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강역




淸川江驛 / Chŏngchŏn-gang Statio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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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선의 철도역. 평안북도 박천군 맹중로동자구 소재.

평안남도와 평안북도의 경계선 정도의 역할을 하는 역이다. 이 역에서 남쪽으로 1km 정도만 가면 살수대첩이 벌어졌던 청천강이 나온다.

광복 이전에는 평안북도 소속이었으나,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박천군의 (정말 약간이지만) 일부분이 안주시에 편입되었고, 그 일부 중에 청천강역이 있었다. 아무래도 이 역에서 분기하는 지선을 죄다 안주시에 편입시키다 보니 그렇게 된 모양. 헌데 안주시에 편입되지 않은 일부분 중에 하필이면 이 청천강역이 있었던 것. 그래서 관리가 좀 꼬였다.

어쨌든 이 역을 전후로 화물 수송용 짧은 지선들이 쭉쭉 분기하기 때문에(이 역에서도 구봉산선이 분기한다) 이 일대의 관리는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다만 역간 거리가 짧아서 관리하기가 어렵지는 않을 듯.

아랫동네의 청천역과는 관련이 없다.

2. 역 주변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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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과 신안주청년역 사이에 위치한 철교가 바로 청천강철교다. 길이는 거의 1km 가량. 청천강철교는 1945년 7월 31일 하행선 교량이 미군의 폭격을 받았으나, 8월 13일 복구된 적이 있다.

이 역은 역세권이 아예 없다. 승강장도 거의 보이지 않고, 선로도 3선으로 갈라지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문자 그대로 정말 아무것도. 가장 가까운 민가가 서북쪽으로 750m(그나마도 최단거리다) 떨어져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안주 평야 일대라 농경지도 엄청나게 넓어서 위성 사진으로 보면 정말로 휑하다.

분기역이라지만, 역의 규모는 맹중리역이 훨씬 크기 때문에 통일이 되어서 선로를 모조리 다시 깐다면 이쪽은 그냥 신호장의 역할만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