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렌

본 캐릭터가 주인공인 만화에 대한 내용은 장송의 프리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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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의 주인공이자 엘프 마법사. 나이는 대략 천 살 이상이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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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외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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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녹안의 미소녀로, 엘프답게 뾰족한 귀와 붉은 귀걸이, 다소 날카로운 눈매와 둥근 눈썹을 하였다. 대체로 흰색 계열 의상을 자주 입는다.

평소에는 양갈래 머리를 하지만, 풀면 허벅지까지 닿을 정도로 장발이다. 풀었을 때 모습을 보면 페른과 달리 완전히 스트레이트 직모는 아니고 약간 부스스하게 곱슬기가 도는 편이다.

인간으로 치면 약 10대 초중반쯤으로 보이는 외모를 유지한다. 프리렌이 영원에 가까운 수명을 지닌 엘프임을 감안하더라도, 프리렌의 나이는 1000살이 넘었으므로 이미 성장기가 끝난 듯. 제리에, 밀리아르데[5] 같은 엘프도 프리렌만큼은 아니지만 앳된 외모이므로, 본작의 여자 엘프들은 기본적으로 체구가 왜소한 듯하다.[6] 엘프 기준으로는 아직 젊거나 어린 나이인 것인지 할머니라는 말을 들으면 상처받는다.

1000살 이상을 먹었는데도 여전히 어린아이 외형이라 메토데는 좋아하지만, 정작 옆에 있는 페른은 폭풍 성장으로 숙녀가 다 된 제자 페른을 보며 먹는 건 똑같은데도 본인의 미미한 발육상태에 대해 크게 고민하거나 매번 비교당하자 짜증내는 장면을 보면, 성장의 여지가 있거나 평생 변하지 않는 외모라는 사실에 불만이 있는 듯.

다만 양갈래 머리 때문에 스타일이 더 앳되어 보이는 지라, 머리를 풀고 체격을 보완하는 옷을 입으면 그럭저럭 좀 더 어른스러운 소녀로 보이기도 한다. 솔리테르와 벌인 전투에서 이런 점이 잘 드러난다.

2.2. 성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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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감정[7]이나 생식욕구가 결여된 엘프답게 무표정이 기본 얼굴이다. 사실 이것도 힘멜을 만나면서 나아진 결과이고, 힘멜을 만나기 전까지는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없고 감정 표현이 부족했으며 마법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것이 때때로 마음이 없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프리렌은 감정 표현이 서투를 뿐이지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내면의 감정은 상냥했다.

시간이 흘러 동료들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정적이게 되었고, 현재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파티원들을 리더로서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노련함이 부각된다. 기본 성격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힘멜이라면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상시의 모습만 보면 쿨해 보이고 만사를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침에 약하고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등 어린 여자아이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이건 시간이 흘러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늘 페른에게 쓴소리를 들으며 혼나고 있다. 이건 옛날에도 똑같아서 하이터에게도 혼나고 힘멜이 하이터를 달래던 과거 회상이 나올 정도.

거짓말을 하거나 고민할 때는 대놓고 표정에 드러나는 등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표정도 다양하다. 또한 은근히 장난기가 있어서 슈타르크에게 옷만 녹이는 아이템을 선물하려는 엉뚱한 면모를 지녔다. 만사에 느긋하지만 뒤끝이 있어서 자신에 대한 욕은 딱 3번까지만 참는다. 만약 이를 무시하면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사흘 밤낮 동안 땡깡을 부리며 운다고 한다. 잠버릇이 몹시 나빠서 아침 기상 장면에서는 항상 기상천외한 자세로 자고 있다. 편식도 있는지 양파 먹기를 싫어한다.

천 년이 넘게 산 만큼 지식은 많지만 대외활동은 힘멜과의 모험이 처음이므로 고작(?) 백 년 남짓이라 마법 이외의 것에 대해선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보물상자를 무턱대고 열다가 미믹에 물리는 게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닌 듯. 특히 같이 모험한 초인투성이 파티를 모험자의 평균치라고 생각해서, 모름지기 전사라면 아이젠마냥 수십 미터 상공에서 자유낙하해도 멀쩡하고 만독불침에 용이 깨물어도 머리가 멀쩡한 존재라고 여긴다.

2.3. 시간관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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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에 가까운 수명을 가진 엘프라 그런지 시간을 느끼는 감각이 다르다는 것이 작품 곳곳에서 묘사된다. 잠깐 들러서 도와준다는 게 반년이고, 잠시 머물다 간다는 게 연 단위 이상일 정도로 시간관념이 인간과 다르다. 심지어 옛 친구랑 잠시 이야기 하고 싶다고 10년을 머물 생각을 한다. 마법사 자격도 1000년 전 획득한 증표를 제외하고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귀찮게 자격증을 따봤자 금방 마법사 협회의 인간들이 죄다 죽어버리고 기껏 따둔 자격이 계속 쓸모 없게 되니 매번 따기 귀찮다는 이유였다. 작중 마법사 협회가 세워진 지 반 세기가 지났지만 프리렌은 생긴 줄도 몰랐고, 소식을 듣고도 최근에 생겼다고 반응했다. 여신의 석비 편에서는 보관했던 책을 썩힌 적도 있다고 말해 동료들을 식겁하게 만들었다. 종이의 수명이 짧다고 불평한다.

이런 시간감각은 같은 엘프나 마족 같은 장수종끼리 만나면 더욱 부각된다. 부패의 현로 크발이 봉인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얼마나 봉인되었는지 묻는데, 80년이 지났다고 하자 '겨우'라고 반응했다. 크라프트와 헤어질 때에는 수백 년 후에라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고, 제리에로부터는 1000년 동안 대륙 마법협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당했다.

작품을 읽어봤다면 느껴지겠지만, 유달리 장송의 프리렌은 타 시리즈에 비해 시간이 엄청나게 빠르게 흘러가는데 한 화가 끝났는데 수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심하면 한 화 만에 연 단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의 주요 화자나 회상장면의 대다수가 프리렌이므로, 이 작품의 전개속도도 프리렌, 나아가 엘프의 시간관념을 체험케 하는 요소로 여길 만하다.

하이터 사후 페른을 제자로 거둔 뒤로는 평범한 인간의 시간관념을 인식하고 조금씩이나마 배려해 주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프리렌의 시간관념은 엘프들 중에서도 정도가 심한 듯하다. 어떤 식으로든 인간 사회에서 활동해 온 크라프트나 제리에는 적어도 인간 세상의 변화를 머리로 이해할 정도는 되는 걸 보면, 인생의 대부분을 숲에서 혼자 보냈다보니 안 그래도 괴상한 시간개념이 더 심해진 모양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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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프리렌/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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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마법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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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대에 그 이름을 모르는 마법사란 존재하지 않는다.[8]

작중 시점에서 뎅켄 세대의 노인들은 마왕이 퇴치되었을 때 소년이었던 사람들이다. 반면 작중 시점의 중년이나 신세대 마법사들은 프리렌이란 이름을 생소해한다.

뎅켄

최후의 대마법사인가.[9]

절대로 파괴될 수 없는 제리에의 결계가 프리렌에 의해 깨져버렸고, 그 깨트린 사람의 이름이 프리렌이란 것과 프리렌이 성장(聖杖)의 증표를 가졌다는 걸 알았을 때.

게나우

이게 마법의 높이군요···.[10]

정식 한국어판 기준. 흔히 알려진 불법 번역은 '이게 마법의 정점이로군요.'

페른

고대의 대마법사이자 인류마법의 시조인 플람메의 제자이기에 마법사로서 프리렌의 실력은 검증된 셈이다. 작중에서 다양한 마법사들이 등장했지만 프리렌을 확실히 상회하는 마법사는 플람메와 플람메의 스승인 제리에 정도밖에 없다. 다만 마법사간 대결은 의외로 서로의 상성도 중요하고[11] 마력량에서 밀리더라도 기술이 좋으면 커버할 수 있는 등 변수가 많아서 확고부동한 강자는 아니다. 본인 말론 자신보다 마력이 적은 마법사에게 11번이나 패배했는데 그 중 6명은 심지어 인간이었다고 한다. 나머지 4명은 마족,[12] 1명은 엘프라고 한다.[13] 인간쪽은 다들 늙어서 사망했고 마흐트, 크발도 죽었기 때문에 현재는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강자다.

1급 마법사 시험편에서 본격적으로 프리렌의 실력이 묘사된다. 궁중 마법사이자 실력 있는 마법사인 뎅켄을 견습 마법사 교습하듯 가볍게 제압했고,[14] 시험관이 '천지가 뒤집혀도 해제될 리가 없다'고 자신했던 제리에의 결계를 해체해버렸다. 이때 제리에는 "1000년 만의 인사가 요란하네. 마법의 세계에선 천지가 뒤집히기도 하지."라며 웃어넘겼다.

2차 시험에서는 뎅켄이 프리렌의 복제체와 조우하자마자 "이게 시험이 아니었다면 바로 병을 깼을 것"(도망쳤을 것)이라고 말한다.[15] 그리고 이 복제체를 공략하기 위해 프리렌 본인과 페른 둘이서 전담 마크했다. 둘의 연계로 궁지에 몰자 복제체가 쳐다보는 것만으로 페른을 벽에 처박아 버렸는데, 페른의 말에 따르면 이 마법은 아예 마법으로 인식할 수 없어서 방어를 취할 수가 없었다. 페른이 마법의 정점이라 감탄할 만한 것. 참고로 프리렌은 자신의 복제가 쓴 마법을 가리켜 "저걸 보일 정도로 몰린 건 80년만"이라고 했는데, 80년 전에는 프리렌이 용사 파티의 일원이던 시기니 페른은 주 공격수가 아니긴 했지만 프리렌을 마왕이나 그에 준하는 강적과 싸울 정도로 몰아넣은 게 된다.

프리렌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마법 해석. 작중 프리렌이 해제하고자 마음 먹은 마법은 결국 다 해제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세계관 최강자인 제리에의 결계도, 아우라의 복종마법도 80년 전에 한 번 본 것만으로 두 번째 결투 때엔 해제에 성공했고, 졸트라크 분석에 제일 많은 공을 세운 이도 프리렌이라고 한다. 과거 칠붕현 중 하나인 불사의 뵈제의 결계마법도 해제에 성공했다.[16] 마지막으로 본인이 한 번 패배했던 마흐트의 황금마법을 전해받은 100년치 기억을 두 달만에 읽어 결국 해석에 성공했다.[17][18] 무서운 점은 자신보다 압도적인 강자인 제리에나 종족특성상 이해할 수 없고 또 몇몇은 자신보다 확실히 강자인 칠붕현의 마법인데도 결국은 해석에 성공한다는 것.[19]

여러모로 강력한 마법사지만, '마법을 쓰는 순간에 아주 잠시 마력 탐지가 끊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견습 마법사나 하는 실수인데, 심지어 본인이 자각하는데도 못 고치고 있다. 본인이 말하길 옛날부터 서툴렀다나. 다만 다른 능력이 너무나도 탁월하기에 대다수는 이 빈틈을 찌르기는커녕 이런 약점이 있는 줄을 알아채지도 못한다. 실제로 프리렌의 복제체를 상대할 때 프리렌과 페른이 이 약점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잘 먹히지 않아 소모전으로 가야 했다.

이 정도 실력을 쌓은 것은 재능보단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단련했기 때문으로[20], 작중 마법사의 정점에 위치한 제리에는 프리렌을 나이에 비해 기술이 부족하다고 평가한다. 프리렌은 상술한 마력억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을 키울 시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솔리테르와 싸울때는 기술 부족으로 고생해야 했다.

이 시간을 다른 단련에 투자했다면 몇 배는 더 강해졌을 것이라고 한다. 작중 최상위권에 위치한 마법사임은 분명하지만, 아예 혼자서 다 쓸어버릴 수 있는 먼치킨은 아니라는 것. 또한 프리렌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지금도 프리렌의 마법 실력은 성장 중이고, 과거 자신을 이겼던 마법사 11명 중 몇몇은 현재라면 이길 수 있다.[21]

재능이 크게 강조되진 않지만, 페른처럼 초월적인 재능까진 아닐 뿐이지 굉장한 재능의 소유자가 맞다. 플람메와 만나기 전부터 이미 자기 마을에서 가장 강했으며, 마을의 다른 엘프들은 전멸당했으나 프리렌은 마왕군의 장군 바자르트를 정면에서 싸워 죽일 정도로 강했다. 플람메가 그 재능을 눈여겨보고 제자로 삼았다. 사람 보는 눈이 깐깐한 제리에도 천 년 전에 프리렌을 처음 만났을 때 이미 강하다고 평가하였다. 단지 그 재능을 오로지 마족을 죽이기 위해 마력 억제 수행에 몰두해서 최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것일 뿐.

긴 세월에 걸친 수련으로 작중 최상위권의 마법사이기는 하지만, 현재 잠정 세계관 최강자인 '제리에의 기준'에는 무언가가 도저히 미치지 않아서 1급 마법사 자격을 따지 못했다.[22]

4.2. 장송의 프리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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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웃기지 마. 나는 500년 이상 살아온 대마족이야.

프리렌: 아우라, 네 앞에 있는 것은 천 년 이상 살아온 마법사다.

그래. 생각났다. 프리렌이야. 인류의 졸트라크 해석에 크게 공헌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마족을 매장한 마법사. 장송의 프리렌.

내가 싫어하는 천재지.

아우라의 처형인 류그너

그 실용적이지 않은 기술에 프리렌은 생애를 바쳤어. 마족을 속이기 위해.

마법협회의 수장 제리에[23]

1급 마법사 팔슈가 프리렌이 마력 제한 같은 실용적이지 않은 기술에 많은 시간을 바쳤다는 것을 반신반의하며 물어보자 답해준 말이다. 다만 동시에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하지 않았다면 몇 배는 더 강해졌을 거라고 평했다.

플람메-프리렌-페른으로 이어지는 플람메 일문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오로지 마족을 더 효율적으로 죽이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친 극단적인 실전형 유파라는 것. 수련법은 의외로 간단해서 외부로 방출되는 마력을 언제나 총량의 1/10 이하가 되도록 억제하면서 기초 수행을 하면 된다. 핵심은 마력 제한을 상시유지하는 것.

원래 외부로 새나가는 마력을 억제하는 것은 마법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걸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고 억제하는 중에는 마력이 흔들리며 불안정해진다. 하지만 끊임 없이 억제하여 숨쉬듯 익숙해지면 이런 흔들림이나 불안정이 없어진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마력을 시각화할 수 있는 마법사·사제·마족들에게 마치 억제된 마력이 총 마력량인 양 오인하게 만든다. 프리렌의 마력량은 마법협회의 정점인 제리에에 필적하지만[24] 표출되는 마력량은 기껏해야 평범한 고위 마법사 수준이고, 심지어 공을 들이면 아예 방출되는 마력을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마력을 억제해서 상대가 자신의 억제된 마력을 보고 방심하는 것을 이용해 허를 찌른다. 이는 정면대결에서 상대가 마력을 억제할 리 없다는 마족의 인식을 노린 것[25]으로 마족을 속이기 위해 플람메가 창안한 전술이다.[26] 오직 마족만을 노린 전술이라 진실을 눈치챈 마족들 중엔 너흰 마법사라 칭할 자격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 플람메 역시 마법을 우롱하는 건 우리들만으로 족하다고 자조하기도 했다.[27]

평소에는 이렇게 마력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실상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인간 기준의 숙련된 노마법사, 용사 일행의 사제인 하이터의 1/5인 정도로 그럭저럭 쓸 만한 수준의 마법사로 판독되는 정도지만, 억제를 해제했을 때 나타나는 마력량은 마왕 휘하의 칠붕현을 가볍게 압도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작품 내에서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마력량은 고위의 마족 마법사가 자신의 어깨 넓이의 3~4배, 500년을 살아온 대마족 아우라가 작은 방만한 크기인데 비해, 프리렌의 마력은 집채만해서 한 화면에 제대로 담기지 않을 정도이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더욱 극화되어 다른 인물들의 마력이 조용히 흔들리는 불꽃처럼 표현되는 데 비해 프리렌의 것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것처럼 보이는 격이 다른 수준으로 묘사된다.

작중 마족들이 프리렌을 부르는 호칭을 보면 프리렌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장송의 프리렌. 그 이유는 프리렌이 바로 역사상 가장 많은 마족을 죽였기 때문이다. 즉, 이 만화의 제목이자 프리렌의 이명인 장송의 프리렌은 유구한 수명으로 인해 언제나 남겨지는 쪽이 될 수 밖에 없는 프리렌의 운명을 의미하는 동시에, 셀 수 없는 마족을 손수 매장한 마족 학살자임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였던 것.

4.3. 일류 모험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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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할 수 없는 미궁 따위 존재하지 않아. 나는 역사상 가장 많은 미궁을 공략한 파티의 마법사라고.

마법 실력에 가려질 때가 많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수많은 경험을 배웠고, 무엇보다 용사 힘멜 일행과 함께 모험을 떠났기 때문에 모험가로서도 일류에 속한다. 재능이 뛰어나지만 아직 모험가로서는 미숙한 페른과 슈타르크를 이끌어 주며 때때로 모험의 즐거움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더 중시하는 효율주의자였지만 힘멜 일행에 합류한 뒤로는 용사 힘멜의 영향을 받아서 모험을 즐기는 마음을 알게 되었다.

현 모험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던전을 공략한 모험가이기 때문에 1급 마법사 2차시험 때 던전 공략을 가장 수월하게 해냈다. 무엇보다 던전 공략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28] 어떤 난관이든 긍정적으로 돌파하는데, 문제는 이 열정이 간혹 과도해서 판별 마법으로 99% 확률로 미믹인 줄 알면서도 1%의 가능성이 남았다는 이유로 달려든다. 미믹에 삼켜지는 일도 많아 페른이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구해주는 일도 많다. 회상을 보면 힘멜 파티 때부터 이어진 버릇인 듯.

마법만으로는 독이나 저주 등을 대처하기 하기 힘들기 때문에 간단한 신성마법 정도는 사용할 줄 안다. 다만 본인이 인정했듯이 그쪽이 본업인 성직자를 대체할 수준은 아니어서 성직자 자인을 일행에 합류시키기도 했다.

4.4. 주요 마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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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마법(장송의 프리렌)

특기 마법 및 공격·방어 마법 등을 기재한다.

• 마력 억제

• 비행 마법

• 졸트라크

• 방어마법

• 정신방어

• 쥬드라질룸(파멸의 번개를 쏘는 마법)

• 보르잔베르(지옥의 불길을 내뿜는 마법)

• ???

4.4.1. 그 외 마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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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렌이 취미로 배우는 잡다한 마법이다. 對마족용으로 개발한 전용해주 마법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써먹을 데가 없어 보이는 잉여마법들 투성이지만 실은 일반적인 공격마법에 비하면 술식의 희귀성도[30] 기술력도 차원이 다른 전설급 마법이다. 공격마법은 모로가도 데미지만 주면 장땡이므로 술식구조가 기계적이고 단순화·효율화·최적화가 되었으나, 저런 생활마법들은 소재에 묻은 오염물질을 어떤 기준으로 판별하는가[31] 등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효과를 내기 위해 지극히 고도의 술식으로 구성되기 때문.

• 꽃밭을 만드는 마법

• 따뜻한 차가 나오는 마법

• 동상의 녹을 깨끗이 닦는 마법

• 달콤한 포도를 시큼한 포도로 바꾸는 마법

• 옷을 투시하는 마법

• 돌을 인형처럼 조종하는 마법

• 빙수를 만드는 마법

• 그라나트 家의 방호결계 마법

• 바닥 없는 늪에서 빠져나오는 마법

• 잃어버린 장식품을 찾는 마법

• 곰팡이를 소멸시키는 마법

• 찌든 기름때를 지우는 마법

• 새를 잡는 마법

• 미크하이트(보물 상자를 판별하는 마법)

• 목숨을 걸고 보물고의 문을 닫는 마법

• 등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마법

• 계란을 깰 때 껍데기가 들어가지 않는 마법

• 빨간 사과를 초록 사과로 바꾸는 마법

• 잰말놀이를 할 때 혀가 꼬이지 않는 마법

• 팬케이크를 깔끔하게 뒤집는 마법

• 종이비행기를 멀리 날리는 마법

• 소리를 책에 기록하는 마법

4.4.2. 칠붕현 저주 해주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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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리유제의 해주식

• 디아고르제의 해주식

• 불사의 베제의 결계 해주식

5. 인간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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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프리렌/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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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Frieren은 독일어로 '얼(어붙게 하)다', '차갑다'를 뜻한다.

• 항상 마도서를 읽고 있는 이유는 인간들이 어떠한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줄 지 모르기 때문. 크발의 경우처럼 경이로운 발전을 보여줄 수도 있는 만큼 항상 마도서를 읽고 있다. 그렇기에 페른에게도 항상 마도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원래는 딱히 고집 같은 게 없고 그저 무기력하게 강물 흐르듯이 살았지만, 힘멜과의 사별 후 묘한 고집 같은 게 생기며 좀 더 생기 있는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 나이는 불명. 일단 작중의 언급을 보면 1000년 이상은 살아온 것은 확실하다. 아이젠이나 페른은 원시 시절부터 살아왔을 지도 모른다고 의심했지만, 프리렌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부정했다.

• 나이 문제에 민감한 편.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린애 취급한다며 굉장히 싫어하지만, 반대로 할망구 같은 노인네 취급을 하면 그건 그것대로 싫어한다. 슈타르크와 처음 만났을 때 슈타르크가 낚였단 생각에 분노해서 "망할 할망구!!"라고 외친 적이 있는데, 이 말을 듣고 페른이 '앞날이 무섭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계속 기억하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그래도 연장자 노릇을 하고 싶은 감정도 있는 듯 동료들 앞에서 종종 '누나'를 자칭한다.

• 화가 머리 끝까지 나면 울며불며 땡깡을 부린다고 한다. 이를 본 아이젠, 하이터는 물론 힘멜까지 무서워했다고. 물론 프리렌이 생각한 무서워함과는 많이 달랐지만...

• 별 쓸데없는 마법부터 아예 가짜 마도서를 보상으로 받고서 일해주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페른이나 슈타르크는 또 이러는 거냐며 고개를 젓는데... 작은 보상이라도 무조건 받으며 사람을 돕던 힘멜의 스타일[34]
  이렇게 확실하게 끝맺음을 맺어야 추억으로만 남지, 빚으로는 안 남는다고.
  에 영향을 받은 듯.

• 마음에 든 것이 있으면 최대한 오래, 많이 즐기려는 버릇이 있다. 맛있는 음식은 산처럼 쌓아놓고 왕창 먹는데, 엘프 입장에서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했을 때면 대개 요리사가 죽었고, 설령 이어받은 사람이 있더라도 맛이 어느 정도 변함은 어쩔 수 없기에 한 번에 많이 먹는다고 한다. 비슷하게 온천이 나오는 북부 화산 지대에서도 첫 번째 온천 마을이 사라졌음을 알자 인간 마을은 방심하면 사라진다며 투덜거렸고, 다음 마을에 들렀을 때는 방문 기간 내내 온천욕을 즐겼다.

• 스승인 플람메에게 "남자는 이런 걸 좋아한다."라고 배운 것들이 몇 있는데 하나같이 좀 그러하다. 이 영향으로 슈타르크에게 툭하면 '옷만 녹이는 약' 같은 걸 선물로 주려고 한다. 그럴 때마다 페른이 경박하다면서 막기에 성공한 적은 없다.

• 프리렌 본인은 힘멜이 조각상 포즈를 정하는 걸로 몇 시간이나 쓰는 것에 불만을 가졌지만, 반대로 본인 또한 마법서를 고를 때는 몇 시간은 기본으로 날렸기에 내로남불이 되어버렸다.

• 힘멜의 전기에 따르면, 과거 힘멜 일행과 모험할 때에는 요리가 매우 서툴렀다. 모험 도중에 처음 프리렌이 만든 카레는 모양은 평범하고 맛도 평범은 했지만, 이를 먹은 하이터의 몸의 체모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효과가 일어났다. 스승인 플람메에게 요리를 해줬다가 이걸 먹은 플람메가 두꺼비로 변신당한 이후 요리를 금지당했다는 모양. 이후에 요리 과정과 재료를 본 일행은 전부 마법으로 해결하는 과정과 기괴한 재료들에 경악한다.[35]
  참고로 그때 프리렌이 기억하고 있던 요리법이 적혔던 책의 저자는 제리에.
  이후 일행의 도움으로 평범한 카레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만 만들면서 무의식적으로 투과마법을 생각했었던 것으로 인해 일행이 투명해지면서 실패한다.[36]
  참고로 이 내용을 읽은 페른은 "이 사람들 잘도 마왕을 쓰러뜨렸네."라고 평한다.

• 2차 창작에서는 미믹과 엮이거나, 페른에 비해 가슴이 작다는 점에서 페른에게 슴부격차를 비교당하는 굴욕짤이 많다. 그리고 눈 앞에 보이는 마물·마족들을 자비 없이 죽이는 점에서 패러디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성우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방영되었던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의 다이를 맡았었기에 본작과 엮이기도 한다.#1#2 #3

• 프리렌의 돌피드림화가 결정되었다.특설 사이트

파일:프리렌 돌피드림.jpg}}} ||

• S.H.Figuarts 피규어화가 결정되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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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멜
• 하이터
• 아이젠
• 페른
• 슈타르크
• 장송의 프리렌/등장인물
• 장송의 프리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