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덤프버전 :


파일:일반인 이미지.jpg
1. 개요
2. 기준
3. 반응
4. 관련 용어
6. 창작물에서 일반인을 가리키는 명칭 예
7. 여담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一般人
평범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는 1. 특별한 지위나 신분을 갖지 아니하는 보통의 사람, 2. 어떤 일에 특별한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2. 기준[편집]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인 '특별한 지위나 신분을 갖지 아니하는'은, 역으로 '특별한 지위나 신분'이 있어야지만 규정 가능한 개념이다.[1] 즉 어떠한 기준에 따라 특정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을 구별할 때 '그 집단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예컨대 과학자에 대해서 설명하는 중이라면 과학자 이외의 사람들(설령 대통령, 사장, 교수, 군인 등의 신분이더라도 어쨌든 과학자만 아니면)을 일반인이라고 부르는 식이다.

  • 군인의 경우 군인이 아닌 자는 민간인이라고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이 경우의 민간인이라는 표현 역시 일반인으로 쓰도록 하고 있다.

  • 일상에서는 전문가(프로)가 아니라는 의미로 일반인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주로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에 대해 이런 표현을 자주 쓴다. 특히 이 일반인이냐 아니냐 경계를 어떻게 긋느냐 가지고 VS놀이 떡밥이 심심하면 나온다. "일반인이 야구공 140km/h 던지면 프로야구 가나요?" 같은 질문 같은 게 대표적.[2]

  • 공인(公人)이 아니라는 의미로도 쓴다. 다만 공인 문서에서 보듯 공인의 범위는 다소 두리뭉실하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공직자이지만 세간에서는 연예인처럼 잘 알려진 사람도 공인이라고 보곤 한다.

  • 개인이 부동산 등기 업무를 한 경우 등기필정보 및 등기완료통지서 상단에 '일반인 ○○○'으로 나온다. 여기서의 일반인은 "법률관계인이 아니다"라는 의미다. 보통은 등기업무를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는 '법무사 ○○○' 혹은 '변호사 ○○○'으로 표기된다.

  • 한국에서는 "재산의 양이 특별히 많은 계층이 아닌 사람들", 즉 상류층을 배제하는 용법으로도 종종 쓰인다. 이 경우 서민과 거의 유사한 의미인 셈이다. 다만 이 용법은 재산이 많은 계층을 귀족과 같은 특별 계급인 양 배척하는 뉘앙스가 있다.

  • 전근대 시대에는 특권 계급(귀족)에 속하지 않는 자를 백성, 평민이라고 불렀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황족이 아닌 이들(귀족에 해당하는 화족은 전후 폐지되었다)을 구별할 때 평민이라는 말을 간혹 쓰곤 한다.

  • 특정인의 반대말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특정인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전반을 지칭하는 경우일 수 있으므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가령 행정입법의 정의 중 일반을 대상으로 한다는 부분은 특정집단을 규율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국민 모두를 규율한다는 의미다.

  • 특정 분야의 동호인이나 애호가들이, 그 분야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통틀어 칭하는 명칭. 몇가지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 탈것을 예로 들면 철도 동호인, 자동차 애호가, 오토바이 동호인들은 탈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인데 비해, 일반인은 그냥 굴러만 가면 되는 사람들이다.
    • 컴덕후의 경우는 컴퓨터 자체를 즐기고 퍼포먼스와 가격 등에 민감한 사람들인데 비해, 일반인은 자기 일처리나 웹서핑하는 데 지장만 없으면 되는 사람들이다.
    • 아이돌이나 애니와 같은 서브컬처 계열에서도 오타쿠가 아닌 사람을 빗대어 일반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아예 아이돌과 서브걸쳐에 관심이 없는 경우에도 쓰이지만, 애니의 경우 드래곤볼, 이누야샤, 나루토, 원피스, 명탐정 코난 등의 유명 작품만 좋아하면서 본격적인 오타쿠 문화에 심취한 것은 아닌 사람들에게도 많이 사용한다. 머글도 이와 같은 의미로 자주 사용된다.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weeb(오타쿠)의 반댓말로 normie가 쓰인다.
그런데 이들이 지칭하는 아이돌과 서브컬처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는 사람들은 특히 젊은 층의 경우 영화, 드라마배우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오타쿠처럼 영화와 드라마에 광적으로 빠져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 중에는 여가 시간에 드라마를 보는 것이 취미인 사람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 성인물에서 "일반인"은 직업 배우가 아닌 사람이 출연했다는 뜻이다. 일본어로는 '시로우토(素人)'라고 한다.

  • 특정 자격이 필요한 분야/장소에서는 자격이 없는 사람을 일반인이라 한다. 가령 연구시설에서 허가를 받지 않은 출입자는 일반인이라고 한다. 이 경우 '비인가(非認可) 출입자', '관계자 ()' 식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관계자 외 출입금지' 등).

3. 반응[편집]


단어 자체의 사전적인 의미만으로 따지면 장애인이나 특정 계층에 대비되는 개념으로써 이 단어를 사용해도 맞긴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용할 경우에는 이를 차별로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이는 일반인이라는 단어의 특성상 그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정의를 정상인의 범주를 벗어난 비정상이라는 의미로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 다만 '비정상'과는 달리 '비일반'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덜한 편이다. 위에서 보듯 오히려 '일반적이지 않은' 집단에서 외부의 보통 사람들을 '일반인'이라고 지칭하는 사례도 많다.

연예인에 대비되는 사람을 '일반인'으로 지칭하는 경우, 연예인들의 특권의식의 표현이라고 보아 거부감을 느끼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연예인이 사회적 지위가 전혀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고평가를 받는 직종인 전문직과 결혼하는 경우에도, 그 결혼상대자를 '00세 연상 일반인'이라고 기사에서 지칭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최근에는 이와 같은 표현은 교정의 대상이 되어 '비연예인'으로 표현을 바꾸는 추세이다.

2019년 5월 100분 토론 827회 당시 김윤경의 "저희는 일반인이라 굳이 그 논문까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비하의 명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4. 관련 용어[편집]


흔히 말하는 "좆반인", "킹반인", "갓반인" 등의 말들은 일반인의 '일'을 떼어내고[3] 접두사 '-', '-', '-'을 붙인 혼성어이다.

좆반인의 경우는 이들을 아주 노골적으로 욕하는 말이지만, 킹반인 및 갓반인도 사실 반쯤은 비꼬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 아무런 정보와 관심도 없이 "~~가 좋다"라고 맹목적으로 믿거나, 나아가서 애호가들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자 이들을 좆반인이라고 칭하게 되는데, 한편으론 취미 분야를 막론하고 이러한 일반인들이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평이 떨어지는 것 내지는 아는 사람이 보기엔 가격, 품질 등의 여러 면에 있어 결함이 있는 것을 가지고도 별 불평불만 없이 속 편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차라리 별다른 정보가 없이 저렇게 모르고 사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의미로 킹반인 및 갓반인이라는 용어도 생기게 된다. 단, '갓반인'은 오타쿠가 오타쿠 스스로 비하하는 의미에서 '우리 오타쿠와는 다른 훌륭한 일반인'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쓸 때도 있다.

일본 서브컬처에서 사용되는 逸般人(いっぱんじん이라고 해서 한자 발음이나 일본식 발음이 모두 일반인과 동일한 용어가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세간의 상식에서 일탈()했지만 자신은 일반인이라고 우기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다. 주로 평범한 소년소녀로 대표되는 헤이세이 시대의 주인공상을 비꼬기 위해서 만들어진 용어.

일반인의 '일'을 조금 바꾼 이반이라는 말도 있다. 다소 자기비하적 의미가 있는 편이다. 성소수자 진영에서도 종종 이 말을 쓴다.

일반인 코스프레는 위 기준에서 언급된 것들 중 오타쿠 계열에서 주로 쓰는 말이다.

일반이라고만 써도 '일반인'과 같이 사람을 가리킬 수 있으나('일반은 전문가에게 무관심하다' 등) 21세기 기준으로는 문어체일 뿐 일상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오늘날 '일반'은 주로 인구집단을 가리키는 말 앞에 붙는 수식어로 쓰인다. '일반 대중', '일반 시민' 등.

영어로는 People이라고 칭하는데 영국의 경우에는 General Public 또는 Civilians라는 표현을 정중히 쓰기도 한다.


5. 나무위키에서[편집]


나무위키에서는 기본적으로 일반인을 다루는 문서는 해당 내용의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생성할 수 없다. 최소한의 저명성은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에 관해서는 나무위키:편집지침/등재 기준의 2번 인물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명성 기준은 대개 그 사람의 직업에 따라 달리 규정되고 있다.[4] 생성이 가능하더라도 특정인 관련 문서는 편집지침/일반 문서 9번 문단에서 보듯 여러 세세한 규정들을 엄수해야 한다.


6. 창작물에서 일반인을 가리키는 명칭 예[편집]


창작물에서는 창작물 스토리의 주역이 되는 특수 집단과 구별되는 일반인 집단에 대한 표현이 따로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래의 예 중 해리포터 시리즈의 비마법사 일반인 집단인 머글은 해리포터 외의 분야에도 용법이 확장되어 오타쿠가 일반인을 부르는 은어로도 쓰이고 있다. 주 사용층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주로 여초 아이돌 팬층에서 자주 발견되는 듯하다.#



7. 여담[편집]


무한걸스 3에서 황보가 밀고 있는 캐릭터이다. 복불복 특집에서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멍때린 이후로 생긴 일반인 기믹을 밀고 가는 것. 가끔 안영미연예인 기믹으로 놓고 상황극 콩트를 한다.


8.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5 03:38:58에 나무위키 일반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비슷한 예로 '평민'이라는 말은 단어 자체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특별 지위인 귀족이 없는 공화국에서는 쓰지 않는다.[2] 굳이 답변을 하자면 살아남은 투수 중 속구가 140 이하인 경우가 있지만, 단순히 구속이 140 이상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프로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 제구 견제 수비 변화구 부상을 견디는 능력 등 다양한 재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140 이상 던질 수 있다면 큰 강점이 될 수 있으므로 야구의 길을 생각해보는 것도 가능은 할 것이다.[3] 언어학에선 이를 절단(clipping)이라고 한다.[4] 예외적으로 범죄로 유명해진 범죄자는 직업 외의 기준으로 저명성이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