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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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zi the Scarred



1. 개요[편집]


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네임드.


2.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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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한 정신이 가진 이들이라도, 카라자이의 주변에 있다면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때 그의 백성의 군주이자 대공이었던 이 고룡 드라코니스(Draconith)는 이제 폭력과 죽음에 격렬히 굶주리고 있습니다. 그의 영혼 안에는 구르(Ghur, 짐승의 렐름)의 약탈적인 분노가 도사리고 있으며, 흉터난 대공(Scarred Prince)은 이 힘으로 자신의 분노를 사는 이들에게 잔혹하게 해방시킵니다.

카라자이의 이야기는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의 형인 크론디스(Krondys)는 드라코니스 제국을 군주로서 다스린 반면, 카라자이 본인은 음울한 그림자에 불과했고 그의 빛나는 비늘의 명성도 자신의 형제의 것에 가려져 기쁨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라자이는 살아있는 지진(Living Earthquake, 크라그노스)와의 전투에서 자신의 형제와 함께 싸웠습니다. 이 충성심에 대한 대가로, 그는 크라그노스(Kragnos)의 거대한 철퇴에 맞고 뿔이 부러지고 비늘이 끔찍하게 쪼개지는 등 더 큰 상처의 모욕을 받았습니다. 크라그노스가 투옥된 후, 카라자이는 비통함에 잠기는 대신 구르를 포함한 다른 렐름들을 가로질러 피비린내나는 성전을 시작하여 최후의 드로구르크(Drogrukh)를 섬겼던 이들을 찢어발겼습니다.

"내 앞에서 산산조각나고 차가운 시신이 된 죽은 제국이나 고대의 꿈을 입에 꺼내지 말라. 희망과 재건과 관련된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내가 바라는 건 내가 갈기갈기 찢겨놓거나 재로 만들어버릴 놈들을 보여달라는 것 뿐이다. 그렇게 하면, 내가 너를 위해 너의 전쟁에서 싸워주겠다, 인간-신(Man-God, 지그마)이여.'
- 흉터난 자 카라자이


카오스의 시대(Age of Chaos)가 도래했을때, 카라자이는 수많은 그린스킨(greenskin)과 악마들을 사냥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신화의 시대 이후 그의 발톱에 피가 묻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고 하지요. 수천 년의 전쟁이 그의 반쪽뿔(하프혼)을 더욱 괴롭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제를 후퇴의 수치심에 빠진 노쇠한 바보로 생각하며, 자신의 적들은 그만큼 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르의 포식자적인 정수는 이 혐오감을 부추기고 대공의 한때 영광스러운 모습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으며, 그가 이전에 사랑했던 마법을 버리고 폭력을 퍼부어 적을 찢어발기도록 만들었습니다. 카라자이는 자신의 복수의 성전을 돕는 한에서만 드라코니스 맹약(Pact Draconis)에 맹세했으며, 그저 크론디스를 능가하기 위해 함께 싸울 뿐입니다.

카라자이는 그저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에 현장에 도착할 뿐, 딱히 아지르(Azyr, 천상의 렐름)의 군대를 이끌지는 않습니다. 그의 사촌 스타드레이크(Stardrakes)와 드라코스(Dracoths)는 그의 불길한 존재감에 불안해하지만, 아무도 그를 외면하지는 못하지요. 그러나 많은 젊은 드라코니스들에게 있어서 이 흉터난 대공은 모든 조상들이 싸움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카라자이는 수천년이 지난 후에야 마침내 자신에게는 거부되었던 존경을 얻게 되었습니다 - 비록 스스로가 이제 반드시 행해져야 할 피비린내 나는 행위들의 전조일지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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