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캐치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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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전자오락수호대/등장인물/personnel.jpg

캐치캐치 크레인(Catch Catch Crane)
소속부서 및 지위
인사팀장 이사
등장
3화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과거
2.2. 이후 행적
3. 평가
4. 기타



1. 개요[편집]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수호대의 인사팀장으로 외형은 이름 그대로 머리가 인형 뽑기기계 몸체에 외눈박이인 크레인. 머리 안에는 각 부서의 명찰이 들어있으며, 명찰을 뺨에 있는 조작키로 직접 크레인을 조종해 입술없는 틀니만 남은 입으로 꺼낸다. 왠지 명찰을 꺼낼 때 입에서 담배 연기같은 연기가 퍼진다. 분노하면 전라도 사투리를 시전한다.


2. 작중 행적[편집]


"아니 이 잡것이 지금 CCTV 전 라인으로 염병 생중계를 때려놓고 발뺌을 살짝쿵 시전해야?!!"

"귀하의 재능과 역량은 매우 우수하나…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진심으로 아쉽게 생각합니다."[1]

3화에서 헝그리버드 사태의 책임자 패치를 재판하는 역할로 첫 등장, 헝그리버드내 신분발각과 더불어 중형돼지가 혼수상태에 빠지게 만들고 동료를 모함한 것을 이유로 들어 패치언인스톨 명찰을 꺼내서 퇴사시키려 했는데[2] 사장 자녀들의 난동과 협박에 밀리고 결국 집사의 제안을 받아서 고전게임부서로 인사이동시킨다. 이때 말투는 위계질서 때문에 까라면 까는 입장에서 "집사님도 제 명에 못죽겠군요." 라며 따른다.

한동한 별 역할이 없었지만 패치만 받은 S급 사내공지로 인해 오랜만에 캐치캐치 크레인 혼자 다시 등장했는데 패치에게 모바일 부서 팀장으로 복귀할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패치가 고전게임부서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았다며 이를 해결하고 돌아오겠다고 요청하자, 퇴물 집합소에서 노느라 생각이 떨어진 거냐며 과거에 꺼냈었던 언인스톨 명찰을 다시 보여주면서 모바일 부서 명찰을 함께 내미는 것으로 응하지 않을 경우 해고하겠다는 뜻을 대신한 후 하루의 말미를 준다. 이때 크레인이 남긴 말은 "퇴직금 정산은 귀찮거든.".

작중 시점에서는 수호대의 대표적인 높으신 분들이자 갑질을 하는 수상쩍은 권력자라는 느낌이라 악역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과거 회상에서 은근히 자주 등장하고 행적이 공개되면 공개될수록 나쁜 사람이 아니었고 그저 공정한 법대로 처리했다는 게 드러나서 차후의 행보가 주목받는 캐릭터. 작중 최대의 떡밥이었던 컨티뉴와 패치의 과거 회상 양측에 둘 다 등장할 정도로 작가가 비중을 할애한 것을 생각하면 차후 캐치캐치 크레인이 모종의 행동을 저지를 것으로 보이는데, 매뉴얼의 동기였다는 점, 임원진을 제외하고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을 알고 있다는 점과 그 이야기를 할 때의 연출로 팬덤에서는 패치 일행을 도와주는 선역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2.1. 과거[편집]


고전게임부서가 수호대를 먹여 살릴 때 도트 캐릭터가 아니라는 이유로 번번히 진급이 누락되고 차별을 받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현재는 정반대였으나, 과거에는 오히려 도트, 픽셀 캐릭터만이 우대를 받고 비 도트 캐릭터는 차별받거나 채용되지 않는 시대였다. 도트 외의 그래픽은 매화 마지막의 실제 플레이 화면 컷에선 제대로 표시조차 안된다. 현재 시점에서 패치가 고전게임부서에 남겠다고 하자 해고와 진급 중 양자택일하라고 협박한 것도 차별받은 기억 때문 아닌 거냐는 추측도 있다. 픽셀도트 캐릭터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 역시 계속해서 차별받은 듯한 언행을 임원인 채널 3이 직접 언급하고, 펀칭머신이나 두더지게임 인사부서들은 전오수에 들어오지도 못할 정도의 차별을 받은 듯하다.

198화에는 실루엣으로 등장해 컨티뉴에게 수석 연구원 명찰을 건네준다.

채널 3에 의해 임원비서로 채용된 후 컨티뉴가 쓴 보고서를 확인하는 도중 컨티뉴가 차를 내오는데 자신은 뜨거운 것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자 이에 놀란 컨티뉴가 차에 얼음을 넣고 자신에게 사과하며 차를 새로 타온다고 하자 묵묵부답하더니 얼음이 들어간 뜨거운 차를 마시고 이상하다고 말한다. 컨티뉴가 긴장하며 다시 타드린다며 사과하자, 나쁘다는 뜻은 아니였다고 하는데 독자들은 이때 크레인의 대사를 컨티뉴의 배려가 고맙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독자들도 있지만 그런 좋은 의미가 아니라 자신(캐치캐치 크레인)이 갑인 현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말한 것[3]이라는 추측도 많아 의견이 분분했는데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저 표현이 서툴렀을 뿐 전자가 맞았다.

컨티뉴가 을 겨우 떼어놓고 출근한 어느날 떡하니 그 딸을 데리고 나타났다. 이것도 해당 시점에선 이미 채널3가 크레인을 통해 컨티뉴를 감시하던 상황에 컨티뉴가 회사로부터 떼어놓으려 했던 딸을 그 크레인이 데리고 있는 상황이라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연출되었으나, 알고보니 컨티뉴의 뒤를 쫓아 무턱대고 버스를 타고 온 퍼블리를 발견해 데리고 있었을 뿐이었다.

컨티뉴 사후, 수호대의 임원회의에서 유일한 방청객이였다. 채널 3가 말하기로는 "듣고 어디서 떠벌릴 배짱 있으면 예전에 했을 친구"라서 허락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사진들이 검은 금요일 사건을 이미 조짐이 보이고 있었는데도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거라고 판단해 대놓고 방관했음을 알게 된다.

228화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했는데 수호대에 합격했으나[4], 외관 때문에 오랫 동안 발령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비슷한 처지의 매뉴얼과 만나 신세 한탄을 한다.[5] 그러다가 임원 RF로부터 채널 3의 임원비서가 되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기뻐한다.[6] 이 때의 크레인의 모습은 평범하게 순수하고 열정적인 착한 청년이었고 친분과 능력이 있다고 예우해주지도, 가난하고 무능하다고 봐주지도 않는 타당한 법치세계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고,[7] 임원비서가 된 이후 그런 면모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8][9] 냉혹하다 싶을 정도로 변한 성격으로 그가 이후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매뉴얼, 오마케와 마지막으로 같이 모였던 날, 오마케는 퇴직, 매뉴얼은 좌천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 자신과 달리 시키는 일만 해도 출세가 보장되어 있는 매뉴얼이 사고 친 걸 이해하지 못해 런칭 끝낸 뒤에 19금 부서로 가거나 하다 못해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가면 될 걸 꼭 그렇게까지 해야했냐고 훈수를 두자, 엘리트들만 모여있는 대전격투 런칭이야 자기가 사고쳐도 충분히 메꿀 수 있지만, 나랑 오마케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거긴 수습이 안되니 간 거라는 대답을 듣는다. 여전히 이해를 못한 크레인은 아무리 그래도 엄연히 하나의 부서인 19금 부서에게 수호대가 그 정도로 지원을 안해주겠냐고 반문하지만, 매뉴얼은 수호대는 그저 19금 부서 사람들이 재미있어 보이니 대충 찔러보다 대박나면 좋고 아니면 버리는 정도의 도구로 밖에 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뒤이어 크레인에게 너 역시 19금 부서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면피성 인사[10]일 뿐이고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서 채용한게 아니라며 일침을 찌르자, 울컥한 크레인은 자기는 남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고 이 자리는 공정한 경쟁에서 이겨서 얻은 결과라며 격분한다. 이미 예상한 매뉴얼은 한심하듯 바라보며 정말로 공정했으면 진작에 유니폼 주고 일반요원으로 일 시키지 꽁꽁 숨겨두다가 사이코 이사 비서로 채용한 게 장난감 취급하는게 아니고 뭐냐며 수호대의 어디가 공정하다는 거냐?는 매뉴얼의 지적에 말문을 잃는다.

…나는 모두에게 동등한 법을 세우고 싶다.

친분과 능력이 있다고 예우해주지도 않고…

가난하고 무능하다고 봐주지도 않는 그런 타당한 법치세계를 구현하고 싶다.


그래도 크레인 자신은 타당한 법치세계를 만들 것/오마케는 직급과 출신과 외모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만들 것/매뉴얼이 모든 차별을 없앨 마법을 만들 것을 포부를 정하자 어이없어 하면서 친구들에게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이제 다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길로 나아갈 수 밖에…

그 날의 다짐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이후 결국 검은 금요일 사건이 벌어지게 되어 모든 것이 엎어지고, 혼자서 살아남던 오마케 앞에 도트 망토로 위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매뉴얼이 사망했다는 것과 앞으로는 오히려 도트와 픽셀 캐릭터가 차별을 받을 것이라는 말을 한 뒤 그에게 매뉴얼이 만든 프로토타입 명찰을 건네주고[11]이제 "같은 길을 걸을 수 없지만 그 날의 맹세를 잊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 때 무언가를 각오한 것으로 보인다.[12]

2.2. 이후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부 죽여버렸습니다. 전부… 검은 금요일 직후, 세상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아무도 모르게… 전부 죽였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도덕, 윤리, 평등, 규범… 세상에 마땅히 존재하는 이치들을 강제로 거세시키는 이들이 있다면, 나는 그 이치들을 강제로 일으키는 존재가 되겠노라고.

"대의를 위해서" 귀신이 되겠노라고.


망상 잘 들었다. 세상은 너 같은 미친놈을 필요로 하지 않아.

(치트: 크크… 여, 역시… 대단하군요…! 그런 짓을 하고 후회하지 않나요…?)

…매일 밤 후회한다. 하지만 그 후회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다. 지옥에서 만나지.


238화에서 치트를 불러 면담을 나누는데, (정확히 어떤 수단을 썼는지 까지는 감을 못잡았지만) 치트가 고전게임부를 노리고 있다는 것과 그와 관련해서 수호대 지하창고를 여기저기 털고다녔던 것[13]을 알고 있었다고 밝힌다. 이에 대해 치트를 추궁하고 치트의 대답을 들으면서 그에게 자기가 타고 있던 두 커피 중 검은 잔에 담긴 커피를 치트에게 내놓는다.

그에게 커피를 건네면서 자신이 이사의 비서로 일하던 시절 있던 세 명의 이사들이 '수호대를 위해서'라는 대의명분으로 수없이 많은 잔혹한 짓을 저질러 차별과 상흔을 남겼다고 말하면서 검은 금요일로 세상이 혼란스러울 동안 그 셋을 자신이 죽인 쿠데타를 알려준다.[14][15]

크레인 입장에서 이사들은 컨티뉴의 부정을 눈감아 줘서 검은 금요일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목숨걸고 사태를 해결한 매뉴얼과 컨티뉴 그리고 같이 사태를 수습한 다른 연구원들과 달리 매뉴얼의 지원요청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처음부터 제일 안전한 곳으로 도망쳐버린 채 방관만 하던 무책임한 작자들이고, 검은 금요일 사건으로 친우 매뉴얼이 희생된데다 와중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매뉴얼이 만든 명찰을 악용한 것도 모자라 컨티뉴의 장례식에 나타날 이름모를 컨티뉴의 딸까지 이용해먹으려고 작정을 했으니 크레인의 이사들에 대한 분노는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습으로 추측하면 이사회의를 들은 만큼 겉으로는 쿠데타를 감추도록 정책을 완전히 뒤엎지는 않았지만,[16] 권력을 쥐어 법치주의를 적용하기 위해 윗선을 자신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곧 치트가 독이 든 커피를 마시고 피를 토하자,[17][18] 크레인은 "망상 잘 들었다. 세상은 너 같은 미친놈을 필요로 하지 않아."라며 반말로 태세를 바꾸어 쏘아붙인다. 죽어가던 치트가 그런 짓을 하고도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매일 후회하지만 그 후회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고 말한 뒤 치트를 노려보며 지옥에서 만나자고 말하지만...

치트 또한 크레인이 자신에게 수를 쓸 거라는걸 예측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미리 모드를 자신으로 분장시킨 상태였으며 그 옆에서 태연히 본체가 걸어나오고 그런 치트에게 역으로 조롱을 듣는다. 뒤이어 이미 독에 면역이였던 모드가 설치한 흑룡으로 변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239화에서 치트에게 잡힌 채로 흑룡으로 변이한 모드가 수호대를 초토화시키는 것을 보고 당황하며 과거 컨티뉴가 저질렀던 일들을 되풀이할 셈이냐고 분노한다. 그러던 도중 수호대의 반격이 통하는 것을 보고 수호대는 예전의 수호대가 아니라며 수호대 한복판에서 이런 일을 벌인 자만이 너의 패착이라고 말하면서 희망을 품지만 그 직후 수호대가 보낸 모든 전투기가 설치당해서 순식간에 소멸되자 다시금 절망한다.

240화에서 혹시라도 독살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단검으로 치트를 죽이려 했으나 치트가 총으로 단검을 쏴서 실패, 그대로 크레인 본인도 설치당할뻔 하지만 들개 일행이 치트를 습격한 덕분에 구사일생한다. 그들에게 초면이지만 뜻 하나는 제대로 통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치트가 떨어트린 총을 주워 그에게 위협사격을 하고는 "다음 번에도 "예"[* 그만두던가 죽던가에 대한 대답.]가 안 나오면 진짜 구멍날 줄 알아"라고 쏘아 붙이는 간지폭풍을 보여준다.

241화에선 수신기를 통해 직원들에게 흑룡을 절대 건드려선 안되며 일단 물러가라는 공지를 내리고 들개 일당과 같이 치트를 계속 몰아붙이지만 치트가 역으로 이 상황을 이용해 세계 전복을 노리는 크레인 일당에게 목숨걸고 맞서는 구국의 열사같은 모습을 몰래 안배해둔 드론을 통해 찍어 직원들에게 보내자 역으로 반역도당으로 낙인찍혀 수호대에 존재하는 모든 부서[19]에게 노려진다.

242화에선 직접적으로 등장은 안하나 들개 일당과 함께 흑기사가 폭탄을 터트리는걸 지켜보고 있는 중. 그러나 폭발의 여파가 가셨을 때, 치트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진 상태였다.

251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어딘가로 사라지거나 끌려간 것이 아닌 그저 기절한 것으로, 들개 일당을 포박하던 수호대원들을 쫓아내고 들개들에게 퍼블리라는 이름을 듣자 "유지가 이어지고 있었다"라며 감격한다.

252화에서 상황이 정리되고 흑룡에게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악수를 청한다. 흑룡이 우리편이냐며 손을 잡은 찰나 이젠 한 몸이나 다름없다며 수호대의 명찰들 대신 세 개의 용검석이 뽑기기계에 든 크레인으로 위장한 치트[20][21]흑룡의 설치를 시도한다. 이미 진짜 크레인은 흑기사의 자폭 때 설치당했고, 치트가 그 껍데기를 뒤집어 쓴 채 연기한 것에 불과했다.[22]

이후 치트의 설치가 풀리면서 크레인 또한 구출되었고, 흑룡의 등에 올라타 그와 데몬을 지휘하면서 낙사할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탑승시켜 구조했다.[23] 치트가 소멸한 뒤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이들도 있는데 성급하게 기뻐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24][25] 그 순간 크레인의 눈앞에 두 개의 바가 하나의 공으로 대결하는 모습의 존재, 전자오락수호대의 사장 "퐁"이 나타나자 격식을 차리고 첫번째로 경례한다. 뒤이어 퐁의 연설을 듣고 고대어임을 인지했으나 알아듣지는 못하였으며, 용사가 해석해낸 퐁의 연설을 듣게 된다.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여전히 인사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계단에서 한대 피던 수호대원 둘을 적발해 퍼블리에게 두 사람의 인사팀 출두 명령을 전달한다. 한편 패치가 정식으로 고전게임부서 팀장으로 명예회복되고 퍼블리와 모드를 정식 수호대원으로 만든 이가 크레인인 것을 보면 관계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전자오락수호대 CREDIT 12.png
엔딩 크레딧에서는 검은 금요일 직 후, 다시 만날 수 없을 거라는 말과 달리 다시 재회하게 된 오마케의 술집을 찾아가 그와 대화를 나누며 한잔한다.[26]

3. 평가[편집]


수상쩍고 악역처럼 보이던 인물이었지만 첫화만 봐도 알수 있듯 그저 공명정대한 방식을 추구하는[27] 사람이었고, 238화에서는 어떤 명분이라 해도 차별과 악행을 저지르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비록 자신이 피를 묻히게 되더라도 문제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일종의 다크 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여줘 인기가 상당히 올라갔다. 이 작품에서 구 이사진 3인방만큼 가증스러운 악역도 없으니.[28]

또한 표현을 잘 못하고 외모 때문에 인상이 안 좋아서 그렇지 과거엔 이 인물도 훌륭한 츤데레임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특히 아직 어린 퍼블리를 돌봐주던 때(204화)가 주목 받고 있는데, 당시에는 크레인이 어떤 인간인지 몰라 사람들이 무슨 목적으로 퍼블리를 돌봐주던 것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그냥 정말로 아이 혼자 다니길래 자신이 돌봐주던 거다.[29]

퍼블리가 자기 머리 위에서 놀아도 친절하게 대해주는데[30], 검은 금요일 이전의 크레인이 가졌던 상냥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너무나도 뒤늦은 후회가 크레인의 실책이다. 과거 그가 수호대를 집권하는 엄청난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이미 죽은 컨티뉴와 매뉴얼은 불귀의 객이 되었고, 현재는 고전게임부의 사건이 치트가 원흉인 것을 알게된 시점에서 권력도 잃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손으로 누명씌운 패치에게 사죄는 커녕 대면도 못한 상태로 치트에게 흡수되고 말았다. 게다가 그것도 모르고 남겼던 마지막 말도 "퇴직금 정산은 귀찮거든." 이란 적개심 섞인 매정한 말 한마디밖에 없었으니… 그나마 둘 친우를 완전히 잃은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치트를 심판하고 수호대를 위해 헌신하면서 패치를 고전게임부서에 명예회복을 해준 만큼 후회에 걸맞는 노력을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

4. 기타[편집]


  • 모티브는 타오르는 세로동공의 눈알으로 보아 반지의 제왕의 최종보스인 사우론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눈빛이 매서운데, 같이 이사를 기다리던 매뉴얼이 왜 그렇게 뚫어보냐고 시비를 걸자 바로 원래 이렇게 생겼다고 받아칠 정도. 아무래도 외모 때문에 차별 받았다보니 이런 것에 민감한 모양.

  •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 크레인은 머리 내부가 명찰이 없이 비어있으나, 첫 출현처럼 현 시간대에 근접한 화에서는 내부에 명찰이 들어있는 것의 차이가 있다.[31] 그도 그럴 것이 현재는 인사팀장 직책이지만 과거에는 임원진 일개 비서였으니 직원 직책과 부서에 맞는 명찰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당연하다. 그 외에도 그토록 싫어하던 자신의 얼굴에 달려있는 크레인으로 명찰을 직접 뽑는 행위를 하는 것은 죽은 매뉴얼을 기억하기 위한 그만의 방식인 것으로 보인다.[32]

  •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법치체계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정작 그 말을 한 본인은 암살죄를 처벌받지 않은 채로 끝났다. 강철의 연금술사머스탱이 떠오르는 결말. 머스탱보다 더 비판적으로 볼 여지가 있는 것이, 머스탱은 본인의 이상적인 정치 체계를 아직 실현시키지 못했기에 처벌받지 않은 것에 개연성이 있는 반면, 크레인은 스스로 자수만 한다면 얼마든지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음에도 아무 죗값도 치르지 않은 채로 마무리를 지었다. 아무튼 본인의 기준에 본인만을 빼놓은 결말을 맞이 했음에도 본작의 서사적 완성도가 높은 덕에 크레인의 결말이 모순된다는 점은 묻혔다. 머스탱보단 스카에 더 비슷한 결말이기도 하다.
    • 크레인의 암살이 다크히어로스러운 행동이었기에 의도나 결과나 모두 전자오락수호대의 개혁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부정 못할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크레인이 당초에 밝힌 포부가 어떤 권력이나 사연에도 얽매이지 않고 만인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법치체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포부를 입에 담은 사람이 정작 본인만 포부에서 제외시키는 결말을 맞이했기 때문에 모순되고 내로남불처럼 보이는 것이다.
    • 이 부분은 강연금의 스카처럼 투옥이 아닌 다른 형태로 죗값을 치르겠다고 다짐다는 묘사 하나만 있었어도 훨씬 덜 이상해보였을 것이다. 다크히어로들이 전부 본인들의 범법, 범죄 행위를 처벌받는 결말로 끝난 것은 아니었기도 하고. 그런데 크레인은 타 다크히어로 캐릭터들이 거치는 속죄의 과정이나 매듭 같은 묘사가 전무했기에 암살로 꿈도 이루고 권력도 쥔 결말로 보이기도 한다.
    • 이렇듯 크레인이라는 캐릭터의 결말은 본작의 엔딩에 석연찮은 느낌을 남겼지만, 크레인의 사이다스러운 행적과 인기, 그리고 본작의 훌륭한 엔딩에 묻혀서 독자들 사이에서 크게 조명받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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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그리버드 사태의 책임자인 패치를 퇴사 시키려고 할 때 한 대사로, 현실의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주로 사용되는 불합격 통보 문구다. 때문에 이 문구를 실제로 봤던 독자들의 PTSD를 강하게 자극하였다.[2] 작가 가스파드가 트위터 웹툰위크에서 밝힌 바로는 인사팀에게 퇴직선고를 받으면 말 그대로 삭제되어 사망하진 않고 언인스톨 명찰은 기존의 명찰을 삭제하는 것일 뿐, 그 이상의 효과는 가지지 못하는 듯. 참고로 언인스톨 명찰을 받아 기존의 명찰이 제거된다면 그사람은 각 캐릭터들의 출생지에 따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참고로 이 명찰도 알고보니 매뉴얼의 작품이었고, 작중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3] 실제로 이 말을 할 때의 크레인의 분위기를 보면 그냥 컨티뉴를 달래려는 듯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고 조금 더 음산하고 무거운 분위기인데 크레인이 갑의 상황이 돼서 이전엔 자기보다 더 유리했던 사람이 지위가 자기보다 더 아래가 되니 자기 앞에서 쩔쩔매는걸 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게 아니냐는 것.[4] 그것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고 한다. 도트 외모가 아닌 경우 차별을 받았지만 성적으로 이를 무마 시킬 정도로 높은 성적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다른 비도트 캐릭터와 달리 차별받지만 일단은 합격을 한 이유는 이 때문인듯하다.[5] 이때 매뉴얼이 크레인 게임을 하자 짜증을 낸다. 크레인보고 한번만 해보자고 재미지게 생겨갖고라고 하는 매뉴얼은 덤.[6] RF가 모습을 너무 드러내고 다니면 좋지 않다고 여겨서 지금껏 채용하고도 내버려뒀다는 식으로 말했지만, 그냥 채용을 늦추고 이용할만한 부분을 찾는다고 그랬을 확률이 더 높다.[7] 이때 매뉴얼은 모든 차별을 없애겠다는 목표를, 오마케는 출신도 직급도 외모도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가게를 차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8] 헝그리 버드 사건은 부조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치트의 계획 때문에 패치가 억울한 누명을 써서 그런 것일 뿐, 크레인은 그런 사정을 몰랐고, 거기다 패치의 행동도 문제가 있었던 게, 패치는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범인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논리적인 변호가 아닌, '내가 실수를 할리 없으니까 이건 누군가의 함정이다!'라는, 증거따윈 없는 억측에 가까운 주장을 하고 있었으니 이때 크레인 입장에서 패치는 '사고 친 주제에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고 남한테 뒤집어 씌울 생각이나 하는 무책임한 쓰레기'로 밖에 안보였을 것이다[9] 게다가 패치는 매뉴얼의 이름을 별명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나중에 밝혀질 크레인과 매뉴얼의 우정을 고려해서, 매뉴얼의 이름을 사용하는 패치의 재판 태도를 생각하면 크레인이 안 빡치는 게 이상할 정도. 크레인 입장에서는 패치가 죽은 친구를 모독하는 거나 다름없었을 거다.[10] 성격이 과묵하고 고분고분해서 적당히 굴리기도 좋고, 사람들이 왜 픽셀 게임만 우대하냐고 화를 내면 자기들은 픽셀 캐릭터가 아닌 크레인도 채용하고 있다면서 핑계로 쓸 수 있다는 이야기. 크레인은 훗날 컨티뉴의 폭로에 대응해 채널 3가 자기를 들먹이는 것을 보고 매뉴얼의 말이 맞았음을 알게 된다.[11] 과거에는 픽셀 캐릭터가 우대받던 시대라 크레인이 차별을 받았으나, 픽셀 세계가 검은 금요일로 망하면서 이사진들은 역으로 픽셀 캐릭터를 차별하고 비픽셀 캐릭터를 우대하기 위해 매뉴얼이 만든 명찰을 악용하기로 했다. 오마케 또한 도트 캐릭터라 차별받을테니 명찰을 사용해 자신이 도트 캐릭터라는 것을 숨기라는 의미였다.[12] 이 때를 기점으로 매뉴얼과 같이 있을 때의 정감 있는 모습이 사라지고 현시점의 차가운 태도를 가지게 되는데, 아무래도 매뉴얼의 죽음에 대한 좌절감과 이사들에 대한 분노로 성격이 변모한 것으로 추정된다.[13] CCTV에 푸른 빛이 포착된 것과 직원들조차 오랫동안 접근하지 않은 예전 창고까지 뒤집힌 것, 결정적으로 기록상 마지막 방문자가 치트였던 것 등을 그 당시 주변에 있던 직원들의 증언을 손수 발품팔아 모아가며 알아냈다.[14] 사실 복선은 있었다. 검은 금요일 사건 이후 이사회의때 채널3가 컨티뉴의 부정을 알고 있었지만 눈감아주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는데, 이때 크레인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15] 당시에는 크레인의 성격을 제대로 묘사한 적이 없었고, 인형 뽑기기계에 눈알 하나 덩그러니 있는 외모 때문에 표정을 읽을 수도 없어서 눈치채기 힘들었지만, 아마 이 때부터 이사들에게 환멸을 느껴 그들을 암살할 마음을 먹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6] 그 과정에서 고전게임부서는 정책에서 변함없이 방치한 것이 비난받지만, 이사들을 암살할 당시 그의 직책이 겨우 임원의 비서였던것과, 행적이 밝혀지지 않은 수호대 사장도 있거니와 이사나 팀장도 한명이 아니라는걸 생각하면 그 혼자서 뭔가를 바꾸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나마 대혼란이 겨우 수습되고 자신이 권력을 갖춘 후반기부터 컨티뉴의 딸을 포함해서 고전게임부서는 방치하되 더 이상의 간섭은 없었다.[17] 크레인이 이전에 커피 탈 때를 보면 흰 잔과 검은 잔이 따로 있으며 치트의 대답을 들으면서 각오한 듯이 검은 잔을 고르는 걸 알 수 있다. 즉 크레인 입장에선 치트를 살려줄지 말지를 계속 고민한 끝에 이 시점에서 치트의 대답을 듣고 마음속에서 결정하고 독이 든 검은 커피 잔을 건네준 것.[18] 크레인같은 대의를 위해 자신의 손을 더럽히는 다크 히어로 캐릭터 중 많은 캐릭터가 오만해지거나 자기합리화로 타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레인은 끝까지 죽이지 않는 선택지를 생각하고 망설였다. 임원진 3명은 그야말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었는데도 매일 밤 후회하고, 죽어도 싼 인간이었다며 자기합리화를 하지도 않았다. 크레인의 말마따나 그 날의 맹세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은것.[19] 패치를 포함한 이탈자들은 제외.[20] 겉모습은 크레인의 모습을 유지했지만 크레인 안의 붉은 외눈이 아닌 치트의 검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21] 두 용검석은 용사의 가방에서 훔쳤고 마지막 용검석은 모조품 흑룡을 처치하고 회수했다.[22] 사실 크레인이 컨티뉴의 의지가 이어졌다며 감격하는 장면에서 이미 복선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과거행적을 보면 크레인에게 컨티뉴는 친절한 인물이긴 했으나 크레인의 업무 자체가 컨티뉴의 감시였기에 친절한 직장 동료 이상의 관계는 갖지 못했고, 컨티뉴보다는 매뉴얼이 크레인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따라서 컨티뉴의 유지가 이어졌다고 감격하는 모습은 크레인의 삶을 생각했을 때 이상한 모습이었다.[23] 이를 본 치트는 명줄 하나는 더럽게 길다고 질려했다.[24] 이때 크레인을 태우고 있던 흑룡이 당장 살아있는 기쁨도 있는데 너무 초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다만 크레인의 심정도 이해가 되는점은 다른 사람들은 설치되었던 자신의 동료와 친구를 다시 살아서 만났지만 자신의 친구였던 매뉴얼은 설치된지 오랜 시간이 되버려서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25] 옛 인물들 얘기만이 아니라도, 모드가 곳곳을 초토화시키면서 강자들은 설치했지만 약자들은 맵째로 파괴했기에 고전게임부서 영역의 많은 주민들은 설치되지도 못하고 사망했고, 치트가 폭주하여 인근의 모든 존재를 설치하기 전에도 모드와 수호대 간의 전투로 인해 사망한 인원이 있을 것이므로, 크레인의 말대로 설치를 해제했다고 사라진 모든 사람이 되돌아오진 않는 게 맞다. 그리고 트라도 아난타 등이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26] 팬덤에서는 이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서민들의 피난처에서 이사 출몰 지역으로 변신했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오마케의 다짐은 직급과 출신, 외모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만들겠다였던 만큼 오히려 그의 다짐대로 잘 운영되는 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크레인이 권위주위적이거나 술집에서 뭐라 했다고 불이익을 줄 사람도 아니고.[27] 물론 초반부에는 치트의 계략을 눈치채지 못해 융통성없게 원칙적으로 이용당한 것이였다.[28] 검은 금요일의 원인들인 컨티뉴와 AAA는 각자 희생을 통해 막거나 평생을 속죄를 위해 살고, 현 시점 최대 악역인 치트는 태생부터 악인 반면에, 구 이사진 3인방은 탐욕으로 인한 자신들의 악행을 대의로 포장하는 점에서 가장 가증스럽다.[29] 사실 당시에도 '저 애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도로만 반응했기에, 퍼블리가 컨티뉴의 딸이라는 건 눈치채지 못했다는게 거의 확실했다.[30] 성격이 차갑게 되기 전에도 매뉴얼이 자기 머리를 건들자 신경질을 냈었는데, 아이인 퍼블리에게는 그냥 허허허하고 넘어간다.[31] 과거 회상에서 머리 내부에 명찰이 들어있던 것은 컨티뉴에게 수석 연구원의 명찰을 줄 때 딱 한 번 뿐이고 그 외에는 아예 비어있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상시 모든 부서의 명찰이 그의 머릿 속에 들어가있다.[32] 매뉴얼과 첫 대면 당시 그가 자신의 얼굴을 가지고 논 것에 매우 불쾌해하며 화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