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카(불가리아 제2제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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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제2제국 17대 차르.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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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차크 칸국의 실권자 노가이 칸과 알라카의 아들이다. 1285년경 불가리아 차르 게오르기 테르테르 1세의 딸 엘레나와 결혼했다. 1299년 노가이 칸이 토크타 칸과의 전쟁 도중 전사하자, 잔존 세력을 이끌고 킵차크 칸국에 볼모로 와 있던 게오르기 테르테르 1세의 아들 토도르 스베토슬라프와 함께 불가리아로 향했다. 타르노보에 도착한 뒤 보야르들에게 뇌물을 주어 무혈 입성하였고, 이반 2세와 어머니 스미체나는 도주했다.

차카는 불가리아의 차르로 즉위했지만, 1300년 토크타 칸이 노가이 칸의 잔당을 토벌하기 위해 불가리아까지 쫓아와서 타르노보를 포위했다. 그러자 토도르 스베토슬라프는 신속하게 음모를 꾸며 차카를 감옥에 가두었고, 곧 목을 졸라 죽였다. 차카의 수급은 토크타 칸에게 보내졌고, 토크타 칸은 만족하여 돌아갔다. 그 후 토도르 스베토슬라프가 보야르들의 추대로 새 차르로 즉위했다. 한편 차카에게는 카라 쿠위크(Kara Küçük)가 있었는데, 그는 부친이 죽은 후 3,000명의 타타르 기병과 함께 킵차크 칸국을 탈출한 뒤 비딘의 데스포티스 시슈만의 휘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