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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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명
탈로칸
Talokan

정치체제
전제군주제
국왕
쿠쿨칸 / 네이머
민족
탈로칸인
언어
마야어[1]
등장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 개요
2. 특징
2.1. 탈로칸인
2.2. 장비
2.3. 시설
2.4. 군사력
2.5. 자원
2.6. 언어
3. 주요 등장인물
4. 작중 행적
5. 기타



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지역. 마블 코믹스아틀란티스를 대체하는 설정이다.

후술하겠지만 탈로칸은 매우 폐쇄적인 국가로, 탈로칸인을 제외하면 극소수만 그 존재를 알고있다.


2. 특징[편집]



2.1. 탈로칸인[편집]



16세기 마야 문명에서 파생된 수중 민족이다.

한 주술사가 신의 인도로 발견한 물 속에서 자라는 약초의 힘으로 목과 쇄골 사이에 아가미가 생기면서[2]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민족이다. 탈로칸인들의 주요 능력은 수중에서의 호흡 능력과 강인한 신체로, 이를 백분 활용해 500년간 아무 천적 없는 바닷속에 자신들만의 숨겨진 문명을 만들었다. 약초의 영향으로 피부색은 푸르게 변했지만, 특정 조건 하에서는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온다.[3]

그 대가로 대기 중에서의 호흡 능력을 잃어서 지상에서의 활동에 제약이 생겼지만, 신체능력은 어마어마해서 일반 보병 하나하나가 슈퍼 솔저 수준의 막강한 전투력을 지녔으며 생명력도 보통의 인간이면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의 치명상을[4][5] 입고도 멀쩡하게 버텨낸다. 지상의 어느 곳과 싸워도 밀릴 일 없는 와칸다의 군대조차 탈로칸의 병력들을 상대로는 얼마 가지 못하고 밀렸다. 애초에 평범한 인간은 수압으로 압사하고 저체온증으로 죽을 곳에서 생활하는 신인류들이니, 강인한 육체를 가진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바다 기반 문명일 뿐 강을 통하면 내륙국까지도 들어올 수 있다.

이런 수중에서의 활동 능력 및 직접적인 전투 능력과는 별개로 사람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행동을 유도하는 노랫소리를 이용한 광역음파 공격과, 고래류 동물들을 길들여서 이동수단으로 쓰는 능력도 있다.[6]

규모도 어마어마할 것이, 인류는 지구의 30%밖에 안되는 부분에도 80억 명이 살고 있으므로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탈로칸인들의 인구수도 인류만큼 많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한대 기후 해양동물인 범고래까지 길들여 열대지방이자 내륙국인 와칸다의 강까지 끌고 온 걸 보면, 바다란 바다는 다 휘젓고 다니는 듯하다. 탈로칸의 기원은 고작 500년 전이고, 초기 규모도 부족 하나였음을 감안하면 사실 그렇게 인구가 많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한국의 베이비 붐 시기의 인구 증가율이 3%인데, 이 정도의 인구 증가가 500년간 쭉 이어졌다고 가정하면 초기 규모에서 약 260만 배로 불어났다고 가정할 수 있다. 확실히 와칸다보다는 많은지, 대서양에서 벌어진 와칸다군과의 전면전에서도 인해전술로 밀어붙였다.

마블 프로듀서에 의하면 웨어울프 바이 나이트에서 등장한 블러드스톤뱀파이어늑대인간뿐만이 아니라 인어도 제어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인어가 이 탈로칸인을 지칭하는지는 불명이다.



2.2. 장비[편집]


상술했다시피 지상에서 대기를 호흡하는 능력은 퇴화되었기 때문에 군대의 제식 장비로 물 바깥에서도 호흡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특수한 마스크를 쓰며,[7] 가벼운 형태의 방어구만을 걸치고 싸운다.

무기는 창과 대량의 물을 압축한 수압 폭탄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 이 수압 폭탄은 근거리에서 폭발해도 인체가 제 형상으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자체적인 살상력은 높지 않지만 물의 질량에 의한 파괴력은 절륜하다. 또한 바닷속 문명이기 때문에 화기가 전무한 것이 특징. 원거리 공격은 수압 폭탄을 제외하면 투창 같은 근접 무기의 변칙적 활용이 전부다. 높은 기술력으로 에너지 방벽 등을 사용하는 와칸다와는 달리 실체 방어구를 쓰는 것도 차이점이다.

창의 재질은 불명이지만, 와칸다의 장비와 비교해도 강도가 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비브라늄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수중이라는 환경 때문에 금속 가공, 제련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왕인 네이머조차도 가공되지 않은 비브라늄 원석을 창날로 쓰고 있다.[8]


2.3. 시설[편집]


도시의 구성은 비교적 평범하지만, 국민 전원이 물 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며 생활하다 보니, 도시의 구조는 3차원 동선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그런 도시 외의 인프라를 보면 해류를 조작해서 대상을 고속으로 이동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존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수도의 정점에 있는 인공 태양이다. 비브라늄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며, 그 인공 태양 덕분에 빛 한 줄기조차 없는 어두컴컴한 바닷속 깊은 곳에 살면서도 백성 모두가 태양빛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태양신을 숭배하던 마야 문명과의 연관성도 잘 나타낸다.

와칸다 포에버에서 공개된 건물 내부가 감옥, 왕의 침소 정도인데, 내부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는지 대기 중에서도 호흡할 수 있는 네이머를 제외한 탈로칸인은 특정 건물에 출입할 때 특수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2.4. 군사력[편집]


500년간 외적의 침입없이 평화를 누리며 살아온 국가치고는 어마어마한 수준의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네이머가 너희 나라의 풀보다도 많은 병력이 있다고 표현할 정도.

병력 숫자도 숫자지만 가장 큰 강점은 앞서 탈로칸인 항목에서 서술한 바 있는 총에 맞거나 복부가 비브라늄 창에 관통되는 등의 보통의 인간이라면 사망해야 할 수준의 큰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일시적으로 스턴만 될 뿐 몇 분 후 다시 일어나 멀쩡히 돌아다닐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탈로칸군 병사 개개인의 신체능력이 있다. 영화 막판 대서양에서의 전투씬에서 와칸다군은 병력이 점차 소진되어 줄어드는 반면, 탈로칸 병력들은 똑같이 소진되는 듯 싶었으나 다시 회복되어 결국 어마어마한 머릿수로 밀어붙여 와칸다군을 포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와칸다군에서 이런 회복능력을 보이는 사람은 탈로칸 약초 성분이 합성된 인공허브를 복용하여 네이머의 창에 복부가 관통되어도 빠르게 회복된 슈리가 유일하다.

이러한 과잉 병력은 국왕인 네이머의 언젠가 미래에 반드시 찾아올 지상의 침공에 대한 편집증에 가까운 집착 때문에 준비해온 것이다. 사실상 성전에 임하는 십자군 수준으로 전신무장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나온 모습만 봐서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으며, 그로 인해 '지상의 모든 국가와 싸워 이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현재 지구상 어떤 국가, 심지어 그 미국이라 하더라도 단독으로는 탈로칸군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인간 국가는 없다.

수로를 통한 잠입 능력은 내륙국인 와칸다 내에서 고도의 감시망조차도 무력화하고 지나다닐 수 있기 때문에 돌고돌아 바다로 이어지는 그 어떠한 수로도 탈로칸의 침공 루트로 활용되는 것이 가능하다고 봐야 하는데, 대부분의 대도시에는 당연하게도 그런 수로가 존재하다 보니 지구상 대부분의 국가의 수도에 침투작전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되며, 장비가 순수 냉병기인데다 지상 활동에 한계가 있는 병력이라고 해도 전원이 슈퍼 솔저에 준하는 능력을 지닌 탈로칸의 병력이 저 침투능력으로 수도를 급습하면 뉴 아스가르드가 개입하거나, 작정하고 슈퍼 솔저 혈청을 양산해서 부작용을 무시하고 전 병력에 투약이라도 하지 않는 한 대처가 불가능하다.

방어만 따져도 이미 충분히 절망적이건만, 해상전 및 수중전으로 들어가면 답이 없다. 지상의 국가들이 탈로칸보다 우위에 있는 유일한 요소는 항공전력뿐인데, 그걸로는 물 속에 있는 탈로칸인을 상대로 제대로 공격할 수 없고, 탈로칸에는 유일하지만 절대적인 위력을 지닌 비대칭 항공전력인 네이머가 존재한다. 즉, 탈로칸과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해운과 해안도시, 강 주변의 땅을 포기한 다음, 대부분의 수로에 병력을 배치해 탈로칸의 침공을 적재적소에서 커트해내야 한다는 소린데, 지구 문명에서 해운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문명을 후퇴시켜야 하는 수준으로 치명타가 된다. 이 정도니, 차라리 얻어맞기 전에 협상을 하는 편이 속 편하다.

물론 네이머의 전투능력이 절대적이라고는 하지만, 극초음속 미사일, 전투기, 지대공 미사일부터 아이언맨 슈트까지 동원할 수 있는 MCU의 지구에서 작정하고 물량을 쏟아부으면 피해와는 별개로 이길 수는 있고, 탈로칸인들의 전투능력도 무방비로 얻어맞을 경우 나라 몇 개가 멸망하는 수준의 치명타를 얻어맞는다고 해도 MCU의 기술력을 감안하면 지상 쪽에서도 언젠가는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이다.[9] 그러나 탈로칸과의 전쟁에서 가장 심각하면서도 치명적인 문제는 지상에서는 탈로칸의 도시가 바다 속 어디에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지상은 상대방의 거점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도 알 수 없는데, 탈로칸은 일방적으로 지상의 중요 시설을 타격 가능하다는 상황이 성립된 시점에서 지상에 승산이 없다. 전문적인 탐지기를 만들면 되기야 하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탐지기를 탈로칸의 강역에 보내야 하고, 그게 탈로칸의 도시를 발견하기 전에 탈로칸에게 포착당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탈로칸의 위치만 파악하면 인류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으로[10], 네이머 역시 그런 자신들의 강점과 한계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기에 와칸다에게 동맹을 제안[11]하면서도 다른 나라에 자신들의 비밀을 알리지 않을 것을 요구했고, 와칸다와 확실하게 동맹이 되지도 못했는데 탈로칸의 수도의 모습을 확인한 슈리가 도주하자 그 즉시 전면전을 상정한 군사행동을 실시했을 정도로 네이머가 탈로칸 최대의 무기인 은밀성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5. 자원[편집]


와칸다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매장량을 기대할 수 있는 비브라늄 광맥 보유국. 작중에서는 '비브라늄 광맥을 만든 운석'이 하나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거대한 운석이 조각나서 와칸다와 대서양을 포함한 여러 장소에 떨어진 것인지, 아니면 자잘한 운석 여러 개가 떨어진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지상과 바다의 표면적 비율을 생각하면 지상에 하나가 떨어질 때 바다에 둘이 떨어지는 꼴이었다고 해도 충분히 납득 가능할 수준이다. 게다가 탈로칸의 강역은 대서양 그 자체이니, 양 하나하나가 부스러기급으로 적을진 몰라도 전부 다 모은다면 와칸다에 비견될 만큼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비브라늄을 노리고 탐사선이 찾아오자[12] 지상 침공의 신호탄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개시했을 정도니 와칸다에서 그렇듯, 탈로칸에서도 비브라늄은 중요한 자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3]

탈로칸인을 물 속에서 살 수 있게 해준 수중식물도 나름 특산물. 작중에서는 네이머의 모친의 유품을 엮는 끈으로 사용되었으며, 네이머가 슈리에게 보이는 호의로서 슈리에게 전달된 이후 슈리가 구출되면서 육지로 가져오는데, 해당 식물과 하트 허브는 비브라늄이 포함된 토양에서 자라나며 인간에게 극적인 변화를 주는 약효를 지닌 식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인조 하트 허브의 합성에 하나의 돌파구가 되어준다.

2.6. 언어[편집]


¡Líik’ik Talokan!
일어서라, 탈로칸이여!

국왕 네이머가 와칸다 침공을 선언하며

모티브를 따온 마야 문명 출신의 후손들답게 고대 마야 언어를 사용하지만 작중 확인된 바로는 영어도 구사할 수 있다. 이는 네이머의 편집증 적인 지상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보여지는데, 네이머는 자신들의 영역으로 들어왔던 탐사팀의 소속이 미국인 것, 트찰라의 정책, 와칸다가 처한 상황 등 세계 정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을 정도였다. 즉 지상의 적들을 대비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도 습득했다고 볼 수 있다.


3. 주요 등장인물[편집]




4.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아이언맨 2[편집]


파일:external/furiousfanboys.com/mcu-easter-eggs02.png

닉 퓨리와 아이언맨의 대화에 보이는 쉴드의 세계지도에서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와칸다와 와칸다 근처 바다에 있는 탈로칸의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 당시에는 이스터에그 격으로 넣었다.


4.2.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오코예나타샤에게 아프리카판이 약간 침강했다고 언급한다. 아이언맨 2에서 이스터 에그로 등장했던 탈로칸의 위치와 아프리카판의 위치가 흡사하다.

4.3.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편집]


이스터 에그로만 한두 차례 등장했던 탈로칸이 본작부터 등장했다.


4.3.1. 과거[편집]


1571년[14], 마야 문명의 한 부족은 유럽인들의 침략 이후 부족원 모두가 천연두에 감염되어 죽어가고 있는 신세였다. 이들은 살 길을 모색한 끝에 주술사가 신의 인도로 발견한, 신비한 힘을 지닌 푸른 약초를 나누어 먹기로 한다. 이 약초는 대기 호흡 능력을 퇴화시키는 대신, 아가미가 생겨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신체를 재구성해 주었고, 이들은 다같이 바닷속으로 이주해 그곳에서 새로운 문명을 건설한다.

부족원 중 한 명이었던 네이머의 어머니는 본래 뱃속의 아이를 걱정해 약초를 거부했다. 그러나 부족 주술사[15]가 오히려 아이를 위해 약초를 먹어야 하며 아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에 네이머의 어머니 역시 약초를 먹고 함께 물 속으로 이주한다. 그는 물 속에서 네이머를 낳았고, 예언대로 네이머는 긴 수명과 탁월한 신체능력을 타고난 존재였다.

네이머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물 속 세계에서 무탈하게 여생을 보낸다. 그러나 지상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남아있었으므로 나이가 들어 임종이 다가오자 자신을 지상에 묻겠다는 맹세를 아들에게 받아냈다. 그렇게 네이머와 탈로칸인들은 그녀의 생전 의지대로 매장을 위해 지상으로 올라왔지만, 지상에 다다르자마자 유럽인들의 수탈이 더욱 심각해져 멕시코인들을 학대하는 끔찍한 현장을 목격한다. 이에 분노한 네이머와 탈로칸인들은 해당 지역의 침략자들을 몰살해 버린다. 이때부터 네이머는 지상의 그 누구도 믿지 않고 해저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


4.3.2. 현재[편집]


건국으로부터 약 450년이 지난 작중 시점인 2025년까지도 탈로칸은 지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의 국가로서, 과거 와칸다보다 더 폐쇄적인 외교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과거 와칸다는 광대한 비브라늄 자원과 고도화된 문명을 숨기기 위해 최빈국으로 위장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탈로칸은 국가의 존재 자체를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16]


5. 기타[편집]


  • 원작에서는 네이머를 비롯한 인물들은 아틀란티스 출신이나, 캐릭터들의 중남미풍 디자인이 공개된 후 설정 변경 역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탈로칸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이전에 이미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아쿠아맨에서 같은 수중 히어로인 아쿠아맨아틀란티스 왕국을 먼저 등장시킨 바 있기 때문에, 그리스풍 아틀란티스와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설정을 대대적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 복장, 벽화, 건축 양식, 왕의 칭호(쿠쿨칸) 등으로 보아 중앙아메리카(메소아메리카)의 문명, 특히 마야 문명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로 보인다. 네이머가 탈로칸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마야 문명의 공놀이였던 '피츠(pitz)'를 즐기는 국민들도 나오는 걸 보아서는 빼박. 직접적인 모티브로 보이는 설정은 아즈텍 신화 속의 사후세계 중 하나인 '틀랄로칸(Tlālōcān)'으로, 틀랄록이 다스리는 공간이자 물과 관련하여 죽은 자들[17]이 가는 사후 세계다.
    • 다만 마야 문명을 모티브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야 문자 고증이 엉망진창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문나이트에서도 고대 이집트 문자를 제대로 구현하지 않아 지적받은 바 있다. 마야어는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지만 마야 문자는 전해지고 있지 않아 고증에 어려움이 많이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 탈로칸인의 첫 등장 장면에서 나왔던 연출이 마치 공포영화에 가깝다는 관객평이 많을 정도로 탈로칸 연출에 대해서도 평가가 좋다. 특히 특유의 노랫소리로 이를 들은 인간들을 바다에 투신하도록 유도하는 장면은 인어의 사이렌 전설을 재구성했는데 노래가 주는 아름다우면서도 음산한 분위기로 인해 OST에 대한 평도 좋다. 옆 동네아틀란티스(DC 확장 유니버스)는 밝고 아름다운 해저의 이상향 같은 모습이 강조되지만 탈로칸은 시작부터 공포영화마냥 어두운 바다에서 기괴한 노래로 자살을 유도하고 복장도 아틀란티스처럼 미래적인 디자인이 아닌 마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이제는 볼 수 없는 중앙아메리카 원주민의 복장을 하고 나와 차별화된다. 탈로칸도 웅장하고 오버 테크놀러지를 갖고 있는 해저 문명인 것은 같으나 아틀란티스에 비하면 어둡고 단조롭다.

  • 양손을 모으는 탈로칸 고유의 인사법이 무한도전의 시그니쳐 포즈와 매우 비슷한 탓에 무심코 영화를 보다가 무한도전을 외쳐버렸다는 감상평(...)도 돌아다니면서 개그씬이 아님에도 한국 한정으로 웃긴 장면이 되었다.[18] 이 인사법은 아즈텍 신화에서 신들이 취하는 포즈를 따온 것이라 한다. 출처

  • 인피니티 워에서 일어난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대해 탈로칸의 입장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지만, 타노스의 핑거 스냅은 전 우주의 살아 숨쉬는 생명체에 대한 절반 소멸이기 때문에 예외없이 그 대상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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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로칸인들끼리 대화를 할때는 마야어로만 대화한다.[2] 작중에서는 전투 의상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담당 배우의 탈로칸인 분장 사진에서 목과 쇄골 사이에 아가미를 표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3] 후반부를 보면 수중에서도 온몸이 푸른색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고, 노래소리로 지상인들의 정진을 조종하는 장면에서 물 밖으로 얼굴만 빼놓고 있을때도 여전히 푸른색 피부라 수심이 깊고 얕은 정도에 따른 변화인지, 스스로 몸 색깔을 제어를 할 수 있는지는 자세한 설정이 나와야 알 수 있을듯 하다.[4] 오코예의 창에 복부가 완전히 관통되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탈로칸의 약초 성분이 혼합된 인공 하트 허브를 복용한 슈리 역시 영화 후반부에 네이머에 의해 창에 복부가 꿰뚫리는 중상을 입지만, 얼마 안 가 회복되어 종전을 선포할 때는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다.[5] 영화 초반부 비브라늄 탐사선 습격 장면에서 탐사선을 습격한 탈로칸인들 중 몇몇이 CIA요원 두 명이 쏜 총에 일반 육지 사람들처럼 픽픽 쓰러지는 모습을 보이나, 쓰러진 탈로칸인들은 잠시 후 다시 일어나 흔적도 없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고, 이로 인해 이 탐사선 습격 사건은 미국 정부로부터 와칸다의 소행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다.[6] 슈리가 설치한 장치의 음파 공격으로 고래류들이 통제에서 벗어나 장치를 파괴할 때까지 운용하지 못했다.[7] 마스크 내부에 물이 차있으며, 반대로 내부의 물을 빼내서 공기 호흡용 마스크로도 사용할 수 있다.[8] 물론 슈리에게 준 팔찌와 네이머의 복장이 비브라늄으로 구성되었다는 언급을 고려하면 제련 기술이 심하게 뒤떨어진다고 보는 건 무리이다. 원석이라기엔 너무 정교할 뿐더러, 인공 태양을 만들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9] 위에 언급한 슈퍼 솔저 혈청의 양산 외에도,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기술을 응용해서 아이언 리전을 대대적으로 양산해도 되며, 닉 퓨리가 지휘하고 있는 대 외계인 대응 수단(상세 내용 불명)도 있다. 단순히 '강하고 많다' 수준의 위협은 대처할 능력이 있는 셈.[10] 다만 '없던 승산이 생기는' 거지 생긴 승산이 높은 건 아니다. 탈로칸이 전면적으로 침공해오는 사태는 히어로들이 총집결해야 하는 수준에 준하는 위협이 될 텐데, 인피니티 사가가 마무리된 현 시점에서 스티브 로저스와 브루스 배너는 은퇴하고 토니 스타크와 나타샤 로마노프는 전사, 완다 막시모프는 생사불명 상태이며 토르나 캡틴 마블은 우주로 떠나있으므로 전력 누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기에 남은 히어로나 새로 합류한, 합류할 히어로 중에선 탈로칸과 물 속의 네이머를 이길 만한 전력이 마땅히 없는 편.[11] 두 나라의 특징을 살펴보면 서로가 같은 위협을 지닌 연합이 될 수 있는 국가이면서도 와칸다는 탈로칸의 약점을 가장 완벽하게 메꿔줄 수 있는 국가이며, 탈로칸 역시 와칸다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와칸다의 군대는 전투력과 물량 모두 탈로칸 군대보다 부족하지만 탈로칸에게는 불가능한 육상 작전이 가능하며, 탈로칸에는 없는 고성능 항공전력과 고도의 비브라늄 제련 기술까지 있다. 탈로칸은 와칸다의 군인보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춘 병력이 와칸다의 군대의 몇 배에 달하는 숫자로 존재하기에 와칸다의 고질적인 문제인 물량의 부족을 메꿀 수 있다.[12] 트찰라가 살아있던 시절에는 자원 공유가 이루어져 문제가 없었지만, 그가 블립됐을 때 와칸다가 다시 쇄국 상태로 돌아갔고 작중 시점에서는 UN 회의에서 국상 중인 나라의 국가원수이자 아들의 상중에 있는 어머니인 라몬다를 모셔놓고 비브라늄 공유의 불이행에 대해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뒤에서는 용병들까지 고용하여 와칸다 소속의 국제 구호시설을 습격해 라몬다가 이를 UN 회의에서 문제삼았을 정도로 강대국들의 비브라늄 집착이 극단에 치달은 상태였고, 탐사선은 와칸다가 비브라늄을 내놓지 않으니 자체적으로 확보해보려는 나름의 책략이었다.[13] 인류가 해저에서 자원을 캐는 일은 꽤 오래됐지만 굳이 비브라늄 광맥을 찾았다는 이유로 공격한 이유라면, 기본적으로 불이나 내연기관과는 동떨어진 생활상과 기술을 보유한 탈로칸인들의 입장에서는 지상인들이 '태우기 위한' 무언가를 채취하는 것은 자신들에게 있어 봤자 쓸모 없는 것을 가져가는 일이니 무시했지만, 비브라늄은 탈로칸에서도 문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귀중한 자원이었기에 좌시할 수 없던 것으로 추정된다.[14] 이터널스가 1521년의 테노치티틀란에서 데비안츠를 몰아낸지 50년 후의 일이다.[15] 여담으로 이 주술사의 배우는 실제로 마야인이며, 마야어가 모국어이기도 해서 배우들에게 마야어를 가르쳤다고 한다.[16] 오죽하면 라몬다가 네이머를 상대로 꺼낸 협박 소재가 탈로칸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었다.[17] 홍수나 폭풍우, 수인성 전염병 등이 해당된다.[18] 여담으로 서양인들은 이 인사법을 보았을 때 파동권이 생각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