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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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밤 역대 1부 코너
나는 가수다집드림바람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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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진행 방식
3. 평가
4. 기타



1. 소개[편집]


일밤의 전작인 러브하우스와는 전혀 다른 전개인 프로그램.

MBC에서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우리들의 일밤에서 신입사원이 종영되고 새로 편성되어 2011년 7월 10일부터 동년 9월 18일까지 방송한 프로그램 코너. 풀 네임은 내 집 장만 토너먼트: 집드림이다. 진행자는 임성훈, PD는 김준현. 코너명은 말 그대로 집을 드림(give a house), 드림(夢, dream), 집들이 등의 중의적인 의미에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신입사원이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과 같은 시간대에 경쟁했던 것과는 달리, 집드림은 앞시간대에 편성되고 대신 나는 가수다가 뒷시간으로 밀려 1박 2일과 경쟁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좋아서 인 거로 보인다.[1]

2011년 7월 10일에 16 가족이 선발되었으며 9월 11일 방송분에서 최종 우승 가족이 결정된 뒤 다음 주에 이들이 새집에서 사는 장면이 방영되었다. 이 가족에게 주는 집은 땅콩집으로 유명한 건축가 이현욱이 건축을 맡았다. 다만 우승 상품이 땅콩집은 아니며 집이 위치한 구성지구 택지[2]에는 듀플렉스 건축이 가능한 동백지구와는 달리 1가구 1주택만 건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외콩집으로 되었다.(1종 전용지역)

원래 10주 프로젝트로 계획되었으며 시청률이 좋으면 장기 프로젝트로 쭉 이어나갈 거라 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집드림 후속작으로는 10월 2일부터 임재범이 진행하던 바람에 실려가 편성됐다.


2. 진행 방식[편집]


내 집이 없는 일반인 가족이 나와서 퀴즈 토너먼트 경쟁을 해 우승 가족에게 집을 상품으로 주는 것. 집드림의 집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지구 물푸레마을에 위치했으며, 방송되는 10주 동안 지어져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완성되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에도 집은 잘 남아있다.

양자택일 형태로 가족 대표가 1명씩 나와 총 4문제를 풀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한 문제를 더 푼다. 문제 유형은 취재진이 집드림 우승상품 집 건축 현장이나 해외의 가정집 등을 찾아가 쭉 소개한 뒤 이에 관한 문제를 내며 윤정수, 김구라 등의 연예인 출연진 8명의 의견을 참고해 가족 대표가 결정한다. 한 문제당 방송 분량은 길며, 두 가족의 의견이 같은 문제는 통편집한다.


3. 평가[편집]


나는 가수다의 재도전 논란으로 경질된 김영희 PD 대신 김준현 PD가 프로그램을 맡았으며 MBC 예능에서 오랫동안 선보여 온 공익성 예능을 컨셉으로 잡았다. 하지만 억지 감동 컨셉의 프로그램을 싫어하는 성향의 시청자들에게는 까였으며, 각 가족의 불행과 가난을 전시의 대상, 경쟁의 소재로 삼는다고 까는 의견도 있었다. 또, 집을 얻은 한 가족 외에는 집 없다는 거 알리기만 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쪽팔리기만 한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심지어 시간대를 멋대로 바꾸는 바람에 나가수 시청률이 떨어졌다고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났다. 특히 나는 가수다를 시청하다가 1박 2일로 채널을 돌려 왔던 사람들은 둘 중 하나의 본방사수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싫어했다. 더군다나 나는 가수다 노래 편집 논란이 일자 집드림 때문에 공연시간 깎인다, 차라리 집드림 줄이고 공연시간 늘려라 소리까지 나오면서 이젠 일밤 시청률을 무너뜨리는 숫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서인지 뒤로 갈수록 집드림은 오후 5시 40~50분 정도에 얼른 끝내 버리고 후딱 나는 가수다로 넘어가는 경향을 보였는데 경쟁 상대였던 남자의 자격이 오후 6시 10~20분 정도에 끝나고 1박 2일로 넘어가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황금시간대라는 일요일 저녁에 2~3퍼센트의 애국가 시청률을 보이면서 신입사원보다도 더 심한 악평이 나왔던 상황.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라고, 초기에는 기사라도 나왔으나 이제는 완전히 아웃 오브 안중이 된 모양새로 동시간대 KBS 2TV남자의 자격 합창단 2기 - 청춘합창단과 SBS런닝맨이 각각 중장년/젊은층 시청률을 나눠먹던 분위기라, 진행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어지간한 패가 없으면 회생이고 뭐고 불가능했던 상황.

무자비한 편집크리와 억지감동으로 TV에 출연한 모든 가족들의 사연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으며 '우리집 책상 두번째 서랍에 뭐가 있을까요?'나 '이집에 사는 둘째딸의 취미가 뭘까요?'처럼 실력보다는 추측&찍기 문제가 대부분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기획자의 말로는 '공정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라고 하며 슬픈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지만, 아무리 억지감동이나 퀴즈가 분명 식상한 내용이긴 해도 어느 정도의 시청률은 보장해주는 아이템이 마모되어 2.8~3.8%라는 한자리 수 최악의 시청률이 나오는 부분은 다 이유가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대부분 게스트 연예인들이 집 인테리어, 집 디자이너분들과 대화할 때 새 집의 편리함, 화려한 집안 시설, 집안 가구만 소개하고 정작 참여 가족들이 얼마나 집이 절실한가의 중요성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다른 이슈에만 대부분 치중한 모습으로 인해 큰 재미와 감동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것이 최악의 문제점이었다. 그나마 이 코너에 대해 긍정적으로 서술된 블로그들을 보면 대부분 건축 관련 종사자들이거나 건축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며, 그마저도 방송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고 상품으로 주는 집에 대한 글이 대부분이다.


4. 기타[편집]


  • 이 프로그램 종영 이후 JTBC에서 내 집이 나타났다를 방영하기 전까지 건축 예능은 거의 절멸하다시피 했다.[3] 다만, 내 집이 나타났다도 여러 논란이 많았다.
  • 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임성훈과 경쟁 프로그램 런닝맨의 임형택 PD는 부자지간이다.
[1] 2011년 7월 3일 네이버 기준 15.3%.[2] 아이러니하게도 이현욱 건축가가 지은 국내1호 땅콩집이 위치한 동백지구와 매우 가깝다.[3] 아무래도 단독주택보다는 공동주택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선 이러한 예능이 큰 공감거리로 되지 못하기 때문. 반대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단순 인테리어 예능은 승승장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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