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삼국지)/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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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사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조충을 다루는 문서.


2. 게임[편집]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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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 10,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479.jpg
삼국지 12, 13


삼국지 9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다만 게임 내에서의 활용도와는 별개로 이 게임에서 관례를 치르는 성인 기준은 15세인데 13세에 죽은 조충이 등장하는 건 억지스런 감이 있다. 지금에야 이런 류의 장수가 동백, 여령기 등으로 확장되어 조충만 특별히 이상해 보이진 않지만.[1]

지력은 80대 수준이지만 문제는 수명이 끔찍하게 짧다. 208년 사망에 사유도 병사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유일한 시나리오인 삼고초려 시나리오에서도 나온 지 1년 만에 죽어버린다는 소리. 수명 연장약으로 끈질기게 버텨도 10년 이상 버티기 힘들다. 따라서 주로 가상 시나리오, 영웅집결에서나 쓰게 된다. 다만 게임상 실제 사망하는 나이는 실제 수명+10년 전후이기 때문에, 삼국지 10 한정으로는 209년부터 출현하는 관로를 통해 생명 연장의 꿈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 원수 관계가 재현된 시리즈에서는 무력이 낮다고 처형했다가는 조조 일족과 원수 관계가 되므로 조심하자.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0/무력 25/지력 91/정치력 84로, 지력이 유엽(88)이나 진궁(89) 등보다도 높다. 코끼리 무게를 잰 일화를 반영해서 상병을 보유하고 있고 환술을 제외한 모략계 병법(혼란, 덫, 배반)을 전부 가지고 있으며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지식계 병법인 조영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수명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작품이라 수명이 최저치인 0으로 설정되어 있어도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어느 정도 쓸 수 있다.[2]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14/무력 7/지력 80/정치력 74/매력 77로 9탄의 과하게 높았던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너프되었다. 특기는 기술, 반목, 지리, 항변, 반박 5개. 기술, 등용 셔틀 정도로 쓰면 된다. 조식과 비슷하지만 조금 떨어지는 수준. 다만 직접 할 경우는 명사가 없어서 관로를 찾아 다니는등등 할때는 만난 도적에게 얌전히 돈을 상납해야[3] 하는 점이 거슬린다. 그리고 일화와 다르게 웃기게도 의뢰를 수행할때 정치력 영향으로 성공률이 달라지는 코끼리 사육도 있는데 이러한 상병 특기 관련은 나오지도 않아 실패하는 일이 번번히 생긴다. 이는 목록대왕도 비슷한데 이쪽은 정치력이 너무 낮아 거의 불가능한 고증 오류도 있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31/무력 21/지력 85/정치력 79/매력 83으로 전작에 비해 능력치가 대폭 올랐다. 특기는 위의 말안장 일화를 반영한 듯한 인정으로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제법 유용하게 사용된다.

삼국지 12의 전법은 전군색적이지만 전투 능력치가 안 좋고 색적이란 전법이 효율성이 없다. 그래도 특기 군사를 가지고 있어서 계략부나 참모용으로 쓸 만하다. 일러스트는 코끼리의 무게를 쉽게 잴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매력만 빠진 상태에서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상업 6, 문화 4, 교섭 3, 언변 7. 중신특성은 화기생재이고 전수특기는 언변이며 전법은 교란.

삼국지 14에서는 당당히 홈페이지에 새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위나라 장수진에 공개됐다. 능력치는 통솔 21, 무력 14, 지력 80, 정치 76, 매력 82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10, 무력이 7, 지력이 5, 정치력이 3 하락했다. 개성은 명경, 인정, 허약, PK에서는 자비 개성이 추가되었으며 주의는 패도, 정책은 태학 Lv 4, 진형은 충차, 투석, 전법은 충차, 투석, 친애무장과 혐오무장은 모두 없다.

PK에서 추가된 영웅난무에서는 업의 군주로 등장하는데 부하로는 고소, 사무, 사흠, 섭우, 손광, 손등, 손려, 왕찬, 유기, 유리, 유모, 제갈교, 조웅, 희지재를 두고 있고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가신, 경무, 고유, 관순, 국연, 국의, 서혁, 설제, 심영, 유소, 유훈, 윤해, 음기, 장각, 장량, 장로, 장보, 장천, 저곡, 조환, 하후헌, 한범 총 22명이 있으며 옆 동네 평원을 점령하면 계옹, 고번, 상림, 엄강, 최림, 한맹 총 6명이 있다.


2.2. 영걸전 시리즈[편집]


파일:The Legend of Cao Cao Cao Chong.png

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는 본래 플레이어블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가 탈락 무장이 되었으며, 병과는 포차, 능력치는 무력 36. 지력 82, 통솔 80, 민첩 78, 행운 76. 회심 대사는 거기 당신. 죽어줘야겠어요. 퇴각 대사는 계산착오로군.

사마의전의 스토리에서 임종 직전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조조에게 불효를 용서해달라면서 불효의 죄를 씻겠다면서 다음 생이 있다면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날 수 있기를 원하는 말을 하고 사망하는 것으로 나온다.


2.3. 삼국지 천명2[편집]


전혀 등장은 하지 않으나 삼국지 9와 비슷하게 위나라에 코끼리 유닛이 나오기 때문으로 소설에 가까운 이 게임은 간혹 조충의 코끼리 부대로도 추정이 된다.


3. 만화[편집]



3.1. 삼국전투기[편집]


캐스발 렘 다이쿤으로 등장. 사실 적벽 전투 (9)편의 캐릭터 소개컷에서만 등장할 뿐, 본편에서는 그가 사망하자 조조가 슬퍼했다는 묘사만이 나온다.

적벽 전투 편에서는 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묘사된다. 열이 40도를 오르내리고 아버지를 계속 찾는다고 언급된다. 조조가 적벽에서의 전쟁을 빨리 끝내는데 집착하게 된 원인 제공자 중 하나로 묘사된다.

그리고 강릉 전투 편에서 기어이 사망. 당연히 이후 등장은 없다.


4. 영상 매체[편집]



4.1. 삼국[편집]


의외로 중요한 에피소드로 등장을 하는데, 적벽대전 이후 사마의를 등용한 조조가 사마의를 조충의 스승으로 삼자[4] 사마의의 능력으로 조충을 키워 세자로 삼기 위함임을 깨달은 조비가 자기 후계자 지위를 위협받지 않으려고 암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때 조비도 대단한 것이, 동생은 확실히 죽이기 위해서 독사[5]를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가장 이득을 보는 자신[6]의 알리바이를 위해 자신도 독쥐[7]에 물려 사경을 해매다 간신히[8] 살아난다. 또한 조충이 죽어갈 때 사냥을 나갔고 술을 퍼마신 동생들이 조조에게 따귀를 맞을 때[9] 시종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타나 조충의 죽음에 울부짖고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며 조충 암살 혐의를 벗어난다.

하지만 조조가 사흘 뒤 한밤중에 조충의 빈소를 몰래 지켜볼 때 무고한 조창과 조식은 꾸벅꾸벅 조는 반면 조비는 공포와 죄책감이 뒤섞인 무서운 표정으로 잠도 안자고 절을 하면서 좌우를 살피는 모습을 보이며 사실상 조충 암살을 한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조조는 후계를 염두에 둔 것인지 순욱에게 조충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이가 있다면 먼저 참하고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불문에 붙인다.[10] 하지만 어린 조충이 후계자 구도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이 평생의 회한으로 남은 듯 조조는 관우 사망 이후 노환으로 죽기 직전에 조비를 불러서 이 문제를 추궁한다. 겁을 먹은 조비가 울며불며 혐의를 부정하자 조비가 조충을 독살했다는 증거를 낱낱히 제시하며 조비를 멘붕시킨다. 하지만 과거 사마의가 조언했던 것처럼 끝까지 발뺌해서 조조는 조비가 죽인걸 알고 있으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는 그 자세가) 정말 대단하다."는 말과 함께 조비를 후계자로 삼았다.[11] 한국판 성우는 이미연.[12]

어쨌든 조조의 과도한 총애로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총애를 넘어 사마의 같은 자를 스승으로 삼아 후계까지 맡기는 것은 결국 조비를 죽이게 되는 결말이 되니 후계 계승은 차후의 문제고, 조비 자신이 살기위해 조충을 살해했던 것이다. 조충의 처세문제라 할 수도 있지만 당시 조충은 어린아이로 총기는 있을지언정 그런 것을 고려할만한 관록이 생길 수 없는 나이이다. 단순히 애정을 넘어 후계자리까지 넘기려하는 것은 조조의 경솔한 행동으로 결국 조조가 죽인 셈이다. 다만 조조의 잘못이라 하지를 못하니 사마의는 결국 조충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다는 짤막한 코멘트만 남긴다.


4.2. 대군사 사마의[편집]


정사에서처럼 총명함이 강조되는데 신 삼국과 달리 스승은 서서. 유일하게 조조의 진면목을 알아볼 인물 중의 하나다. 유명한 대사는 아버지는 웃으시면 안 된다. 그러면 사람들이 두려워 할거라고 허나 조충은 정사에서 처럼 요절했고 오죽하면 순욱과 함께 환영으로 나올 정도로 조조에게는 아쉬움을 남긴 인물이었다 할 수 있다.


5. 기타[편집]



5.1. 소설 조조[편집]


위 내용처럼 그의 총명함과 어짐으로 과한 총애를 받으나 13살의 어린나이에 사망.조조에게 가슴의 한을 맽여 평생동안의 아쉬움을 남겼다.


5.2. 이문열 평역 삼국지[편집]


조창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작품에서 저자 이문열은 주불의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나관중이 어쩌다 이렇게 조조를 비난하기 좋은 일화를 빼먹었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물론 이는 조조빠인 이문열의 착각으로, 조조를 그저 악역으로 씹어대기 바빴던 건 연의가 아니라 평화였다. 나관중은 오히려 조조에게 입체적 매력을 가진 악역으로 재해석을 해주는 등 조조 재평가의 기초를 마련해줬다.


5.3. 반삼국지[편집]


자신을 둘도 없는 영웅으로 착각하는 필부로 등장한다. 조충은 자신이 강하다고 인정한 허저와의 연습 시합에서 허저를 이기자, 자기가 강하다고 착각한다. 이는 사실 허저가 조충은 주군 조조의 아들이라 일부러 져준 성의을 조충은 스스로가 강하다고 착각한 것이다. 그러다가 아버지 마등의 복수를 하기 위해 쳐들어온 마초와 대면하게 되자, 조충은 마초에게 일기토를 걸었다가 한 칼에 죽임을 당한다.

[1] 참고로 이 둘은 등장과 사망년도가 별 차이가 안 나고 똑같이 10대 임관인 인물이지만 그래도 부자연사로 취급되어 실제보단 10~20년 정도 오래 사는 반면 조충은 자연사라 얄짤없이 1년 만에 사망한다. 등장년도에 바로 사망하는 장각보다야 사정이 낫지만 장각은 삼국지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충과 비교가 안 되게 높다.[2] 곽가 같은 경우도 0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어찌저찌 30줄까진 산다.[3] 도적의 경우는 500 정도면 100%로 순순히 넘어가 준다.[4] 여기에 조조의 귀환 당시 조비가 효성을 자랑하기 위해 3일간 남문에서 조조를 기다릴 때 조충은 조조의 의중을 100% 파악하여 셋째 날 홀로 서문에서 조조를 맞이하고, 마등이 보낸 자객들의 대응 방법을 묻는 조조의 질문에 형들은 다들 성문을 닫고 자객을 철저히 색출, 제거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조충은 자객을 밖으로 내몰아 마등, 한수의 무리에게 조조가 건재하다는 소식을 전하여 두려워하도록 함이 마땅하다는 가장 좋은 대답을 했다. 사마의 뿐만 아니라 이 일로 조비가 큰 위기감을 느꼈다. 후일 사마의가 논했듯 순진하게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면서 자기 목숨을 단축한 짓이다.[5] 우연한 일로 가장하기 위해 독사보다 흔하고 조충의 거처에도 드나들 습성을 가진 독쥐에 물린 것처럼 현장을 꾸몄지만, 순욱이 상처를 보고 독쥐가 아니라 독사라고 간파했다. 영리한 순욱은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일찌감시 눈치챘으나 피바람이 불 것을 염려해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6] 조조가 총애하는 조충이 죽으면 세자 자리가 더욱 확실해진다고 순욱이 진언했다.[7] 독사보다 약할 뿐이지 이쪽도 일부러 물린다는 건 목숨을 걸어야 한다.[8] 조충이 사망한 직후다.[9] 여담이지만 조조에게 따귀를 맞을 때 무부인 조창은 고개만 살짝 돌아가는 반면 조식은 바닥에 널부러지는 깨알 같은 디테일이 있다.[10] 이 지시를 내린 직후 침상에 올라가 등을 돌리고 쪼그려서 잠을 청하는 조조의 모습이 참으로 처량하다.[11] 정확히는 조비는 오봉루 사건 직후 세자로 책봉되며 공식적인 후계자가 되었지만, 진정한 의미의 후계자로 인정 받은 건 이때가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이미 저 시점에서 조비의 세력이 탄탄해진 판국에 조비의 목을 잘랐다가는 후계문제로 대혼란이 터졌을테니 죽일수도 없는 노릇이었을 것이다.[12] 마지막 회에 등장하는 사마의의 손자 사마염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