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빈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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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 UN 기준[1]
선진국
선진국/선진경제지역 (Advanced economies)
개발도상국
개발도상국/이머징 마켓 (Emerging and Developing economies)
최빈국
최빈국 (Least developed countries)
기타
IMF 통계에서 제외된 곳[2]
1. 개요
2. 원인
2.2. 정치
2.3. 군사
2.4. 적은 자원
2.5. 천재지변
3. UN 지정 최빈국 목록
3.1. 최빈국 위험국가
3.2. 1971년 이후 과거의 예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최빈국()은 자원도 적고, 정부도 부패해, 경제적으로 나약한 국가를 말한다. 개발도상국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정치적 안정성의 부재, 사회적 파편화, 기본적인 산업 기반조차 없거나 미비, 지정학적으로 외부의 지원조차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등이 결합됐다는 것이다. 즉, 국가 막장 테크 상황과 같다는 뜻이다. 아무리 가난해도 외부 지원과 내부 성장으로 빈곤 탈출이 기대되는 곳은 그런 점에서 최빈국이라고 말할 수 없다.

2021년 기준, UN에서는 다음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최빈국 지정 여부를 판단한다.## 단, GNI의 경우 제외 기준이 2가지가 있는데, 나머지 두 판단 기준 중 하나라도 더 충족할 경우 1,222달러, 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데 GNI 하나만을 충족할 경우 2,444달러를 기준으로 한다. 나머지 두 항목은 제외 기준 한 가지만 충족하면 제외된다.

  • 1인당 GNI 1,018달러 이하일 경우 최빈국 판단. 제외 기준은 1,222달러.[3]
  • 인적자산지수(HAI) 60 이하일 경우 최빈국 판단. 제외 기준은 66 이상.
  • 경제취약지수(EVI) 36 이상일 경우 최빈국 판단. 제외 기준은 32 이하.


2. 원인[편집]



2.1. 치안[편집]


국가 자체가 가난할뿐더러 국가 행정조차 미비하고 국가에 대한 신뢰가 낮아 세금이 제대로 안 걷힌다. 그래도 부유한 나라에서 탈세를 하면 복지를 못 하는 수준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세금이 안 걷히면 안 그래도 빈약한 기초 행정이 제대로 무너져 내린다. 애초에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공권력과 행정력도 그에 걸맞은 유지비가 필요한데, 그게 없는 나라가 공권력이 강할 리가 만무하다.

최악의 경우에는 민간에 무기가 아무런 규제 없이/규제를 완전히 무시하고 유포되거나,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군벌, 반군, 테러조직, 마약 카르텔 등이 사회 깊숙히 뿌리내리고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는 상황이 된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르완다, 말라위, 부탄처럼 최빈국인데도 치안은 양호한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나라들도 선진국 수준으로 좋은 것은 아니고, 치안이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거론되지 않는 정도이다.


2.2. 정치[편집]


독재 혹은 전쟁 때문에 무능하거나, 무력하거나, 부패한 편이다. 거기다 민족적, 이념적, 종교적 분쟁으로 내전까지 빈번한 경우가 많고, 심각한 경우 아예 정부조직 자체가 붕괴되는 경우도 있다. 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이 대표적이다.

특히 부패한 정치의 최고봉은 바로 독재인데, 국가지도자 단 1명의 마음대로 나라가 휘청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김일성, 이디 아민, 마오쩌둥,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로버트 무가베, 폴 포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등 원래도 그리 잘 살지 않았던 국가를 더욱 악화시켜 최빈국으로 만들어 버리거나 국가 경제를 퇴보시키는 독재자가 가난한 나라에 흔히 있기 마련이다.

다만 독재자라 해도 리콴유, 덩샤오핑, 마하티르 빈 모하맛,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제리 존 롤링스, 폴 카가메처럼 성공적인 개발독재를 해내거나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가를 경영한 경우도 없지는 않으나, 독재자 가운데 이런 예시들은 극소수이며 최빈국들의 독재자들은 예외 없이 그저 자기 일가의 보신과 사치, 정권 유지 외에는 일절 관심이 없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2.3. 군사[편집]


징병제 국가인 경우도 있지만 무늬만 그런 실질적 모병제도 있다. 이런 나라들은 이미 공권력과 공공기관들이 유명무실하고 국가의 행정이 기능을 거의 상실하다시피 한 상황이 대부분이라 제대로 된 징병제를 유지하는 것 자체도 무리다. 출생신고신체검사할 행정력이 있어야 징병을 할 것 아닌가? 대한민국 또한, 6.25 전쟁 직후의 모든 것이 잿더미이던 시절,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원조로 사회 행정력의 근간을 유지할 수 있었기에 징병이 가능했으며, 그 뒤에 징병이 가능했던 것은 경제성장을 통해 사회 행정력을 자체적으로 유지할 인적자원을 육성해 놓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제성장에 목숨 건 이유도 원조가 끊어져도 적화통일 시도에 맞설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필수였기 때문이다.

최빈국의 징병제 중 가장 많은 경우는 군벌[4]에 의해 이루어지는 징병제이다. 경제력 부족과 실업난 명목으로 지원병 착취가 가능하기 때문인데, 심지어 일부 국가에선 소년병도 발견된다. 그러니까 국가가 병력을 모을 능력이 없는 건 맞는데 국가 대신 군벌 세력이 직접 나서서 불법적으로 징병을 하는 형태이다. 그래서 최빈국의 징병제는 정부군으로 징병당하는 게 아니라 군벌의 개인 조직원+소모품+노예로 징병당한다. 군벌들과 무장반군 세력들은 국가와는 달리 굳이 세금을 걷지 않아도 마약 밀매 등으로 돈을 많이 벌어들이기 때문에 개인 군대 정도 유지할 돈쯤은 얼마든지 벌어낸다. 군벌의 개인 조직원으로 징병하는 것은 말 그대로 1형 혹은 1.5형 당뇨병, 2기 이상 고혈압 등 당장 군인으로 굴리다가 쓰러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병이나 중증 조현병 같이 아예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질병이 없는, 그럭저럭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군벌 병력으로 끌고가는 것이기 때문에 숙식만 해결해 주고 급여는 아예 안 주거나 형식적인 수준으로 주고, 정말 제대로 줘야 할 때는 기술자거나 신뢰할 만한 외부 용병으로 고용할 때만 준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에시/ISIL의 징병인데 한국, 미국, 기타 서방국가들에서 들어온 외국인 용병들에게는 그래도 100만 원 가량의 월급을 줬지만[5] 강제징집한 시리아, 이라크 출신 징집병들은 숙식만 해결해 주고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군벌이 행하는 징병은 국가가 하는 징병과는 달리 말 그대로 아무렇게나 막 대한다. 멕시코 마약전쟁이 한창일 당시 카르텔 하부 조직원들이 그야말로 소모품처럼 죽어나갔는데, 최빈국 군벌 세력이 징병자원들 상대로 하는 짓이 딱 일본의 야쿠자 및 극우단체, 한국의 조직폭력배, 중국의 삼합회, 북한 정권,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서구 및 구소련권의 마피아들 하는 짓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노동력은 있는 대로 착취하면서 급여는 거의 주지 않거나 돈이 넘쳐날 때나 쥐꼬리만큼 베푸는 척하며 주는 수준이고 그 대가라며 시키는 건 순 자살폭탄테러나 구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과 비슷한 난이도의 일들이다. 공포에 나서지 못하면 한두 명 즉결처분하면서 여기서 죽을지 전쟁터 가서 죽을지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수준이고 그래도 거부하면 강제로 마약을 먹이고 투입하는 일도 있을 정도다.[6] 애초에 총알받이로 삼으려고 징집하는 것이고, 무기라고 해봐야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사제 AK 1정에 탄창 2~3개. 여기에 좀 더 추가해봐야 수류탄 몇 개가 전부다. 방탄장구류는 보통 없고 있어봐야 어디서 주웠는지 모를 철모 하나가 전부. 그야말로 국민돌격대나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국민방위군, 북한의 속도전 청년돌격대, 2022년 러시아 동원령 당시 러시아군의 징집병 수준이다. 급여를 주는 정예병력은 나름 중무장을 했다지만 나중에 지친 정부군을 때려잡을 때만 투입되기 때문에 군벌들 및 무장반군에 의해 징집되는 일반인들은 해당 없다. 국가는 정해진 규정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 규정대로 하려고 노력하지만, 군벌은 그런 거 없다. 이때문에 완전히 자기들 꼴리는 대로 병력들을 막 대한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중동[7]에는 내전이 많다. 서구 열강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독립시킬 때 서로 다른 민족과 종교, 문화로 구성된 지역을 자신들의 정치적 편의와 이해관계에 따라 대충 한 나라로 묶어서 독립시킨 것 때문에 같은 나라 안에서 상이한 종교와 문화를 가진 민족 다수가 공존하는 나라가 많은 것이 이유다. 따라서 종교 갈등이나 부족 갈등이 심각하다. 그래도 둘로만 갈리면 그나마 양반이지만, 대개의 경우에는 현대판 춘추전국시대나 다름없다.


2.4. 적은 자원[편집]


사막 지역이 많으면 농사도 잘 되지 않고 식수가 부족해 경제 성장이 힘든 경우가 많다. 산유국이라면 최빈국은 면할 수 있겠지만 최빈국들은 지하자원조차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와는 반대로 자원의 저주라는 개념도 있다. 자원이 있지만 내전, 불안한 치안 때문에 자원을 캐지 못하거나 독재 때문에 독재자의 주머니로 모든 게 독점되는 경우 경제 성장을 할 수 없다. 대표적인 예로 콩고민주공화국이 있는데, 이 나라 국민들 스스로도 팔만한 건 정말 많은데 나라가 막장이라 팔 수가 없거나 당장의 돈이 급한 반군/정부군이 말도 안되는 헐값에 닥치고 파는 바람에 제값을 받지 못해서 자기들이 가난하게 사는 거라고 자조할 정도다.


2.5. 천재지변[편집]


아이티가 이런 경우인데 지진, 화산, 태풍, 홍수, 폭염 등의 대형 자연재해로 나라가 초토화되면 경제고 뭐고 깡그리 날아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식민지 시절 만들어준 인프라 말고 사회제도도 국민들의 수준도 혹시나 모를 자산도 없는 나라이기 때문인데, 이 나라는 대지진 이전에도 가난했지만 지금은 생지옥으로 변했다.


3. UN 지정 최빈국 목록[편집]


대부분 아프리카에 있으며, 유럽에는 없다. 비아프리카 국가 중 1인당 GDP가 1,000 달러에 미달하고 최빈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는 아시아아프가니스탄예멘, 아메리카아이티가 있다.

UN 기준 1인당 GDP 1,000달러 미만인 경우 별표(★) 표시.
최빈국 졸업 예정이거나 졸업 기준을 충족한 경우(☆) 표시.
아시아 (9개국)
  • 네팔☆: 내륙국에 척박한 국토로 관광업을 제외하면 별다른 산업도 없는 나라인데 2015년 네팔 대지진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코로나 19의 영향까지 겹쳐 경제가 크게 붕괴되었다. 다행히도 붕괴된 경제를 어느정도 복구했으며, 2026년 졸업할 예정이다.
  • 동티모르☆: 경제적 취약성(EVI) 분야를 제외하면 최빈국 졸업 기준은 모두 충족한다. 2015, 2018,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으나, CDP가 졸업 제안 여부 결정을 2024년으로 미뤘다. 대통령도 결핵이 있을만큼 위생과 의료 시설이 열악하다. 부유층도 건강검진 한 번 못 받았다고.
  • 라오스☆: 최빈국 졸업 기준은 충족했으며, 2026년에 졸업할 예정이다. 2010년대 들어 관광업이 활기를 띄고 있어 경제 사정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수준.
  • 미얀마: 2018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으나, CDP가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을 2024년으로 미뤘다. 2010년대 동안 빠른 경제 성장을 기록했으나 2021년 미얀마 쿠데타로 멈췄고, 다시 최빈국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 방글라데시☆: 2000년대 이후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해 최빈국 졸업 기준은 충족했으며, 2026년에 졸업할 예정이다.
  • 부탄☆: 최빈국 졸업 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2023년 졸업 예정이다.
  • 아프가니스탄★: 1970년대까지는 그런대로 잘 굴러가던 나라였는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망가지기 시작하더니 탈레반이 권력을 잡고서부터 나라 꼴이 개막장이 됐다. 마약 카르텔이자 종교극단주의 군벌인 탈레반이 2021년에 다시 권력을 잡으면서 현실에 도래한 진정한 지옥이 됐고,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미국이 남겨놓고 간 총을 들고 봉기하면서 완벽한 무정부 상태로 접어든 상태. 소말리아에 이어서 2번째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 나라가 됐다.
  • 예멘★: 급조된 상태에서 이룬 강제 분단국가 종식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서 아직도 알 카에다사우디아라비아군, 후티 반군의 내전과 테러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콜레라가 퍼지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굶주리고 있는 상황이다.
  • 캄보디아☆: 7%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에 CDP가 다시 평가하여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09년에 빈곤률이 40% 였는데 2020년에는 17.8%로 감소했을 정도로 많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 (33개국)
  • 감비아
  • 기니
  • 기니비사우
  • 남수단★: IMF 자료 기준으로는 세계 최하위 1인당 GDP를 기록한 나라지만, UN 자료에서는 다소 양호한 448달러로 집계되었다. 그나마 자원이 많이 있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지만 그것 마저도 기술이 부족해서 유전 등을 개발하지 못하는게 현실. 내전은 종결되었지만 종교와 부족간의 크고 작은 분쟁이 잦은 탓에 치안도 불량하고 이로 인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에선 이미 여행금지조치를 내렸다.
  • 니제르★: 옆동네 차드와 달리 과거엔 치안도 좋아서 NGO나 유니세프 광고 등지이 쪽은 자주 등장했는데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이 등장하면서 옆나라 차드보다 더 위험해졌다.
  • 라이베리아★: 국가가 오랜 내전과 독재정치로 국가마저 혼란스러운데, 에볼라 등 역병들이 퍼지면서 더욱 망가졌다.
  • 레소토
  • 르완다★: 르완다 내전이라는 초유의 비극을 겪었으나, 불행 중 다행히도 현 시점에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수준의 경제 성장을 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중이다.
  •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너무 자주 변경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경제개발을 하려야 할 수가 없는 처지이다. 안드리 라조엘리나가 앞으로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 갈지에 마다가스카르의 미래가 달려 있다.
  • 말라위★: 과거에는 아프리카에서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친 최빈국이었다. 그렇지만 같은 동네의 새로 독립한 남수단이 아프리카 최빈국 자리를 가져갔다. 다만 국가로서의 기능은 소말리아나 콩고 민주공화국, 남수단보다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 중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라고 볼 수 있을 듯. 치안 자체가 아예 위험한 소말리아 등지에 비해, 테러와 총격의 위험 없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NGO와 같은 선교단체에서 많이 방문한다.
  • 말리★: 2012년 이전까지는 치안도 좋았는데 보코하람과 알 카에다 등의 분쟁으로 나락에 가버렸다.
  • 모리타니
  • 모잠비크
  • 베냉
  • 부룬디★: 1인당 GDP가 300달러를 오가는 매우 가난한 국가다. 부룬디 내전을 일으킨 후투족투치족 반군들이 체포되지 않아서 해당 반군들이 강도로 전환하여 길거리에 총기를 소지하고 경찰과 대응하는 수준으로 치안이 불량하다.
  • 부르키나파소★: 2010년대 후반부터 치안이 악화되어서 막장국가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 상투메프린시페☆: 최빈국 졸업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2024년 졸업 예정이다.
  • 세네갈☆: 경제적 취약성(EVI)을 제외하면 최빈국 졸업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으며, 2024년에 CDP가 다시 평가하여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소말리아★: 오래 전부터 최빈국의 대명사로 쓰이는 나라다. 안 그래도 가난한 나라가[8] 오랜 내전과 부족, 군벌의 다툼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낙인찍혔으며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여행을 금지한 국가다. 그 악명 높은 소말리아 해적들도 거의 소탕되었으니 예전보단 상황이 다소 정리된 부분도 있긴 하지만,[9] 아직도 무정부 상태에 가깝다.
  • 수단★: 콩고민주공화국과 비슷하지만 더 심각하다. 아랫동네 남수단보단 사정이 낫지만, 사막화 문제는 둘째 치고 자원이 매우 많이 나는 국가였지만 이마저도 남수단이 가져갔다. 최근엔 2021년 수단 쿠데타로 더 망가졌다. 우기인 6~9월에는 홍수도 잦은데다 반미/반서방 정책으로 미국과 서방국가의 경제제재를 온갖 다 받은것도 한 몫한다.
  • 시에라리온★: 2003년 내전이 끝났지만, 아직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았고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다.
  • 앙골라☆: 석유로 인해 경제사정이 나은 편으로 UN 집계 기준 2019년 1인당 GDP는 ,671이지만, 소득 수준에 비해 인프라 수준이 낮고 격차가 큰 편이며, 경제의 석유 의존도 역시 매우 높긴 하지만 HAI와 EVI는 최빈국 기준을 충족한다. 2024년 최빈국 졸업 예정이지만 석유 의존도가 높아 추후 최빈국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도 높다.
  • 에리트레아★: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의 독재 정치가 31년째 지속되고 있어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린다. 현재 말라위보다 1인당 GDP가 더 낮은 상태다.
  • 에티오피아: 물론 현재 최빈국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 1인당 GDP가 매우 크게 상승하는 중이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1인당 GDP 성장률은 6.9~11.9%로, 매우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실제 우리나라의 1970-80년대의 우리나라의 1인당 GDP 성장률과 비슷하다. 이렇게 에티오피아가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약 2030년에는 아마 최빈국 자리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티그라이 전쟁으로 인해 최빈국 졸업은 더 미뤄진 상태다. 2022년에 전쟁이 종식되면서 제재도 풀렸기 때문에
  • 우간다★: 경제성장률이 높긴 하지만, 하루에 강간이 1~2건씩 발생할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다.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전 이전에도 영양실조가 매우 심각한 국가였고, 내전으로 더욱 망가진 상태.
  • 잠비아★: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에 CDP가 다시 평가하여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 국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1인당 GDP가 ,000 이하로 떨어진 국가다.
  • 지부티☆: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에 CDP가 다시 평가하여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 프랑스군을 비롯한 외국 군대들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프리카에서는 사정이 좀 낫다.
  • 차드★: 기독교 세력의 반군과 이슬람 세력의 차드 정부와 마찰로 수많은 내전을 겪었고, 농사를 지으려 해도 국토 다수가 사막이라 농사도 안 되는데 보코 하람은 차드 곳곳을 테러하고 있으며, 이드리스 데비가 31년간 장기 집권중에 반군에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마하마트 데비 이트노가 군정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반정부시위가 격화되고 있으니 경제 성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이 쪽도 최빈국 졸업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 코모로: 2021년에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에 CDP가 다시 평가하여 졸업 제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콩고민주공화국★: 지하자원이 풍부해서 사정이 좀 낫다. 그러나 국가 자체가 내전을 많이 겪은 상황이고 정치적으로 혼란스럽다 보니 경제개발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2003년 내전이 종식되고 나서도 혼란이 꾸준히 이어지다가 최근에야 안정세를 찾았지만, 동남부 카탕가 지역의 분리주의 움직임으로 아직 불안하며 모부투의 착복과 그 뒤를 이은 카빌라 부자가 벌인 전쟁 비용 지출로 국가 자산은 거덜난 뒤인데다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그 자원 수요조차 많이 줄어버렸다. 인구가 많긴 하지만 대부분 문맹이 많은것도 큰 문제점.
  • 탄자니아: 경제개발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몇 년 뒤엔 최빈국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토고

아메리카 (1개국)
  • 아이티★: 아메리카의 유일한 최빈국이다. 2010년 아이티 지진의 영향으로 경제가 더욱 악화되었다. 치안 문제도 심각한데다 대통령이 암살당한 건 물론이고, 앞서 소개한 예멘이나 아프가니스탄만큼이나 상황이 좋지 않다. 10년이 넘게 지난 현재도 복구는 꿈도 못 꾸는 수준이다.

오세아니아 (3개국)
  • 솔로몬 제도☆: 경제적 취약성(EVI) 분야를 제외하면 최빈국 졸업 기준은 모두 충족하며, 2024년 졸업 예정이다.
  • 키리바시☆: EVI를 제외하면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하며, 2018년에 CDP가 최빈국 졸업을 제안했지만 ECOSOC이 졸업 결정을 2021년으로, 그리고 2024년으로 다시 연기한 상태이다.
  • 투발루☆: EVI를 제외하면 최빈국 졸업 기준을 충족하며, 2012년에 CDP가 최빈국 졸업을 제안했지만 ECOSOC이 졸업 결정을 2021년으로, 그리고 2024년으로 다시 연기한 상태이다.


3.1. 최빈국 위험국가[편집]


다음 국가들은 조사기관에 따라 최빈국에 포함되기도 하며, 그렇지 않기도 하나 확실히 경제사정이 최빈국 못지않게 매우 좋지 않은 국가들이다.

UN 기준 1인당 GDP 1,500달러 미만인 국가들 중 최빈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경우에 서술
  • 북한: 북한은 놀랍게도 UN 지정 최빈국 목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북한의 경우 1인당 GDP가 2019년 UN 집계 기준 640$로 세계 최하위권이고[10], 경제가 이제 31년 전으로 왔지만 UN 최빈국 판단 기준 3가지 중 2가지를 아슬아슬하게 넘었고, 지정 해제 기준을 넘은 항목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 부모 노릇을 해주고 있고 서방에서도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UN 통계를 기준으로는 진짜 최빈국까지 떨어질 확률은 낮다.[11] 하지만 IMF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경제수준이고 세계은행 통계를 기준으로도 저소득 경제로 분류되는 만큼 최빈국에 준한다고 볼 수 있다.
  • 이라크, 시리아: 각각 이라크 내전시리아 내전 이전엔 농업도 가능하고 석유도 있고 잘 사는 편이었으나, 내전으로 인해 경제가 파탄이 났다. 이라크는 내전도 끝나가서 어느정도 회복의 여지는 있지만 현재는 아직도 경제 상황은 엉망이다.
  • 짐바브웨: 기준에 들어가는 최빈국이지만, 목록에 포함되기를 거부하였다. 애초에 여기는 현재 농업으로 버티고 있다. 커피라도 유명하지만 그것 외에는 딱히 유명한 것은 없는 상황.
  • 베네수엘라: 불과 몇년 전까지만해도 소득이 1만 불 중반을 찍다가 지금은 10분의 1로 폭락했고, 실질적인 소득수준은 부룬디나 북한, 콩고민주공화국과 동급으로 추정된다. 대책 없는 반미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고립과 이 상황에서 이전과 다를 게 없는 과도한 양적완화정책을 이어간 결과다.[12]
  • 키르기스스탄: 1인당 GDP가 1,123달러로 웬만한 최빈국과 비슷하지만, 실제 물가가 싸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하다.
  • 타지키스탄: 의외로 1인당 GDP가 810달러밖에 안 되는데 최빈국이 아니다.그럭저럭 먹고사는 다른 독립국가연합 국가들과 다르게 자원도 적고 너무 내륙국 of 내륙국이라 몇몇 산업을 빼면 경제 자립이 어려워 러시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송금해주는 돈으로 연명하고 있다. 그나마 다른 최빈국들에 비해선 상황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
  • 파키스탄: 경제성장을 통해 탈출을 꿈꾸었으나 정부 자체가 반미였기 때문에 베네수엘라처럼 그냥 반미정책을 한 것도 아니고 아예 미국을 없애버리려는 수준으로 위협을 가하며 준 테러지원국 수준의 행태를 보였다. 결국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나자마자 미국은 쓸모없어진 데다 베네수엘라처럼 국민 전체가 반미인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 대부분을 끊었고 아프간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원조에 꽤나 의존하던 파키스탄 경제는 파탄 직전 상태다. 그나마 파키스탄과 매우 친한 중국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 마저도 버겹고 외한도 바닥난데다 최근 2022년 파키스탄 폭우 사태로 국토의 75%가 폭우 피해를 본데다 한국의 국토 면적이 2배 정도가 침수되는 대홍수 사태로 인해 최빈국 위기가 찾아왔다.
  • 코트디부아르: 그럭저럭 살 만한 카카오 수출국 가나와 달리, 이 국가는 내전 이후에 거의 산업이 카카오하고 축구밖에 없어서 오히려 최빈국이 아닌 게 이상하다.
  • 카메룬: 아랫동네 적도 기니와 비슷한 사례로, 석유 수출로 부유한 편이지만 빈부격차가 심하고 치안이 매우 좋지 않다.
  • 콩고 공화국: 아랫동네 콩고민주공화국보단 사정이 좀 낮지만, 이건 워낙 콩고 민주 공화국이 막장이어서 그렇고 석유가 고갈되면 최빈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적도기니: 2010년에는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잘 살았지만, 국민의 대다수가 빈곤층이고 정부가 워낙 막장이어서 석유가 고갈되면 최빈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도 마크 대처의 음모가 실패했기에 망정이지 그게 성공했더라면 마크 대처가 나라 전체를 말아먹을 뻔했고 그렇게 해서 최빈국으로 떨어질 뻔했다.


3.2. 1971년 이후 과거의 예[편집]


해방정국 당시부터[13] 1965년까지의 한국도 명백한 최빈국이었지만, 국제연합(UN)에서 1971년부터 최빈국 리스트를 작성했는데 한국은 그 이전인 1960년대 후반에 최빈국 기준을 벗어났으므로 이 목록에 들어가지 않는다.[14]
  • 가나: 목록에 포함되기를 거부하였으나, 1994년에 최빈국 기준을 벗어났다.
  • 도미니카 연방: 1970년대만 해도 극빈국이었으나, 최근 관광업이 발달하면서 신흥공업국 정도는 됐다고 한다.
  • 몰디브: 2011년 1월 졸업. 인도양 한가운데의 작은 섬나라라는 환상적인 지리 조건 덕분에 관광업으로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자체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
  • 바누아투: 2020년 12월 졸업. 관광업도 썩 좋지 않아서 근근이 먹고 사는 정도이다.
  • 보츠와나: 1994년 12월 졸업. 엄청난 규모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하지만 빈부격차가 심하고 에이즈 등이 만연해 GDP 수치에 비해 생활의 질은 떨어진다.
  • 사모아: 2014년 1월 졸업 위에 서술된 몰디브와 마찬가지로 관광업이 발달해 현재는 먹고살 만한 편이다.
  • 적도 기니: 2017년 6월 졸업. 보츠와나와 마찬가지로 석유 발굴을 통해 부유한 국가가 되었지만, 보츠와나보다도 몇십 배로 극심한 빈부격차와 부정부패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들은 가난하다. 게다가 석유 고갈이 머지 않은 상태여서 만일 고갈된다면 다시 북한급 막장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카보베르데: 2007년 12월 졸업. 아프리카에서 몇 안 되는 민주주의 정치에 안정된 나라로, 세이셸모리셔스 같이 지하자원의 도움이나 관광 특수 등에 의존하지 않고 모범적인 경제 성장을 한 케이스이다. 소득 수준도 아프리카에선 높은 편이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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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MF는 국가가 아닌 것(홍콩 등)을 포함해 선진국을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countries(국가) 대신 economies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다만, IMF에서 economies는 국가와 지역을 모두 포함한다고 매년 발행하는 World Economic Outlook에 간접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정확히는 Economies는 국가가 아닐 수도 있다고 쓰여있다.)#[2] 지도에서 기타로 분류된 곳은 서사하라, 그린란드, 북한, 쿠바.[3] 3가지 중 GNI만 충족할 경우 2,444달러 이상일 경우 제외[4] 군사 정권 포함.[5] 전투에 투입되는 일도 흔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로 김군이 속했던 ISIL의 외국인 중대가 있는데, 이 부대는 한 번도 ISIL의 각급 부대에서 징집병들이 무수히 죽어나갈 때도 공습을 피해 차량으로 이동하기만 할 뿐 딱히 전투에 투입된 사례가 없다. 결국 전멸하긴 했는데 그것도 전투가 아니라 미군의 공습에 의해서였다.[6] 실제로 대규모 내전 때 소년병들이 마약에 취해서 총을 아무데나 갈겨대며 돌진했다는 기록이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정말 수도 없이 나온다.[7] 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8] 독립 초기 민주주의 정권 때는 근근이 먹고사는 나라였다. 하지만 1969년 쿠데타 이후 오가덴 전쟁에 돈을 탕진하느라 나라가 망해버렸다.[9] 일례로 북부 소말릴란드 지역은 수도 모가디슈가 위치한 소말리아 남부 지역보다 평화롭다.[10] 하지만 1인당 PPP를 하면 2,000달러 이상은 된다.[11] 2013년 기준 EVI 31.48 (2015년 집계), 2017년 기준 1인당 GNI 약 1,226달러. HAI는 2014년 기준 39.0 (2017년 집계치)으로 해제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12] 미국의 경제제재를 얻어맞는다고 해서 다 베네수엘라처럼 되지는 않는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반미국가인 쿠바와 니카라과는 미국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쿠바만 봐도 관광업이나 담배 등으로 어느 정도 버텼으며 여긴 의료복지도 꽤나 좋은 편이고, 니카라과도 야구, 커피와 같은 산업으로 먹고사는데다, 두 국가 모두 중남미 국가 중에 치안이 양호하다는 장점이라도 있는데 반해 베네수엘라가 최악의 상황에 이른 결정적인 원인은 차베스-마두로 정부의 대책없는 재정지출로 인한 초인플레이션이다. 또한 쿠바와 니카라과는 현재 미국과의 관계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13] 8.15 광복, 남북분단, 6.25 전쟁.[14] 만일 6.25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부터 작성했거나 1960년대 초부터 작성했다면 들어갔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