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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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3. 이식
4. 등장인물
4.1. 레이카
4.2. 루다
5. 스테이지 및 공략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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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ime Gal, タイムギャル[1]

타이토, 울프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개발하고 타이토에서 1985년 10월에 발매한 아케이드 레이저디스크 인터랙티브 무비. 영상을 보면서 타이밍에 맞춰 조작하는 Dragon's Lair 류의 전형적인 인터랙티브 무비이지만, 미소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과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총 1만 장 이상의 셀화로 이루어진 애니메이션 등으로 LD 게임 중에서는 그 나름 높은 지명도를 갖춘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감독은 이마자와 테츠오. 셀 애니메이션 품질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나, 이런 류가 다 그러듯이 노미스로 클리어하면 총 플레이 시간은 15분도 안 된다. 그나마 이런 류의 원조격인 Dragon's Lair보다는 조금 긴 편이다.

인터렉티브 게임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게임도 게임성보다는 작화로 더 유명한 작품으로서 이노우에 토시유키, 우츠노미야 사토루, 모리 카즈아키, 카지시마 마사키가 원화 애니메이터로 참가했다.

음악은 ZUNTATA의 OGR이 담당하였다.

2. 스토리[편집]


西暦3001年、人類はタイムマシンの関発に成功し、それと同時に歴史保安警察が劁股されだ。もしち危険分子が過去に戻り、歴史に介入することがあると、大変な事になるからである。

ところが、30世紀の大慝党(ルーダ)がタイムマシンを強奪し、時空の中に飛び去つてしまった。

そこで歴史保安警察のエースであるタイムギヤルは、ルーダーを追跡すべく時空の中へ飛びたつた。

タイムギヤルの前途に待ちラけるものは果して何か?應始時代から中世 • 近代そして未来へと、いまだか つてない壮大な時間と空間を背景に展開されるアクション物語である。

서기 3001년, 인류는 타임머신의 개발에 성공하였고, 동시에 역사보안경찰을 창설하였다. 만약에 위험분자가 과거로 돌아가서 역사에 개입하면 엄청난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30세기 최대의 대악당'으로 불리는 루다가 타임머신을 강탈하고 시공의 저편으로 탈주해버렸다.

그리하여 역사보안경찰의 에이스인 타임 걸 레이카는 루다를 쫓아 시공 속으로 뛰어들었다.

타임 걸의 전도에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원시 시대부터 중세, 근대, 미래로, 아직 유례 없는 장대한 시공간 속에서 전개되는 액션 이야기이다.

(매뉴얼에서 발췌하였음)



아케이드판 원코인 클리어 영상.


3. 이식[편집]


메가 CD, PC, 매킨토시, 레이저액티브,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아미가 CD32 같은 게임기로까지 이식되었다.

AVGN 메가 CD 편에서 북미 이식판이 잠깐 소개되었는데, 영어로 더빙되어 있다. 그리고 제임스 롤프는 게임은 이상하고 주인공 목소리는 짜증난다고 했다.

PC판은 삼성영상사업단에서 번역하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배급한 ST 인터렉티브(소프트라이)에서 1996년자 한국에 정식으로 배급한 바 있다. # PC 한국어판에서는 대사가 더빙되었으며, 2차 대전 파트에서 기도하는 장면은 편집되었다. 컨티뉴 없이 목숨 3개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으며, 미스 시에는 계속 진행할지 그냥 게임을 종료할지(!) 선택지가 나온다.

iOS안드로이드로 이식돼 2016년부터 판매한다. 용량은 1 GB이라는 무지막지한 크기를 자랑하며, 한국에서는 VPN을 이용해 일본 IP로 접속하여 내려받아야 한다.


4. 등장인물[편집]



4.1. 레이카[편집]


レイカ(LAYKA)
CV: 야마모토 유리코

본작의 주인공. 30세기 미래의 역사보안경찰소속, 별칭 '타임 걸'로 불린다고 한다. 타임머신을 탈취한 루다를 쫓아서 과거로 가는데, 그녀가 갖고 있는 타임머신이 탈취당한 타임머신보다 월등히 우월하다… 탑승할 필요없이 그녀의 가슴 쪽에 단추 형태로 달려있으며,[2] 잠시나마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치트급 기능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마지막에 루다를 물리칠 수 있는 것도 이 능력 덕분. 광선총도 있는데, 대부분의 적을 일격에 처리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살상력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왠만하면 발포를 안 한다.[3]

그런데 게임을 플레이하면 어째 이 아가씨도 정상이 아닌(…) 느낌이다. 목숨이 달려있는 위기의 상황에 호탕하게 웃고, 자신을 죽이려는 적들을 향해서 "여기야 여기"라고 외치면서 도발하는 등, 악당을 쫓고 있는 사명감보다는 뭔가 시간여행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왜 이러는지는 아래 '여담' 문단에서 확인할 것.


4.2. 루다[편집]


ルーダ(RUUDA)
CV: 불명[4]

이 게임의 발단이 된 원흉. 오프닝에서 경비 로봇들을 쓰러트리고 캡슐 형태의 타임머신을 탈취하여 과거로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정작 게임 본편에서는 레이카가 QTE에 실패해서 죽을 때 비웃는 모습 말고는, 최종 스테이지가 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리고 어째 비웃을 때마다 다리 사이에서 빛이 번쩍번쩍 나온다…[5]

최종 스테이지에서는 아예 원래 달아났던 시간대인 31세기보다 무려 1000년이 지난 시간대인 41세기까지 달아나, 은신처를 세우고 레이카를 상대한다. 그녀의 광선총을 반사하는 팔찌로 막아내며 레이카를 위기에 몰아넣지만 마지막에 레이카의 시간정지 치트로 말미암아 자기 스스로 은신처의 반응로를 파괴하고 폭사하는 최후를 맞이한다.


5. 스테이지 및 공략[편집]


스테이지는 중생대를 시작으로 미래로 진행하되, 원시/고대-중세-근현대/미래 파트로 나뉘어 각 파트 내에서는 순서가 랜덤이다. 후반에는 아예 주인공과 악당의 기준으로도 훨씬 머나먼 시간대로 가게 되며, 서기 4001년이 마지막 스테이지.

괄호 안의 명령어는 공략법. 이런 부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이것만 알면 게임 진행이 매우 쉬워지는데, 좌우반전이 있는 스테이지에서는 반전이 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좌우방향을 반대로 입력해야 한다(상하는 그대로). 스테이지 시작 시, 레이카가 바라보는 방향[6]을 보고 디폴트인지 반전인지를 구별하자.

좌우 반전 있는 것은 '↔' 표시.

  • 원시/고대
    • B.C. 70,000,000↔(백악기: →, →, ←, →, ←, ↑, ↓) 정작 나오는 공룡은 티렉스가 아니라 고지라.
    • B.C. 65,000,000↔(백악기: ↑, ←, 버튼, 버튼, "위로 간다")
    • B.C. 30,000↔(선사시대: ↓, →, ←, →, ↓, →, →, →, 버튼, 버튼, "달아난다")
    • B.C. 16,000(빙하기: →, ↑, →)[7]
    • B.C. 44(로마 제국 검투사 경기: →, 버튼, 버튼, 버튼, ↓, ↑, ←, →, ←, ↑, 버튼)
  • 중세
    • A.D. 500↔(중세 채석장: →, ↓, ↑, ↓, →, ←, ↑, 버튼, ↓, →)
    • A.D. 666(중세 공동묘지: ↑, ↑, 버튼, ←, 버튼, 버튼)[8]
    • A.D. 1588(대항해시대 해적선: 버튼, 버튼, ↑, ↑, ↑, ↑, ←, ↑, 버튼, "큰 배에 탄다")[9]
  • 근현대
    • A.D. 1941↔(태평양 전쟁[10]: →, →, ↓, ↑, 버튼, "바다로 뛰어든다", 버튼, ↑, ←, →, →)
  • 미래
    • A.D. 1990↔(미래 전쟁): →, ←, ↓, →, →, ←, 버튼, "헬리콥터에 뛰어든다")
    • A.D. 2001(미래 도시): ←, →, ←, ↓, 버튼, "직진한다")
    • A.D. 2010↔(천체 충돌: →, ↑, ←, ↑, →, ↓, 버튼, →, ↓)
    • A.D. 3001↔[11](미래 기지?: ←, ←, →, 버튼, ←, →, 버튼, 버튼, "위로 달아난다")
    • A.D. 3999(우주선?: 버튼, ↓, ←, →, 버튼, "해치를 연다", →, 버튼)
    • A.D. 4000↔(우주 전쟁: ←, →, →, 버튼, 버튼, ↓)
    • A.D. 4001(미래 도시, 최종 스테이지: →, 버튼, 버튼, 버튼, ↑, →, 버튼, ←, 버튼)


6. 여담[편집]


다른 제작사의 같은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인 Dragon's Lair와 같은 제작사의 같은 장르의 게임인 닌자 하야테[12]와 달리 레이카는 1980년대 중종반에 타이토의 마스코트였대도 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PS3의 PSN 게임으로 나온 엘리베이터 액션의 리메이크작인 엘리베이터 액션 DX의 DLC 캐릭터로도 찬조 출연을 한다.[13]

문제는 타이토에서 다른 건 다 만들었지만 대본은 아예 만들지 않은 것이다. 역시 거품경제 시절에 나온 게임답다. 즉, 레이카의 대사는 100% 야마모토 유리코의 애드립이다. '비빔밥' 등... 레이카가 상황에 맞지 않는 이상한 대사를 하거나, 웃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부리며 웃는 것은 이 때문. 실패할 때는 SD 데포르메 그림체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도 진지해 보이지 않지만,[14]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적절한 대사나 비명을 외치는데, 야마모토 유리코가 북두의 권유리아 역할을 맡아서인지 '히데부' 같은 패러디성 단말마도 외친다.[15]


게임 오버 장면 모음집

백악기에서 미스를 하면 레이카의 바지가 뜯겨나가 하의실종이 되어버리는 사망(?) 씬이 있는데[16], 미래의 폭주족 스테이지에서는 윗옷이 찢겨나가는 등, 게임 오버 장면의 대부분은 엉덩이를 깨물리서나 윗옷이 찢어지는데, 덕분에 노미스 클리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되어버렸다. 레이카를 비웃는 루다의 고간이 빛나는 모습도 적절…
1985년에 만든 게임이라서 1990년 이후는 전부 제작진의 상상력으로 그려져있다. 1990년에 M1 전차와 코브라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데 배경이 사막인 것도 그렇고, 엄밀히는 아니지만 걸프 전쟁을 우연히 예고한 듯? 보아하니 팀스피리트 훈련장에 끼어든 거 같다. 2001년에는 북두의 권에서 나오는 것 같은 폭주족들이 자기부상 바이크를 끌면서 광검을 휘두르며, 2010년에는 운석비가 내려 도시 전체가 아예 박살난다. 약 10년 사이에 모든 것을 원상복구한 우리 인류 대단해. 2010년 이후는 지구 밖 우주가 배경인 듯하다.

영어권의 게임 리뷰 사이트인 하드코어 게이밍 101에 특집 페이지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
Yahoo Japan Auction에서는 이 게임의 메가 LD판이 유달리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2015년 7월, 메가 LD 판매가인 9800엔의 10배가 넘는 136,000엔. 그 이유는 많지 않은 물량 중에서도 상태가 완벽하게 보존되어서 출시 초기의 품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스테이션판은 화질 저하가 심한 편이고 메가 CD판은...
2019년 12월에는 200,000엔을 초과하였고, 2020년 4월 30일, 개봉판이 325,000엔(!!)에 낙찰되었다.
1985년에 생산된 완전한 타이토 정품 게임기+LD+포스터+매뉴얼 포함한 풀 세트는 2020년 1월, 5,056,000엔에 낙찰되었다.

기묘하게도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루다가 미리 대비했는지 하나같이 주인공이 튀어나오자마자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해온다. 뭐, 스토리고 뭐고 단순한 게임이니 그렇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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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제작 당시, 일본에 갸루 패션이 유행하여 당시 흐름에 맞춰져서 지어진 제목이다. 현재는 갸루 패션의 유행이 지난 지도 오래고, '갸루'가 불량소녀의 이미지로 굳어버려서 국내에서는 '타임 걸'로 불리는 편이다.[2] 사실은 경찰용이거나 개인용일 수도 있다. 집단으로 여행하는데 이걸 쓰면 서로 다른 시간으로 이동해버릴 수도 있으니.[3] 실제로 선사시대 스테이지에서는 원시인들 공격, 그물로 원시인들 포획, 도망치기 중 한 가지의 선택지가 발생한다. 하지만 여기서 '원시인들 공격'을 선택하면 선조를 없앴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하여 그녀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려 미스가 된다.[4] 주인공인 레이카하고는 달리, 원작/이식판 어디에도 누가 목소리를 담당했는지 기재되지 않았다.[5] 정확히는 루다가 탑승한 타임머신이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빛이다.[6] 왼쪽을 바라보면 디폴트.[7] 다른 스테이지보다 길이가 짧다.[8] 일본 위키백과 문서에는 '666'이 사령(死霊)의 번호라고 되어 있다. 해외 수출판에서는 해당 숫자가 악마의 숫자를 뜻하다 보니 999년으로 수정되었다.[9] 정작 선박과 캐릭터 등의 콘셉트는 200년은 더 뒤로 가야 나오는 것에 가깝다.[10] 제로센 전투기(이 시기면 21형이 나와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도장은 후기형인 52형이다.)나 중간에 나오는 야마토급 전함 (형태가 취역 당시 155 mm 3연장 부포 4개가 달린 모습이 아닌, 함교 주변에 대공포가 증설된 천1호 작전 당시 모습이다.), 아카기급 항공모함 (정황상 일본군을 공격하는 미군 항모로 보이는데, 어째선지 요크타운급 항공모함이 아닌 아카기 형태로 나온다. 심지어 비행갑판도 목갑판이 아닌 장갑판이며, 뭣보다 함재기가 후반에나 나오는 F4U 콜세어다. 도장도 해군에서 쓰던 파란색이 아닌 육군항공대에서 쓸 법한 은백색인 건 덤.) 등 실제 반영이 엉망이어서 밀덕이 보면 뒷목을 잡을 스테이지다. 아래의 1990년대와는 딴판.[11] 주인공과 악당 기준의 배경.[12] 타임 걸보다 1년 먼저 1984년에 타이토에서 낸 게임. 용의 굴을 꽤 의식해서인지, 사실상 용의 굴의 일본 각색판이래도 될 정도이다. 문제는 이 작품의 주인공이 레이카에 비하면 볼품없는 인남캐에 쓸데없이 노출(?)이 높은 것인데… OME.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판과 세가 새턴판의 타임 걸은 닌자 하야테와 합본 패키지로 나왔으니 관심이 있으면 두 콘솔 버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닌자 하야테는 안 한다.[13] 다른 찬조 출연 캐릭터는 기기괴계의 사요, 알카노이드바우스(…) 등이다. 식신의 성 3에서 등장한 키리시마 레이카는 레이카를 오마주…가 아니라 재해석한 캐릭터다.[14] 일부 장면은 그냥 화면이 시커멓게 되고 칼자국만 보이는 등, 알고 보면 고어 자체다. 전작인 닌자 하야테에도 이와 같은 연출이 있으나 칼자국이 나온 후에 하야테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나와서 타임 걸보다는 잔혹함이 희석되었다. 그림체를 귀엽게 안 바꿨으면 료나물이 되었을 것이다.[15] 밑의 영상 5:15초 즈음의 중세 채석장 스테이지 갱도열차 장면에서 나온다.[16] 이때 공룡의 칼날 공격에 허리띠도 잘리고 하의까지 찢겨나가자 레이카는 싫어~ 야해!(いや~エッチ!)라고 외치며 양다리를 오므려 가린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