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타 위기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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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규칙
4. 작중 전개
4.1. 승부 전
4.2. 1차전
4.3. 2차전
4.4. 3차전
4.5. 후일담
5. 기타



1. 개요[편집]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도박이자, 야코 히코이치가 처음으로 입회를 맡은 도박. 마다라메 바쿠가 카케로의 두령이 된 직후 시점에서 야코와 대면 상담 도중 첫 입회의 기억을 듣고 싶다고 말하면서, 야코가 히라구치 아카오와 마루코바시 류의 승부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시점의 이야기이기에 도박의 승패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지만, 바쿠가 (독자와 같은 입장이 되어) 개인적으로 야코와 내기 삼아 승패를 예측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2. 등장인물[편집]


  • 히라구치 아카오
젊은 나이에 대형 완구 메이커를 설립한 창업가로 오일 쇼크 때 선물 거래로 떼돈을 번 인물. 과거 카케로 승부로 시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1] 후쿠로의 친척으로 그에게서 카케로 회원권을 물려받았고 그 답례인지 칸다타 위기일발과 바쿠가 과거 사다쿠니 잇키와 진행했던 행맨 등의 게임을 카케로에 기증했다고 한다.
자신은 밤낮없이 고생을 하면서 회사를 키우고 돈을 벌었는데, 그 돈을 뻔뻔하게 빌리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그들과 마찬가지로 고생 없이 일확천금을 노리는 가난한 도박 중독자들을 혐오한다. 6화에서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예전에 도박에 미친 아버지가 있었고, 그(아버지)의 행동패턴[2]을 연구했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히라구치는 누구보다도 일확천금을 노리는 인종들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고 한다.

  • 마루코바시 류

  • "사람을 찌르는 중지" 다리
어렸을 적 야코 형제 중 야코 조이치를 데려간 인물로, 작중에서 언급되길 말 그대로 인간을 사고파는 인간 장수[3]로, 타츠키의 언급에 의하면, 도박에 미친 회원들 중에서는 인간 장수와 연결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주된 살인방식은 중지로 사람의 급소라고 할 수가 있는 인중을 찌르는 것이라고 한다. 카게로의 선대 두령이자 0호 입회인이었던 키루마 타츠키의 언급으로는 아무리 상대가 카게로의 입회인이라고 해도 가차없이 찌르는 놈이니, 너무 서두르지 말라며 48호 입회인이었을 무렵의 히코이치에게 경고한다.[4]
그 무력 또한 젊은 시절의 야코 형제를 단숨에 쓰러뜨린 것은 물론, 그 키루마 타츠키의 인중에도 피가 나올 정도로 상처를 내놓았을 정도.[5]
콧수염이 워낙 인상적이다 보니 칼 벨몽드와 연관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그저 캐릭터 개성이었는지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다.


3. 규칙[편집]


기본적인 규칙은 해적 룰렛과 유사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해적 대신 칸다타의 머리가 꼽혀 있다. 아래에는 차별점을 위주로 기술.

  1. 거짓말 금지 → 히라구치는 눈을 가린 채로 게임을 진행한다.
  2. 승부 전 마루코바시는 히라구치가 만든 목줄 인형을 목에 건다.
  3. 마루코바시는 가격 10만 엔, 100만 엔, 1000만 엔 나이프를 소지금 한도 내에서 각각 15자루까지 구매할 수 있다.
  4. 게임 전 천장줄에 매달린 리모컨으로 칸다타와 방의 주변을 회전시킨다.
  5. 마루코바시와 히라구치는 번갈아가며 72개 구멍(6면 x 12개 구멍) 중 하나에 나이프를 꼽는다. 제한시간은 1분.
  6. 히라구치는 눈이 보이지 않으므로 야코가 지시에 따라 대리로 나이프를 꼽는다.
  7. 마루코바시가 나이프를 꼽을 때마다 구매가의 10배 금액이 일시적으로 뒤에 매달린 그물에 축적된다. 히라구치가 나이프를 꼽을 때마다 부자유 시간 30초가 적립된다.
  8. 72개 구멍 중 하나 있는 당첨 구멍에 나이프가 꼽힐 경우 칸다타의 머리가 날아가며 정산을 실행한다. 먼저 누적된 부자유 시간만큼 마루코바시는 자유를 박탈당하고, 이후 그물에 축적된 금액을 획득한다.
  9. 당첨 구멍을 뽑지 못하고 나이프를 모두 소모했다면 히라구치의 승리로 승부가 종료된다.
  10. 게임은 3회전까지 진행한다.
[ 추가 규칙 ]
마루코바시의 목에 걸린 인형과 돈이 든 그물은 연결되어 있으며 당첨 구멍을 뽑으면 칸다타가 날아가면서 돈의 무게가 마루코바시의 목을 조른다. 부자유 시간 동안 마루코바시는 움직여서는 안 된다.



4. 작중 전개[편집]



4.1. 승부 전[편집]


마루코바시는 다른 도박장에서 돈을 잃던 도중, 폐건물 탈출하기에서 Q타로에게 픽업된 바쿠처럼 히라구치에게 제안을 받고 도박 승부에 참가하게 된다. 마루코바시는 100만 엔을 꺼내며 히라구치에게 돈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데, 히라구치가 리모컨을 조작하자 방이 확장되며 수백 개의 금·은괴 잉곳, 1억 이상의 현금, 큼직한 다이아몬드 및 보석들이 박힌 장신구들과 살아있는 실러캔스가 헤엄치는 수조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엄청난 재보를 목격한 마루코바시가 충격으로 코피를 터뜨리고 다이아몬드 반지를 수조 밑에 떨어뜨리는 등 소동이 일어나지만 금방 상황이 정리되고, 마루코바시가 거짓말 금지를 제안하면서 규칙 설명이 시작된다.

사전 규칙으로 히라구치가 목줄 인형의 착용을 제안하자 마루코바시는 촌스럽다며 거절하는데, 이에 분노한 히라구치는 야코의 도움을 받아 마루코바시의 목에 거칠게 인형을 씌운다. 이 과정에서 손에 코피가 묻자 히라구치는 자연스럽게 손수건으로 닦았는데, 그것을 본 마루코바시는 거짓말 금지 규칙을 확인하더니 눈이 보이면서 안 보이는 척 하는 건 거짓말이 아니냐고 묻는다. 손에 액체가 묻었는데도 당황하는 기색이 없다는 것. 히라구치는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잇다 계속해서 모순이 지적당하며 몰린 끝에 야코가 "거짓말이 진실이 된다면 문제 없으니 한 번 짓누르게 해 달라" 고 요구하자 보이지 않으면 문제가 없을 거라며 손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게임에 임한다.


4.2. 1차전[편집]


마루코바시는 당첨이 나오지 않으면 히라구치의 승리라는 규칙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숨겨둔 50만 엔을 더 꺼내며 150만 엔으로 10만 엔짜리 나이프를 모두 구매하면서 심리전에서 조금 더 우위에 선다. 마루코바시는 만약을 대비해서인지 야코에게 대신 꼽아줄 것을 요구하고 게임은 플레이어가 구멍을 지목하면 야코가 꼽는 방식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결국 10번째 마루코바시 차례에 당첨 구멍을 뽑히는데, 이 순간 숨겨진 규칙이 드러나며 마루코바시의 목이 졸린다. 마루코바시는 당황하긴 했으나 축적된 1000만 엔은 기껏해야 1kg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에 비교적 수월하게 4분 30초를 버텨내며 1000만 엔을 얻는다.

한편 바쿠는 마루코바시의 입장에 너무 깊게 몰입한 나머지 승부를 듣기만 했음에도 목이 졸린 마루코바시처럼 호흡곤란을 일으켜 이 광경을 본 다른 입회인들이 야코가 배신한 줄 착각하는 촌극이 벌어진다. 숨을 고른 바쿠는 승자를 예상했다며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는 정의와 함께 1만 엔 지폐 아래에 이름을 쓴 뒤, 본인이 패배할 시 야코의 말을 무엇이든 하나 들어주는 대신 승리한다면 아무도 모르는 야코의 비밀을 하나 들려달라고 요구한다.


4.3. 2차전[편집]


마루코바시는 1000만 엔을 모두 사용해 100만 엔 나이프를 10자루 구매한다. 히라구치는 리모컨으로 게임 전 방을 회전시키는데, 문득 마루코바시는 히라구치에게 혹시 당첨 구멍을 알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고 히라구치는 Yes 라고 답한다. 마루코바시는 이런 식으로 전 재산을 한번에 걸게 할 생각이였냐며 분노와 당황이 섞인 고함을 지르지만 동시에 찌른 히라구치의 나이프는 세이프. 히라구치는 패턴상 당첨이 어떤 면에 나올지 정도만 알 뿐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승부가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며 마루코바시는 100만 엔 나이프를 모두 소모하고 전판 남긴 10만 엔 나이프 5자루만 남는데, 확률상으로는 당첨을 뽑지 못할 확률이 훨씬 높았지만 히라구치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 성공한다. 히라구치가 원하는 건 푼돈이 아니라 마루코바시 자신이 목졸려 죽는 것인데 1억 엔 언저리로는 확실하게 죽일 수 없기에 3차전으로 끌고가고 싶을 거라는 것. 따라서 직전까지 히라구치가 노리던 면에 당첨이 있을 거라고 마루코바시는 예상했고 이는 적중해 13번째 나이프로 당첨을 뽑는다. 누적된 부자유 시간은 대략 12kg로 6분. 마루코바시의 기도가 막히고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눈에 일혈점이 나타났으며 하라구치가 너에게 1억은 과분하다며 죽으라고 심리적으로 압박했지만 6분은 숨통을 끊기엔 조금 짧았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천장에 매달린 리모컨을 잡고 휘청거리던 마루코바시는 줄이 끊어지며 바닥에 무너졌음에도 이내 일어나 손에 넣은 1억 200만 엔을 보고 크게 웃는다.


4.4. 3차전[편집]


마루코바시는 10만 엔 나이프 2개가 남아있기에 나이프를 구매하지 않고 3차전을 버리면 1억 엔이 넘는 돈을 손에 들고 나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히라구치가 마루코바시의 욕심을 자극한다. 어떤 면에 당첨이 있을지 먼저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나이프를 구매해도 된다는 조건을 내걸어 과잉 구입한 나이프가 낭비되는 상황을 아예 막아주겠다는 것. 거기다 이번 판은 전판과 달리 설령 1억엔이 축적된 채 당첨을 뽑는다 해도 부자유 시간은 기껏해야 1분 남짓이니 1000만엔 나이프 하나 정도만 산 후에 당첨되면 좋고, 안되면 그냥 지고 끝내면 되는 보너스 게임이나 다름없다며 유혹하고, 한낮 도박꾼인 마루코바시는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1000만 엔 나이프를 사서 당첨면에 꼽는데, 욕심이 너무 지나쳐 무려 12개 구멍 중 10개를 1000만엔 나이프로 찔러 모두 당첨을 빗겨간다. 누적된 무게는 100kg로 5분. 히라구치는 마루코바시의 욕심과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당첨면의 남은 두 구멍 중 하나에 나이프를 꼽고, 마루코바시는 그대로 처형된다.

[ 스포일러 ]
처형은 히라쿠치의 예상이었을 뿐, 마루코바시는 무사히 살아남는다. 이유는 돈이 실러캔스 수조에 처박혀 둥둥 떠올랐기 때문. 이때 바쿠의 선택이 마루코바시라는 게 들어남과 동시에 바쿠의 해설이 시작되는데, 사실 모든 상황은 마루코바시의 통제 하에 있었다고. 마루코바시는 승부 전 다이아몬드 반지를 일부러 수조 아래 떨어뜨리는 소동을 일으켜 반지를 꺼낸다는 이유로 수조를 슬쩍 앞으로 당겼고, 사전에 거짓말 금지 규칙으로 인해 눈을 가린 히라구치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2회전 히라구치가 방을 회전시키기 시작한 직후 곧바로 당첨 구멍 이야기를 꺼내 방이 많이 회전하지 못하게 했는데, 이는 방이 회전하다 보면 입회인인 야코가 수조의 위치가 그물 아래까지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아챌까봐 우려했기 때문이였다. 2회전이 끝날 때 일부러 리모컨을 잡으며 일어나서 수조를 계획대로 그물 아래에 오게 만든 뒤 넘어지면서 줄을 끊어 방을 더이상 회전할 수 없게 만들었고, 질식사의 위험이 사라졌으니 계획대로 당첨면이 아닌 구멍에 1000만 엔 나이프를 전부 꽂아 10억 엔을 손에 넣은 것.

[ 반전 ]
마루코바시는 바쿠 같은 천재가 아니었으며, 그저 진짜로 억세게 운이 좋았을 뿐이었다.
야코 히코이치의 언급에 의하면, 바쿠 본인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인해 마루코바시를 모든 상황을 통제할 만큼 매우 지능적이고 계획적인 갬블러로 잘못 보았다고 한다. 바쿠 또한 그게 정말 사실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따지고보면 바쿠가 추정한 그 정도로 엄청난 설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쿠 본인과 동급의 초고수 도박사인데 그런 사람이 여태까지 본편에 안 나왔을리가 없다. 수조를 정확하게 옮기려고 일부러 상대 눈을 트집잡고, 다이아몬드 반지도 일부러 떨어뜨려서 수조를 옮길 명분을 자연스레 마련하고, 심리전으로 남이 다 만들어놓은 방의 회전도 선을 넘지 못하게 조절하고, 마지막으로 2회전때 12kg의 무게로 자기 목이 졸려 죽기 직전까지 가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에서도 리모콘을 정확히 조작하는(에어포커 때 숨을 못 쉴 수준의 상황에서도 생명을 걸고 공기통을 베팅한 바쿠를 생각나게 한다.) 등, 전체 판을 처음부터 완전히 다 읽고 나서 연기를 하면서 미세하게 수행해야 하는 조작이 한두개가 아닌데, 그걸 다 완벽하게 수행한다면 괴물급 도박천재지 평범한 수준의 도박사가 아니다. 이 정도면 두령사냥에서 윤초 하나로 독약주사를 각오한 상태로 목숨걸고 도박을 설계한 바쿠 이상으로 최고의 배짱과 용기를 가지고 있는 강심장에다가 도박천재라, 마루코바시가 두령사냥을 해야 할 수준이고, 처음에 도박장에서 돈을 잃은 것도 자신이 섭외되기 위한 설계였다고 봐야 하며, 미리 히라구치의 행맨 도박장에 대한 정보도 빼돌려놨었어야 한다. 가히 심리전의 신이다. 바쿠가 헷갈린 것은 어찌보면, 흔히 말하는 "장점이 독이 될 때도 있다"라고 할 수가 있는 셈.
정답이 있는 12개 구멍에 10개를 꽂았는데도 정말 당첨을 뽑지 못했으며, 수조의 위치도 다 죽었다 생각할때 본인의 목이 안 졸리자 그제서야 돌아봐서 뒤늦게 알았다. 당연히 거짓말 금지도, 수조의 이동도, 눈가리개도 모든 것이 우연. 우연에 기반한 승리였으니 승부 후 안전하게 빠져나갈 준비 따위는 생각치도 않았고, 조이치에게 습격도 당했으니 정상적인 결말이였다면 이런 사람이 마지막에 웃을 수는 없었다.



4.5. 후일담[편집]


10억엔이 넘는 돈을 얻은 마루코바시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히라구치가 부른 킬러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히코이치가 저지하는데, 이는 그 킬러가 자신이 어릴 때 팔려갔던 동생 조이치라는 것을 알아봤기 때문이었다. 형으로써 동생을 구하고 싶었던 히코이치에게 조이치는 자기가 형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순간 뒤에서 조이치를 사들였던 킬러가 나타나 히코이치를 순식간에 제압한다. 킬러는 조이치에게 마루코바시를 처리하고 돈을 회수하라고 명령하는데, 조이치는 형으로써 동생을 구해줘야 한다며 명령을 거부하고 킬러와 싸운다.

그리고 잠시 후 깨어난 히코이치의 눈에는 인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조이치의 모습과, 머리가 박살난 채 죽어있는 킬러, 그리고 키루마 타츠키가 있었다.[6] 이때 키루마 타츠키는 의식을 차린 야코 형제에게

그핫. 자기라는 거 찾았냐? 히코이치~ 첫 입회에서 뭘 봤지? 비굴함이나 집착? 사악한 강자? 집념과 운으로 마지막에 웃는 자? 미련... 원망... 아직이다. 아직 수도없이 많이 있다고!! 이 세계에 있는 온갖 인간과 만나고 입회할 수 있어. 그것이 허락되는 게 우리 클럽 카케로다.

어서 와라, 입회인의 세계에. 마음껏 즐겨.


라고 말한다. 이 혼란 속에서 마루코바시는 운 좋게 무사히 나갈 수 있었고 결국 마지막에 웃는 승자가 되었다. 그렇게 야코와 바쿠의 내기는 바쿠의 승리로 마무리되는데, 바쿠의 진짜 목적이 단순히 입회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입회인들이 과거에 입회했던 도들을 직접 체험하듯이 상상하여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바쿠는 야코이치의 다소 많았던 설명을 두고 일부러 힌트를 준 거냐고 물어보지만 야코이치는 '그건 내기하기 전이고, 괜히 말해서 후회된다'라며 농담과 진담이 섞인 하얀 거짓말을 하고 방을 나간다.

방을 나온 야코가 조이치에게 두령님 목을 졸랐을 리가 있냐고 가볍게 넘긴 후 다른 입회인에게 '두령님의 지명이니 다음은 네가 들어가봐라'라고 말하고,[7] 이후 기다리던 바쿠가 '가장 스릴 넘쳤던 도박 이야기를 해 봐'라고 말하면서 특별편이 끝난다.

칸다타 위기일발
입회인
카케로 48호 입회인 야코 히코이치
승자
마루코바시 류
패자
히라구치 아카오
획득물
승자 : 10억엔


5. 기타[편집]


  • 본편 도박마에서 두령 사냥손수건 떨어트리기 직후와 최종화 사이에 있는 에피소드다. 바쿠는 최종화에서 회복된 에게 다시 카케로를 넘겨주고 자신은 자유로운 조력자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 한편으론 '인간 장수'라는 새로운 직종(?)이 등장하면서 도박마 후속작의 떡밥이냐는 추측도 제법 돌았다. 도박마 최종화는 바쿠가 소이치와 카케로의 도움을 받아 뷔좀의 두목 고넨에게 빼앗긴 심장을 되찾는다는 뭔가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비슷하게 마무리돼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특별편은 실사영화 개봉을 위한 홍보용 에피소드라는 게 중론이며, 설령 도박마 후속편이 있다고 한들 이미 바투키를 연재하고 있기 때문에 먼 미래의 일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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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실제로는 눈이 대충은 보인다는게 밝혀지는데 어떻게 치료받았는지는 알수가 없다. 안구 색깔로 봐서는 상해 정도가 심각해서 치료로 보일 수 있는 눈이 아니다. 어쩌면 본편에서 맹인인 줄 알았지만 '시각 재건' 수술을 받아 앞이 보였던 사다쿠니처럼 같은 수술을 받았거나, 아니면 (칸다타 위기일발이 시점상 과거이므로) 자신이 먼저 시술받고 나중에 사다쿠니에게 알선해줬을 수도 있다.[2] 어째서 손을 대선 안되는 생활비에 손을 대기 전에 그만두지 못하는가, 가족이고 뭐고 모든 걸 잃고 울게 될 것을 알면서도 왜 빚진 돈을 갚지 않고 도박을 하는가, 왜 소중한 걸 잃기 전에 그만두지를 못하는가. 이것은 본편에서 카지 타카오미의 막장부모가 보여줬던 모습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카지는 바쿠에게 (팔려가는 형태로) 구원받았다.[3] 히코이치의 언급에 의하면, 인간 장수는 게임 메이커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존재했다고 한다.[4] 다른 거 몰라도, 그 키루마 타츠키가 그 존재를 알고 있고, 입회인이라고 가차없이 찌르는 놈이라며 젊은 시절의 히코이치에게 경고하는 것을 보면, 입회인들 입장에서 경계대상인 듯 하다.[5] 조이치 또한 히코이치에게 정말로 차원이 다른 놈을 상대하려 한다고 언급했고, 히코이치 또한 단순히 인중에 중지가 닿았을 뿐인데도 식은 땀을 흘리면서 죽는다고 독백했다. 게다가, 단순히 중지 하나만으로도 젊은 시절의 히코이치를 들어올리기까지 했다.[6] 다만 타츠키도 인중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아 상당히 고전한 것 같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이인간장수는 젊은 시절의 야코 형제를 한방에 쓰러뜨릴 만큼의 강함을 지녔으며, 타츠키 본인이 직접 설사 아무리 입회인이라고 해도 가차없이 찌르는 놈이라고 언급했기 때문.[7]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말라 보이는 체격에 비해 근육이 제법 있는 듯하다. 손수건 쟁탈전에서 야코와 결승전을 치렀던 점이나 프로토포로스에서 카지 일행을 많이 도왔던 점을 감안하면 카도쿠라 유다이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