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의 고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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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엘든 링의 보스. 림그레이브의 데미갓이자 레거시 던전 중 하나인 스톰빌 성의 주인이다. 첫 왕 고드프리와 영원의 여왕 마리카의 혈통인 황금의 일족의 일원이기도 하다. 성우는 라몬 티카람.[3]스톰빌의 주인, 접목의 고드릭은 첫 엘데의 왕 고드프리의 자손이자 없는 힘을 구한 이형의 추한 노인.
그 성은 림그레이브 북서쪽 절벽에 있다.
...어쩌면 네가 잘 알고 있겠지.[2]
스톰빌 성과 그 일대의 영지 림그레이브를 다스리는 잔악하고 간악한 폭군으로, 스스로를 황금의 군주(The Lord of All That is Golden)라고 자칭한다. 성정이 포악하고 뒤틀렸으며 오만함과 동시에 힘을 향한 끊없는 집착에 사로잡혀 있기에 백성들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을 학살, 그 살점을 수확하고 있다. 작은 머리에 비해서 비대하게 큰 몸과, 두서없이 달라붙은 수많은 팔은 그들로부터 착취한 온갖 살점들을 자신의 몸에 접목한 결과다. 파멸한 자신의 유산에 집착하고, 전쟁 탓에 말라 비틀어진 살가죽을 지배한다. 처음 시작하는 지역이 그의 영지이기에 계속해서 그 악행을 확인할 수 있고, 튜토리얼 보스도 그 하수인인 고드릭의 군병이기에 여러모로 첫 맞수로서 계속해서 강조되는 인물.
스톰빌 성은 틈새의 땅을 산산조각낸 배신의 잔재를 보호하고 있는데, 이것은 스톰빌 지하 깊은 곳 황금 나무의 근본에 매장된 황금의 고드윈의 시체다. 정작 성주인 고드릭과 고드윈의 시체는 별 관련이 없었다. 다만 고드윈의 신체 일부를 뜯어다가 접목해서 자기 강화에 썼을 가능성은 있다.
2. 보스전[편집]
...Mighty dragon, thou'rt a trueborn heir...
...함께 자손된 용이여...
Lend me thy strength, o' kindred. Deliver me unto greater heights.
그대의 힘, 분명히 나를 더 높일지어다.
...Well, A lowly Tarnished, playing as a lord.[4]
...그래, 빛바랜 자 주제에 불손하도다.
I command thee, kneel!!
엎드려라!!
I am the lord of all that is golden!
나야말로 황금의 군주이니라!
1회차 기준 체력은 6080, 8회차 기준 체력은 18269으로, 데미갓답게 림그레이브 보스 중에선 체감 체력이 높은 편이다. 물리 속성에 취약한 대신 물리 외 속성엔 골고루 있는 편으로 신성 저항력이 특히 높다. 상태이상 내성은 평범한 편이다.
두 개의 도끼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해오는데, 공격 사이사이에 고함을 크게 지르거나 도끼를 땅에 쳐박거나 폭풍계 전투 기술로 화려한 시청각 효과와 함께 여러 개의 팔을 사용하는 예측이 어려운 동작으로 플레이어를 크게 긴장시킨다. 그러다가 정박 패턴이 아예 없다 싶을 정도로 기묘한 타이밍에 타격해오기 때문에 1&2페이즈 공통으로 팔 올리는 거 보고 굴렀다가는 한박자 늦게 맞기 일쑤다.
하지만 그러한 잔동작과 큰 덩치 덕분에 오히려 공격 사이사이에 시간적, 공간적 틈을 확실히 내주기도 하고, 일단 큰 공격을 한번 피했다면 별다른 추가타나 견제동작 없이 정직하게 빈틈이 생기는 편이다. 또한 추적도 느린 편이라 회피나 방어가 아니라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수비가 성립되고, 확실한 틈만 노려서 공격해도 유효한 전략이 된다.
원거리 패턴은 탄속이 매우 느려 뻔히 보고 피할 수 있는 수준이라 마법사 등 원거리 캐릭이라면 마나 물약으로 전부 채우고 거리유지를 하며 마법만 날리는 식으로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네펠리 루를 보스룸 반대 방향에 있는 건물에서 만나면 고드릭과의 보스전에서 소환할 수 있다. 상당히 유능한 NPC 영체라 같이 싸우면 난이도가 상당히 내려간다. 혼자서 정 못하겠다 싶으면 그녀를 소환하자.
2.1. 1 페이즈[편집]
기본적으로 멀기트보다 쉽다는 의견이 많다. 멀기트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패턴이 엇박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속도가 느리며 딜 찬스도 꽤 많이 주기 때문. 거기다가 유저들이 멀기트 보스전에서 수없이 죽으며 피지컬이 상승했다는 점도 있다. 다만 피하기 어려운 패턴이 존재하는데, 바람 휘감기 이후에 풍압을 날리는 패턴과 5연격 패턴이 그 예시다.빛바랜 자 주제에... 네놈 따위 접목할 가치도 없다.
플레이어 처치시 비웃으며.
2.1.1. 패턴[편집]
- 폭풍 부르기 + 남각 + 점프 공격/폭풍의 칼날
- 땅 내려찍기 (클릭시 gif)
- 5연격
- 하단 쓸기 - 오른손에 든 배틀액스를 땅에 끌면서(이때 불꽃 자국으로 파악 가능) 달려와 하단을 쓸어 공격한다. 점프로 회피하는게 편리하다.
- 양팔 3번 휘두르기 - 배틀액스와 왼팔을 휘두르는데, 총 3번 휘두른다. 3번 다 맞지 않고 거리가 조금 벌어져 있으면 고정적으로 점프로 다가와 찍는 패턴을 사용하고 이 패턴 이후 한두대 정도 때릴 시간이 나온다.
2.2. 2 페이즈[편집]
Ahh, truest of dragons.
오오, 강한 용이여...
Lend me thy strength...
그 힘을, 나에게...
Forefathers, one and all... Bear Witness!
선조이시여... 굽어살피소서!
보셨나이까, 위대한 고드프리여!
플레이어 처치시
체력이 60% 이하가 되면 스스로의 팔을 황금 배틀액스로 절단하는 충격적인 연출과 함께 컷신이 나온다.[5][6] 성우의 열연이 담긴 처절한 비명 덕분에 보는 사람이 아파질 정도. 그 후에 자른 팔을 용의 목 부분에 꽂아넣은 뒤, 근력으로 머리 부분을 뜯어내어 자신의 왼팔에 접목시킨다.[7]나는...황금의 군주...언젠가 다시, 함께 돌아가리...황금의 산기슭, 우리 고향으로...
플레이어에 패배시
유효한 전술 중 하나는 시작하자마자 달려가서 고드릭의 몸에 딱 붙는 것. 개막 패턴과 굽어 살피소서는 붙으면 안 맞으며, 불 뿜는 시간이 은근히 길어서 강 공격을 여러 번 먹일 수 있다. 이대 그로기라도 터지면 금상첨화. 추가적으로 1페이즈에서 틈을 주지 않고 소환체나 영체와 함께 딜을 우겨넣을 경우 2페이즈에 들어가지 않고 보스를 죽일 수 있다. 이 경우 맵에 있는 용의 시체도 목이 떨어지지 않은 채로 유지된다.
2.2.1. 패턴[편집]
- 횡으로 불뿜기
- 전방 불뿜기
- 굽어 살피소서 (클릭시 gif)
- 용 머리 휘두르기
- 용 머리로 잡기 (클릭시 gif)
- 폭풍 부르기 + 남각 + 점프 공격/폭풍의 칼날(화염.ver)
- 엎드려라! (클릭시 gif)
3. 거대한 룬[편집]
스탯 자체를 올리기 때문에 거기에 딸려나오는 모든 능력치와 장비 무게제한도 올라간다. 총 레벨 40개분, 주요 스탯만 환산하더라도 20~30레벨분의 스탯을 확보할 수 있다.
거대한 룬은 정문 루트에 있는 사자를 잡고 갈 수 있는 림그레이브 신수탑에서 획득이 가능하다. 가는 길에 골렘 3마리 (1마리는 활)를 잡고 포탈을 타고 이동하면 탑 위에 있다. 참고로 데미갓의 피가 옅게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그의 룬은 상당히 옅은색을 지니고 있다. 다른 룬들과 비교했을때 매우 흐릿한 색이다.
의외로 본인은 데미갓 최약체급으로 나약하면서 가지고 있는 거대한 룬은 굉장한 상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러니.[8] 이 룬의 힘을 데미갓들이 끌어낼 수 있었으면 더 강력해졌을 것이다. 모든 능력치가 증가하므로 상태이상 저항력과 방어력을 소폭 확보 할 수 있고 체력과 FP도 증가해 진행 자체가 수월해진다. 전투력 자체 스탯도 높아져서 주력 장비의 조금 더 나은 전투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전사형 캐릭터는 굳이 신앙계에 투자하지 않아도 초급형 보조 주문들을 더 많이 사용 할 수 있고 주문 유저도 무기 선택폭이 좀 더 늘어나 많은 무기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지구력 또한 증가해 스태미너와 무게 제한을 늘릴 수도 있다. 여러가지로 이득이 많은 룬. 단순 환산으로 40레벨에 해당하는 만큼의 스탯이 올라가는 것은 보통 강력한 것이 아니다. 또한 별개의 퀘스트나 성가신 강적을 상대할 필요 없이 가까운 위치에서 쉽게 신수탑에 진입하여 활성화 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매력 포인트. 일반적인 루트상 이 다음에 갈 지역의 레날라의 거대한 룬은 활성화가 필요없지만 인게임 사용이 불가능하고 라단과 라이커드 등은 가는 길이나 다른 여러 가지 부분에서 귀찮음이 있는 터라 게임 초반부부터 이후 진행되는 부분까지 굉장히 신세를 지게된다.
다만 엘든 링은 소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든 능력치가 일정 수준 이상부턴 효율이 급감하기 때문에 레벨이 높을수록 스탯 증가 효과의 가치가 떨어진다. 때문에 주요 스탯이 소위 소프트캡이라 불리는 효율 한계점에 도달한 고렙 유저에겐 다른 룬들이 더 효과적이다.
4. 추억[편집]
연성할 수 있는 무기가 어느 빌드를 타도 영 좋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초회차에서는 룬으로 바꿔먹는게 권장된다. 특히 고드릭을 잡을 시점에는 2만룬이 꽤 많은 편이기도 하다.
5. 그 외[편집]
5.1. 접목의 고드플로어[편집]
알터 고원의 봉인감옥의 보스로, 보상은 26,000룬과 전설의 탈리스만 중 하나인 고드프리의 초상화 탈리스만이다. 접목의 고드릭의 복붙 버전으로 2 페이즈의 비룡 전환은 없어서 원거리 견제 브레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도끼로 팔을 잘라내고 비룡을 붙이지 않을 뿐, 모션 자체는 페이즈 전환이 존재하므로 체력이 깎이면 한 팔로 '엎드려라!'를 3연타까지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10]
고룡기사 크리스토프의 뼛가루 상세 설명에 의하면 크리스토프가 제1차 로데일 방어전에서 고드플로어를 사로잡은 공으로 영웅으로서 황금나무로 돌아가는 영광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접목의 고드릭은 엄연히 스토리 비중이 큰 메인 데미갓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재탕해서 욕을 먹고 있다.[11] 설정 또한 크리스토프에 의해 봉인되었다는 한 줄만 쓰여 있기 때문에 보스 만들기 귀찮아서 데미갓도 복붙해놓고 억지 설정을 급조해 낸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다만 고드플로어는 알터 고원 지역에 등장하다 보니 체력과 공격력 스펙은 고드릭보다 높은 편이라는 것이 그나마 체면을 살린다.
설정이 상당히 빈약해서 대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어떻게든 끼워 맞춘 추측들에선 고드릭이 고드플로어의 후계자 또는 형제관계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다. 그리고 현재까지 정리된 설정을 보면 관련 설정에서 파쇄전쟁이 언급되고 그 누구도 아닌 고드플로어가 생포된 점을 보면 고드플로어는 파쇄전쟁에 선봉장으로 참전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나름 설정을 갖추긴 했지만 전작의 법왕 설리번, 영웅 군다 만큼이나 지나치게 설정을 축소시킨 걸로 보인다. 하다 못해 전용 모델이라도 있으면 제대로 된 추정이라도 가능했지 모델까지 돌려쓰는 바람에 엄청 욕을 먹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들에선 아예 일종의 밈으로 발전하여 온갖 보스들에게 플로어를 갖다 붙여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내는 유저들을 볼 수 있다(...).
6. 배경[편집]
고드릭이 속한 황금의 일족은 영원의 여왕 마리카와 첫 왕 고드프리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데미갓이었다. 고드릭은 마리카의 친자식이 아닌 먼 자손이었고[12] , 태어났을 때부터 허약했기에 친족들의 힘을 탐냈다. 축복왕 모르고트 보스전에 있는 좌석도 다른 좌석들처럼 평범하게 작으므로, 수도에 있었을 시절에는 몸집이 작았던 듯하다.
어느 순간, 영원의 여왕 마리카는 고드릭을 도읍 로데일에서 추방시켜버렸다.[13] 도읍에서 쫓겨난 고드릭이 찾아간 곳은, 과거에 '폭풍의 왕(King of Storm)'이 가신들과 함께 거주했던 스톰빌 성이었다.[14] 고드릭은 주인이 없던 스톰빌 성을 차지하고 스스로를 왕이라고 칭하였으나, 사람들은 고드릭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15]
착취와 폭정이 어지간히 심했는지 림그레이브에서 정상적인 차림새를 한 인물들은 대부분 고드릭의 부하거나 고드릭과 상관없이 황금 나무를 수호하는 트리 가드 정도뿐이다. 주민처럼 보이는 인물들은 전부 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서 좀비 같은 상태에 다 무너져가는 페허에서 살고 있다. 사실 고드릭이 거주하는 스톰빌 성마저 여러 군데가 파손되어 있다.
고드릭은 수많은 림그레이브의 백성들과 생명들의 증오를 한 몸에 받았고, 결국 반란마저 일어났다. 하지만 고드릭은 거스르는 존재를 모두 죽이고 자신에게 접목했다. 림그레이브와 스톰빌 성 여기저기에 황금의 축복으로 인해 죽지도 못하고 산채로 십자가형을 당해 울부짖는 망자들이 넘쳐나는데 정황상 고드릭이 자기 기준의 반역자를 다루는 방법인 듯하다.
파쇄전쟁이 발발하자 일부 데미갓들은 '군주 연합'을 채결하여 황금나무가 있는 도읍 로데일을 침공한다. 고드릭 또한 군주 연합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는 과거에 도읍 로데일에서 쫒겨난 뒤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러나 모그의 활약으로 군주 연합이 와해당하고, 라단과 함께 참전한 재침공 역시 모르고트의 활약으로 밀리기 시작하자 고드릭은 자신이 속해있는 군주 연합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고드릭은 라단의 눈을 피하기 위해, 여성으로 분장하고 군중들 사이로 숨어들어가 림그레이브로 돌아온다.[16] 림그레이브로 돌아온 고드릭은 로데일 방어전이 끝날 때까지 스톰빌 성에 은둔하며 접목으로 힘을 키워나갔다.그래, 한가지 충고해 두지.
고드릭의 빛바랜 자 사냥을 조심하도록.
그놈들은 그대들 빛바랜 자를 끔찍한 접목의 제물로밖에 생각하지 않아.
애초에 고드릭은 군주란 이름에 걸맞지 않는 외부자다.
도읍에서 여자 사이에 섞여 도망쳐서는 라단에게 겁먹어 성에 틀어박혔고, 말레니아를 깔보고 패배하더니 그 발가락을 핥으며 복종을 맹세했지.
참으로 나약하고 수치스런 남자다.
제 아무리 명가라 한들 황금의 일족, 고드프리의 피는 옅은 모양이야. 생각할수록 딱한 자다.
이후 고드릭은 자신이 접목으로 힘을 충분히 키웠다고 자만한 나머지, 평소에도 만만한 존재로 생각한 말레니아[17] 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일방적으로 패배하고 목숨을 부지하는 대가로 그녀의 군대 앞에서 그녀의 발가락을 핥으며 꾸짖음을 듣는[18][19][20] 등의 굴욕을 겪는다. 겨우 목숨을 부지한 고드릭은 스톰빌 성으로 돌아가,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 더욱더 접목에 열중한다.[21]
파쇄 전쟁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스톰빌에서 열심히 힘을 기르던 고드릭의 앞에 주인공 빛바랜 자가 찾아오고, 고드릭은 그를 불손한 놈이라며 비웃으며 싸움을 건다.[22] 하지만 빛바랜 자에게 처절하게 밀린 고드릭은 한쪽 팔을 잘라내고, 용의 머리를 뜯어내 그 자리에 접목한다. 그런데도 빛바랜 자를 이길 수 없었고, 패배한 고드릭은 지금까지 접목했던 모든 부위가 떨어져나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사망한다. 그의 시체는 몸통과 머리만 남아 성인 남성의 절반도 안 될 만큼 작다.
...I am the Lord of all that is Golden...
...나는, 황금의 군주...
...And one day, we'll return together...
...언젠가 다시, 함께 돌아가리...
...To our home, bathed in rays of gold...
...황금의 산기슭, 우리의 고향으로...
7. 디자인[편집]
3D 모델링을 보면, 하나의 팔도 수많은 인간들의 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갑옷을 두른 기사의 팔이나 평범한 백성들의 팔로 보이는 것들이 뒤죽박죽 섞여져 있다. 손가락이 6개인 이유도 접목된 손 하나가 튀어나와서 6개가 된 것이기도 하다. 다리 또한 이와 비슷하게 수많은 생명체들의 신체 부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왼쪽 발은 트롤의 발을 접목시켰으며 오른쪽 발은 땅 잃은 기사의 발을 접목시킨 것으로 보인다.
8. 기타[편집]
- 이름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반다이 남코가 홍보물 태그란에 'Godrick the Golden'을 붙였다가 재빨리 삭제한 것이 팬들에 의해 포착되었고, 이후 제프 킬리의 트윗에 의해 이름이 고드릭임이 밝혀졌다.
- 최초 공개 트레일러에서 모습을 드러낸 3인의 데미갓 중 한 명이며 고드릭에게 부여된 거대한 룬의 형태라던가 유출된 더미 콘텐츠 정황을 보면 고드릭이 스토리 내에서 맡았을 비중은 초안에선 상당히 컸을 것으로 보이나 정식 출시 후 대폭 감소했으며 그 잔재만이 흔적기관처럼 남은 형태가 되었다. 트레일러에선 접목 이전 형태를 보여줬기 때문에 뭔가 뒷배경이 더 있을 것 같다는 뉘앙스를 줬으나 결과적으론 이 부분마저도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 제작진은 해당 보스를 40레벨쯤 잡는 것을 고려하고 만들었다. 하지만 멀기트가 고드릭보다 어렵다는 평이 많은데, 고드릭에게 속공 패턴이 없을뿐더러 딜 타이밍이 자주 나와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파밍 가능 여부의 차이도 크다.
- 고드릭이 지니고 있는 거대한 룬은 엘든 링의 중심에 있으며, 핵심적인 고리라고 언급될 정도로 가치가 높다.[24] 이런 룬을 어째서 고드릭이 받았는지는 불명인데, 아마도 그 당시 남아있는 '황금의 일족'을 대표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25] 다른 고리들을 연결하는 중심 고리인 만큼 고드릭이 지닌 접목의 권역과 직관적으로 연결되는 룬이다.
- 고드프리에 대한 존경심이 엄청나다. 스톰빌 성 내부에서 고드프리의 그림을 볼 수 있는데, 벽 하나를 통째로 차지할 정도로 거대하다. 그리고 자신의 왕좌 바로 뒤쪽 벽에는 웅장한 고드프리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고드릭이 사용하는 무기들도 전부 고드프리와 관련이 있는데, '고드릭의 왕 도끼'는 고드프리의 사자 세로시를 본뜬 사자가 장식되어 있고 접목의 귀공자도 세로시가 그려진 '짐승 문양 황금 방패'를 사용한다. 보스전 2페이즈에서 플레이어가 고드릭에게 죽을 경우 하는 말도 "보셨나이까, 위대한 고드프리여!"이다. 땋은 머리까지 전체적으로 고드프리를 모방한 모습임을 알 수 있다. 나약한 몸을 타고나 접목에 의존하던 신세였던 만큼 스스로의 콤플렉스도 맞물려, 일신의 힘만으로 엘데의 왕이라는 위업을 이뤄낸 선조가 더더욱 경외스러웠을 것이다.
- 황금의 일족 첫 왕 고드프리, 황금의 고드윈처럼 이름에 God이 들어간다. 이름 고드릭은 고대 영어로 신과 함께 다스리는 자, 즉 성군을 의미하는데 정작 데미갓 중에서도 신의 핏줄이 가장 옅었고, 행적 또한 폭군에 걸맞았다.[26] 고드플로어는 고드프리의 프랑스어 어원이다.
- 라단에게 겁먹어 성에 틀어박히거나 말레니아에게 탈탈 털렸다는 설정에 더해 스토리상으로도 주인공인 빛바랜 자에게 가장 먼저 죽을 수 있는 데다 인게임 상에서도 다른 데미갓들보다 쉽다는 평가를 받아서 작품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최약체 데미갓으로 평가받으며,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기존의 별명이었던 팔배[27] 에 이어서 고붕이라는 별명을 새로이 만들었다. 말레니아의 발가락을 핥으며 목숨을 부지한 후 자신의 성에서 힘을 키웠다는 점 때문에 발가락 외교관이라는 굴욕스러운 멸칭도 얻었다.
- 주위 인물들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쁜 인물 중 하나다. 기드온 오프닐 경은 고드릭을 이형의 추한 노인이라고 비웃었으며, 케네스 하이트는 고드릭을 나약하고 수치스러우며 참으로 딱한 인물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거기다가 림그레이브의 주민들은 고드릭의 만행을 견디다 못해 반란을 일으켰으며, 고스토크도 고드릭에게 커다란 복수심을 지니고 있었다. 심지어 일개 엘데의 말단들에 불과하며 황금의 일족을 숭배하는 손가락 읽는 노파에게도 제발 추잡하게 굴지 말고 죽어서 명예를 회복하라는 극딜 아닌 극딜까지 당한다. 라단과 말레니아에게도 단단히 찍힌 것을 보면 데미갓들 사이에서도 무시받고 오만방자하고 불순한 위험분자로 비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드릭과 함께 엘든 링 세계관에서 최악의 인물이자 빌런으로 손꼽히고 있는 모그조차 자신의 교단을 창설해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고, 자신만의 거대한 파벌이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고드릭은 끝까지 외톨이였던 것이다.[28] 그래도 몬 성의 성주 에드거[29] 만은 성이 함락당했음에도 최후까지 지키고자 한다. 여러모로 졸렬하기 그지없는 고드릭에게는 아까운 인재다.[30]
- 접목이란 것은 상당히 강력한 권능임에도 이를 못 살린다는 반응이 많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용 사체 하나 줏어다 자신의 본체에 접목만 시켜도 전투력이 상당히 올라갈 텐데, 엉뚱하게도 전투에 별 도움도 안 되는 허약한 인간 팔들만 주렁주렁 달고 다녀, 머리가 나빠서 몸이 고생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그의 별실에는 온갖 생물들의 사체들이 널브러져 있으며, 이것들을 토막내서 접목을 시도하려 한 듯한데, 막상 인게임에선 사용하지 않는다. 또 팔이 많긴 하지만 전투에 쓰는 팔은 가장 바깥쪽의 양팔뿐인데, 이것도 팔마다 무기를 장비했으면 더 강했을 텐데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많다.[31][32]
- 접목의 권능의 기원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천부의 쌍둥이를 제외한 작중의 데미갓들의 권능이 전부 후천적으로 얻은 것이니만큼 고드릭 역시 후천적으로 얻은 권능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는데, 게임 내에서 접목의 권능의 기원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0에 수렴한다. 기껏 해봤자 왕족의 망령과 그 시종이 사람 2명을 이어 붙인 형태를 띠고 있다는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왕족의 망령이 이어 붙여진 방식과 고드릭이 접목한 방식은 크게 차이 난다.
- 검잇기의 대검의 원문은 剣接ぎの大剣으로, 접목의 고드릭(接ぎ木のゴドリック)과 동일한 부분(接ぎ)이 존재한다. 영문에서도 동일하게 Graft라는 단어[33] 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아, 고드릭의 접목의 권능의 기원이 이 검잇기의 대검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검잇기의 대검을 보관하던 장소가 고드릭의 영지인 몬성이라는 점과 몬성의 성주인 에드거가 성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검을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보면, 둘 간에 연관이 있을 가능성은 꽤 높다.
- 데미갓 최약체라는 이미지에 가려져서 강함이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데, 마리카의 먼 자손일지라도 고드릭 역시 엄연한 데미갓인지라 세계관 상위권에 들어간다. 보스전 시 볼 수 있듯이 노련한 무예를 갖춘 데다가 보스룸에 보이는 비룡의 몸통을 꿰뚫어서 죽인 장본인이며[34] , 단순히 도끼를 내려찍는 행위만으로도 주위에 거대한 크레이터가 생성될 정도다. 무엇보다 고드릭의 고유한 능력인 접목은 해당 생명체의 능력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 능력으로, 이미 죽은 비룡의 머리가 고드릭의 의지에 따라 살아 움직이며 브레스를 내뿜는 비현실적인 행위도 가능하다. 접목을 본격적으로 자행하기 이전인 로데일에서 거주할 적에도 왕좌 앞에 개인 자리가 있던 것을 보면 마리카의 친자식이 아님에도 나름 엘데의 고위직을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고드릭이 데미갓 중에서 가장 반푼이 쩌리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데미갓들의 힘이 반신이라는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이다.
- 끔찍한 흉조 멀기트의 정체가 밝혀진 이후 멀기트와 고드릭의 관계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축복의 모르고트가 데미갓을 비난할 때 고드릭 역시 비난 대상에 포함된 것을 생각하면 둘이 우호적인 관계일 가능성은 낮다. 스톰빌 성은 빛바랜 자가 처음으로 접근하기 좋은 레거시이기 때문에 이 점을 노려 아직 별로 강하지 않은 빛바랜 자들을 학살하기 위해 스톰빌 성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멀기트 보스전 돌입 컷신을 보면 알 수 있듯 멀기트는 계속해서 스톰빌 성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보스전 돌입 시 스톰빌 성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고드릭이 이를 알고는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 네트워크 베타 당시 얼굴 및 흉상만 남은 형태의 NPC 모델링 및 대사가 유출된 적이 있다. 초안에서는 축복의 모르고트와 마찬가지로 격파 뒤 대사를 들을 수 있던 모양으로 흉조의 왕과 미켈라, 말레니아를 언급하는 대사가 남아있다. 본편에선 이 부분이 삭제되고 NPC 모델링은 고스토크에게 짓밟히는 시체로 재활용되었다. 미사용 대사 목록
- 데미갓의 피가 옅어서인지 작중 등장하는 데미갓들 중 혼자서 오프닝에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첫 번째로 맞붙는 데미갓인 만큼 발매 전 홍보물에는 상당히 자주 얼굴을 비추었다. 엘든 링의 첫 트레일러에서 젊은 시절의 고드릭으로 보이는 이가 접목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두 번째 트레일러에서도 대사까지 외치며 비중이 크다. 게임플레이 15분 미리보기에서도 보스전에 등장했고, 네트워크 테스트에서도 그의 레거시인 스톰빌 성이 나온다. 여기에 공식 트위터에서도 트윗으로도 그에 관한 내용을 자주 올려주었다. 발매 전 해외에서 엘든 링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엘든 링 발키리' 등으로 불리던 말레니아와 고드릭의"엎드려라!"라는 대사였을 정도.
- 외형과 BGM, 보스 패턴, 성우의 열연, 캐릭터의 임팩트 등 다양한 요소로 인해 보스로서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난이도 또한 적당히 재미있게 잘 조절된 것 같다는 평이 많은 편. 스토리도 다른 데미갓들과 다르게 왜 싸우는지, 어떤 보스인지 잘 알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유일한 논쟁거리는 고드플로어로 재탕이 되었다는 것. 비록 스토리상으로는 최악의 데미갓이지만 게임 외적으로는 가장 잘 만들어진 데미갓 보스로 꼽히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 고드릭의 BGM은 모르고트, 말리케스, 최종보스의 테마와 함께 엔딩 크레딧에 편곡되어 나오는 곡들 중 하나이다.
- 고스토크의 더미 데이터로 남은 대사에 따르면 고드릭이 그의 아버지라고 한다. 아들의 팔을 잘라 취하고 부려먹는 막장 아버지였던 셈. 본편에서도 유지되는 설정인지는 불명이나 접목의 재료들은 일단 죽여놓거나 괴물로 개조해 버렸는데도 고스토크만 특이하게 팔만 떼간 후 부려먹은 것은 해당 설정의 잔재일 가능성이 크다.
- 상술했듯 이 인물은 인성 면에서나 강함 면에서나 여러모로 최악의 데미갓으로 평가되는 인물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능력과 인성을 엄청나게 부풀려 엘든 링 세계관 최고의 인물로 칭하는 밈이 생겨버렸다. 접목의 고드릭이 아닌 황금의 고드릭으로 칭하는 건 덤.[35][36]
- 1.03 업데이트 전까진 고드릭의 시체는 황금나무가 어떻게 되든 말든 고스토크에게 게임 끝까지 짓밟히고 있었으나, 네펠리 루의 왕위 등극 퀘스트가 추가되어 퀘를 완료한 후엔 고스토크가 스톰빌의 왕좌 쪽으로 이동하고 시체 밟기를 그만하게 되면서 끝까지 짓밟히는 운명은 겨우 면했다. 대신 보스방에 남아있는 초라한 시체는 그대로라 생전에 저지른 악행의 대가는 확실하게 받고 있다.
- Bear Witness! (굽어살피소서!) 를 이용한 말장난으로 곰 증인이 등장하는 개그 영상도 있다.https://youtu.be/BXA5r8LOBPo
- 작중에서 직접 등장하는 데미갓들 중에서는 가장 약하기 때문에 약체 취급을 받지만 데미갓 전체로 놓고 보면 결코 약한 편은 아니다. 대부분의 데미갓들은 파쇄전쟁 중에 죽거나 원탁 멤버들에게 사냥당해 죽었고, 어떻게 보면 고드릭은 데미갓 최후의 생존자들 중 한 명인 셈. 그리고 로데일 왕좌에 고드릭의 의자도 마리카의 친자식들인 데미갓들과 함께 놓여있었던 걸 생각하면 마리카의 친자식이 아닌 데미갓들 사이에선 가장 강한 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