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티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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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이저리그의 전 투수.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라 뉴욕 양키스에서만 16년 동안 뛴 로컬 보이 +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양키스에서만 236승을 기록해 양키스 투수 역대 최다승 타이틀을 갖고 있다.[2][3] 상대적으로 투수 쪽에서는 내세울 만한 프랜차이즈 스타가 적은 양키스의 간판 프랜차이즈 투수이다. 그리고 월드 시리즈에서 기록한 10승은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4][5][6] 통산 승률도 0.690으로 상당히 높다.
통산 성적은 16시즌 동안 236승 106패, 2.75 ERA, 3170.1이닝, 1956K, K/9 5.55, BB/9 3.08, K/BB 1.8, HR/9 0.64, 156완투, 45완봉을 기록했다.
애칭인 화이티는 백발에 가까웠던 포드의 머리색에서 유래했다.
2. 초기 선수 생활[편집]
1947년 양키스와 자유계약을 맺고 195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평균 자책점 2.81, 9승 1패, 7완투, 2완봉을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포드는 입대하여 2년간 전쟁에 참여한다.
1953년, 복귀한 포드는 평균 자책점 3.00, 18승 6패, 11완투, 3완봉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고 이후에도 꾸준히 2점대 평균 자책점과 200이닝 - 두 자릿수 완투(1957년 제외)를 기록하며 양키스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게 된다.
그러나 포드는 이 당시 양키스의 감독이었던 케이시 스텡겔 때문에 커리어에서 약간의 손해를 봐야 했는데, 스텡겔은 포드를 특정 팀과의 경기에 주로 활용하고 상대의 에이스하고 많이 대결을 붙였기 때문이다.
3. 전성기, 그리고 은퇴[편집]
그러던 중 1960년을 끝으로 케이시 스텡겔이 양키스의 감독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감독으로 랠프 후크가 부임하고 후크는 스텡겔과 달리 포드를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포함시킨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가담한 첫 해, 포드는 대폭발하여 개인 최다 이닝인 283이닝을 던지며 평균 자책점 3.00, 그리고 개인 최다 승인 25승을 기록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이 영 상을 차지한다.[7]
이후에도 포드는 팀의 에이스로서 대활약했고 1963년에는 다시 24승을 기록하였으나 나이가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결국 1967년을 끝으로 양키스에서 은퇴한다.
은퇴 후, 포드는 1974년 명예의 전당에 77.8%의 득표율로
2020년 10월 8일,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택에서 자신의 프로 인생 전부를 보낸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ALDS 4차전을 시청하던 중 사망했다고 한다. 양키스 선수단은 추모의 의미를 담아 5차전에서 포드의 16번을 달았다.
4.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편집]
- JAWS - Starting Pitcher (98th)
5. 연도별 성적[편집]
파란색은 팀 내 역대 1위.
6. 투구 스타일[편집]
투구 스타일은 뺀질이[9]라는 별명에 걸맞게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는 스타일이었다. 부정투구는 일상 생활이었으며[10]
은퇴 후, 자서전에서 부정 투구를 고백했다. 그는 나이 들어 쇠퇴하는 기량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다음은 내용의 일부.
"나는 내 선수 생활 후반기까지 속임수를 쓰지 않다가 나이가 들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1961년에 25승을 거둘 때는 속임수를 쓰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도 내 사이 영 상을 박탈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24승을 거둔 1963년에도 마찬가지다. 부정 투구는 그 후 조금이었을 뿐이다."
7. 평가[편집]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요기 베라, 미키 맨틀 그리고 2000년대의 데릭 지터 등 프랜차이즈 타자만으로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겨룰 수 있는 양키스지만 투수 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팀에 내세울 만한 투수가 빈약한데 포드는 양키스가 타 팀에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프랜차이즈 투수로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또한, 선수 생활의 많은 기간은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속하지 않고 상대 팀의 에이스와 경기하느라 커리어에서 손해를 봤음에도 0.690이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했고 월드 시리즈에서 10승을 기록하는 등 양키스가 원하는 투수로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1] 1951년과 1952년엔 6.25 전쟁 참전으로 인해 빠져야 했다.[2] 마리아노 리베라, 레드 러핑, 웨이트 호이트, 레프티 고메즈 등의 선수들도 있지만 화이티 포드는 전쟁으로 인해서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날려야 했으며, 원 클럽 맨이라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3] 한때는 뉴욕 양키스 프랜차이즈 사상 최연소 포스트시즌 등판 투수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었다. 이 기록은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데이비 가르시아가 최연소 기록을 경신해 낸다. 다만 데이비의 경우는 오프너로 등판을 했다.[4] 포드는 매디슨 범가너, 톰 글래빈, 마리아노 리베라 등과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걸로 유명하다.[5] 사실 월드시리즈 최다승 기록에 묻혀서 그렇지 아무리 잘던져도 팀이 받쳐주지 않으면 월드시리즈에 진출 하지 못한다.[6] 그리고 이 당시의 양키스에 미키 맨틀과 로저 매리스라는 거목들이 있어서 우승을 꽤 자주 했다.[7] 이 시기에는 사이 영 상을 리그에서 1명씩 주는 것이 아니라 리그를 통합해서 1명을 주었다.[8] 미키 맨틀은 한 번에 들어갔으나, 포드는 두 번 만에 입성했다.(첫 해 67.1%)[9] 스텡겔 감독이 포드에게 붙여준 별명. 애초에 미키 맨틀, 빌리 마틴 등과 함께 경기 끝나면 함께 술 마시는 게 일상이었으니...[10] 전담 포수 중 한 명이었던 엘스턴 하워드는 이를 거들어 포드에게 공을 건네기 직전 일부러 공을 문지르고 건네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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