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사회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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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체코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으로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이다.
2. 역사[편집]
창당 당시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이었으므로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사회민주당(Sociálně Demokratická strana Českoslovanská v Rakousku)이라는 오스트리아 사회민주당의 지부 같은 개념으로 시작했다. 1907년, 1912년 총선에도 참여하여 체코에서만 제1당이라는 성적을 냈다.[1]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한 이후에는 1929년 총선을 제외한 모든 총선 이후의 연립 정권에 참여했다. 나치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한 이후에는 공식적으로 해산되었으나, 당의 구성원들은 국내외에서 독일 통치에 저항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공산화 되기 직전 총선에서도 연정에 참여하다가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흡수되었다. 1990년 체코슬로바키아 민주화와 함께 재건되었으나 1990년 선거에서는 원외정당이 되었고, 1992년 선거에서야 체코슬로바키아 전체 의회에서 10석, 체코 의회에서 16석을 얻으며 원내에 재진입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이후에는 1996년에 45석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한때 70~74석을 얻기도 하는 등 주요 정당으로 성장하였으나 2010년부터 의석과 득표율이 줄기 시작하여 2017년 선거에서는 한번에 35석을 상실하며 15석까지 쪼그라들었고, 2021년 체코 하원 선거에서는 해적당과 시장과 무소속에게 다수의 표를 빼았겼고 1992년 이래 최초로 원외정당으로 추락하는 참패를 당한다.[2]
그나마 상원(원로원)에도 의석이 없는 보헤미아 모라바 공산당과는 달리 사민당은 상원에 여전히 의석을 확보하고 있긴 하다.
이후 2023년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는 상당히 의외로 안드레이 바비시 전 총리가 아니라 페트르 파벨 후보를 지지했다.
2023년, '사회민주주의'[3]로 당명을 개정하였다.
3. 성향[편집]
경제정책에서는 전형적인 서유럽 사민주의 정당의 성향을 드러낸다. 외교적으로는 나토, 유럽연합을 지지하지만, 미국의 외교정책을 가끔씩 비판하기도 한다.
4. 여담[편집]
1990년에 창당된 체코의 장난 정당이자 같은 사회민주주의 노선을 지향했던 맥주친구당(Strana Přátel Piva)을 1998년에 맥주 친구 협회라는 하위단체로 흡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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