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빈(불가리아 제1제국)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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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제1제국 8대 칸.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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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칸의 이름 목록>(Именник на българските ханове)에는 언급되지 않으나, 불가리아 역사가 바질 즐라타르스키와 이반 베네디코프에 따르면 코르미소쉬의 사위라고 한다. 일부 역사가들은 사빈이 슬라브인 출신이었기 때문에 불가리아 칸의 이름 목록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764년 궁정 쿠테타로 피살된 텔레츠의 뒤를 이어 칸이 되었고, 비밀리에 동로마 제국 황제 콘스탄티노스 5세에게 사절을 보내 평화 협상을 하였다. 그러나 전쟁을 지속하길 원하는 귀족들은 이를 눈치채고 인민 회의를 열고, 사빈이 불가르인을 동로마 제국의 노예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결국 그는 766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망명하였고, 768년 새 불가리아 칸 파간과 콘스탄티노스 5세의 협상장에 참여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그는 여생을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보냈다고 전해지나, 사망일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