하면서 흐느끼듯 호소하는데 그만큼 인간불신까지 생길 정도를 넘어 제일의 왕으로서의 그로테스크한 형태의 섀도우를 투영되면서까지 얼마나 효도 본인이 스스로 지독하게 몰아붙이다 못해 몰려있는지를 보여준다.[9] 실력이 부족해서 매번 소설 응모전에 탈락하고 그나마 얻은 기회도 스스로의 소설이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 대문호인 할아버지의 명성을 이용해 팔아먹기 위함이었음을 알고 비뚤어진 나츠메 안고는 소설가로서의 인기나 명예, 돈을 위해서 EMMA를 통해 사람들을 조종하였다. 한편 히이라기 앨리스는 디자이너이자 아이돌으로서의 명성을 순전히 자기 자신의 노력을 통해 얻은 것이나, 학창시절의 이지메와 그 주동자가 데뷔 초에 저지른 안티 행위에 대해 EMMA를 이용해서 복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선을 넘었고, 이후 사람들을 자신의 브랜드에 심취하게 만들거나 상대가 있는 남성을 빼앗는 등 타인을 자기 자신의 포로로 만들기 위해 EMMA를 사용하였다.[10] 괴도단도 그녀를 개심시킨 후 죄를 질책하기보다는 반듯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응원하는 것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