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구츠치(도사의 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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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グツチ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도사의 무녀 : 새겨진 일섬의 등불의 등장인물. 카나야마히메의 본체이다. 카나야마히메의 설명에 의하면 파멸의 충동에만 사는 존재이며 카나야마히메의 힘이자 파괴 그 자체의 존재라고 한다.


2. 작중 행적[편집]


5부 초반부터 꾸준히 등장하나 이름과 정체는 5부의 마지막 장인 8장에서 밝혀진다. 초반에는 미호노를 폭주시키는 존재가 그저 카나야마히메 본인의 행위라는게 모두에게 알려지고 카구츠치의 존재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폭주 상태로는 대사도 없이 목적이 불분명한 폭력을 사용할 뿐이었지만 8장에서 미호노의 내면이 묘사되며 미호노의 목소리로 미호노를 유혹하면서 대사 아닌 대사가 생긴다. 사람들을 죽여버리자고 유혹하는 카구츠치의 말에 미호노는 그대로 정신을 빼앗기고 이런 미호노를 구하기위해 움직이는 카나야마히메를 불을 이용해 공격한다. 그러나 카나야마히메는 몇 번 불살라질 지라도 아타고와 함께하겠다며 카구츠치의 공격이 아직 약하다는걸 눈치채고 마침내 미호노를 품에 안는다.

카구츠치는 계속 미호노를 유혹하는 것도 모자라 소중한 사람인 치에부터 베어버리자고 유혹한다. 미호노는 꼼짝없이 유혹당할 뻔 하지만 카나야마히메가 나타나 미호노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미호노는 자신은 도사이니 그 누구도 벨 수 없다며 카구츠치의 말을 부정한다.[1]

카나야마히메와 미호노가 만나고서 카나야마히메와 미호노를 폭주시키는 존재가 별도의 존재임이 밝혀지고 카나야마히메의 본체, 카구츠치가 폭주시키고 있음이 드러난다. 카나야마히메와 미호노는 두런두런 통성명도 하는 시간을 갖지만 카구츠치는 이를 가만두지 않고 카나야마히메를 공격한다. 시급하다는 것을 다시금 인지한 카나야마히메와 미호노는 카구츠치를 막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카나야마히메로부터 카구츠치가 소멸하면 카나야마히메 역시 동시에 같이 소멸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윽고 미호노, 카나미, 히요리, 아키라가 카나야마히메의 도움으로 은세로 넘어가 카나야마히메와 함께 힘을 합쳐 카구츠치를 처단하자 카나야마히메도 사라지고 카구츠치를 토벌한 미호노는 현실세계로 돌아와 조사대와 재회한다. 그리고 카구츠치와의 전투에서 지친 아키라는 본부로 귀환하여 마코토한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해준 다음, 노로를 넘겨주고 자신의 방으로 간다. 그렇게 모든 게 끝났나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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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로 알았던 카구츠치가 마코토의 육체에 들어와 그대로 그 육신을 빙의흡수하여 마코토의 육체를 차지해 버린다. 마코토의 몸을 빼앗는데 성공한 카구츠치는 미호노의 안에 잠들어있는 카나야마히메를 되찾아 완전체가 될 계획을 꾸민다.

그러다가 저택에서 나온 카구츠치는 카나야마히메를 탈환하러 가는 도중 도검관리국에게 쫓기며 숭배하는 사상을 모두 마코토 전하기 위해 저택으로 가는 겐잔과 만나게 된다. 겐잔은 우연한 기회에 본인의 사상을 주입하려 들지만 이내 마코토의 모습을 한 대상이 '카구츠치 신'임을 알게되고 본인의 숙원을 이룰 수 있다며 카구츠치를 숭배한다. 카구츠치도 이를 두고 가치가 있다 여겼는지 겐잔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도검류 관리국으로 가지 않고 저택에 머문다.[2]

저택에서 마코토의 행세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으나 마키, 아키라, 유우키, 히로나가 평소와 다른 마코토의 모습에 의문을 느끼게 되었고 결국 마코토를 구하고자 나섰다가 카구츠치가 마코토 행세를 하고 있었다는걸 알아챈다. 들키지 않고 넷을 제압할 수도 있었으나 하필 넷 중 카구츠치와 싸웠던 아키라가 있었기 때문에 카구츠치의 불을 알아본 아키라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다.[3] 진실을 파악한 네 사람이 전투에 돌입하나 카구츠치는 네 사람을 화염으로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겐잔과 접선한 카구츠치는 우선 초카이산 일대에 기상이변과 함께 분화 조짐까지 보이게 만들고 겐잔은 이를 가지고 도검관리국에 통신을 걸어 협박에 가깝게 이야기한다. 통신이 종료된 뒤 겐잔은 모든 것이 카구츠치의 뜻대로 될 것이라며 좋은 전망을 이야기 해주지만 카구츠치는 표정을 구기고는 겐잔을 공격한다. 당황하며 왜 그러는지 묻는 겐잔이었지만 카구츠치는 닥치라는 말을 하고는 그냥 그대로 공격한다.

그 순간 마코토의 인격이 카구츠치를 잠시 억누르며 나타났고 마코토의 입을 통해 카구츠치가 어떤 마음인지 묘사된다. 카구츠치는 단순히 카나야마히메를 되찾고 도사들을 멸한다는 목적지향이 아닌, 애초에 도사 자체를 강하게 증오하고 있었으며 도사들을 밑에 두고 지배한다거나 대화, 협상할 생각조차도 없었다. 즉, 카구츠치에게 도사란 그저 없애버리고 싶은 대상이었고 모든 도사를 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에 이들과의 협상도 말도 안 되는 짓이었다는 것. 협상을 꽤한 겐잔을 보고 이런 마음으로 인해 그를 죽이려 든 것이다. 마코토는 겐잔에게 이런 점을 알려주고 겐잔에게 도망치라고 말하지만 겐잔은 감탄만 하고 있었을 뿐 도망치려하지 않아 다시 주도권을 잡은 카구츠치에게 공격당한다.[4]

겐잔을 처리한 카구츠치는 도검관리국에 직접 통신을 걸어 협상이나 협박도 아닌 일방적인 통보를 때린다. 이미 일본 전역의 활화산들을 전부 터트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에 도검관리국은 총력전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3. 기타[편집]


5부에서 카나야마히메가 거론된 이후 가장 큰 반전을 불러온 인물로, 그간 최종보스로 여겨지던 카나야마히메는 페이크였고 이쪽이 진짜임이 밝혀지면서 타기츠히메 스토리와는 크나큰 차이가 생겼다.[5]

본체인 히루코미타마와 한편이었던 타기츠히메와는 반대로 카나야마히메와 카구츠치는 적대하며 등장한다. 외형은 히루코미타마와 똑같지만 히루코미타마는 몸은 붉은색, 눈은 노란색이고 카구츠치는 몸은 푸른색, 눈은 흰색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 미호노의 꿈속에서 나오던 붉은 화염과 달리 카구츠치의 불은 푸른 화염을 띈다.

5부에서 나온 전투력은 1부만에 한 번 후퇴한 행적과는 조금 상이하게 '강하다'. 타기츠히메나 이전 대황혼전과 달리 카구츠치전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 멤버들로만 구성되어있는데 카구츠치는 이들을 상대로 기본적으로 우위였으며 이들이 긴장하며 공격을 대비해야 할만큼 대황혼 본체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준다.[6] 다만 히이라기나 오리가미 등의 비술이나 명안 같은 특수한 공략없이 순수 전투로 당한 것은 본체들의 특징인지 조금 의아한 편.[7]

과거 대황혼에 의한 대재앙은 기록에 따르면 3번 정도 일어났었다고 하는데, 그 3번 중 하나가 카나야마히메의 출현인 듯 보이며, 만약 카구츠치가 카나야마히메를 흡수해서 완전체가 된다면 타기츠히메가 본인의 2번째 대재앙을 일으킨 것처럼 카구츠치 역시 카나야마히메를 이용해서 본인의 대재앙을 두번 일으킬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어 그렇게 된다면 6번째 대재앙이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원본 신화에서 나오는 카구츠치를 보면 알겠지만 카나야마히메와는 당연히 가까운 관계. 카나야마히메의 얼굴이 마치 화상을 입은 형상임을 생각하면 꽤나 원본 신화에서 따온 구성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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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스토리에서는 이렇게 치에가 베이는 일이 없어지지만 IF루트인 미호노Another에서는 진짜로 카구츠치가 미호노의 몸으로 베어버린 1호 대상이다.[2] 히요리의 비술이 대황혼의 천적임을 겐잔에게 들었기 때문이다.[3] 반대로 카구츠치는 싸웠던 도사는 기억하고 있었지만 정작 아키라가 타마요리 상태였던지라 갑옷으로 얼굴까지 가리고 있었기에 이 시점에서 아키라를 알아보지 못 했다. 카구츠치가 자신의 정체를 간파한 아키라를 향해 당황을 금치 못하는 것으로 봐선 알아봤다면 계속 마코토인척 했을 수도 있다.[4] 이후 겐잔은 카구츠치의 입을 통해서는 살해당했다고 통보된다.[5] 유카리가 최종보스인줄 알았다가 타기츠히메가 진짜였다는 구성이었으니 유사점은 있으나 유카리는 빙의당해 본체가 타기츠히메라는게 초반부터 밝혀진다. 그러나 카나야마히메와 카구츠치의 포지션, 관계, 배경은 철저히 유저들을 속이다가 터트린 반전이었다.[6] 히루코미타마도 마찬가지로 유메와 미호노라는 최강라인 구성이었지만 2:1이었고 그다지 긴장감 없이 여유로이 토벌이 끝났다.[7] 히루코미타마도 별도의 봉인술 없이 토벌되었다. 타기츠히메가 비술로 토벌되었고 스루가가 명안을 통해 높은 단계의 신이에 공략당했으며 카이가 나무야쿠시카게미츠가 핵심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은근 본체들은 단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