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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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민 평화 위원회 (پیپلز امن کمیٹی) - 파키스탄 인민당의 외곽조직이지만 실제로는 카라치의 리아리 마을 갱단 두목 레흐만 다카이트가 설립한 마피아 조직이다. 정치깡패 노릇을 하면서 파키스탄 전역으로 지부를 늘려갔다. 그러나 너무 심한 조직범죄와 갱전쟁, 테러 혐의등을 받고 2011년 리아리 작전이란 정부 주도하의 대규모 소탕 작전을 받아 해산됐다.
- 레흐만 다카이트 - 인민 평화 위원회를 설립한 카라치의 악명 높은 두목이었다. 역시 유명한 두목 우자르 발로취의 사촌이었다. 2009년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살됐다.
- 우자르 발로취 - 카라치 리아리 마을 출신으로 파키스탄의 유명한 마피아 두목이었다. 살인, 갈취, 마약 밀매로 악명이 자자했지만 파키스탄 인민당과의 커넥션으로 인해 2번 체포돼서 2번 모두 풀려났다. 인민 평화 위원회의 전 국장이기도 했으며 레흐만 다카이트의 사촌이었다. 2003년에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해 정치인의 길을 걸었으나, 그의 아버지가 몸값을 노린 리아리의 갱단 두목 하지 라루의 아들 아르샤드 파푸에게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그는 복수를 결심했고, 마침 아르샤드 파푸의 라이벌이었던 사촌 레흐만 다카이트가 범죄세계로 그를 끌어들였다고 한다. 양 조직은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해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2009년 레흐만이 경찰에게 사살 당하자 인민 평화 위원회와 조직을 이어 두목이 됐다. 결국 2013년 아르샤드 파푸와 형제 야시르 아라파트는 발로취 갱단에게 납치되어 끔찍하게 고문을 받은 뒤 불태워지고 참수됐다. 잘린 머리로 우자르 발로취와 친구인 바바 라들라가 축구를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지속된 잔혹한 갱전쟁으로 결국 파키스탄 정부의 추적을 받고 2014년 이란을 거쳐 두바이로 도피했다. 2015년 인터폴에 체포되어 파키스탄으로 송환됐다. 2020년 군사재판 끝에 12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수감됐다.기사,기사2 여담이지만 카라치의 토니 소프라노라는 별명도 있었다.기사
- 바바 라들라 - 카라치 갱단 두목으로 인민 평화 위원회에 참가했다. 우자르 발로취의 친구였고, 2011년 리아리 소탕작전때 파키스탄 레인저 부대의 총격을 받고 사살됐다.#
- 알타프 카나니 - 파키스탄의 돈세탁 업자로 각종 마피아들과 테러조직들의 자금을 세탁해준 것으로 악명 높았다. 2017년 체포되어 3년을 복역 한 후 2020년 석방됐다.
- 알타프 후사인 - 파키스탄 정당인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의 창시자이자 정치인이다. 그러나 수많은 조직범죄, 증오선동, 민족주의 폭동, 테러에 연루되어있으며 사실상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마피아 두목이라 보는 견해도 있다. 1992년 파키스탄 정부가 무타히다 카우미 운동을 탄압하자 결국 영국으로 망명해 거주하고 있으며 각종 살인과 조직범죄 혐의로 2022년 재판 예정이다.
- 자가 구자르 - 1960년대 유명한 갱스터였으며 시장과 정육점 커뮤니티에서 각종 보호세를 갈취했다. 나름 의리가 있어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로빈 후드 같은 이미지도 있었다고 한다. 일화가 유명해서 1976년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도 제작됐다.관련 다큐 참고로 구자르는 인도,파키스탄,아프간에서 활동하는 특수한 카스트이자 부족 이름이라고 한다. 자가 구자르는 그런 구자르족 가운데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
- 세스 아비드 후사인 - 파키스탄 카수르 출신의 재벌로 금거래로 유명했지만, 젊었을 시절엔 유명한 마약 및 각종 물품의 밀수범이었다. 줄피카르 알리 부토 총리가 정치자금으로 500만 루피를 요구했는데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2021년 85세로 사망했다.
- 아비드 박서 - 전직 권투선수이자 경찰이었다. 정계와도 커넥션이 있었다. 토지를 갈취하고 여러 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되었다. 2018년 체포됐다.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