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우 찬 카윌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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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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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일원인 도시 국가 티칼의 왕.

알려진 것도 많지 않고 인근 도시 팔렌케의 파칼 왕에 비하면 남아있는 유물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 왕이 유명한 이유는 무려 130여 년에 걸친 티칼 히아투스를 끝내고 다시 티칼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왕이기 때문이다. 마야 문명에서도 손꼽히던 강대국이던 티칼은 약 562년 즈음에 호전적인 경쟁도시인 칼라크물에게 패배해 속국 처지로 전락한 상태였는데, 자소우 찬 카윌 1세가 695년에 칼라크물의 군대를 무릎꿇리며 티칼의 암흑기를 종결하고, 티칼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마야 문명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능력있는 군주로, 수많은 건물들을 쌓음과 동시에 인근의 도시들을 정복하며 티칼의 영향력을 크게 넓혔다. 그의 시신은 티칼의 1번 신전에 안장되었으며 704년에 사망한 그의 아내이자 왕비 라한 우넨 모는 그 맞은편에 있는 2번 신전에 안장되었다. 자소우 찬 카윌 1세가 승하하자 그의 아들 이킨 찬 카윌이 새 왕으로 즉위했으며 티칼은 이킨 찬 카윌의 치세에도 전성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