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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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빌(사막쥐)
沙鼠 | Gerbil

학명
Gerbillinae
Gray, 1825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설치목 Rodentia

쥐과 Muridae
아과
황무지쥐아과 Gerbillinae
하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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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빌속 Gerbillus
짧은꼬리저빌속 Dipodillus
소말리아피그미저빌속 Microdillus
저드속 Meriones
큰저빌속 Rhombomys
모래쥐속 Psammomys
붓꼬리저빌속 Sekeetamys
프르제발스키저빌속 Brachiones
주머니저빌속 Desmodilliscus
살찐꼬리저빌속 Pachyuromys
인도저빌속 Tatera
보엠저빌속 Gerbilliscus
작은민발바닥저빌속 Taterillus
케이프짧은귀저빌속 Desmodillus
나미브저빌속 Gerbillurus
암모다일속 Ammodill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Pachyuromys-duprasi_PeterMaas.jpg

살찐꼬리저빌(Fat-tailed gerbil, 팻테일 저빌)
Pachyuromys duprasi[1]


파일:Meriones_unguiculatus_-_Wilhelma.jpg

몽골저드(Mongolian gerbil, 몽골리안 저빌)
Meriones unguiculatus
1. 개요
2. 종류
2.1. 임신과 출산
3. 합사
4. 사육
5. 실험동물
6. 기타



1. 개요[편집]


상세 정보
크기
꼬리를 포함하여 10cm 내외이다. 몽골저빌의 경우 꼬리가 몸통만큼 길다.
색상
황갈색(아구티), 검은색(블랙), 회색(라일락), 노란색, 금색(레드폭스), 얼룩 등이 있다. 황갈색 외에 다른 색도 있다고는 하나 수입이 되지 않았기에 구하기가 힘들다. 그나마 검은색과, 금색이 보인다. 드물게 회색 저빌도 찾을 수 있다.
먹이
기본적으로 햄스터와 비슷한 사료를 먹는다. 그러나 살찐꼬리저빌은 충식을 주로 하는 동물이라서 밀웜, 귀뚜라미 등을 급여하고 채소나 과일이나 곡식류는 부수적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수명
보통 2~3년이고 잘 기를 경우 4~5년도 산다.

일반적으로 저빌이라고 불리는 쥐과 동물로서, 1860년 프랑스 선교사에 의해 발견되어 실험용으로 쓰이다가 현재는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진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햄스터생쥐, 캥거루쥐를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런저런 매체에 잘 등장하는 설치류인 햄스터, 기니피그, 생쥐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는 수준이라 아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다.[2]

몽골저빌은 외모나 습성이 생쥐와 비슷하다. 성격은 대부분의 개체가 온순해서 어지간해선 물지도 않고 냄새도 햄스터와 팬더마우스에 비해 훨신 적은 편이다. 몽골저빌은 야생에서 무리지어 살아가기 때문에 합사를 하지 않으면 외로움을 탄다. 따라서 최소 두 마리를 들이는 것이 추천되며 짝이 없는 개체는 무리에서 괴롭힘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짝수 단위로 들이는게 좋다. 매우 활발해서 큰 사육장이 필요하며 뒷발이 커서 디깅을 하면 베딩이 먼 곳까지 날아가고, 점프도 잘 하고, 굉장히 빠르다. 두 마리 기준 최소 사육환경은 76cm×30cm에 15cm의 베딩, 20cm의 쳇바퀴이다. 다만 이는 최소 환경일 뿐 이상적인 사육 환경은 90cm×45cm에 30cm의 베딩이 추천된다. 또한 이를 엄청나게 갈기 때문에 플라스틱 케이지나 용품들은 피하는게 좋다. 햄스터보다 냄새가 적고 성격도 온순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 좋지만, 당연히 어린 아이가 괴롭히도록 방치하면 안되며 성인의 감독이 필수적이다. 핸들링은 가능하지만 워낙 움직임이 활발하고 빨라서 손 위에 가만히 있질 않는다.

살찐꼬리저빌은 몽골저빌과 반대로 햄스터와 유사하며 몽골저빌보다 덜 활발하고 성격이 좀 더 예민하다. 햄스터와 마찬가지로 여러 마리를 같이 키우면 서로 싸우기 때문에 단독 사육이 권장된다. 한 마리당 필요한 면적은 80cm×40cm이며 가로로 길쭉한 것이 좋다. 그러나 저빌이야기같은 국내 카페 등을 가보면 산코 루미 등의 작은 케이지를 연결해서 20마리 넘게 처박아놓고 개판으로 키우는 것도 볼 수 있다. 거기다 살찐꼬리저빌 수컷을 여러마리 입양했다가 합사에 실패하면 한번에 전부 파양해 버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두 저빌의 공통적인 특징은 물이 부족한 사막에서 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며, 그 만큼 오줌도 적게 싸기 때문에 설치류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냄새가 적은 편이다.


2. 종류[편집]


일반적으로 몽골저빌과 살찐꼬리저빌로 나뉜다. 일반적인 분양가는 살찐꼬리저빌이 훨씬 비싸지만 최근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살찐꼬리저빌의 분양가도 매우 낮아진 편이다.

가장 큰 차이는 꼬리의 생김새인데, 몽골저빌의 경우 꼬리가 자신의 몸 정도로 매우 길며 솜털이 덮여있으나, 살찐꼬리저빌의 경우 짧은 핑크색 살덩이같은 꼬리가 붙어있다.[3] 또한 살찐꼬리저빌이 몽골저빌에 비해 좀 더 둔하며 동글동글한 느낌의 몸체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새끼 때는 더욱 차이가 크다. 살찐꼬리저빌은 공 같은 느낌이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길어진다.

살찐꼬리저빌의 경우 색이 아구티(황갈색) 하나 밖에 없다.

살찐꼬리저빌은 꼬리가 낙타의 혹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개체일수록 꼬리가 통통해 마치 야구방망이처럼 보인다. 건강하지 못한 개체일수록 꼬리가 쪼그라든다. 특히 물을 안 주면 꼬리가 말라 비틀어져가고 저빌도 느려진다.

2.1. 임신과 출산[편집]


3,4주마다 한번씩 짝짓기를 하는데. 임신을 할 경우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므로 알 수 있다. 초산인 경우에는 실패해 태어난 새끼나 어미가 죽을 확률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한번에 3~5마리 정도의 새끼를 낳는다.

부성애가 매우 강해 출산 후 수컷을 따로 분리할 필요는 없으나,[4] 출산 후 곧바로 짝짓기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또한 개체별로 성격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보고 여차하면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새끼들이 완전히 자랐는데 암수가 섞여있을 경우, 근친으로 인하여 개체수가 확 불어나는 경우가 있다. 모든 동물들이 그렇듯 근친으로 태어난 새끼는 장애가 있거나 약하므로, 되도록 새끼를 낳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을 경우 분리하는 것이 좋다. 보통 태어난지 2달 정도가 지나면 암컷은 새끼를 낳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임신을 한 저빌에게는 밀웜을 먹이면 좋다.

저빌의 경우 동족포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도 설치류답게 아예 없는건 아닌데, 만약 이런 경우가 보인다면 그건 새끼가 이미 죽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초산의 경우에는 익숙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렇게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새끼를 맨손으로 만지거나 할 경우 부모 저빌이 새끼들을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출산후 일정 기간동안은 청소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화장실 청소는 해줘야 한다. 낯선 냄새가 새끼에게 베일경우 육아포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태어난지 1달 정도가 되면 털이 나고 젖을 떼게 되는데. 이정도쯤 되면 분양이 가능하다.


3. 합사[편집]


몽골리안 저빌은 매우 사회적인 동물로써 야생에서도 항상 무리를 지어서 지내며 단독으로 사육할 경우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 합사 가능한 설치류들[5]이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같은 성별을 합사시키도록 하자. 무한번식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책임감 없는 행동이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새끼들을 합사시키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의외로 생후 한달 정도 된 어린 개체와 성숙한 개체 사이도 쉽게 합사가 되나[6] 꽤 성숙한 개체끼리 합사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보통은 암컷끼리 합사가 더 어렵고 수컷끼리의 합사는 상대적으로 쉽다. 몽골리안 저빌은 모계사회여서 암컷끼리가 주도권을 두고 더 크게 다투는 편이다.

낯선 개체를 들이는 경우 해당 개체를 침입자로 간주해서 서로 싸울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일단은 두 마리를 철망으로 분리시키고, 서로의 냄새에 익숙해지게 한 뒤 주기적으로 서로의 영역을 바꿔주도록 한다. 대략 한 달을 기다리고 철망을 제거한 후 베딩을 고르게 섞어준다. 이후 서로 싸우지 않고 같이 잔다면 합사에 성공한 것이다. 만일 서로 싸운다면 다시 분리시켜서 좀 더 시간을 주는게 좋다.

이러고도 실패하면 별 수 없이 철망으로 평생 분리시키거나 다른 개체를 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7] 물론 보통은 철창 사이로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일어난 참사일 가능성도 높다. 더 시간을 들여서 친해지도록 노력하여 되도록이면 합사를 시키는 것이 좋다.

또 간혹가다 어릴적에는 문제 없이 합사가 되었다가 추후에 싸움이 나는 케이스도 있는데, 평소에 싸움놀이를 하는 것과 다르게 몸이 케이지에 부딛칠 정도로 심하게 쫓아다닐 경우 마찬가지로 철망으로 분리시킨 후 어느정도 서로가 안정된 후에 합사를 시키도록 하고, 만약 피가 날 정도로 심하게 싸운 경우[8] 이때는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싸우려고 할 것이기에 약 3-6개월 정도 아주 분리시켜서 키우고서 다시 재합사 프로세스를 밟는게 좋다. 합사를 할 때에는 만일 싸우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경우 되도록이면 숨을 곳을 하나만 두는 것을 추천한다. 같이 몸을 부대끼며 자는 것이 가장 저빌들이 친해지는 데 이상적이기 때문. 한 두번이 아닌 계속하여 따로 자는 것이 발견된다면 각자 사이가 나빠졌는지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속해서 따로 자는 개체끼리 서로 쫓고 쫓기는 경우 무리가 분리되는 전조이므로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9]

살찐꼬리저빌의 경우에는 합사를 추천하지 않는다. 몽골저빌과 달리 상당히 독립적인 개체이므로 싸울 확률이 높고 단독생활을 하여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4. 사육[편집]


기본적으로 저빌은 활동력이 높으므로 어떤 저빌을 기르던지 되도록 큰 케이지를 쓰는 것이 좋다. 둘 중 더 큰 케이지를 필요로 하는 쪽은 활동성이 강한 몽골리안 저빌이다. 더불어 먹고 자는 시간 이외에는 쳇바퀴만 돌리는 인생이라고 봐도 무방하기에 쳇바퀴의 크기와 소음에 관련해서 투자를 아끼지 말자. 몽골리안 저빌은 쳇바퀴를 타기보단 대개 땅굴을 파면서 놀지만, 쳇바퀴를 좋아하는 개체는 햄스터보다 쳇바퀴 돌리는 속도가 빠르다.

몽골저빌은 토끼처럼 겁에 질렸거나 화가 나면 뒷발로 바닥을 두들기는 습성이 있다. #

핸들링을 처음 시도할 경우 호기심으로 손을 살짝 깨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놀라서 손을 바로 빼면 안되고 입으로 바람을 살짝 불어서 훈육시키는게 좋다.

그 외 보통 수족관에 들어가는 바위 장식물 같은 걸 넣어주면 종종 올라가서 망을 보곤 한다. 새끼들이 자라게 되면 부모가 올라갈때 다 같이 따라가서 줄줄이 망을 보는 미어캣스러운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10]

배딩은 주의점 항목에서 언급했듯이, 포르피린이라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배딩을 사용하기 전에는 한번 털어서 미세한 먼지를 골라내주는 게 좋다. 착향료를 통해 향기를 나게 한 배딩의 경우도 포르피린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 아스펜(aspen)을 주요 베딩으로 깔고 종이와 티모시를 적당히 섞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지를 청소할 때 베딩의 일부는 남겨둬야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통나무 등을 막 썰어서 만든 소위 막배딩은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된다. 심한 경우 생식기에 상처가 날 수도 있다. 고자라니 모래는 한 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이지만, 청소하기 매우 어렵고 냄새가 심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몽골저빌의 식료는 햄스터용 사료나 저빌 전용 사료를 주면 된다. 살찐꼬리저빌의 경우 충식(밀웜, 귀뚜라미 등)을 주로 급여하고 과일(말린 과일)이나 곡물을 같이 급여하면 된다. 저빌은 사막에서 살던 동물이라 물이 거의 없어도 생존할 수 있어서 물은 굳이 급수기를 달지 않고 과일, 상추 등을 통해 보충해줘도 상관없지만, 상추같은 경우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과하게 주는 건 급수기를 다는 것만 못하다. 그리고 이 말을 오해하지 않을 것이, 굳이 급수기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급수기를 달아도 저빌은 잘 이용하고 좋아한다.

몽골저빌은 디깅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사료통이나 급수기를 베딩으로 묻어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급수기는 케이지 위쪽에 설치하고 사료통도 마찬가지로 베딩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두거나 아니면 아예 사료통을 빼버리고 그냥 사료를 베딩에 뿌리는 식으로 줘도 괜찮다.

또한 이빨갈기가 엄청나게 강력해 플라스틱 화장실이나 쳇바퀴 정도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못쓰게 될 정도로 갈아버린다. 먹이그릇을 쓴다면 되도록 도자기를 쓰도록 하고, 나무토막을 넣어주거나 익스트루전 등 이갈이 병용 사료를 써서 해결해주자. 특히 티모시 등을 넣어주면 정말 잘 갉아먹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스락거리는 이갈이를 좋아하여 이갈이 욕구가 충족되면 쳇바퀴를 덜 괴롭힐 가능성도 있다. 집에 하나씩은 있는 휴지심이나 골판지를 몇 개 넣어주면 이갈이 용으로 쓰기도 하고 자신의 집을 짓는데 쓰기도 한다. 몰론 테이프가 붙어있거나 잉크가 묻어있는 재료는 넣으면 안된다.

모래목욕을 매우 좋아하므로, 사기그릇이나 플라스틱 통 등에 모래를 깔아주는 것도 좋다. 아니면 가끔가다 꺼내서 세숫대야 등에 모래를 깔고 넣어줘도 된다. 저빌은 다른 설치류와 마찬가지로 모래에다가 변을 잘 보는 습성이 있어 배변 훈련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엔 하루에 한 번씩 모래만 교체해주면 되므로 케이지 관리가 굉장히 편리해진다.


5. 실험동물[편집]


뇌혈관 질환 관련 모델로서 많이 이용되는 동물이기도 한데, 뇌혈관의 퇴화로 인해 윌리스 고리가 발달되지 않아 혈관성 치매 등의 모델 제작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6. 기타[편집]


미국래퍼 에미넴의 컴필레이션 앨범 'Curtain Call:The Hits'의 수록곡인 'Fack'의 아웃트로에 튜브를 통해 저빌을...(이하생략)라는 구절이 반복된다.

네이버 웹툰 결혼생활 그림일기에서 팻테일 저빌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일본만화 동물의사 Dr.스쿠르에 등장하며 종류는 몽골저빌로 보인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에서 저빌을 모티브로 한 저빌 박사라는 악당이 나온다. 저빌이 실험용으로 자주 쓰이는 것과는 달리 저빌 박사는 인간인 유스테스 부부를 납치해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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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에선 학명을 따라 듀프라시(Duprasi)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2] 굳이 매체에 등장한 사례를 꼽자면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초반에 코넬리우스 퍼지가 머글 수상의 찻잔을 저빌로 바꾼다. 수상은 그 쥐를 조카에게 주었더니 좋아 죽는다고...[3] 이를 보고 야구방망이같다고 하기도 한다.[4] 수컷이 암컷을 대신해 망을 보거나 하기도 한다.[5] 햄스터들과 살찐꼬리저빌들이 조금 유별나지 대부분 소형 초식동물들은 앞서 서술했듯 동료가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약하기 때문에 무리를 지으려는 습성이 강한 것이다.[6] 공동육아의 습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경우도 바로 합사를 하기보다는 다른 몽골리안 저빌과 같이 철창으로 서로를 탐색하게 하는 것이 권장된다.[7] 저빌이 햄스터에 비해서 순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햄스터보다 순하다는거지, 싸우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 싸울 때는 꼬리가 잘려나갈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싸우고 한쪽이 죽기도 한다.[8] 케이지 구석에 피가 묻어 있는 경우가 있다. 당장에 피 난 것이 안보이더라도 피가 날 정도로 싸운 것이 확실하니 바로 분리시켜줘야 한다.[9] 하지만 숨을 곳을 하나만 남겨둘 경우, 심각한 싸움이 났을 때 약한 쪽이 미처 피하지 못해 죽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은신처를 하나만 둘 경우 평소보다 더 주의깊게 들여다봐줘야 한다. 경우에 따라 은신처는 두개는 되어야 한다. 그러니 하나 더 구비해 놓는게 좋다.[10] 단, 사육장 벽이랑 너무 붙여놓으면 서전트 점프로 엑소더스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그래도 케이지가 충분히 넓고 물과 식량이 충분한 경우 그렇게 탈출 욕구가 햄스터에 비해서는 심하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