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의 박원순 텔레그램 메시지 일부 공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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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년 10월 17일, 박원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 제기된 행정소송 중 그 증거로 국가인권위원회가 제출한 박 전 시장과 비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대화 일부를 정철승이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건. 페이스북 원문
2. 진행[편집]
2.1. 정철승 변호사의 문자 공개[편집]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족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인권위의 '전 서울시장 성희롱 등에 대한 직권조사'에 대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인권위가 증거 자료로 박원순과 여비서의 대화가 담긴 텔레그램 문자를 법정에 제출했다. 공개한 이유는 서울행정법원이 인권위에 '박원순 성추행 인정' 근거자료를 제출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법원, 인권위에 '박원순 성추행 인정' 근거자료 제출 명령
이 근거자료를 행정소송 과정 중 박원순 시장의 유족[1] 또한 입수하게 되었고, 소송을 담당하고 있었던 정철승 변호사가 공개한 것이다. [2]
정철승 변호사가 공개한 텔레그램 사진자료는 비극의 탄생 저자인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내용을 공유한 것이다. 손병관의 게시물
[ 펼치기 · 접기 ] - 이후 정철승 변호사는 국가인권위가 제출한 자료를 공개한 이유를 덧붙였다.
2.2. 고소인 측의 반박 주장[편집]
여비서 측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온세상 강윤영 변호사는 “정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료는 피해자(A씨)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하면서 직접 제출한 포렌식 결과 자료로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제출했다”며 “인권위에서는 위 포렌식 자료, 관련 진술, 그 외 피해자가 제출한 별도 자료 등을 종합해 성희롱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변호사가 게시한 포렌식 복구 내용은 피해자가 수사기관 및 인권위에 제출한 자료를 앞뒤 맥락을 생략한 채 편집해 공개한 것”이라며 “변호사로서 지득한 비밀을 누설하는 행위이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행위”라고 비판했다.
2.3. 정철승 변호사의 재반박[편집]
‘대화내용을 편집해 공개했다’는 강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정 변호사는 “거짓말”이라며 재반박했다. 그는 “인권위가 행정소송 재판부에 제출했다는 자료를 그대로 공개한 것”이라며 “해당 자료는 당초 피해자 측이 인권위에 제출했던 것으로, 제가 앞뒤 맥락을 편집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이어 “당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포렌식 자료 전체는 A씨 측이 갖고 있을 것이고, A씨 측이 편집되지 않은 대화 내용 전문을 공개하면 될 것”이라며 “오히려 A씨 측이야말로 박 전 시장이 보낸 ‘꿈에서는 마음대로 ㅋㅋㅋ’ 메시지의 앞뒤 맥락을 자르고 공격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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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 변호사는 개인 SNS를 통해서, 공개한 대화 내용은 고소인 측이 2020년 7월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 당시에 '박 시장이 고소인에게 "꿈에서는 마음대로 ㅋㅋㅋ"라는 음란메시지를 보냈다'고 발표했던 바로 그 주장의 근거가 되었던 자료라고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나는 그 내용의 전후 맥락을 알 수 있는 대화내용 전문을 공개한 것이고.. 자신들이 편집해서 먼저 공개한 내용을 내가 제대로 다시 공개한 것인데 무슨 비밀 누설이고 2차 가해라는 얘기일까?"라고 언급하였다.#
2.4. 피해자 지원단체의 반박[편집]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재련 변호사는 20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에 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 결정 취소 소송에 제출된 피해자 자료를 정철승 변호사가 SNS에 유포한 행위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올렸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 지원단체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의 입장이 담겼다.
단체는 정 변호사가 공개한 텔레그램 대화 내용 중 피해자가 먼저 “사랑해요”라고 보낸 것에 대해 “정치인 박원순의 활동에서 ‘사랑해요’는 지지자와 캠페인 차원에서 통용되던 표현”이라며 “피해자는 4년간 박 전 시장의 비서로서 수발하며 정치인 박원순을 지지하고 고양하고 응원하는 ‘사랑해요’ 표현을 업무 시에 계속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해자가 동료들, 상급자와 주고받은 문자를 보면 상급자도 피해자에게 ‘사랑해’라고 하고, 피해자도 동료들과 상급자에게 ‘사랑해요’를 기재한 경우를 볼 수 있으며, 이같은 자료 또한 경찰 및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외에도 텔레그램 대화 중 “꿈에서는 마음대로”, “빨리 시집가야지”라는 내용에 대해 피해자의 고소인 진술서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피해자는 스스로 고소 전에 포렌식한 자신의 휴대전화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경찰은 피고소인인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신속히 압수수색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와 문자들을 복원했어야 한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은 피해자 고소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고,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박 전 시장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청구를 기각했다”고 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는 유족들에게 반환됐다. 유족과 대리인이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공개하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박 전 시장의 생전 텔레그램 계정은 삭제됐다”며 “휴대전화 반환 이후 텔레그램 탈퇴, 휴대전화 초기화 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누가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
24일 김 변호사는 추가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시장과 A씨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박 전 시장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되자 “참담하다”는 입장을 냈던 데 이어 다시 반론을 한 것이다.
김 변호사는 “성인지 감수성이 투철한 박 전 시장이 왜 한밤중에 여직원을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으로 초대했는지, 왜 혼자 사는 부하 직원에게 지금 혼자 있는지, ‘내가 갈까?’라는 문자를 보내는지, ‘꿈에서는 맘대로ㅋㅋ’라는 문자를 왜 부하직원에게 보냈는지”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꿈에서는 맘대로ㅋㅋ’라는 문자는 포렌식 결과 박 전 시장이 A씨에게 보낸 문자로 확인됐다”고 적었다.
김 변호사는 “어떤 해명도 없이 그가 사라졌다. 피해자는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고소했을 뿐이다. 그리고 최대한 신속히 가해자 폰을 압수해 포렌식해 달라고 요청했었다”라며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가해자의 핸드폰은 그가 사망했다는 이유로 포렌식되지 않은 채 유족에게 반환돼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지지자를 두고 있고,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고, 엄청난 권력을 가졌던 그가 ‘이번 파고는 넘기 어렵다’는 말을 남기고 삶을 마감했다”라며 “질문을 받아야 할 사람, 비판 받아야 할 사람, 책임을 회피해버린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먼저 고소했고, 먼저 (증거자료를) 제출했고, 먼저 (피해사실을) 진술했다”라며 “고소내용, 제출자료, 참고인들 진술을 촘촘히 분석한 최종결과가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까지 피해자가 계속 설명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가해자를 신주단지처럼 모셔둔 채 시도 때도 없이 피해자를 흔들어 대는 극악스러움을 이제는 끝장내야 하지 않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3. 수사[편집]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2부(부장 김봉준)가 정철승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단독]檢, 정철승 기소…페북 글서 '故박원순 피해자' 신분 노출
4. 재판[편집]
4.1. 행정소송[편집]
자세한 내용은 박원순 성폭력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본건인 행정소송이다.
4.2. 형사재판[편집]
재판 진행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부 법조인들은 집행유예 선고를 예측하기도 하였다. #
5. 징계[편집]
형사재판 이외에 대한변호사협회가 징계를 검토하기 시작하였다. #
6. 언론보도[편집]
박원순 女비서 "사랑해요"→ 朴 "내가 아빠같다"…텔레그램 문자 전격 공개
"사랑해요" 말 먼저 꺼낸 박원순 女비서…대화내용 공개 '논란'
정철승, 비서가 박원순에 보낸 텔레그램 내용 공개
박원순 女비서 메시지 보니…"사랑해요, 꿈에서 만나요" 먼저 보냈다
故 박원순 유족 전 대리인, 성폭력 피해자 SNS 대화 내용 공개
"사랑해요"...故 박원순-성폭력 피해자 텔레그램, 전부 공개되나
"사랑해요" 故박원순 비서 메시지 파장…정철승 "여성단체 무섭지 않다"
"사랑해요" "굿밤" 박원순 비서 문자에 박은수 "성폭력 행사 느껴지냐"
“사랑해요” 故 박원순 비서 대화 공개돼...‘반전’ 일어나나
[박원순 전 여비서 측 “앞뒤 맥락 생략한 문자, 2차 가해” VS 정철승 “고소인 제출 자료 공개”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측이 밝힌 "사랑해요" 전말 [전문]
"‘꿈에서는 맘대로 ㅋㅋ' 문자, 박원순이 보낸 것"…피해자 변호사 반박
7. 반응[편집]
7.1. 네티즌[편집]
7.1.1. 여성시대[편집]
여성시대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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