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미투스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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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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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60,000,000 ~ ?)

테라의 시대
(000.M1? ~ 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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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5? ~ 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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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5? ~ 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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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0?~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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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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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M31 ~ 014.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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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M31 ~ ???.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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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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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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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스테이션 오브 바알
스티기우스 섹터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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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루스 공방전
사이킥 각성
징조의 방주
제4차 타이라니드 전쟁



1. 개요
2. 상세
3. 함대 구성
4. 복수와 재정복의 시간
5. 황제의 빛을 가져오다
6. 초기 인도미투스 성전
7. 허브-요새(Hub -Fortress)


Indomitus Crusade


1. 개요[편집]



"그 증오로 가득한 분노의 불길이 은하계를 가로지렀으니. 마치 숲처럼, 인류는 그 모든 것 앞에 서 있으나 소모될 준비 되었음이라. 은하계를 둘로 가른 어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믿음 아래 하나가 되어, 우릴 파멸 시키려는 것들과 맞서 싸워야 함이니. 혼돈의 상흔을 넘어 피비린내 나는 단계에서 인류를 재결합해야 함이라."

"The flames of hatred rage across the galaxy. Like a forest, humanity stands before it all but ready to be consumed. Despite the darkness that has cut our galaxy in twain, we must find unity in faith, and stand against those that would destroy us, our weapons roaring our defiance. We will cross the scar of Chaos and reunite humanity step by bloody step."

- 정치장교 콘라드, 인도미투스 성전 출범식에서

- Commissar Konrad at the launch of the Indomitus Crusade


사자의 문 전투 이후, 로부테 길리먼은 새로이 무장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다른 제국군 전력을 모아 황제가 이끈 대성전 이래 가장 거대한 규모의 군세로 은하계를 향한 카오스와 외계종의 위협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표준 세기 이상 이어졌으며 라우코스 전투(Battle of Raukos)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로부테 길리먼은 성전이 종료된 뒤 자신의 영지인 울트라마 성계로 시선을 돌렸고, 여기서 또 다시 카오스 세력과 격돌해 역병 전쟁(Plague Wars)이 발발했지만 황제의 권능이 기적을 일으켜 너글의 종들과 자신의 형제였던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공격으로부터 항성계를 방어한다.

warhammer 40.000 8판에서 Guy Haley가 작성한 다크 임페리움 소설 시리즈에선 인도미투스 성전은 100여년간 지속되었고 역병 전쟁을 끝으로 완전히 끝났다. 하지만 이 후 21년에 블랙 라이브러리에서 설정 변경하여 12년동안 지속된 것으로 바뀌었다.


2. 상세[편집]


인도미투스 성전의 목적은 13차 다크 크루세이드로 인해 탄생한 카오스의 급증한 세력 증가와 더불어 오크, 타우, 드루카리나 타이라니드와 같은 외계종의 위협으로부터 인류 제국의 상실된 영토와 방어능력을 재확립 및 반격을 통해 영토를 되찾는 것이었다.

본래 사용되었던 인류 제국의 표준 날짜 계산법에 의하면, 이 성전은 약 12년동안 지속되었으며, 라우코스 전투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 첫번째 계획이 완료된 시점에서, 길리먼은 인도미투스의 위대한 승리를 다시금 재검토함과 더불어 많은 군사 세력, 특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제국 전역에 분산하고 재배치 시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로만 이루어진 새로운 챕터들이 창립하는 등 제국의 많은 세계들을 강화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의 첫번째 단계에서 제국은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이 여전히 비추어지고 있는 '임페리움 생투스' 지역 즉, 대균열로 인해 갈라진 제국의 나머지 반쪽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다시 재정복하고 안정화하여 무수한 위협에 직면해 붕괴될 위기로부터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했다.

허나 처음부터 바로 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된 건 아니었다. 사자의 문 전투와 달 전투를 치르고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균열이 불러온 전례 없는 워프 폭풍은 세그멘툼 파시픽쿠스에서부터 카라돈 섹터에 이르기까지 제국 전역에 몰아쳐 매일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비명, 조난 신호 등이 메아리치며 테라의 아스트로패스들의 정신을 익사시키고 미치게 만들었다. 안정화 되지 않은 워프 폭풍 그 자체만으로 인류 제국의 통상적인 항해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로드 커맨더로 새로이 임명된 길리먼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즉시 대응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길리먼은 칼을 뽑아들고 그의 전사들을 집결시켜 당장 달려나가고픈 충동을 셀 수 없이 억누를 수 밖에 없었다. 아마 그 자리에 다른 프라이마크들이 있었더라도 길리먼과 똑같이 행동했을 것임이 자명했지만, 길리먼은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항상 더 큰 그림을 볼 수 있었다. 길리먼은 인류가 영토를 위한 단순한 전쟁이 아닌, 생존에 직면한 전쟁을 치루고 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다. 한 순간의 작은 승리를 위해 더 넓은 전쟁에서의 패배를 마주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에 길리먼은 배반자를 향한 자신의 모든 분노와 증오 등을 표출하는 대신,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한 소집에 집중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의 성전이 아닌 복수와 재정복을 위한 거대한 대군을 조직하는 일이었고 하이로드들의 동의를 얻기도 전에 이미 12가지 이상의 계획을 세웠다.

이 후 성간 간의 아스트로패스 통신이 재구축되자, 길리먼은 화성과 타이탄, 목성을 비롯한 수십 개의 다른 모든 세계와 심우주로 자신의 소집령을 보냈다. 한편으로 길리먼은 벨리사리우스 카울과 이야기를 나누며 울티마 파운딩을 착수에 속력을 붙일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계획에 도움 받기 위해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대수녀원장(Abbess Sanctorum)과 화성의 기계생산총감에게 직접 요청했다. 길리먼이 이 두 인물에게 어떤 약속이나 보상을 이야기했는지 아는 사람은 없지만, 길리먼은 두 사람의 협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길리먼은 내부의 불안정을 결코 좌시하지 않았다. 그는 이단심문국과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이끌루시아키 심지어 오피시오 아싸시노룸까지 동원하여 홀리 테라와 태양계에 만연한 카오스 컬트들과 반란분자 수백 조직을 뿌리뽑았다. 이 숙청의 기간동안 테라의 거대한 하이브 시티 전역 거리에선 수백 만 이상의 이단자와 돌연변이 등이 산 채로 화형당하는 모습을 제국민들이 목격해야했다.

'The Primarch's Scourge'라 알려진 이 기간동안 충격적일 정도로 많은 수의 부패한 관리, 딜레탕트(dilettante) 컬트의 마술사들, 이기적인 고위 공직자들이 제국 상류사회로부터 도태되었으며 특히 악명이 자자한 오만하고 보수적인 네비게이터 가문의 Horron Sch'est 는 이 기간에 공개적인 채찍질을 당하였다. 그는 하이로드의 충분한 보상을 약속할 때까지 네비게이터 길드의 지원을 보류함으로써 성전군 소집에 몸값을 잡으려 시도하였다. 물론 곧 그 시도는 길리먼의 인내심이 그리 깊지 않다는 사실 하나만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뿐이었다. 하이로드들이 길리먼의 이 계획을 비준한지 몇 주만에 제노스와 카오스 세력의 숭배자들이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테라 지하 하이브 등지에서 여러 차례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부수적인 피해가 급증했다.

내부의 불안정 요소들을 제거하고 난 뒤, 길리먼은 세그멘툼 솔라 전역에서 막대한 군사력을 집결시킬 것을 요구했으며, 전역에서 모인 이 대군세의 집합체를 10개 정도로 만들고자 했다. 이 대군세로 이루어진 하나의 대함대는 황제의 영역을 가로질러 미리 결정되어진 진군로의 경로 따라 공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을 때에 소집되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에 필요한 물자와 병력 대부분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과, 방대한 수의 황성 스키타리와 나이트 가문 및 타이탄 군단들이었다. 이 외에도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The Order of the Ebon Chalice'와 'The Order of the Our Martyred Lady' 오더 군세 및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이단심문국 소속 요원, 배틀플릿 솔라 함대 등 여러 군대에서 착출되거나 합류하였다.

인도미투스 함대가 구성되는 동안, 길리먼은 태양계 외각의 전선들에 대한 보고들을 받았다. 일부 행성계에서는 결의에 가득찬 병력과 군함들이 전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외계종과 이단자들이 밀려나 궁지에 몰렸다는 보고가 올라온 곳에선 길리먼은 공세를 허용했다. 그러나 잠식하는 어둠에 맞서 싸우는 대부분의 행성계에서는 수비군이 압도당할 위기에 처해있었고 길리먼은 이들에게는 과감히 후퇴할 것을 명령했으며 이들 수 많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연대와 전투 피로도가 누적된 임페리얼 네이비 전함들은 곧 길리먼의 명에 따라 그들이 피흘리며 싸웠던 전장에서 이탈했다.

허나 일부는 명령을 거부하고 그들이 지키고 서 있던 세계에서 그들을 뒤덮는 공포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웠다. 길리먼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은 채 산화한 그들을 비난하지 않았다. 허나 마음을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잃어버린 영토는 되찾을 수 있었으며, 성전군이 별들을 향해 전진함에 따라 수복하고 다시 사람들을 살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에 너무 많은 전선에서 이길 수 없는 젅투를 벌여 제국군의 전투력을 낭비하는 것은 황제의 영토에서 피를 흘리며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 외엔 아무런 의미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리먼은 포기해야하는 전장은 과감히 포기하고 후퇴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수많은 군대가 상처와 패배감에 가득한 채로 귀환하고 이로 인해 외각 성계가 침략 당하고 함락되는 것을 보며 몇 번이고 스스로를 다짐했다. 이는 비극이지만 필요한 일이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이 시작되면 이 모든 것을 피로 갚을 것이다.


3. 함대 구성[편집]


모든 비극과 고통 속에서도 인도미투스 성전은 섭정의 명에 따라 착실하게 구성되어졌다. 프라이마크의 초월적인 병참 능력과 지성, 흔들림 없는 진행 능력으로 인도미투스 함대는 함대 집결지 설정부터 시작해 재보급, 파손된 함선 수리, 부대 사기 진작 및 우선 순위의 의료 지원 등 수많은 필요와 보급에 집중되었다.

이마테리움에서 지속되어지던 워프폭풍으로 인해 일부 함대가 파손되거나 실종되는 일이 발생하긴 했지만, 성전군의 규모는 길리먼이 예상한 기준치보다 더 빠르게 집결되었다. 태양계 주변부 멘더빌 포인트 몇 몇에서 게헨나 성계를 비롯해 프라이마크의 부름을 받은 수많은 성계의 함대들이 속속들이 이마테리움의 잔혹한 파도를 헤치고 도착하게 되었다. 평소보다 많은 함대들이 임페리온을 찢으며 현실 우주로 자주 나타나는 현상에 이단심문국의 오르도 말레우스는 워프 교란 현상을 우려했고 심우주 감시소와 함대 정거장에 회색 기사단 분견대들을 배치하기도 했다.

태양계로 인력과 물자들이 전례없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지만, 이 와중에도 로부테 길리먼의 천재적인 병참과 행정 능력을 보여주었다. 소집된 함대들에 대해 길리먼은 다수의 보급바지선, 연료공급선 및 메카니쿠스의 제작 바지선 등을 배치할 것을 명했다. 그리고 기존의 답답한 제국 관료 체계를 우회하여 성전군에 적절한 인력과 물자 등을 배급하고 조율할 수 있는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Officio Logisticarum)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이들은 '길리먼의 손'이라 불리우며 테라의 아뎁투스 어드미니스트럼과 데파르멘토 뮤니토룸 부서에서 착출된 인력들로 구성되어졌지만 본래 하던 일들과는 달리 길리먼이 정한 우선 지침에 따라 일했다.

인도미투스 성전군은 단순히 하나로 이루어진, 마치 별들을 가로지르는조잡한 공성추와 같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길리먼은 성전군을 각 10개로 이루어진 거대한 함대들로 이룰 것을 계획했다. 이들은 각각 프리머스 함대(Fleet Primus),세쿤두스 함대(Fleet Secundus), 테르티우스 함대 (Fleet Tertius) 등으로 불리우게 되며, 각 함대는 '플릿마스터(fleetmaster)'라는 최고 지휘관이 지휘했다.

각 함대는 길리먼이 작성한 세심한 균형에 따라 다양한 제국군 부대로 구성되어졌으며 각 함대마다 다른 전술적 임무와 목표를 가지고 작전하도록 의도되어졌다. 엄청나게 거대한 이 함대들이 모두 단일 목표와 동일한 부대 등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보다 더 비효율적일 수 없음을 길리먼은 잘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길리먼은 성전군 각 함대가 오로지 그들이 가진 단 한가지의 목적 하나를 이루기 위해 다른 수많은 위협들을 내버려두는 비효율적인 전투를 방지하기 위해 각 함대마다 Battlegroup Alphus, Battlegroup Betaris, Battlegroup Cerastus 등과 같은 고딕 성문화로 이루어진 하위 전투그룹으로 세분화할 것을 명했다. 이 하위 전투그룹들은 '그룹마스터(groupmaster)'라는 플릿마스터 휘하의 또다른 독자적이고 자급자족하는 하위 성전군 그룹들의 지휘관들 지휘한다. 하위 전투그룹들을 지휘하는 그룹마스터들은 오직 플릿마스터 외엔 누구의 명령도 듣지 않았다. (물론 길리먼과 테라의 하이로드들을 제외하고.)

전투 그룹들은 성전군 함대의 넓은 독자적인 작전 범위 내에서 각자 만의 작전 능력을 가지게 되며, 전체적인 작전 조율은 플릿마스터 지시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필요에 따라선, 플릿마스터의 명령에 따라 그룹마스터들은 서로에게 작전을 지원해주거나 요청할 수 있었다. 자체적으로 독립된 이 전투 그룹 대부분은 혐오스런 제노 종족들을 전멸 시키며, 여러 성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의 군사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인도미투스 성전은 기존에 제국 영역의 한 구역으로 진역하는 형식의, 마치 창으로 한 곳을 찌르는 성전 형태가 아닌 오히려 황제의 영역을 뒤덮은 그림자 장막을 향해 여러 방향에서 찔러들어가는 수많은 칼날과도 같았다.

그룹마스터들이 지휘하는 각 전투그룹 휘하에는 또 다른 세분화된 전투 조직이 구축된다. 이들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하위 조직이 아닌, 그룹 마스터의 필요에 따라 구성되어지는 특수 목적의 군사 조직이었다. 이들은 단일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구성되어지며 임무 수행 후 다시 전투그룹으로 돌아가 그들이 본래 속했던 조직과 보직으로 재편성된다. 주로 특정 행성의 방어 플랫폼을 정복하거나, 중요한 메세지 전달, 특정 요인 암살이나 파괴와도 같은 중요한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되며 전투 그룹의 작전 성공을 보장해주었다.

성전군이 한창 소집되던 중, 길리먼은 각 플릿마스터들에게 할당된 정예 부대들 가운데서 그의 임무를 수행할 특수 임무의 조직들을 구성했다. 그의 임무를 수행하는 각 조직들은 침묵의 자매들을 비롯해 최소 하나 이상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분대 및 신비로운 장비와 기계를 지닌 메카니쿠스의 마고스 바이로기스(Magos Biologis)의 비밀모임(conclave)들로 이루어졌다.

침묵의 자매들은 대균열로 인해 발생한, 물질 우주을 휩쓰는 워프 폭풍을 몰아내고 특수 조직이 탑승한 보이드쉽이 그들의 임무를 위해 비교적 빠르고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돕기 위해 배치되었으며,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길리먼의 대리인들로써 그의 입을 대신하기 위한 밀사들이었다. 아스타르테스를 포함해 그들 특수 조직이 어떤 제국 기관의 정치적 저항을 받지 않도록 프라이마크와 황제의 권한으로 대화를 했다.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계승들은 그들에게 할당된 각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게 주어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의 진시드 및 관련 기술들을 전해주기 위해 포함되었다.

목표했던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대열에 합류할 예정인 울티마 파운딩으로 인해 각성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과 함께 이 길리먼의 특수 목적 조적들은 성전 함대가 계속 소집되는 동안에도 어둠 속을 가로질러 나아갔다. 이들은 사면초가에 빠진 제국에 '선구자'로 알려질 것이며. 가장 멀리, 가장 치열한 전장에서, 드물게 가장 반항적이거나 위험한 챕터들에게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이다.

4. 복수와 재정복의 시간[편집]



로부테 길리먼과 그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은 가능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럼에도 인도미투스 선전 함대의 출범은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다. 이 때 카오스신 코온의 학살 성전군이 태양계를 향해 다가오고 있음이 감지되었고, 이 때문에 가장 먼저 행동에 나선 것은 테르티우스 함대였다.

테르티우스 함대의 플릿마스터 카산드라 반레스쿠스(Cassandra VanLeskus)는 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 즉시 동원될 수 있도록 로부테 길리먼의 명시적인 허가를 구하였다. 반레스쿠스는 암흑신의 하수인들에게 제국의 복수를 즉각적이고 장엄하게 보여줄 것이라 맹세하였다.

마초르다 사운드의 전투(the Battle of Machorta Sound)는 인도미투스 성전 초기에 일어났던 전투 중 하나였으며, 그들은 길리먼이 성전 함대에 의도했고 도입시켰던 모든 전략 전술에 대한 개념을 확고히 증명했다. 전투 그룹들과 테르티우스 함대의 램닥스(Lambdax of Fleet Tertius) 전단이 여러 항성계에 걸쳐 침공하는 이단들을 향해 맞서 싸웠다. 새로운 전쟁 병기와 이질적인 새무기들로 무장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레스쿠스 플릿마스터는 피의 신의 하수인들에 대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가치를 증명해낸 테르티우스 함대는 공허-계류장(void-moorings)에서 곧바로 출항했다. 길리먼의 큰 전략 계획에 따라 테르티우스 함대의 전투그룹들은 먼저 세그멘툼 팍시피쿠스로 진격한 다음, 거대한 호를 그리며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거대한 공허 속으로 진격해 나가기 시작했다.

세쿤투스 함대(Fleet Secundus)는 'Ebon Chalice'와 'Our Martyred Lady' 전투 수녀 오더들이 선봉에 섰으며 이들의 뱃머리는 아이 오브 테러를 향하였다. 세쿤두스 함대의 임무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아가리를 향해 주먹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세쿤두스 함대의 전투그룹들은 흔들림 없는 방향성과 타이트한 전투 범위를 유지하며 역공의 추진력을 늦추지 않는 것을 목표로 움직였다.

이는 매우 위험한 임무였으며 이내 빠른 시일 내에 '순교자의 길'이라는 명칭을 얻었지만, 이는 전적으로 인류가 생투스 지역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일종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작전이었다.

로부테 길리먼은 '함대의 집결'과 '출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그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섭정의 직접적인 감독이 없이도 원활하게 완전히 운영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마침내 비로소 직접 성전에 뛰어들었다.

그리하여 프리머스 함대(Fleet Primus)는 울티마 파운딩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과 소위 '그레이쉴드'라고 불리우는 가장 큰 단일 구성원들, 그리고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탑승한 Zar-Quaesitor 함선과 함께 세번째로 태양계를 떠나게 되었다.프리머스 함대는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 가운데 가장 독자적인 전투그룹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일 방향이 아닌 여러 선봉으로 갈라져 테라로부터 퍼져나감에 따라 더욱 더 분열되었다. 프리머스 함대의 전투 그룹들이 전투에 돌입할 때마다 그들은 인류를 위협하는 이단자들과 혐오스런 제노 무리들을 몰아내고, 제국의 빛을 다시금 가져왔으며 그들에게 맞선 적들은 오직 잔해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듯, 새로운 성전 함대들은 길리먼의 명에 따라 집결한 후, 궁지에 몰린 제국의 어둠 속으로 출항했다. 인도미투스 성전은 그 이전의 성전처럼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오히려 이는 대균열의 어둠이 낳은 시대에 제국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필사적이고 단호한 노력이었다.

그리하여 인도미투스 시대가 시작되었고, 카오스 신들의 증오를 이겨내려는 인류의 맹렬한 저항이 시작되었다.


5. 황제의 빛을 가져오다[편집]


아스트로노미칸의 불빛이 여전히 산발적으로 깜박이는 가운데, 프리머스 성전 함대는 단거리 워프 점프만 해야했다. 함대는 성계와 가까운 다른 성계간을 통해 경로를 나아갔다.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곳에서 길리먼은 그의 강력한 군대의 모든 힘을 발휘했다.

Gathalamor, Drogos 행성계와 Tallarn 행성계에서 악마 무리들이 추방되었으며, Lhorm Reaches 에서 황동 폭군(Brass Tyrant)이 쫒겨났다. Ophelia VII의 제국민들은 압제에서부터 해방되었으며, 그레이트 데몬들은 황제의 정의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또 다른 전장에선 캐스터라 주장한 더럽혀진 야수가 전투에서 길리먼과 마주했고, 비록 놈은 길리먼을 그 자리에 불러세우긴 했지만, 결투의 승자는 프라이마크에게 돌아갔다. 심지어 성전군이 접근한다는 소문만으로도 네크로문다의 반란을 진압하기엔 충분했다.

성전군이 카타찬에 이르렀을 땐, 성전군은 암흑신의 추종자들이 지역 아스트라 밀라룸 연대에 의해 패배한 것을 목도 했다. 그곳에서 성전군은 재정비를 위해 잠시 진군을 멈추었다. 이때까지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카타찬을 떠날 땐 테라에서 떠날 때보다 더 규모가 커진 상태로 출발 할 수 있었다.

인도미투스 성전의 함대가 테라에서부터 점차 바깥으로 뻗어나감에 따라 녹티스 에이테나가 끼는 최악의 영향력이 많은 구역에서 발생했다. 워프 스톰이 여전히 대균열 밖으로 표류했지만, 황제의 빛은 은하 남부 전역에 걸쳐 형체 없는 워프의 어둠을 천천히 불태우고 있었다.

잔혹한 악마들의 침략과 고문 속에서도 살아남은 많은 제국민들은 대균열과 프라이마크의 부활이라는 두 사건 사이에서 신성한 상관관계를 목격했다. 프라이마크를 직접적으로 본 자들은 마치 황금기 신화의 전설이 다시 한 번 거니는 듯 했다고 속삭였으며, 비디오-피드( vid-feeds)와 아스트로패스의 꿈은 더 멀리 퍼지고 나아가 곤경에 처한 행성에서도 희망을 불어넣었다.

항상 모든 것이 승리할 수만은 없었고 영광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성전군의 함대는 구원할 수 없는 수많은 행성들에 이르렀다. 희망이 사라진 곳에서, 길리먼은 복수를 계힉했다. 분다르의 하이브 월드(Hive World of Bhundar)를 덮고 있는 역병(bubonic)으로부터 그곳을 구할 수 없었지만, 정화의 불로 소각하여 더이상 워프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았으며, 추기경 행성인 글로리피아의 썩어가는 꼭대기에서 열린 악마 의식을 저지하고 파괴했다.

그러나 복수 또한 프라이마크 뜻대로 되지 않기도 했다. 초기 Cecundus Terra에서 벌어진 알파 리전과의 전투는, 끔찍한 함정으로 유인한 그들의 매복 공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프라이마크는 분노했지만, 긴 소모전의 수렁에 빠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에 후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후로도 성전군은 수많은 제국민들이 암흑 신들의 노예가 된 수십의 행성계와 마주해야만 했고 이 때마다 길리먼은 가혹한 현실 앞에 마주한 제국의 불행에 대해 한탄하였다.


6. 초기 인도미투스 성전[편집]



인도미투스 성전을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던 당시, 로부테 길리먼은 이는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병참 작전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많은 이들은 이를 인류 제국의 약해진 힘을 다시 강화하려는 인류의 마지막 암울한 시도로 여기기도 했다. 더욱이 인도미투스 성전은 '마카리우스 성전'이나 '사밧 세계의 성전' 같은 유명한 제국 성전들조차 왜소하게 만드는 규모와 범위로 제국군을 모집했기에 그러했다.

새로운 전쟁 기계와 새로운 전사들은 물론이고 옴니시아의 전쟁 엔진, 초인적인 전사들, 뛰어난 사이커와 전문적인 암살자 요원 등 대성전 이래 전례 없는 규모와 다양한 곳에서 모집된 병력들로 구성된 이 성전을 이끌 비전과 재능을 지닌 이들이 필요했다.

또한, 갑작스레 닥친 대균열로 발생한 제국 내 대규모 혼란과 아비규환 속에서도 지속가능할만큼 강력하면서도, 벼랑 끝에 몰린 제국을 다시 이끌어낼 결정적인 계획 또한 필요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조율, 병참 지원, 보급품 배급,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연료, 그리고 무엇보다 성전군 내의 전투 조직들이 계속 움직이고 작전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정보 네트워크망이 없다면 모든 것이 흔들리고 실패할 것이 자명했다.

성전군이 메마른 들판에 들불처럼 모든 것을 휩쓸고 악마와 이단자들을 파멸시킨다고 한들, 그 여파로 한 줌의 재만 남은 폐허만을 남긴다면 제국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었다. 거기다 대균열이 워프와 현실 공간 사이의 장막을 가로지르며 불경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임페리움 상투스 영역 또한 성전군의 안전한 배후라고도 할 수 없었다. 이는 대균열의 흐름을 타고 인류의 적들이 다시 나타나 성전군이 지나간 행성과 영역에 위협을 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되찾고 정복한 제국의 행성을 보호하고 수비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 제국의 보급은 차단 될 것이고 인도미투스 성전은 재앙적인 결과를 맞이할 것이었다.

워프의 조수는 매우 강렬했고 이는 짧은 단거리 워프조차도 위험하게 만들었다. 수천년을 제국을 위해 봉사해온 아스트로패스의 네트워크는 과부화된 신경계마냥 불타버렸고, 이 외 나머지조차 과부화되었거나 붕괴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였다. 비명을 내지르는 아스트로패스의 정신으로 흘러들어오는 악몽의 물결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균열 너머의 항성계로 가는 통신망들은 강제로 차단해야만 했다.

아뎁투스 테라의 비대한 관료주의 또한 인도미투스 성전의 계획 이음새 사이 사이를 삐걱거리게 만들었다. 행정 내 서로 모순되는 서류 작업은 숨막힐 지경이었고, 유입되는 불확실한 정보와 보고들이 급류처럼 몰려와 하루가 멀다하고 서류와의 깃펜전쟁으로 인해 행정 업무는 분열되었다. 이는 로부테 길리먼이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을 설립하게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섭정은 그의 계획에 방해되는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했고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를 소집하고, 보급하고, 지시하고,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기록하도록 하는 업무와 임무들을 가지도록 아뎁투스 테라를 완전히 새롭고 좀 더 적극적인 조직으로 재편했다.

그가 창설한 새로운 관료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프라이마크는 보라채 칙령(Borachae Decree)을 내렸다. - 이는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원한다면 군사 지원과 보호를 요청할 수 있으며, 또한 인도미투스 성전군이 전진함에 따라 그들을 지원하고 보급할 수 있는 허브-요새(Hub -Fortress)를 갖출 수 있게 됨을 뜻했다.


7. 허브-요새(Hub -Fortress)[편집]



허브 요새는 인도미투스 시대가 열리고,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 인도미투스 성전의 함대와 휘하 전투 그룹의 활동을 지원하고 그들이 필요로하는 보급품과 지원군, 소집군 등 병참 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류제국에 의해 요새화된 행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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