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극장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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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라 케이이치 체제 (1~15기)
1.1. 1~3기
1.2. 4~10기
1.3. 11~15기
2. 하라 카츠노리 체제 (16기 이후)
2.1. 16~20기
2.1.1. 부진의 원인
2.2. 21기~30기



1. 하라 케이이치 체제 (1~15기)[편집]


14, 15기를 제외하면 모든 작품에서 하라 케이이치가 참가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1. 1~3기[편집]


초창기 작품(1~3기)은 여러모로 뒤의 작품들과는 분위기나 컨셉에서 차별된다.[1] 캐릭터성도 이후와는 많이 달라서 신규 팬층이 보기엔 좀 낯설 수도. 히마는 아예 태어나지도 않았고.[2] 하지만 작품들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며 이후에 나온 작품들처럼 감동이나 그런 것보다는 신짱스러운 코믹함에 주력한 작품들이었다. 현재에 들어선 찾아볼 수 없는 2기의 뮤지컬 장면이나, 3기의 악당 수장의 잔인한 죽음 등 초창기만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또한, 영화 시작과 동시에 전반적인 스토리 돌입에 시작하는 최근 극장판과는 달리, 초반부에 일상적인 에피소드가 삽입되어있기도 하다. 이 당시는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흥행 성적 역시 1,2기가 20억 엔 이상을 벌어들였고, 이는 23기 이전까지 20년간 지켜온 시리즈 역대 수익 1위이기도 했다. 다만, 3기부터 어린 아이들이 노하라 신노스케를 따라하는 유사 행위를 범하는 사회 문제가 생기면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기 시작하며 흥행 성적 역시 14.3억엔으로 곤두박질쳐버렸다. 이 하락세는 이후로도 계속 유지되었다.[3]

세 작품 모두 원작의 에피소드를[4]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이전에는 원작에서 설정과 스토리를 차용한 극장판은 이 세 작품뿐이었다.

1.2. 4~10기[편집]


초중기(4~15기)는 제작진들의 기획력과 역량, 작품들의 개성과 주제의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시기이며, 당시에도 많은 작품들이 명작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끊임없이 기억되고 회자되는 작품들이 많다. 상상력 넘치는 소재들[5]과 가볍고 부담없는 스토리텔링, 일상 개그만화다운 웃긴 연출 속에 의외로 철학적인 주제와 깨알 감동까지 있다며 호평을 많이 받는다. 중간중간 나오는 노하라 히로시의 명대사도 일품. 액션도 신짱답게 웃기고 재미 있게 넘어가며 매력적이고 유쾌한 등장인물들까지 딱히 손색이 없다.

4기 핸더랜드의 대모험은 3기의 분위기를 이어 호러 연출을 넣었지만 개그와 액션도 좋은 비율로 맞췄다는 점에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14기와 24기에서도 되풀이되는 호러계 극장판의 시초로, 초중반부까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다가 후반부 때 개그쪽으로 노선을 바꾸는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식 스토리텔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5기와 마찬가지로, 최근 재발굴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5기 암흑 마왕 대추적은 개그 노선 작품이에도 훌륭한 서사와 캐릭터 활용으로[6]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고, 노하라 히마와리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내용도 히마와리를 지키기 위한 사투. 11기에 비견되는 병맛 개그의 정점이기도 하다. 크레용 신짱의 전매특허 오카마 개그가 극에 달한 시점.

6기 전격! 돼지발굽 대작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액션물임에도 개그 장면과 감동적인 장면을 알맞게 넣은 숨은 명작이다. 떡잎마을 방범대가 처음으로 중심이 된 극장판이자 비중이 늘어난 작품으로, 첩보물을 처음으로 시도하였다. 총기가 다수 등장하며 오이로케가 구타당하는 장면 등 아동에게 자극적이라는 비판이 있기도 하지만, 극장판 최초로 감동적인 결말로 끝나며 여운을 주는 작품이다.

7기 폭발!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은 잠시 주춤했다는 평을 받는다. 흥행 성적은 시리즈 중 역대 최저점을 기록했으며[7] 평가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후반까지 재밌게 보다가 막판에 흐름이 깨지는데, 메인 보스 닥터 아카마미레의 흑화 계기가 개연성이 파괴돼서 흐름이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8] 다만 이건 애초에 의도하고 만든 병크 캐릭터이고 크레용 신짱이 원래부터가 병맛이 많았던 작품이라[9] 관점에 따라 평이 엇갈리는데 아카마미레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악행을 저질러서 더욱 까인셈. 그래도, 첩보물에서 영웅물로 장르 변화가 되는 것이 인상적이고 온양/유성의 인기가 상당했다.

8기 폭풍을 부르는 정글은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황금기의 문을 연 작품으로, 흥행 성적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으며 작품성 역시 높이 평가받았다. 7기의 악평을 의식했는지 최종보스 파라다이스 킹의 포스가 상당하며 정글과 바다를 오가는 액션이 호평을 받았다.

9기 어른제국의 역습은 짱구 극장판 중에서 가히 독보적인 최고의 걸작이다. 평단의 눈물을 훔치며 애들 보여주려고 들어간 어른들이 울더라 라며 최고의 호평을 받았고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한다.[10]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중에서 흥행이 특출나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최저점이었던 7기의 50% 이상이나 올라 평가와 흥행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10기 장엄한 전설의 전투 역시 어른제국의 역습과 시리즈 역대 최고를 다투는 작품이다. 역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애니메이션 부문 31위에 랭크되고,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을 받은 명작이다. 내용의 무거움과 진지함 면에서 역대 크레용 신짱 극장판 중 독보적인 No.1 수준이며, 기존의 극장판들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결말도 화제가 됐다.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크레용 신짱 극장판 중 유일하게 (리메이크 버전으로서) 실사화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만 크레용 신짱이라는 위상을 생각하면 모든 작품들이 흥행성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이는 당시 극장에 데려가지 않았던 부모들의 역할이 컷는데, 사자에상과 도라에몽과 동시에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티비 시청률을 감안하면 모두 흥행실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작품성보다 당시 사회 이미지가 부모들 사이에서 최악이었던 것이 크다. 이는 한일 양국 마찬가지라서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작품을 반대했다는 의견이 많다.[11]

그러다 어른제국의 역습이 상영되면서 크레용 신짱은 더이상 과거와 같은 위상에서 가족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로 변하는데 일조하게 된 셈.

1.3. 11~15기[편집]


디지털 작화 세대의 첫 작품인 11기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는 타 작품과 비교불허의 개그씬을 남발하며 단순히 웃음만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는 역대 최고 명작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놓고 개그적인 분위기로 9기, 10기에서 지나치게 어두워진 극장판 시리즈의 분위기를 환기해주기도 했다.

12기 폭풍을 부르는 석양의 떡잎마을 방범대는 영화 이름에서 카스카베 방위대가 언급되었듯 카스카베 방위대와 빌런의 역대급으로 멋지고 웅장한 액션신과 더불어 고등학생 이상의 연상만 단순히 밝히던 짱구가 거의 처음으로 중학생 정도의 평범한 여자 청소년 히로인인 선아와 아련한 로맨스를 연출한 것도 큰 호평을 받는다. 이로 인해 결말도 큰 호평을 받는게 전체적으로 보면 해피 엔딩이지만 짱구의 입장에서만은 유일하게 새드 엔딩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아픈 마음을 선사하고 여운을 남긴다.

13기 부리부리 3분 대작전 또한 전체적인 주된 작품의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호평을 받는다. 7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히어로물에 도전한 작품이다. 짱구 엄마의 아침 시퀀스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보통 13기까지를 극장판 시리즈 최고의 전성기로 친다.

14기 전설을 부르는 춤을 춰라! 아미고!는 사실 이래저래 호불호가 큰 작품이다. 8~13기까지는 확실한 전성기인데다 15기 역시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인기와 평가를 누린 작품이기에 그 사이에 있는 14기까지 전성기 작품에 끼워넣는 경우가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15기 이내의 극장판들 중에서 7기와 함께 문제아로 취급받는 작품이자 사람에 따라서는 16기~21기 중에서 유독 평가가 안 좋았던 망작 라인과 동격으로 취급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 이유는 후반부의 형편없는 날림 결말 때문인데, 극의 초중반은 장르를 대놓고 호러물로 간 만큼 두 번 다시 없을 독보적으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가장 잘 나타내어 확실한 개성을 나타내었으나, 명확하지 않은 빌런의 목표, 반전을 노렸음에도 별 임팩트가 없었던 빌런의 정체, 조력자와 빌런 간 개그도 뭣도 아닌 기묘한 배틀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그러나, 후반부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작품으로 포함되기도 하는 점에서 초반부의 퀄리티를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15기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은 9기에서 보여줬던 진지한 분위기, 감동적인 서사, 가족애 등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 수작으로, 특히 OST에 대한 평가가 압도적으로 좋다. 완성도면에서 조금 아쉽다는 얘기도 있지만 반대급부로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15주년에 걸맞는 흥행을 이뤄냈다.

재미있게도 명탐정 코난 극장판과의 역대급 매치업이 형성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우선 어른제국의 역습은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과 같은 년도 같은 날에 개봉했다.[12] 그리고 1년 후인 2002년, 두 시리즈는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베이커가의 망령으로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작품들의 이름들을 하나하나 보면 알겠지만, 모두 해당 시리즈에서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들이다. 공교롭게도 어른제국의 주제가 20세기를 살아간 사람들에 대한 헌정이자 21세기를 살아갈 사람들에 대한 격려였다면, 1년 후 개봉한 베이커가의 망령은 21세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직접 제시하는 작품이다.

이렇듯 15주년 기념작에서 되살린 열풍을 이어가면 좋았겠지만, 후술할 암흑기 세대로 이 열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2. 하라 카츠노리 체제 (16기 이후)[편집]


16기 이후 모든 작품에서는 애니메이터이자 작화 감독인 하라 카츠노리가 주된 작화를 담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1. 16~20기[편집]


여태까지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소재가 다소 진부하더라도 각 작품마다 확실한 고유의 강점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었는데,[13] 하라 케이이치가 떠난 이후 시기의 극장판들은 하나같이 재미도 없고 완성도 자체가 조악한 지뢰작들뿐이라 팬들마저 시간이 아깝다며 보기를 꺼릴 정도였다.[14] 16기부터는 완성도가 급속도로 추락하더니 20기까지 그야말로 암흑기를 걷는다. 그나마 중간 작품인 18기가 평가도 좋고 흥행도 준수한 편이어서 계속 이어지는 암흑기 사이에서 충분히 선전한 편이다.

16기 엄청난 태풍을 부르는 금창의 용사핸더랜드의 대모험감독이 다시 맡았지만[15] 결과는 짱구 극장판 역대 최악이라는 평이 많았다. 헨더랜드의 대모험을 연상시키는 동화적인 배경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무언가 나사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최종 보스의 행적에 대한 평가는 말 그대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결과적으로 오와콘 위기론이 점화되기까지 이르렀다. 결국 혼고 미츠루는 이미지를 회복하기 전까지는 이 작품 때문에 한동안 나락으로 처박혀야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7기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는 중반부까지의 전개나 복선회수, 스토리는 그럭저럭 좋았지만 후반에 클라이맥스가 끝난 뒤 최종 보스의 범행 동기로 평가가 뒤집힌다. 이는 7기와 비슷한 전개로 흘러가게 된다.[16] 등장인물들이 돌연 동물로 변해버렸다는 스토리로 꽤나 인지도가 있는 작품이지만 극장판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아군 캐릭터와, 시기노 아키라 체제 제작진들의 역량으로 인한 개연성 붕괴로 인해 망작 반열에 올랐고, 암흑기 특유의 급전개와 허무한 결말이 두드러 지는 작품이었다. 그래도 짱구 엄마의 회상 장면은 이견의 여지 없이 호평을 받았다.

18기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는 17기와 같은 감독의 작품으로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어른 짱구가 나온다는 전개로 암흑기 작품 중에서 제일 평가가 좋으며, 짱구 극장판 암흑기 속의 유일한 빛, 유일하게 살아남은 극장판 등의 평가를 받았다. 연속된 실패에 부침을 겪은 극장판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극장판이기도 하다. 사실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는 이미 많은 작품들에서 쓰인 흔한 주제이지만 사자에상 시공으로 인해 20년 동안 5살이었던 카스카베 방위대의 미래 모습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나름 유니크한 재미를 준 작품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짱구의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해 좋은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19기 태풍을 부르는 황금 스파이 대작전은 18기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진다. 특히 후반 전개를 말아먹어서 혹평이 많다. 시간 여행에 이어 도전한 스파이 소재는 신선하지만 후반부의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는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결말부에는 감동적인 분위기를 단숨에 끊어버리는 등... 급전개가 있는 편이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의 고질적인 문제인 엉성한 반전과 어설픈 빌런, 붕괴한 짱구의 캐릭터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16기보다 평가가 낫기는 하다만 어쩌면 이 극장판이 실질적인 짱구 극장판 시리즈를 존폐여부까지 몰아넣은 작품이라고 볼 수 밖에.

20기 태풍을 부르는 나와 우주의 프린세스15기처럼 악역인 듯 악역 아닌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 그러나 20주년 기념작 치고는 전반적으로 연출이 미흡하다거나 스케일에 맞지 않는 스토리, 역시 극복하지 못한 캐릭터 붕괴로 인해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선 재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한데, 역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19기까지는 혹평을 받았어도 10억 엔 이상의 흥행 성적은 기록했으나 20기는 10억 엔 이하를 기록한 게 확실시되고 있으며 결국 흥행에 실패하여 7기 뒤로 2번째로 최저 흥행 수익을 기록했고, "제작진의 무능함 때문에 짱구 극장판은 끝났다."라는, 팬들이 시리즈의 존폐 여부를 걱정하는 여론들이 나오던 시기였다.

2.1.1. 부진의 원인[편집]


15기에서 가족애와 감동을 내세운 게 호평을 받은 걸 의식한 건지 이후에도 18기를 제외하고는 감동과 가족애 코드를 넣었지만, 개연성이 너무 엉망이라 억지 감동에 가까웠다. 16기는 후반부가 7기랑 비슷하게 흘러갔고, 17기는 넷 중에 평가는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회상씬이 작품의 단점들을 전부 커버하지 못했고[17], 19기는 짱구 가족이 겉돌았던 건 둘째치고 전개가 워낙 엉망이었다. 그나마 20기는 형제애를 묘사하는 과정이 나름 괜찮은 편.

오히려 억지 감동을 유일하게 안 넣은 18기가 이 다섯 작품들 중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명작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19기나 20기에 비하면 훨씬 낫다. 떡잎마을 방범대가 꿈꾸는 미래를 볼 수 있어 좋은 작품이다. 20기는 당시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의외로 깊이 있는 주제의식과 상징성, 독특한 전개로 유일하게 재평가의 여지가 있는 작품이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18기를 제외한 다른 작품들의 처참한 완성도에 비하면 아주 사소한 부분들이고[18] 작품성 자체는 상당한 수준이라 억울하게 묶인 감이 있다. 17, 19기는 혹평을 받았으나 적어도 호평받을 요소가 있다거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들도 존재했다. 하지만 16기는 연출 빼고는 장점 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혹평했고, 팬덤에게는 거의 팬들이 부정하는 공식 취급까지 받기도 했다.

참고로 이 평이 안 좋은 극장판들은 공통적으로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원래 신짱은 극장판에서는 엉뚱한 행동을 하긴 해도,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래와 같이 짱구를 단순히 민폐 캐릭터로 전락시키고 극중 상황에 끌려다니기만 할뿐더러, 주변인들도 짱구한테 면박을 주거나 사태 파악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았다.

  • 16기: 악당 간부에게 속아 넘어가 조력자가 봉인당했다.
  • 17기: 엄마 구하려고 뛰어가다가 사건의 흑막에게 헤벌레하는 바람에 엄마를 구하지 못하고 세뇌의 원인을 제공했다.[19]
  • 19기: 감자와 고구미가 먼저 그 쪽이 악당이라고 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나와뿡 박사가 음료까지 대접해주며 그 쪽이 악당이라고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지만 어째서인지 메가 나와뿡 2를 들고 가버렸다.
20기의 경우 이러한 상황이 더 심했지만 이쪽은 지구의 이변으로 사람들의 성격이 변했다는 설정이 있어서 어느 정도 커버되었다.

레귤러 캐릭터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캐릭터들은 작품의 개연성까지 망칠 정도로 심한데, 특히 아세 다크 다크, 프리린 앵콕, 빅토리아, 오방구&오뀌다 등 스토리 면에서 혹평을 받은 캐릭터들은 해도 해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나마 또미, 마크, 황다미 등 몇 안되는 캐릭터들은 호평을 받고 있다.

18기가 개봉할 즈음에 원작가의 갑작스런 실족사로 TV 애니 쪽도 갈피를 못 잡고 혼란스러운 시기였는데 그게 극장판에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사실 따지고보면 18기를 제외한 16 ~ 20기도 잘만 다듬었다면 수작급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소재와 컨셉 역시 참신했고, 캐릭터에 대한 설정도 파격적이며 캐릭터 디자인 역시 전반적으로 좋았지만, 감독과 각본가를 비롯한 제작진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역량이 부족한데다가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았고[20], 수작으로 만들어낼 청사진이 부족했다. 오히려 장르나 소재로 따지면 이 시기가 더 독창적인 면이 많았다.

2.2. 21기~30기[편집]


20기의 처참한 흥행으로 인하여 제작측에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2인 감독 체제'. 이전처럼 TVA 감독이 극장판까지 담당하거나 1명의 감독이 연속으로 담당하는 일 없이 이제는 2명의 감독이 서로 매년 번갈아 가면서 담당하여 퀄리티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였다.

21기 엄청 맛있어! B급 음식 서바이벌!은 스케일이 작아졌지만 이전 같은 억지 감동을 버리고 크레용 신짱스럽게 가볍고 웃긴 스토리로 돌아와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 소재도 전성기 시절처럼 신선하진 않지만 짱구는 못말려에선 거의 처음으로 선보인 요리물[21]이었기에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카스카베 방위대가 메인 주인공으로 나섰고, 우정과 화해를 주제로 다룬 만큼 전반적으로 연령층이 낮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은 아니었지만 전반적으로 가벼워진 분위기에 호평이 주를 이뤘고 흥행에서도 반등에 성공했다. 사실상 8기처럼 흥행 실패에서 벗어나게 해준 작품이자 다음 작품의 호평을 위한 발판이 된 작품이다.

그리고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9기10기의 뒤를 잇는 최고의 명작이라는 큰 호평을 받아 완벽히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노하라 히로시의 (9기 이후로) 완전히 자리 잡은 좋은 아버지 이미지를 로봇이라는 소재와 잘 버무렸다며 다시금 호평을 받았으며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16~20기에 가장 혹평받았던 부분이었던 억지 감동캐릭터 붕괴를 완전히 극복해내어 9기의 감동을 재현해낸 것은 물론 가장으로서의 노하라 히로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이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도래하게 해준 고마운 작품.

23기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은 "서바이벌"이란 소재와 스릴을 잘 활용하여 짱구 극장판 역대 수익 1위(22.9억엔)에 올라섰다.[22] 14기와는 달리 이 쪽은 초반이 감동, 중후반이 공포 분위기이며 이 분위기를 잘 유지시켜 다른 스토리로 빠지지 않았다. 감동적인 카스카베를 떠나는 짱구와 철수의 이별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식인 선인장의 추격으로 이어지는 데에서 호평을 받는다. 22기만큼 호평이 자자하진 않았더라도 킬링 타임 영화로 영화 자체가 그냥 정말 재미있었다는 반응은 물론, 흥행 최고 성적을 거둔 데에서 의의가 있는 작품.

24기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은 모성애, 우정을 경험하는 누바타마 사키사쿠라다 네네와 친해지는 모습[23]을 약 1시간 안에 그려내어 호평을 받은바 있다. 수면 세계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14기의 호러 분위기를 잘 계승했다는 데에서 좋은 평가를 일궈내었다. 노하라 미사에의 활약과 모성애가 돋보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잘 표현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극장판은 대원미디어가 판권을 가진 마지막 극장판이다.

25기 습격!! 외계인 덩덩이에 들어선 다시금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는데, 자주 지적되었던 문제점이었던 급전개와 부실한 결말을 그대로 답습해 비판을 받았다. 중반부까지는 스토리가 잘 전개되었으나,후반부에 최종 보스와 대면한 뒤부터 분위기가 달라진다. 외계인과 함께한다는 스토리로 인해 본격적으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이 유치해졌다는 말을 듣기 시작한 시점이다. 18기와는 반대로 어려진 미사에히로시가 등장한다. 아이로 변해서도 좋은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히로시와 여전히 신노스케에게 잔소리하고 주먹 돌리기를 시전하는 미사에 등 성인층에게도 어필할만한 장면들이 많은데, 외계인 습격에만 집중한 마케팅으로 인해 가려져 아쉬운 점이 있다. 결말의 혹평과는 대조적으로 준수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CJ가 판권을 가진 첫 극장판으로, 이때부터 오프닝과 엔딩이 편집되어 나온다. [24]

26기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은 후반부 쯤에 히로인이 진 최종보스로 등극하는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카스카베 방위대가 댄스권으로 란을 혼란스럽게 하는 장면은 14기와 맞먹는 급전개+병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제2의 전성기라고 일컬어지는 21기 이후 처음으로 혹평을 많이 받아 호불호가 갈렸지만, 그래도 암흑기 시절에 비하면 무난했다는 평가가 많고, 29기 이전까지 국내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훈발놈 밈화 요소로 악용되면서 억울하게 불똥이 튀기도 했다.

27기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노하라 히로시가 납치되어 아내 노하라 미사에진 주인공 으로 활약하는 점이 다른 극장판들과 차별화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노하라 신노스케가 아닌, 미사에의 비중을 파격적으로 늘리며 히로시&미사에의 부부애를 강조한다. 후반부의 미사에가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강희선 성우의 명연기를 느낄 수 있는 장면. 스토리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호평을 받았고 철 없는 짱구의 모습을 조금 걷어내고 엄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팬들이 진정으로 원하던 의젓한 짱구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준 작품이기도 하다. 가족애와 모험을 독특하게 섞었으며 실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전개가 눈에 띈다.

28기 격돌! 낙서 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3기 이후 오랜만에 원작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로 진행된다. 4기, 16기처럼 신노스케가 용사로 활약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나 좋은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최근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의 기조인 저연령층 타깃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초창기 극장판을 떠올리게 하는 명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29기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신노스케와 토오루의 우정을 강조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간다. '학원+추리'라는 소재를 처음 이용한 극장판이다. 각본의 뛰어난 완성도는 물론 반전에서 주는 울림과 감동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팬서비스까지 챙겼으며, 22기 당시 동료 의존을 받았던 타카하시 와타루는 이 작품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호를 남기는 관객들도 좋은 수작임을 부정하지는 않을 정도. 좋은 반응에 힘입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17억 엔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는데, 이는 짱구 극장판 흥행 성적 9위에 드는 성적이며 코로나19가 없었더라면 짱구 극장판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내에서도 CJ의 마케팅[25][26]으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국내 역시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30기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3기, 10기 이후 오랜만에 일본에 관련된 "닌자"라는 주제를 채택하였으나 30주년 기념작이라는 평가에는 다소 부족한 작품이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21기부터 퀄리티가 확실히 암흑기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져서 평가는 물론 흥행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확실히 뭔가 감이 잡힌 것인지 23기, 24기, 27기, 28기, 29기를 거치며 완전히 부활해 예전의 분위기를 찾아가고 있다. 재미와 감동도 있고 소재들도 신선하다는 평을 듣는다. 하지만 흥행을 위해 저연령층 위주의 분위기만 이어가는게 아쉽다는 여론도 있다. 실험적이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안전한 노선을 택한 듯 하다. 기존 애니와의 거부감을 줄이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25기는 스토리가 허술하다는 비판이 존재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래도 암흑기 때보단 낫다는 평. 26기 같은 경우 후반부의 너무 빠른 전개와 엔딩, 허술한 스토리 등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이다. 역시 암흑기보단 낫거나 조금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는다. 가장 최근 개봉한 30기는 너무 왕도적인 전개와 전작보다 떨어진 각본의 완성도로 그저 그런 작품이라는 평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비교적 최신작인 27기, 28기가 스토리와 감동, 개연성 등을 평균 이상 보여준 수작~명작 정도의 평가를 받았고 29기의 엄청난 호평으로 인해 평가가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시기에 들어서는 악당 세력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까운 빌런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21기에 경우 규모가 너무 작고, 22기는 극단적인 사회운동 단체에 가까웠으며, 23기는 조직이라기보다는 괴생명체의 군체, 24기는 스케일이 크긴 했지만 조직이 아닐뿐더러 악이라기보다는 소동에 가까웠고, 25기는 지구정복을 목표로 하긴 했어도 선데이 고로네스키와 비슷한 평화주의자였고, 28기에 경우 왕국의 존속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등, 이전과는 달리 명확하게 악이라고 규정짓기 애매한 이들이 많았다. 그나마 26기에서는 악의 조직이 나오긴 했지만 최종보스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또한 29기는 추리물이면서 문제가 많은 집단이 나오긴 했지만 악과는 거리가 멀었고, 기존 오리지널 캐릭터가 진 최종보스가 되어버려서 짱구가 대결을 안 걸었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었다.[27]

또한 오리지널 히로인들과 신짱의 유대, 로맨스도 거의 줄어든 것이 또 다른 특징이라면 특징. 오히려 히로인들이 다른 인물들과 맺어지거나 단순히 조력자일뿐 거의 엮이지 않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흥행력에서 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난처럼 특이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대부분 1~2기의 흥행 성적이 가장 높은 편인데, 짱구 역시 20년 이상 1, 2기가 역대 흥행성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어느 정도 흥행 성적이라도 유지하면 모를까 16기 이후로 수입이 추락했으며 20주년 기념작이라고 꽤나 힘을 줬던 20기가 7기와 맞먹는 최악의 수입을 기록한 탓에 짱구 극장판의 존폐까지도 거론될 정도였다.

다행히 21기에서 어느 정도 흥행력을 회복했고 22기부터는 1~2기에 맞먹는 흥행력을 거의 매년 뽑아내는 중이다. 그리고 23기가 20여 년 만에 20억 엔을 돌파해 1기를 뛰어넘고 역대 흥행 성적 1위를 찍으면서 흥행력에 있어서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후 28기를 제외한 30기까지 모두 시리즈 최고 수준의 성적을 이어가면서 짱구 극장판 흥행 탑 텐 안에 28기를 제외한 22~30기의 작품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유행하면서 28기는 평가와는 반대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나마 29기는 어느정도 진정 되었고, 엄청난 호평에 힘입어 17.7억엔을 기록했고, 그 다음 작품인 30기는 코로나19 이후로 첫 20억엔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어쨌든, 21기 이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는 부활에 성공했으며 제2의 전성기로 불려도 좋을만큼 새로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성기 때의 개그는 더 이상 볼 수 없더라도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뽑아내고 있다. 성공적으로 세대가 교체되어 흥행 성적 역시 잘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1] 애초에 노하라 히마와리가 태어나기 전인 1996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들인데 원작도 히마와리 출산 전과 후는 캐릭터 컨셉이 많이 차이가 난다.[2] 히마는 5기 암흑 마왕 대추적부터 등장하며 등장하자마자 구슬을 삼켜버려 사건의 중심 인물이 된다.[3] 다만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당시에도 평은 상당히 좋은 수작들이었다. 어른 제국의 역습은 3기랑 비슷한 성적을 거뒀지만 위상 자체는 넘사벽으로 다르다.[4] 1기는 크레용 신짱 6권, 2기는 8권, 3기는 11권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단, 3기의 악당 수장은 원작에 나오지 않은 오리지널 캐릭터이다.[5] 테마파크 대모험, 도시 추격전, 사이버 테러, 무인도 왕국, 온천, 향수병, 전국시대, 불고기, 영화 속 세계, 컵라면, 기저귀[6] 특히 조력자인 타마유라 브라더스와 악당 헥슨2020년대에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7] 약 9.4억 엔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저 성적이다. 그 다음 영광의 뒤에서 2등은 20기이다.[8] 그 계기가 진짜 심각하게 골 때리는데, 바로 자주 가던 온천에서 항상 사용하던 라커 번호를 빼앗겼기 때문(......).[9] 그 유명한 5기 극장판도 사실은 자크의 캐릭터성으로 당시 국내 팬들사이에서 욕을 먹었다. 그 유명한 부활했더니 오카마가 되었다는 설정. 그나마 추억보정이 돼서 5기는 명작으로 인정해주는 사례가 많다. 사실 일본에서는 둘다 범작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들이긴 하다.[10]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잡지 선정 애니메이션 최고의 명장면 1위에 히로시의 회상 장면이 선정되었다는 근거없는 루머까지 돌아다닐 정도였다. 고연령 애니 위주의 얘기만 할 때도 이상하게 아동 애니 출신인 어른제국의 역습만은 빼놓지 않는다.[11] 이는 크레용 신짱의 당시 사회 이미지는 성인 만화라는 소문이 퍼져 인식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 사실 애들이 보는 만화임에도 블랙 코미디가 제법 많다.[12] 이 해는 지브리 극장판 중 최고의 명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개봉 했던 해이기에, 2001년 당시에는 극장가의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디지털 작화로 제작되었지만 코난과 어른제국의 역습은 셀작화로 제작했다. 짱구 극장판은 2003년에 디지털 작화로 변경하고, 2005년부로 HD로 완전히 전환하였다.[13] 대표적으로 11기는 스토리 면에서 비판을 받았으나 정신 나간 수준의 개그 하나만으로 악평들을 잠재웠던 케이스이며 14기의 날림 결말 역시 초반부의 공포 분위기 하나로 덮을 수 있었다.[14] 크레용 신짱의 팬심을 자극하는 최소한의 요소는 바로 개그와 귀여움이며 극장판 시리즈에서 특히 호평을 받는 부분은 개그와 함께 챙기는 감동과 의젓한 짱구의 모습인데, 이를 충족시키기는 커녕 억지 감동, 캐릭터 붕괴로 인해 팬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그 때문에 16, 17기 같은 망작을 다루는 사람이 평가가 높은 작품보다 매우 적다.[15] 그래서인지 강력한 악당 수장, 추격전 씬, 정혜옥이 악당 세력의 여간부 캐릭터 성우를 맡음 등 4기의 오마주로 보이는 요소도 있다.[16] 7기는 반전이라도 있었으나 이건 아예 최종 보스아내를 엄청 욕하다가 아내가 약을 마시려 하자 갑자기 사랑해준다..[17] 이는 히로시의 회상시로의 회상 이후 세 번째로 시도한 감동씬인데, 가장 호불호가 갈린다. '발냄새'라는 소재에 담긴 의미와 감동이 컸던 9기와는 다르게 '엉덩이'에 관객들이 공감하기엔 다소 어려웠기 때문이다. 물론 호불호를 떠나 망작에 쓰이기에는 과분한 장면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18] 아무래도 초반 전개가 너무 지루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그 외에도 감독의 얕은 원작 이해도, 상당히 실험적인 주제로 인한 주 시청층 타겟팅 실패도 이에 한 몫했다.[19] 다만 이 장면은 이해가 될 수 있는 것이, 이것을 본 짱구 엄마는 동물화 약물의 영향으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너처럼 한심한 건 내 아들이 아니라며 윽박지르는데, 이후 회상 장면에서 다시 한 번 보여줌으로써 기억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20] 특히 16기의 각본을 단독으로 담당한 혼고 미츠루는 초창기 짱구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았음에도 레귤러들의 캐릭터성이 마구 붕괴되었다.[21]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요리 장르는 애니메이션에서 판에 박은 소재이다. 하지만 신짱 극장판에선 아직 메인 소재가 요리였던 적은 의외로 없었다.그냥 음식이었던 은 있었지[22] 이는 1기를 제친 최고 수익이다![23] 중반부 쯤에 네네가 사키의 비밀을 처음 알았을땐 싫어했으나, 후반부 클라이맥스 씬(사유리 악몽을 처치하기 위해 나서는 장면)에선 전에 했던 약속을 지킴으로서 친해지게 되었다.[24] 간혹 도입부만 들려주기도 한다.[25] 다만 유튜버인 민쩌미를 더빙에 쓴 것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짱구의 캐릭터 상품을 주로 다루는 대원미디어 쪽 공식 계정으로도 예매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극장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짱구와 콜라보한 파라다이스베스킨라빈스를 통해서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올해 들어 인기가 늘어난 짱구 굿즈를 통해서도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짱구 극장판 시리즈 최초로 시그니처 굿즈(스페셜 티켓)까지 나왔다.[26] 다만 마케팅은 CJ 초기인 25~26기보다 공격적인 편은 아니었다. 애초에 개봉 시기가 이 둘과 달리 비수기이기도 했고 말이다.[27] 학교 규모랑 전원 집합만봐도... 학생 500명 이상이 있었고, 처음엔 이들 대부분이 짱구 일행의 반대편을 지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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