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쿠로비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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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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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징그럽다

뭔 소리를 하는 건지 원... 단련한 육체를 강철 따위가 뚫을 수 있을 리 없잖아?

원펀맨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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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네임답게 검은 광택의 강력하고 단단한 근육을 바탕으로 육탄전을 구사하는 히어로. 자신의 육체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뛰어난 탓에 검은색 삼각팬티 외에는 아무것도 안 입고 다닌다. 물론, 그만큼 전반적인 신체능력이 무척 뛰어난 편으로, 특히 방어력으로는 따라잡을사람이 없다고 한다. 가로우가 평가하기를 "근육의 요새". 실버 팽과 더불어 육탄전으로는 히어로 협회의 투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투톱인 이유는 둘이 승부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버 팽의 공격력으로는 쿠로비카리의 근육 요새를 뚫지 못하고, 쿠로비카리의 단순한 격투기로는 실버 팽의 유수암쇄권을 뚫고 유효타를 먹이기 어렵다. [5]

괴인 협회와의 싸움에서 한 얘기로는 곤충과도 같은 강함을 동경했다고 한다. 원래는 허약한 체질로 근육은 커녕 친구들과의 술래잡기에도 끼지못할 허약체질에 소심해서 집에 틀어박힌 작은 소년이였지만 생일선물로 3kg 덤벨을 요구해 받은 후 운동을 계속 하다보니까 2t까지 올라가더니 결국에는 측정불능이 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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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원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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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보로스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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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 멋진 육체를 모두가 본다, 봐!

보로스편에서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공에 떠 있는 보로스의 우주선을 보고 킹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킹을 일갈하는 타츠마키에게, 그리고 타츠마키에게 무시당하는 제노스에게 대들면 죽을 수 있다는 충고를 하는 장면 정도만 나온다. 이후 계속 현장에 있긴 했다.

3.1.2. 괴인 협회 & 가로우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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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인협회전에서 귀급 괴인인 충신을 손쉽게 털어버리면서 강함을 과시한다.

이후 가로우와의 일전에서 거의 완벽하게 압도하며 활약했으나, 하필 이 때 근성으로 일어선 가로우가 각성하기 시작하는 바람에 교아용살권[6]에 역으로 털려버렸다. 이 때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공포를 느껴버려 트라우마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졌지만, 프리즈너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린다.

이전 같은 안이한 태도를 버리고 진지하게 가로우에게 덤볐지만, 역시나 패배. 가로우에게 "목숨을 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7]라는 소리를 들으며 히어로 중 가장 많이 처맞았다. 그럼에도 의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맷집 하나는 S급 최고레벨인 듯.[8]

가로우와의 결투가 끝난 이후 자신이 최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얻은 트라우마 때문인지 들고 있던 바벨을 떨어뜨리며 다음 싸움이 두렵다고 독백한다.

3.1.3. 네오 히어로즈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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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화에서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 하고 은퇴를 선언하지만, 동시에 네오 히어로즈의 건물로 찾아온 금속 배트와 동제에게 자신은 네오 히어로즈의 트레이너로서 일하기로 했다고 밝히는데,[9] 앞으로는 전 히어로로서 네오 히어로즈 소속 히어로 유망주들을 훈련시키며 후진 양성에 힘 쓸 생각이라고 한다. 또한 이전까지는 스스로의 근육에 자부심을 가지며 그 근육을 뽐내기 위해 보디빌더처럼 짧은 팬티만 입으며 자신의 근육을 전부 드러냈지만, 이때부터는 평범하게 옷을 입고 나온다. 그만큼 가로우와의 싸움이 쿠로비카리에게 큰 상처[10]였다는 것.

131화에서 네오 히어로즈에 선별된 인원들을 수련시키고 있다. 결국 현역에서의 전투는 무리라는 결심을 굳혔는지 이후 프리즈너의 설득에도 이제는 히어로로 활동할 수 없고 트레이너로만 일하겠다고 말한다.

136화에서는 인원들을 훈련시키던 중, 연습생이 다른 연습생을 일방적으로 패는 일이 벌어지자 연습이든 실전이든 부상입히는 것보다 위기회피능력이 최우선이라면서 그를 제지한다. 하지만 가해자는 괜히 투쟁본능에 찬 물을 끼얹지 말라고 따지며, 오히려 그럴거면 직접 상대해달라고 까불기까지 한다.

3.2. 리메이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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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단행본 번외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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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24권 번외편 '프로 일반인'에서 엄청난 근육질을 가진 본인의 열렬한 팬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11] 이들의 신체능력이 프로 히어로들의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인지라 히어로 협회에서는 아예 이들을 유사시의 전력으로 여기며 연락처까지 수집한다는 듯.[12] 이들과 쿠로비카리의 수준에 질린 한 괴인은[13] 세계정복을 하려던 야욕을 접고 전의를 상실하기까지 했다.

3.2.2. 괴인 협회 & 가로우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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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화에 블래스트를 제외한 S급 히어로 중 맨 마지막으로 가로우&괴인협회편에 등장하였다. 그런데 몸이 훨씬 더 좋아지고 커져서 나타났다.[14] 괴인 협회의 침공이 진행되는 동안 히어로 협회 본부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강철도 뚫어버린다는 기생형 호급 괴인을 손바닥으로 잡으며 강철이 단련한 맨몸을 이길리가 없잖아라는 말과 함께 S급의 위엄을 보였다. 괴인협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놓고 패닉한 협회 직원들을 자기 근육을 보여서 진정시켜려고 하는 등[15] 여전히 근육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는 괴인협회가 자기 상대가 될 정도로 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92화에서 괴인협회에 처들어가기 위한 S급 히어로들과 같이 등장했다.[16]

95화에서 S급의 회의에서 등장한다. 자신은 협회를 지키기 위해 협회에만 있어 기생충 한마리밖에 못잡았다며 S급이 상대했던 다른 괴인들의 강함을 묻는다. 회의중 피자 20판을 주문하는 돈신에게 운동(?)전 과식은 좋지 않으니 프로틴을 먹을 것을 추천하는 근육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의가 진행되며 늘 그렇듯이 S급 간의 언쟁이 발생하고 아마이마스크까지 가세하여 한판 싸우려는 분위기로 치돋는 와중에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계속해서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다. 킹이 괴인 협회 돌입작전에 겁을 먹고 도망간 것을 화장실에 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질 수 없다는 듯 워밍업을 한답시고 자동차를 들고 스쿼트를 한다.

97화에서 괴인 협회에 돌입. 싸우는 도중에 b급의 캡틴 미즈키에게 조언을 하거나 전투를 도와주는 등 관심을 보인다. 정황상 단련된 근육을 가진 미즈키에게 친근감을 느낀 듯. 미즈키도 쿠로비카리가 대충 치면서 지나가자 괴인들이 터져나가는 광경을 보면서 무슨 트레이닝을 한건지 관심을 보인다.

151화에서 충신의 공격을 전부 씹고 그를 일격에 날려버린다.라그러면서 자신이 원했던 강함은 곤충 같은 강함인데 그 타이틀을 충신이 가져가서 절망했으나 충신이 상상이상으로 상상이하의 실력이라면서 실망했다.[17] 리메이크에선 괴인들이 강화돼 대부분의 S급 히어로가 고전하는 중에 혼자서 여유롭게 원펀을 해버리는 것으로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18] 이후, 113화에서는 사이타마가 포치를 치면서 생긴 진동을 느낀다.

124화에서 가로우에게 두들겨 맞고 패대기쳐진 탱글탱글 프리즈너의 뒤에서 등장. 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가로우가 자신의 전력을 부딪칠 만한 상대였으면 좋겠다며 가로우와 대치한다.

125화에서 s급 개설 과정을 설명할 때 과거 c급이었을 당시에 근력 테스트를 하는 장면으로 한컷 등장하는데, 이때 무려 15G, 즉 지표면 중력의 15배인 시설에서 거대한 역기를 들고 있다...계산에 의하면 이때 쿠로비카리에게 가해지는 무게는 무려 117톤이다.

129화에서 본격적으로 가로우와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자신에게 연타를 날리는 가로우의 공격을 가볍게 막아내고는 몸통박치기로 가로우를 날려버린다. 어떤 공격도 단련한 근육 앞에선 무력하다며 가로우에게 일침을 날리지만 그 순간 가로우가 다시 쿠로비카리에게 연타를 날리려든다. 쿠로비카리 역시 펀치 한방으로 가로우를 멀리 날려벌리고는 괴인 놀이는 여기까지라며 경고한다. 그 순간 가로우 역시 정신을 차리더니 쿠로비카리와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는 무의식 상태에서 싸우고 있었다고 말한다.

쿠로비카리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는 못하고 변명하는 것 밖에 안들린다며 반박한다. 그러나 가로우가 본격적으로 유수암쇄권 자세를 잡고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하자 일격에 처박혀버리며 그 말이 사실임을 인지한다. 그럼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일어서서 가로우의 근육상태가 향상되어 있으며 그 근육과 강한 정신을 괴인협회가 아닌 히어로협회에 들어와 사용할 수 있으면 엄청 좋은 히어로가 될 수 있겠다며 고평가를 한다.

하지만 이미 교로교로에게 비슷한 말을 들은 가로우는 아예 두 협회 모두 말살해줄테니 쿠로비카리에게 죽으라고 한다. 쿠로비카리는 그렇게는 못둔다며 근육을 더욱 더 키워 가로우에게 몸통박치기를 날린다.가로우는 맞으면 즉사할지도 모른다며 유수암새권으로 흘려보내려다가 실패. 원작때처럼 정통으로 맞아 갈비뼈, 척추가 박살나버리는 치명상을 입는다.

가로우가 치명상을 입은 것을 확인한 쿠로비카리는 실버팽과의 대련을 통해 그 무술을 대처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며 다른 S급 히어로들을 언급하면서 그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이 말을 듣고 분노한 가로우가 근성으로 일어나자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연속 연타를 맞게 된다. 당연히 아무런 피해도 없는 쿠로비카리는 공격을 맞으면서도 가로우의 연타가 멈춘 타이밍에 끝내버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멈추기는 커녕 더욱 빨라지는 가로우의 연타[19]를 보고는 순간 패배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진심으로 가주겠다며 필살기 펀치 기술 "초합금 바주카"를 날린다. 가로우 역시 동시에 펀치를 날리며 충돌하지만 그 순간 가로우의 리미터가 해제될려고 하고 있었고 동시에 가로우의 바뀐 모습을 보고는 괴인같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172화에서는 가로우의 성장을 직감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대항하지만 일방적으로 밀리며 각혈한다. 전투 도중 원작처럼 히어로니까 자신의 괴인놀이를 멈출 것 아니었냐는 가로우의 비아냥을 들으면서 스스로가 원하던 것은 100%를 부딪힐 수 있는 싸움이 아니라 기분 좋은 승리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공포를 느끼면서도 최후의 발악으로 공격을 날려 유효타를 먹히는데는 성공하나, 금세 일어선 가로우가 곧바로 달려들어 그를 쓰러뜨리고는 귀를 자르겠다면서 덤벼들자 타레오, 어린 시절의 가로우처럼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데 정작 이 덕에 가로우가 공격을 멈추었다.[20]

이에 자신을 끝장내지 않는 것을 의아해하다 타츠마키에 의해 주변이 붕괴되고 자신만 배리어로 감싸져 구출되는 과정에서 가로우가 잔해에 깔릴 것을 걱정[21]하나 결국 어쩌지 못하고, 겁에 질렸던 자신을 자책한다.

177화에서 밖으로 나온다.

180화에서 침울한 상태였지만 프리즈너의 위로와 아마이마스크의 공격[22][23]과 충고를 받고 정신을 차린다.

181화에서 후부키로부터 이대로는 타츠마키의 상태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듣고 다른 일행들과 함께 놀란다.

182화에서 사이코스의 전투기가 제노스-구동기사의 공격에 의해 움직임이 멈추자, 탱크톱 마스터가 그틈을 타 사이코스를 향해 거대한 건물 잔해를 던진다. 그 건물잔해에는 아토믹 사무라이, 프리즈너, 초합금 쿠로비카리가 타고 있었고, 아토믹과 프리즈너의 공격에 두들겨맞던 사이코스의 전투기에 '초합금 미사일'이라는 묵직한 날아차기를 날려 추락시킨다.

185화에서 아토믹, 프리즈너와 함께 착지하여 상황을 확인한다.

187화에서 아토믹과 이아이안이 이블 천연수와 대치하고, 돈신과 탱크톱마스터가 대총통과 잇몸에게 고전하고, 프리즈너는 동제를 구출하러 땅 속으로 들어가고, 실버 팽은 간부들을 상대하러 제노스를 따라가는 와중에 초합금은 난데없이 코빼기도 안보인다.

189화에서 이아이안에게 향하는 이블 천연수의 공격을 막아내며 화려하게 재등장, 이후 온갖 포즈를 취해가며 이블 천연수의 공격을 고압세척기 취급하며 막아내며 접근하여, 그대로 주먹 한 방에 터뜨려 버린다. 이후 빈사상태의 타츠마키가 힘을 쥐어짜내어 묶어놓은 검은정자 무리 역시 한방에 모두 터뜨려버린다. 그리고 반짝임이 부족하다고 디스하고 그 말을 들은 검은 정자는 반짝임이라는 단어에 유별나게 민감해지며 얕보인다고 반응한다.

190화에서는 수많은 검은 정자들을 때려잡으며 자신의 근육은 배신하지 않았고, 현재 자신이 가장 빛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되찾는다.

191화에서 검은 정자들을 때려잡다가 G총통을 발견한다. 그 뒤 G총통에게 초합금 더블 바주카를 날리지만 G총통은 멀쩡히 받아냈고 오히려 G총통에게 묻어 있던 하구키의 위산에 손의 살갗이 벗겨진다. 이후 G총통이 뱉은 산성액을 가슴에 맞고 고통스러워한다.[24] 검성회의 잔바이는 머리에 침을 맞자 엄청난 크기의 구멍이 뚫리며 즉사해버린 것을 보면, 쿠로비카리 육체의 내구도가 엄청난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이후 다른 히어로들이 검은 정자, 추남 대총통과 싸울 때 자랑하는 근육이 손상당했다는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서 전투에서 이탈했다. 그때 황금 정자가 나타나자 자신보다 늠름하고 빛나는 근육이 있다는 사실에[25] 패닉에 빠져 애써 부정하다가 황금 정자가 날린 주먹 한 방에 뻗어버렸다.[26] 거기에 황금 정자로부터 그 정도 데미지에 전의를 잃다니 S급 히어로라는 이름이 울겠다고 조롱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원작에서 조금은 개연성이 부족하던 은퇴 계기를, 추남 대총통과 황금 정자와의 싸움에서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전개로 보인다.

205화에서는 탱크톱 마스터에게 들려 온 뒤 돈신에게 먹힌다.

209화에서는 돈신 뱃속에서 나왔지만 여전히 기절해 있다.

210화에서도 여전히 기절해 있다.

3.2.3. 막간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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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화에서 원작처럼 아무리 단련해도 예전 같은 자신감을 되찾기는 커녕 점점 공포감에 사로잡혀 의지를 완전히 꺾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장면에서 원작과 달리 상의를 입었는데 트레이닝을 끝내고 상의를 벗자, 양팔과 가슴 중앙에 추남 대총통 G의 위산으로 생긴 커다란 흉터가 여전히 남아있는데, 이 흉터가 마치 그의 전의를 두 번 다시 되찾지 못하게 만드는 저주의 낙인과 같다.[27]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매우 걱정하는 캡틴 미즈키는 덤.

4. 전투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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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녀석을 쓰러뜨리면 내 공격력은 누구에게나 통한다는 게 증명되겠지."

가로우[28]

원작, 리메이크의 가로우가 평가했던 대사.

히어로 협회 공인으로 실버팽과 육탄전 투톱으로 평가받는 S급 상위권의 전투력을 지닌 강자다. 실버팽이 무술을 통한 기교, 기술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캐릭터라면, 쿠로비카리는 순수한 육체의 강함과 방어력이 강조되는 편이다. 작중 묘사로 인해 쿠로비카리는 작중에서 단독으로 용급 괴인을 이길 수 있는 몇 안되는 히어로로 추정되었고, 드라마 CD에서 아수라 카부토와의 가상 시뮬레이션에서 정면 승부로 15분 만에 승리하면서 사실이 되었다. 또한 원펀맨 리메이크 189화에서 이블 천연수의 수압공격에도 아무런 상처 하나없이 이블 천연수를 압도하며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키기도 했다.

쿠로비카리의 진가는 엄청난 근육에 의한 방어력인데 때문에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피해를 입히는 게 불가능하다.[29] 추락하는 건물 파편이 머리 위로 떨어졌는데 오히려 건물 파편이 박살나고 쿠로비카리는 흠집도 나지 않고 멀쩡했으며 같은 괴력 콘셉트의 S급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엔젤 러시로 두들겨 팼는데도 멀쩡했다.

심지어 이때 쿠로비카리는 가로우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전의를 상실했던 상태라 가드조차 올리지 않고 무기력하게 맞았는데도 대미지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이때는 각성 직전의 가로우와 맞붙은 직후였음도 잠깐 실신했다 깨어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부상을 입지 않았다. 리메이크에선 한 술 더 떠서 같은 장면에서 프리즈너 이상의 강자인 아마이마스크의 연타에도 똑같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30] 육체적인 내구도 하나는 S급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수준. 아예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근육에 대미지를 줄 방법을 모른다고 했을 정도다.

또한 불, 냉기, 전기 등 단순한 물리공격이 아닌 공격 또한 통하지 않는데, 원펀맨 세계관에서는 근육이 단력할수록 강철 이상으로 단단해지는데다가 내구도가 훨씬 약한 탱글탱글 프리즈너도 합체 괴인의 다양한 원소계 공격을 맞고도 대미지를 입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그 이상인 쿠로비카리가 대미지를 입는 것이 더 이상하다.[31]

리메이크에선 리미터가 부서지기 시작한 가로우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각혈까지 할 정도로 얻어맞았는데, 정작 외상은 없다시피 했으며 정신적인 대미지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멀쩡한 기색이었다. 이쯤되면 근육이 파괴되는 것보다 내상으로 인해 전투불능으로 되는 것을 먼저 걱정해야 할 지경. 그리고 원작에서도 나오지만 가로우와의 1차전에서 금세 무릎을 꿇은 것도 정신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기권한 탓이지 몸은 아직 대미지를 크게 입지 않은 상태였다. 목숨을 걸고 싸웠으면 일방적으로 맞아 부상을 입어가면서도 더 버틸 수도 있었을 것이다. 원작 전개대로라면 이후에 각성한 가로우를 상대로 덤벼서 훨씬 심하게 얻어터질 예정이니...

근육을 극한까지 단련하여 얻은 괴력을 무기로 육탄전을 벌인다는 점에서 탱크톱 마스터나 탱글탱글 프리즈너와 비슷하지만 본인의 말로는 그 둘과는 아예 근육을 기른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힘과 내구도 모두 둘을 넘어선 듯 하다. 리메이크에서도 가로우의 강한 연타를 방어하면서 둘보다 근육을 다르게 길러서 이 정도는 문제없다고 본인이 직접 인증했다.[32]

전투 시에는 펀치나 몸통박치기 등의 평범한 싸움이라고 할만한 것밖에 안하지만 그 위력은 그야말로 인간 흉기 그 자체. 그냥 조금 뛰어다니면서 들이받기만 했는데 괴인들이 그대로 터져 나갔다. 용급에 발을 디딘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우조차 쿠로비카리의 몸통박치기를 유수암쇄권으로 파훼하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아 갈비뼈가 전부 박살이 났으며, "단순한 몸통박치기가 위력이 이 정도냐"며 경악했다. 당시 가로우가 대미지에 적응하며 실시간으로 성장하고 있어서 버텨낸 것이지, 가로우 본인의 평가에 의하면 못 흘려보내면 즉사급의 대미지가 들어왔을 터였다. 그리고 리메이크 191화를 보면 탱크톱 마스터를 완전히 뭉개버린 G 추남 대총통의 위산을 감싼 주먹과 맞부딪쳤음에도 강산으로 인한 피해를 빼고는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즉, 추남 대총통과 마찬가지로 쿠로비카리는 같은 S급 히어로인 탱크톱 마스터를 일격에 쓰러트릴 수 있다는 것.

한편 G추남 대총통이 쿠로비카리의 공격을 태연하게 받아친 것과 달리 산성 코팅을 하지 않은 추남 대총통을 실버팽이나 아토믹 사무라이는 작정하면 단숨에 압도할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둘보다 아래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는데,[33] 이건 상성과 전투 방식 차이를 감안해야 된다. 유수암쇄권의 고수인 실버팽의 경우 말할 것도 없이 순수 신체능력으로만 싸우는 상대의 천적이고 아토믹 사무라이는 지구전에 특화된 쿠로비카리와 달리 속도전에 특화되어있기 때문. 쿠로비카리가 상대의 공격을 압도적인 방어력으로 받아낸 뒤 반격하는 방식이라면 아토믹 사무라이는 상대의 반격을 허용했을 경우의 리스크가 있는 대신 어지간해선 선공으로 상대를 압도해 버릴 수 있는 식이다.

다만, 이런 타입의 캐릭터가 대개 그렇듯이 약점이 꽤나 명확하기도 한데, 공격 방식이 몸통박치기와 텔레폰 펀치가 전부라 굉장히 단순무식하고, 맞아줄건 다 맞아주면서 싸우는 정직한 싸움법을 구사하는 터라 상성이 맞지 않는 적을 상대로는 다소 무력해질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스펙이 어지간한 상성차는 씹어먹을 정도로 막강하긴 하고, 실제로 파워와 내구도가 어지간한 무술로는 파훼가 가능한 레벨이 아니라 리미터 해제가 시작되기 전에도 천재적인 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가로우도 얄짤없이 압도당했다.

하지만 쿠로비카리 본인이 회고하듯이 실버팽을 상대로는 공격을 한 대도 적중시키지 못했으며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했다. 물론 원펀맨 세계관 내에서 실버팽 수준의 무도가는 찾아보기가 더 힘들 지경이지만, 쿠로비카리의 힘과 맷집을 받아칠 수 있을 정도의 스펙을 갖춘 데다 고단수의 무술가이기까지 한 고케츠 같은 괴인은 상당한 난적일 수도 있다.[34][36]

또한 대부분의 근접 전투 캐릭터가 가지는 단점 또한 공유한다. 자신보다 육체 스펙이 더 높은 황금 정자에게는 한방에 털렸고, 위산을 온몸에 두른 G추남 대총통에게도 상처를 입으며 사실상 패배했다.[37] 그나마 육체가 워낙 강해서 남들이 위산 한방에 즉사할때 죽지 않고 버티는 내구력을 보여줬지만. 그리고 리메이크 193화에서는 황금정자가 쿠로비카리의 상태를 보고 "겨우 그정도 대미지에 전의를 상실하다니..." 라고 한 걸 보아 추남 대총통의 위산에도 어느정도 근육과 피부가 손상되기는 했지만 중상이라고 할 정도의 그리 큰 대미지는 입지 않은 걸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약점은 근육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커서 자신의 근육이 조금이라도 위협받는 상황이 오면 정신적으로 빠르고 크게 무너진다는 점. G추남 대총통이 내뱉은 산에 근육이 손상되자 전투가 불가능할만큼 큰 부상을 입지 않았음에도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싸우지 못했으며, 뒤이어 나온 황금정자가 자신보다 늠름하고 빛나는 근육을 보여주자 패닉에 빠져서 저항조차 못하고 일격에 날아가 리타이어당했다.[38]

4.1.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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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합금 바주카

• 초합금 더블 바주카

• 몸통박치기

• 초합금 미사일

5. 전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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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원작 전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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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리메이크 전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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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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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브는 보디빌더. 사실 S급 히어로 중에서 쿠로비카리와 비슷한 근육 기반의 육체파 히어로로는 탱크톱 마스터와 탱글탱글 프리즈너가 있지만, 탱크톱 마스터는 탱크톱이라는 아이템과 집단의 리더로써의 속성이 강조되며, 프리즈너는 범죄자+게이+개그 캐릭터라는 속성이 강조되어서 보디빌더로써의 이미지는 별로 없다. 반면 쿠로비카리는 과도할 정도로 벌크업된 근육을 비롯해 보디빌딩 및 헬창 속성이 크게 강조되어 있으며, 보디빌딩 선수들이 입는 육체미 과시용 경기복과 태닝 등 보디빌더 속성을 두루 갖췄다. 검은 피부색에 대머리인 세계 최정상급 보디빌더라는 점에서 로니 콜먼을 모티브로 따왔을 확률이 높다고 추정된다.

• S급 히어로답게 자신감이 넘치고 약간 오만한 면도 없진 않지만[44]
  그 오만함이라는 것도 그냥 자기 근육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정도다. 그리고 쿠로비카리는 100톤이 넘는 중량도 견디고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몸에 상처를 주기도 힘든, 사이타마와 실버팽, 황금 정자를 제외한 세계관 정점에 위치한 신체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자부심이 안 생길 리가 없다. 남들이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스스로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일 뿐으로 이 정도의 오만함은 사람이라면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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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스스로의 근육을 탱크톱 마스터, 프리즈너와 차별화하는 것도 그렇고 플래시처럼 은연 중에 자신을 s급에서도 적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듯. 차이점은 최소한 쿠로비카리는 킹과 타츠마키에게는 한수 접어주고 실버팽의 무술실력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플래시는 타츠마키조차도 자기 아래로 본다는 것이다.
  그럭저럭 사회적인 성격으로, 다른 히어로의 의견을 물어보는데도 주저하지 않으며 히어로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질 것 같으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협회 고위직원들이 단체로 패닉하자 침착한 상태로 자신의 힘을 보여줘 협회인들을 안심시키려고 하는 등 확실히 S급 중에는 부드러운 성격이다.가로우를 마주했을 때도 주먹부터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정중한 말로 설득시켜 올바른 길로 되돌리려고 했으며, 바로 직전까지 자신을 때려눕히며 귀를 잘라버리려고 했던 가로우가 신체이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달려가기도 했다.

• 히어로 네임에 비카리(반짝) 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대사나 배경음에 반짝이는 별 이모티콘이 가끔씩 들어가 있다.

• 히어로 협회로부터 굉장히 무거운 역기를 제공받았다.

• 드라마CD에서 제노스의 훈련용 시뮬레이션으로 구현된 아수라 카부토와 싸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호각으로 보였으나 15분만에 승리를 거뒀다고. 다른 S급들은 55번 덤볐으나 모두 패배한 귀신 사이보그, 3분만에 패배한 금속배트,[47]
  단, 이건 시뮬레이션이 이 정도 대미지면 패배라고 판단해 멋대로 패배시킨 거고, 현실의 금속배트라면 기합으로 더욱 강해졌을 것이다.
  일주일 동안 아수라 모드를 버티고 약해진 걸 끝장내 승리한 좀비맨이 있다. 중위권으로 생각되는 S급과 상위권인 그의 차이를 잘 알 수 있는 장면. 근데 고스트 데이터가 저장되어있다는 말을 듣고 고스트 데이터를 써보려다 버튼을 잘못 누른 쿠로비카리는 얼떨결에 사이타마의 고스트와 싸우게 되었고, 당연히 순식간에 리타이어.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저평가가 될 이유는 아니다.

• 매우 단단해서 초합금이라고 불리는점과 검은 빛이라는 점이 마징가Z를 떠오르게 한다.

• 피부색이 히어로 네임답게 검은색으로 표현되고 디자인적으로도 얼굴을 비롯한 디자인 역시 큰 코와 두툼한 입술을 비롯해 흑인 캐릭터의 스테레오 타입 수준으로 그려진지라 흑인 캐릭터로 간주되어 왔으나, 원작 76화 및 리메이크 172화에서 나오는 과거 회상에서의 장면에 따르면 피부색이 하얀 색이었다. 현재의 검은 피부색은 태닝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디빌더들은 인종을 막론하고 육체미를 과시할 목적으로 태닝을 많이 하기도 하니 어느 정도는 고증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검은빛이라는 히어로명도 그렇고, 곤충과도 같은 강함을 동경했다고 하니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같은 검은색 갑충들을 닮기 위해 일부러 태닝을 한 듯.

• 현재는 스킨헤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나,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머리카락이 매우 풍성했다. 172화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묘사된 훈련 과정 장면 중 중간까지는 머리가 풍성하다가 어느 시점에 대머리가 되었다보니 사이타마와 비슷하게 모발과 근육을 등가교환했다거나 근육 한정으로 리미터를 깼다는 등의 드립이 돌아다니는데, 정황상 쿠로비카리가 리미터를 깼을 확률은 없다시피 하며[49]
  하지만 어릴때는 허약체질이라는 언급이 있는것으로 보아 불완전하게 리미터를 깬 것일지도 모른다.
  쿠로비카리의 머리는 탈모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삭발한 것일 확률이 높은 편이다.

• 리메이크에서 근육의 묘사가 말 그대로 엄청나다. 본격적인 전투 장면이 묘사되기 이전에는 비교적 단순한 체형이었지만 가로우와 싸운 이후로는 근육이 마치 공룡을 연상케 하듯 몇 배는 거대하고 자세하게 그려진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작가가 근육만 그리다 지치는 거 아니냐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 모 보디빌더는 이정도 근육이면 보디빌더 대회에서 포즈없이 그냥 가만히 서있어도 1등할 근육이라고 말했다.

• 본인보다 강한 히어로라고 킹과 타츠마키를 언급을 할때 그들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 현실보다 근육질인걸로 묘사하는데 이때문에 뇌까지 근육으로 필터링된게 아니냐고 의심받았다. 적어도 쿠로비카리의 사고방식은 근육=강하다로 치환되는 듯 하다.

•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자세히 보면 사이타마의 은근한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면을 보자면 원래는 약했지만 근육트레이닝을 극에 달하도록 하여 강해졌다는 것과 원래는 모발이 풍성했지만 자연적으로 빠졌는지는 차치하고 고난의 행군 끝에 스킨헤드가 되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완연한 차이점도 존재한다. 사이타마는 지구도 원펀치로 부술 위력의 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체형을 가졌고, 어떤 적을 만나도 굴복하는 일이 없이 본인보다 강한 적일수록 심장이 뛰는데 비해 쿠로비카리는 남들이 보기에 멋진 찬연히 빛나는 구릿빛 근육질 몸매를 가졌단 점, 그리고 괴인 중 본인보다 강한 상대는 없을 거라는 오만함에 빠져 기분 좋은 승리만 생각하는 안일함 끝에 가로우에게 참교육을 당했다는 것이다. 즉, 이러한 둘의 차이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강해지는 목적이 달랐다고 할 수 있다. 사이타마는 그저 본인의 취미이자 궁극의 자아실현 목적인 본인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괴인을 구제하는 것으로써 결과적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면 쿠로비카리는 유약했던 본인의 콤플렉스로부터 촉발된 극도로 단련한 몸과 신체능력을 타인에게 과시하고 또 그 힘으로 쉽게 괴인을 물리치길 원하는 다소 가벼운 마인드로 히어로생활을 했다는 점이 있다. 사이타마도 물론 정의감이 최고로 투철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적어도 타인의 평가에 진심으로 휘둘리지는 않는 본인만의 뚝심이 있다. 다만 멘탈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타인이나 동료들을 챙기는 걸 보면 쿠로비카리 역시 히어로로써 가져야 할 이타심 자체에는 하자가 없다. 회상 씬에서 미루어보자면 이런 상태가 된 것은 그의 단련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 쿠로비카리는 자기단련을 거듭해 적수가 좀처럼 없을 정도로 단단해지고 난 이후에야 실전에 뛰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역경에 처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즉 멘탈면에서는 거의 일반인과 다름없다. 자기단련과 함께 무허가 히어로 활동도 병행했기 때문에 지금만큼 강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의외로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싸운 적도 많은 사이타마나 다른 히어로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 괴인협회와의 싸움 이후 패배를 경험하면서 멘탈도 강해졌다면 좋았겠건만 안타깝게도 멘탈에 비해 자존심이 너무 비대해진 시기에 패배했기 때문인지 그대로 은퇴했다. 다만 S급 내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강자이고 성품에 큰 문제는 없는 인물인 만큼 컴백하거나 리메이크에서는 패배 후 다른 행적을 걷기를 바라는 독자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