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지/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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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
1.4. 학대[1]
1.5. 인형의 집
1.6. 한기
1.7. 달팽이 소녀
1.8. 울부짖는 배수관
1.11. 표착물
1.12. 공포의 기구[2]
1.13. 사이렌 마을
1.14. 억만톨이[3]
1.15. 수마의 방[4]
1.16. 묘지촌
1.17. 동지의 집
1.18. 이웃집 창문
1.19. 조상님
1.20. 터널 괴담
1.21. 부유물
1.22. 백사촌 혈담
1.23. 뒷골목
1.24. 패션 모델
1.25. 낙하
1.26. 다인실
1.27. 여관
1.28. 승낙
1.29. 탈피(脫皮)
1.30. 흡연 모임
1.31. 길 없는 거리
1.32. 기억
1.33. 아이스크림 버스
1.34. 지옥의 인형장례식
1.35. 얼굴 도둑
1.36. 느린 이별
1.37. 중고 레코드
1.38. 괴기 서커스
1.39. 혈옥수
1.40. 글리세리드
1.41. 다리
1.42. 허수아비



1. 개요[편집]


이토 준지의 단편 작품에 대해 서술한다.


1.1.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편집]


공포의 물고기 2권에 실린 단편. 거대한 지진으로 우연히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단층이 발견되고 기묘한 구멍이 발견되며 화제가 된다. 이 단층에는 자연적으로는 결코 발생할 수 없는 구멍이 뚫려 있다. 구멍이 꼭 사람 모양과 꼭 같다. 구멍은 매우 긴데, 점점 모양이 변형되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조사가 이뤄지던 도중 한 남자가 '이 구멍은 나의 구멍이다'라며 홀린 듯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는 소동이 벌어진다. 들어간 남자는 두 번 다시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구멍 내부의 표면이 후진할 경우 깎여나가는 톱니로 처리되어 한번 깊숙히 들어가면 전진 밖에 할 수 없다. 이상한 점은, 저마다의 몸에 꼭 맞는 구멍이 하나 있고 그것을 보는 순간 구멍에 들어가고 싶은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는 것이다.

나중에 주인공의 꿈 속에서 구멍에 대한 설명이 대략적으로 나온다. 이 구멍은 고대인의 고문 기구로, 죄인을 구멍 안으로 밀어넣고 계속 걸어가게 한다. 죄인은 계속 전진하다 점점 변형되는 구멍의 구조 탓에 결국 온몸의 형태가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 단층의 반대편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반대편의 구멍은 입구의 구멍과는 너무나도 다른 기괴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었다. 그 안을 살펴보던 조사단원은 구멍 안에서 온몸이 기괴하게 늘어났지만 죽지 않은채 출구를 향해 걸어나오는 사람을 본다.

2014년 시카프에 참석한 이토 준지가 인터뷰에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고 싶을 만큼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기사 참조


1.2. 기나긴 꿈[편집]




1.3. 초자연 전학생[편집]




1.4. 학대[5][편집]


주인공 쿠리코는 어렸을 때 나오라는 소년과 자주 논 적이 있다. 그 당시 나오는 새로 이사와서 또래 친구가 없는 아이였다. 쿠리코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나오의 어머니가 데리러 오기 전까지 나오를 데리고 놀아주었고, 쿠리코에게 정이 든 나오는 그녀 옆에 달라붙어 한시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어른들이 시켰으니까 억지로 돌봐주고 있었을 뿐, 내심 나오를 싫어했다. 나오 때문에 짝사랑하는 유타로에게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나오보다 연상이어서 몸집도 더 크고 힘도 더 센 쿠리코는 나오를 떼어내기 위해 온갖 방식의 학대를 퍼붓는다. 나오를 꼬집고 귀를 세게 잡아당기거나 하수구 물에 마시라고 강요하며 얼굴을 물고문하듯 처박거나 칼싸움을 하자며 일방적으로 나뭇가지로 때려댄다. 급기야 일부러 사나운 개에게 물리게끔 하고 크게 부상당한 나오를 방치하고 도망치기까지 하자, 나오의 부모는 대경실색하여 곧바로 이사를 간다. 어른이 된 쿠리코는 이 일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며 죄책감을 가졌다. 훗날, 나오와 쿠리코는 우연히 마주친다. 말끔한 미남이 된 나오[6]는 쿠리코에게 옛날부터 좋아했다면서 고백한다. 쿠리코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남친 유타로를 차고 나오와 새 인생을 시작한다. 쿠리코는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아들 히로시를 낳는다.
그러던 어느 날, 나오는 출근하던 길에 그대로 실종된다. 쿠리코는 회사일을 하면서 홀로 히로시를 힘들게 키운다. 나오가 실종된 후 4년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자, 쿠리코는 '나오는 내게 복수하기 위해서 나와 아들을 버리고 도망간 것'이라고 생각하고 분노에 사로잡힌다. 이후 나오의 어린 시절을 빼닮은 아들 히로시를 '나오'라고 부르면서 나오에게 어렸을 때 행한 학대를 히로시에게 되풀이한다.
이토 준지의 작품들 중 상당히 이질적인 작품들 중 하나로 원인모를 괴현상이나 괴물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것이 아닌 아동 학대를 주제로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이토 준지 특유의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 묘사는 없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 공포스럽다.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마지막에 어릴 적 모습으로 분장한 쿠리코는 정말 소름끼친다.[주의]


1.5. 인형의 집[편집]


애니메이션 4화의 B파트에서 등장한 에피소드.

인형사 집안의 차남. 인형극을 하며 떠도는 아버지를 따라 떠도는 삶을 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인 나츠미와 같이 살다가 예전에 만났던 키누코를 만나게 되고 이후 형이 보낸 편지를 받고 형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나름 잘 살고 있지만 천장에 실을 매달고 인형같이 사는 형의 가족을 꺼림칙하게 여기고 형이 가지고 있던 등신대 발레리나 인형에게 말하는 걸 다른 여자로 오해한 키누코가 형의 집에 들어오자 분노한 장 피에르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그를 쫓다가 처참한 몰골로 실에 매달린 키누코를 보게 된다. 이후 칼을 들고 덤비는 장 피에르에게 칼을 맞지만 결국 박살내버린다. 그리고 실에 매달린 나츠미를 구하다 오래 조종 당하면서 인형이 된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인형이었는지 모르는 형의 가족 모습을 한 인형을 보게 된다.

인형사 집안의 장남. 아버지가 말한 '인형을 조종하는 것은 인간이며 인형에는 조종하는 인간의 마음이 담겨 있다'는 말에 반해 오히려 '조종당하는 인형이 인간을 조종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후 집안의 인형이었던 장 피에르를 들고 가출한다. 이후 성공해서 이십대 중반에 회사 사장이 되고 2층 집에 부인과 아들도 있는 사람이 된다. 그러나 기묘하게도 천장에 자신의 가족에 실을 매달고 사람을 고용해 자길 조종하게 만드는 기행을 하고 있었고 하루히코는 그걸 못마땅하게 여기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말했던 인형이 조종자를 움직인다며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거라며 하루히코에게 같이 하자고 하지만 하루히코는 거절한다. 그래도 자주 방문하며 지내다 하루히코를 의심한 키누코가 따라오고 오해를 해 집으로 들어왔다 장 피에르와 마주치고 장 피에르가 분노하면서 마구잡이로 조종당하면서 괴로워하다 하루히코가 장 피에르를 부수고 돌아오자 인형이 되어 있었다.

막내로 아직 어린 초등학생. 하루히코와 같이 살다가 유키히코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하게 되고 춤추는 발레리나 인형이 맘에 들었는지 자신도 발레를 추고 싶다며 실에 매달린다. 그러다 장 피에르가 폭주하면서 마구잡이로 조종당하다 장 피에르가 부서지고 조종에서 풀리게 된다.

하루히코가 5학년때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여자 아이. 하루히코가 집에 초대해서 집에 있던 인형 장 피에르를 소개하지만 섬뜩한 외모의 장 피에르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다. 이후 하루히코가 자라서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게 되는데 형의 집을 찾아가면서 방문이 뜸해지는데 하루히코가 말해주질 않아 의심을 하다 쫓아간 집에서 여자에게 말을 거는 걸 보고[7] 여자를 만난다고 오해를 하면서 집으로 쳐들어오는데 현관에 서 있던 장 피에르를 보고 기억을 못하다 기억을 떠올리고 그후 처참하게 난도질 당해 실에 매달리게 된다. 정황상 사망으로 추정.

키타와키 집안에 있던 마법사 인형. 옷을 입고 있는 다른 인형들과 달리 목각인형인 몸체만 있고 몸통만한 날카로운 인상의 얼굴에 윗부분에 자란 잡초같은 머리카락 등 전체적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유키히코가 가장 좋아하던 인형이었고 그래서인지 가출할때 들고 집을 나왔고 이후 성공한게 장 피에르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하며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이후 하루히코를 오해해 집안에 쳐들어온 키누코를 보곤 갑자기 폭주를 한건지[8] 집안에 매달린 인형과 가족들이 마구잡이로 조종하고 이후 자길 쫓아온 하루히코를 공격하지만 결국 하루히코에게 파괴된다.


1.6. 한기[편집]


애니메이션 4화의 A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비취 조판에 얽힌 저주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유지는 이웃 집에 이따금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가 뒷마당을 통해 방문하는 것을 목격한다. 유지는 이웃 집의 자기보다 두세 살 정도 어린 여자아이 리나의 진찰 때문에 의사가 방문한다고 생각한다. 리나의 상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는데, 의사와 벌레를 심하게 무서워했고 이따금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유지는 가끔씩 방에서 이웃 집의 리나를 본다. 그런데 리나와 눈이 마주칠때면 리나는 항상 마당 북쪽의 풀숲을 가리키며 웃기만 한다. 이상한 점은 풀숲을 가리키는 리나의 팔에 수많은 구멍이 뚫려 있다는 점이다.

유지는 리나의 팔을 보고 어릴 적 자기 할아버지가 임종을 맞이했을 때를 떠올린다. 유지가 어릴적 죽은 할아버지 또한 온 몸에 무수한 구멍이 생긴채로 죽었기 때문이다. 한편 유지는 자신의 친구인 히데오에게 그 이야기를 하던 중 히데오가 유지의 할아버지가 쓴 일기를 발견한다. 유지는 일기에 관심이 없었으나 히데오가 일기 속에 할아버지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단서가 있지 않겠냐며 설득한다. 유지는 결국 마음을 바꾸고 히데오와 함께 일기를 읽는다.

일기의 내용은 유지의 할아버지가 태평양 전쟁 당시 인도네시아 자바 지역에서 전우가 발견한 곤충 무늬의 비취 조판에 얽힌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난 뒤, 할아버지의 집에 느닷없이 비취 조판을 가졌던 전우가 방문한다. 전우는 별다른 연락도 없이 갑자기 와서는 내심 비취 조판을 주고 싶어하는 눈치로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결국 비취 조판을 할아버지에게 떠넘기듯 주고 가버린다.

그리고 그 날 이후 할아버지는 오한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앓던 도중, 부르지도 않은 의사가 와서 할아버지에게 의문의 녹색 주사를 놓고 간다. 그런데 그 뒤부터 할아버지의 온몸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고 오한이 심해진다. 상태는 계속 안좋아져 구멍의 크기도 커지고 갯수도 늘어나 몸이 매우 쇠약해진다.

할아버지는 이런 증세가 비취 조판의 저주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남은 힘을 쥐어짜 비취 조판을 집 밖으로 내던진다. 그러나 쇠약한 몸 탓에 힘이 부족해 비취 조판은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옆집 마당에 떨어지고 만다. 일기는 이후에도 이어져 있었으나 악화된 몸상태 때문에 갈수록 글씨가 알아볼 수 없게 적혀져 있었다. 하는수 없이 히데오와 유지는 일기를 계속 읽는 걸 포기한다.

유지는 옆집에 떨어진 그 비취 조판이 할아버지에 이어 리나에게 저주를 걸고 있다고 직감하고, 비취 조판을 없애기 위해 마당을 뒤지지만 발견하지 못한다. 한편 유지는 이웃 집에 방문하는 의사가 과거 자신의 할어버지의 임종을 지키던 의사와 왠지 닮았다고 여기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이웃 집에 비취 조판과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히데오가 이를 반대한다. 하지만 유지는 고민 끝에 이웃 집에 사실을 털어놓으려 결심한다. 그런데 늘 집에만 있던 리나가 밖에 나온 것도 모자라 팔의 구멍도 사라지고 몸상태가 괜찮아 보인다. 이를 본 유지는 의아해 한다. 리나는 다시 건강을 되찾고, 의사도 더 이상 오지 않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폭풍우가 치던 밤, 유지는 자신의 방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를 듣는다. 확인하려 커튼을 걷자 창 밖에는 온 몸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끔찍한 모습의 히데오가 서 있었다. 히데오는 비취 조판의 저주가 진짜였다며 절규하듯 고백한다. 히데오는 할아버지의 일기에 나온 저주를 허무맹량하게 여겼다. 하지만 비취 조판이 탐나 유지보다 앞서 마당을 뒤진 후 조판을 가져갔고 저주의 영향으로 온 몸에 구멍이 뚫리고 만 것이다. 곧이어 히데오는 자꾸 주사를 놓으러 오는 의사가 저주와 관련된 사람이라며 소리치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튿날 히데오의 시체가 강변에서 발견되고, 비취 조판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리나는 주인공의 할아버지나 히데오와 달리 의사의 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몸에 난 구멍이 그리 크지 않았다. 비취 조판의 저주는 거리에 따라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1.7. 달팽이 소녀[편집]


애니메이션 3화의 B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주인공. 유코의 절친.
말수가 적어져 부등교 상태가 된 소녀. 어째서인지 혀가 달팽이로 변해버리게 되었다. 달팽이를 무척이나 혐오한다.[9]
그녀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욕조에 소금을 풀었지만 이 결과로 인해 유코의 몸이 없어지고 머리만 남게 되었다.[10]

1.8. 울부짖는 배수관[편집]


결벽증이 심한 자매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수도관 공사를 할 때 더러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유난을 떨며 비난한다. 불쾌해진 공사 직원이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말한다. 이혼한 남편이 집에 왔을때 도둑으로 놀라서 남편을 죽게 한 뒤에도 남편이 죽었다는 거보다는 집에 핏자국이 남아 있는 것에 더 신경을 쓰곤 했던 어머니를 이용해서 스토커를 쫓아버리자고 했고, 실제로 어머니가 그의 모습을 보고 기겁해서 쫓아낸 후에 스토커는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 날. 스토커의 냄새가 하수구를 통해서 나게 되었고, 주인공은 스토커가 배수관으로 침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수도관 업체들에게 보이콧을 당한 주인공의 집인지라 문제를 해결못하고 계속 스토커의 냄새는 하수구를 통해서 올라왔고, 인내심이 다한 주인공은 동생의 팔을 하수구 구멍에 강제로 처박고 니가 책임지라고 한 후에 나가버렸는데... 이상한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서 가 보니 동생의 상반신이 하수구에 빨려들어가서 다리만 보였다 이윽고 동생은 완전히 하수구에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우리 집 배수관에는 두 사람이 들어가 있다라고 하면서 끝나는 장면이 꽤 섬뜩하다.


1.9. 프랑켄슈타인[편집]


제목대로 메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을 그대로 만화화 했지만 신체 절단등의 모습이나 몬스터의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원작을 잘 반영한 편이다. 다만 괴물을 원작보다 훨씬 기괴하게 묘사하였는데 심지어 1931년작 프랑켄슈타인 영화보다 훨씬 더 기괴해서 온몸에 핏줄이 돋아나 있고 깊은 상처가 무수히 많다. 심지어 덩치도 무척 거대해서 체격은 약 4m 정도 되보인다. 그리고 원작에서도 힘은 강했지만 여기서는 프랑켄슈타인이 불곰을 때려잡아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다.


1.10. 미인박명[편집]


주인공 여성 아야코와 친구 치즈루, 히로코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못난이 3인방이라 불렸지만 어느날 치즈루가 점차 예뻐지더니 아예 못알아볼 정도로 미인이 되어 나타난다. 하지만 치즈루는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얼마 안가 죽게되는데 이번에는 히로코가 치즈루처럼 예뻐지고 여학생들은 이 현상이 접촉으로 이루어진다고 여기고는 히로코와 서로 서로 접촉을 하게 되고 얼마 안가 많은 여학생들이 예뻐진다. 다만 어째선지 주인공 아야코는 이 현상에 전염되지 않았는데 작중에 아야코처럼 면역이 있는 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렇게 예뻐진 여학생들은 치즈루처럼 급속도로 건강이 악화되다 죽어버리고 정부에서 대책을 마련하려 했지만 원인은 커녕 치료법도 구하지 못한다. 결국 패닉에 빠진 예뻐진 여학생들 사이에서 건강한 여자애의 피를 마시면 살 수 있다는 소문마저 퍼지고 히로코는 소문을 믿고 친구들과 함께 건강한 여자를 찾아 죽이려 하는데 칼로 여성을 찌르려던 순간 우연히 창문 밖으로 히로코를 보고 따라나온 아야코가 막아선다.[11] 여성을 놓친 히로코는 자신은 살고 싶다며 아야코를 찌르려 하지만 순간 명이 다해 죽어버리고 이야기는 끝난다. 예뻐지기 위해선 뭐든지 하는 외모만능주의를 비판한 작품으로 이토 준지 특유의 기괴한 화풍은 없지만 코스믹 호러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1.11. 표착물[편집]


해변에 밀려온 거대한 심해어[12]의 내장에 아직 살아있는 인간들[13]이 들어있다는 이야기. 물고기 배안에 갇힌 인간들이 보고 느꼈을 공포, 즉, 본인이 감각하지 못한, 감각할 수 없는, 또는 상상만으로 가능한 공포라는 소재가 괴기스런 물고기 그림과 어울려 쉼없는 공포를 제공한다. 공포에 대한 상상만으로 더 큰 공포를 느끼게 되는 만화. 만화를 다 읽고 달빛 없는 밤바다를 보면 섬찟한 느낌이 들게 하는 만화이며, 러브크래프트의 색채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14]

1.12. 공포의 기구[15][편집]


어느 날 인기 탤런트 후지노 테루미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녀의 시신은 맨션 외벽에 매달려 있었으며, 철근으로 만든 줄에 온 무게가 매달려 있어서 금방이라도 목이 떨어져 나갈 듯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주인공 가즈코의 반 친구 시라이시는 이 일로 공공연히 사람들의 비난을 산다. 그는 후지노의 숨겨진 남자친구였는데, 옛부터 그녀가 연예인 신분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데다 데뷔한 후에도 줄곧 반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라이시 자신도 '내가 후지노를 힘들게 했기 때문에 자살한 걸까'라고 회의에 사로잡힌다. 후지노의 죽음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와, 모방 자살을 계속 유도하고 심지어 후지노의 유령을 목격했다는 소문마저 만들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한밤 중에 시라이시가 가즈코에게 '후지노가 나타났다'는 연락을 한다. 가즈코가 그의 요청에 따라 약속 장소에 가자, 후지노의 얼굴을 닮은 거대한 기구가 나타난다. 시라이시는 나무를 올라가서 그 얼굴에 대고 깊은 사죄를 하며 용서를 빌지만 갑자기 나뭇잎 사이에서 올가미가 나타나고, 그는 결국 거기에 목을 매달고 축 늘어져버린다. 그런데 잠시 후 그를 매단 올가미가 움직이자 나타나는 건 시라이시의 얼굴을 한 기구. 그리고 후지노의 얼굴을 한 기구와 열렬히 키스하고 그 아래에선 시라이시의 시체가 덜렁거리는 그로테스크한 광경을 본 가즈코는 경악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경찰에게 신고하려 해도 워낙 말이 안 되는 상황인지라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해서 결국 실패. 그런데 다음 날 가즈코가 친구들과 하교할 때, 가즈코와 친구들의 얼굴을 한 기구들이 그녀들을 목매달려고 습격한다. 거기다 기구에 손상을 입히면 그 얼굴의 주인도 똑같이 되어버려서 공격도 못한다.[16] 이내 기구들의 개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상공을 꽉 채울 정도가 되며 이들 모두 제각기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을 공격한다. 가즈코의 아버지는 팔로 목을 감싸고 돌파하려하지만 팔도 같이 올가미에 묶여 그대로 끌어올려져 죽어버리고, 동생은 식량을 구하겠다고 우산을 들고나가 용케 올가미를 우산으로 막아내고 도망치는데 성공하나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결국 가즈코의 어머니는 끝내 미쳐서 스스로 뛰쳐나가 기구에 목을 내준다. 가즈코만은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남으려고 집에 틀어박혀 있는데, 어느 날 기적과도 같이 사라졌던 동생의 목소리를 듣는다. 식량을 구해왔으니 문을 열어달라는 요스케의 목소리에 창문을 열어주는 순간... 가즈코는 썩어가는 남동생의 시체를 목격한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는 그녀의 얼굴을 한 기구가... 2015년 12월 뒷이야기를 다룬 공포의 기구 재래가 역시 단편으로 발표되었다.[17]
작중 등장한 설정을 보면 이 기구의 공격을 막고 사람도 살 수 있는 방법이 보이는데, 바로 기구의 아래쪽 줄이나 올가미 부분만 잘라버리는 것. 작중 알려진 첫 희생자인 인기 탤런트 후지노 테루미의 사체를 보면 목이 줄에 제대로 걸려있으므로 머리가 멀쩡하다는 얘기이며, 그녀의 얼굴을 한 기구도 목만 잘렸지 잘 돌아다니고 있다. 따라서 목매는 줄과 기구는 별개이기에 줄 부분은 손상시켜도 된다. 그림으로 명확하게 나타난 점이기 때문에 다른 설정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방법으로 기구도 멀쩡하고 사람도 무사할 수 있다. 단 기구가 비행기와 충돌하거나 벼락에 맞거나 새에게 당하거나 기타등등 다른 문제 때문에 여전히 위험하긴 하다. 그리고 어차피 공포만화기 때문에 아마 어떤 식으로든 이 방법도 안 통하게 전개가 될 듯.


1.13. 사이렌 마을[편집]


고향을 떠났던 케이치와 쇼코는 오랜만에 고향인 시로베 마을로 돌아온다. 하지만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되고, 마을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한편, 마술사 돌만의 환생임을 자처하는 하이야마라는 마술사가 마신 루흐드를 소환시키려 하고, 케이치는 쇼코의 아버지로부터 옛날에 세상을 지배하려던 마술사 돌만이 3마리의 악마를 부렸고, 선교사들이 힘을 합쳐서 2마리를 물리치고 크루피스라고 불리우는 1마리를 성당 지하에 봉인했다고 한다.[18] 마을에 울려퍼지는 사이렌 소리는 바로 그 크루피스의 울음소리이며, 사이렌 소리에 미쳐버리면 남자는 악마의 종이 되고, 여자들은 날개가 생기고 괴물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 와중에 루흐드 부활의 제물로 케이치의 소꿉친구인 유카리가 바쳐지게 되고[19], 케이치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하이야마는 유카리를 제물로 바치려 하지만, 유카리는 어렸을 적부터 오컬트에 관심이 많아 악마를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마신 루흐드는 유카리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먹기 시작한다. 쇼코 또한 사이렌 소리에 의해 악마로 각성하게 되나, 바로 루흐드에게 잡아먹히고, 케이치는 유카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결국 루흐드는 부하들을 이끌고 도시를 향했다라는 찝찝한 엔딩으로 끝난다.
알게 모르게 러브크래프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이토 준지답게 여러모로 크툴루 신화의 영향이 아주 짙게 보이는 작품인데, 악마를 그레이트 올드 원으로 치환하면 러브크래프트의 소설들과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플롯 구조가 흡사하다. 특히 엔딩은 완벽한 코즈믹 호러 엔딩. 또한 스토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게임 사이렌과 비슷한 설정이 상당히 많으며, 게임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악마 크루피스는 행동 방식이 다타츠시와 흡사하며 악마의 종이 된 여성들은 시인(사이렌)과 비슷하다.


1.14. 억만톨이[20][편집]


어느 날 사람들이 집단실종되었다가 통째로 실로 꿰매진 시체 더미가 되어 나타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쯤 되어 라디오나 비행기에서 살포되는 전단지로 '모두가 친구가 되자'는 걸 모토로 한 '억만톨이 모임'이라는 것에 대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한다. 결국 성인식을 위해 모였던 500여명의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가 시체덩어리가 되어 나타나고, 사람들은 점차 모이기를 꺼려하며 대부분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된다. 최후의 순간 주인공이 발견한 범인 중 한명은 바로 자기 가족들과 애견을 실로 묶고있던 친구 호리에 나츠코.[21] 일본 사회의 집단주의를 풍자한 작품.


1.15. 수마의 방[22][편집]


소설가 지망생인 유우지는 3일째 잠을 못 잔 채 여자친구 마리를 만난다. 꿈 속의 자신에게 시달린다고 유우지가 말하지만 마리는 "그게 네 전문 장르잖아?" 라면서 오히려 병원에 가라고 타이르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는 유우지를 내심 못미더워하며 도와주기 위해 유우지의 집으로 향한다. 유우지는 자신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어달라며 "이래도 막을 수 있을 지는 확실치 않다"는 말과 함께 마리가 왔다는 안도감으로 잠을 청했지만 마리는 오히려 손발에 감은 테이프를 풀어주며 책장 빼곡히 박힌 러브크래프트책들을 보며 '이런 거나 읽으니까 그렇지...'라며 자신도 스르르 잠이 든다. 하지만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소리에 잠을 깬 마리가 본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유우지의 팔이 있어야 할 자리엔 풍선인형 바람이 거꾸로 빨려들어간 것 처럼 움푹 패여있었고, 입에서는 피투성이 팔이 튀어나와 자신의 다리를 붙잡은 것. 황급히 유우지를 깨우고 겨우 팔을 원상복귀 시킨 뒤 상황을 물어봤더니 꿈 속의 자신이 튀어나오는 모습이라는 것이었다. 영문은 모르지만 유우지의 몸은 양면점퍼처럼 완벽히 뒤집어질 수 있는데 이는 자신이 잠이 들어 꿈을 꿀 때만 나온다는 점, 손발에 테이프를 붙여도 안된다는 점, 입을 막아도 결국엔 튀어나온다는 점 때문에 유일한 방법은 잠을 자지 않는 것 뿐이었다. 며칠동안은 마리의 도움으로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지만 결국 생리적 한계로 인해, 유우지는 반 강제적으로 잠을 청하였지만 마리가 자신의 손을 유우지의 손과 함께 테이프에 감으며 자신이 꿈 속에서 끌어내주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빨려들어가는 몸은 마리까지 함께 삼켜갔고, 마지막에 방에는 혼자만 남게 된다. 마리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유우지의 방에 방문하지만 방 안에는 피투성이의 남자 혼자 있었으며 여자는 어디있냐는 질문에 "그녀는 내 내장이 되었다"고 답한다. 식인을 한 줄 알고 "먹은거냐" 경찰이 물었지만, 남자는 "그녀는 지금 내 꿈 속에 있다" 고 답한다. 꽤나 독창적이면서도 소름돋는 스토리이면서 여자친구가 먹혀 들어갈 때의 묘사가 매우 그로테스크하다.


1.16. 묘지촌[편집]




1.17. 동지의 집[편집]




1.18. 이웃집 창문[편집]


애니메이션 6화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주인공 히로시 가족이 이사온 집의 이웃집에는 창문이 하나 밖에 없는 기이한 집이 있다. 이웃집에는 누마게라는 여자가 사는 모양인데 마을 사람들도 이 여자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한 분위기이다. 이웃집의 하나 있는 창문은 2층 히로시의 방 창문과 마주하고 있는데 밤이 되자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흉측하게 생긴 여자가 창문을 열고 도련님이라 부르며 히로시와 접촉하려고 한다. 그 후 밤만 되면 누마게는 히로시에게 말을 걸고, 심지어는 봉을 연결해서 히로시의 방으로 건너가려고 하다 제지 당한다.
히로시는 부모님에게 이웃집 여자가 이상하다며 부모님과 방을 바꿔 자지만 어째선지 이 때는 누마게가 전혀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결국 히로시는 다시 자신의 방에서 자게 되지만 또 다시 누마게가 히로시를 부른다. 이번엔 손이 닿을 것 같다며 어떻게든 다가가고 있다는 암시를 준다. 다음날 아침 경악스럽게도 이웃집 창문이 괴물의 피부마냥 기괴한 모습으로 히로시의 방 창문 앞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히로시 가족은 이사를 고민한다. 이토 준지의 단편들 중에서도 상당히 기괴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작품으로 마지막 장면의 임팩트가 엄청난 작품이다.

  • 사카구치 히로시 - 키무라 료헤이/이창민
주역. 부모[23]와 같이 산다.
히로시 가족의 이웃집에 사는 여자.

1.19. 조상님[편집]


애니메이션 8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조상들의 머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자손 대대로 내려지는 기괴한 인습을 가진 가족과 엮인 여자의 이야기.

  • 마키타 슈이치 - 호소야 요시마사/정재헌
주인공. 현 마키타 家의 말예. 리사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하고 리사는 기억이 없어서 긴가민가하지만 아버지가 예상보다 일찍 사망하면서 조상의 머리를 이어 받고 자손을 낳아줄 리사에게 집착한다. 결국 정줄을 놓은 리사와 결혼을 한 듯.
슈이치의 정혼자가 될 예정이어야 할 여자. 기억을 잃고 거대한 송충이를 보는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기억을 잃고 악몽을 꾼 이유가 슈이치의 가문의 진실을 알게 되어서 그랬다는 것을 알고 도망치려고 하지만 너무 큰 충격에 도망치지 못하고 결국 슈이치와 결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24]
선조의 머리가 쌓이는 인습을 받고 있는 슈이치의 아버지. 예전엔 작가였다고 하며 예상보다 일찍 사망해 슈이치가 결혼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어받게 된다.


1.20. 터널 괴담[편집]




1.21. 부유물[편집]


어느 날, 료이치는 써클활동 때문에 늦게 귀가하던 길에 같은 반 친구인 마키오가 잠자리채를 들고 무언가 이상한 것을 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다음날 료이치는 여자친구인 쿄코에게 함께 하교하며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말한다. 쿄코는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마키오가 걱정스럽다는 이야기에 어딘가 찜찜해하는 반응을 보이고, 료이치는 요새 쿄코가 마키오 이야기를 할 땐 유독 반응이 수상하다며 바람피지 말라고 쿄코를 놀려먹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나뭇가지에 걸린 케사랑파사랑 모양의 까만 부유물을 발견한다. 료이치가 부유물을 나뭇가지 사이에서 꺼내자 부유물은 마키오의 목소리로 "나는 쿄코를 사랑해!"라고 말한다. 료이치는 그 이상한 물건을 집에 가져와 계속 건드려본다. 부유물은 건드릴 때마다 마키오의 목소리로 "나는 쿄코를 사랑해!"라는 말을 끝없이 반복하기만 했다.
이튿날, 료이치는 어제 사로잡은 부유물을 손에 들고 마키오의 집에 방문한다. 마키오는 료이치에게 부유물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묻는다. 료이치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자, 마키오의 낯빛은 사색이 된다. 마키오는 그 자리에서 당장 료이치의 손에서 부유물을 빼앗고 '그것들이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며 료이치를 문전박대해서 쫓아내버린다.
다음날 카즈야가 료이치에게 다른 부유물을 보여주는데, 그 부유물에서는 "카와무라를 죽여버리고 싶다"라고 말하는 마키오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와무라는 마키오를 괴롭히는 남학생의 이름이었는데, 마키오는 겉으로는 카와무라를 무시하는 척 하고 있었지만 내심으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카즈야는 그 모범생인 마키오가 이런 어두운 생각을 하는 게 재미있지 않냐며 부유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다음날도 료이치는 마키오를 설득하기 위해서 마키오네 집을 방문하고, 카즈야는 부유물을 목적으로 료이치를 뒤따라온다. 당연히 마키오는 집에 없는 척 했지만, 료이치가 카즈야네 집 창문을 여는 바람에 엄청난 양의 부유물들이 집 밖으로 쏟아져나온다. 카즈야는 신이 나서 부유물들을 잡으러 나가고, 남은 부유물에서는 "료이치에게 쿄코 얘기를 들켰다. 료이치만 없으면 쿄코는 내 것인데. 들키는 건 상관없지만 한 번만이라도 쿄코와 키스하고 싶었다."라는 말소리가 흘러나온다. 료이치가 저게 네 진심이냐고 묻자, 마키오는 자신은 저런 추악한 생각 따위는 안 한다며 필사적으로 부정한다.
이튿날, 카즈야는 엄청난 양의 부유물을 학교에 들고 가서 같은 반 친구들 모두에게 보여준다. 그들은 착한 줄만 알았던 마키오가 이렇게 나쁜 생각을 할 줄은 몰랐다며 마키오를 가십거리로 삼아 떠들어댄다. 료이치와 쿄코는 이대로라면 마키오가 등교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를 걱정한다.
부유물이 나타난 것은 이주일 전이었다. 어느 날, 마키오는 입 안이 텁텁해지는 이상증세를 느낀다. 침을 뱉어보니 그 안에는 수많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었다. 그 알갱이들이 자라나서 부유물이 되어 마키오의 본심을 떠들어대고 다녔던 것이었다. 카즈야 때문에 부유물의 존재가 온 학교에 알려지게 되자 마키오는 자살충동에 사로잡혀 될 대로 되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창문을 열어 스스로 부유물을 내보낸다. 이 때, 마침 마키오네 집을 방문한 쿄코가 "파멸이다.", "어떻게 죽는 게 편하게 죽는 방법일까?"라는 마키오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쿄코는 마키오에게 자살 따위 생각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마키오는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부유물이 하는 말은 전부 거짓말이라고 발뺌한다. 그러자 쿄코는 나를 사랑한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냐고 묻는다. 쿄코 앞에서 도저히 솔직해질 수 없었던 마키오는 그 말을 긍정해버린다. 그날 밤 마키오는 자괴감에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만다.
그 후, 마키오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부유물들이 계속 나타났고, 남의 속마음이나 비밀을 알고 싶어서 부유물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서로 부유물을 차지하려는 수집가들이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사고나 살인이 일어나기도 했다.
쿄코에게도 부유물이 나타나고, 쿄코의 부유물은 "마음이 넓은 료이치보다 어딘가 미스테리하고 베일에 싸인 듯한 이미지의 마키오에게 끌렸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료이치는 일부러 모르는 척 해주며 카즈야에게 들키기 전에 잘 없애라고 충고해준다.
카즈야의 편집벽은 도를 넘어, 방 안을 꽉 채울 정도로 부유물을 모으고 있었다. 부유물이 너무 많아 소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카즈야의 어머니는 그 동안 카즈야가 모았던 모든 부유물을 전부 내다버린다. 카즈야의 제일 소중한 보물인 인기 텔런트 진노 미요의 부유물까지 포함해서. 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카즈야는 프라이팬으로 어머니의 머리를 내리쳐 죽이고, 잃어버린 진노 미요의 콜렉션은 새 주인을 찾아가 죽이고 되찾아온다. 그만큼이나 카즈야는 부유물에 미쳐 있었다. 원래는 부유물이 생기지 않는 체질인 카즈마였지만, 그런 카즈야에게도 어머니를 죽인 후부터 갑자기 부유물이 생겨난다. 카즈야의 비밀을 담은 부유물은 카즈야가 창문을 열어놓은 틈에 전부 바깥으로 흩날려 사라져버린다.
시간이 흘러 부유물은 자취를 감춘다. 대부분의 부유물들은 땅에 떨어져 흙과 동화되었다. 부유물이 사라진 덕분에 카즈야는 어머니를 죽이고 시체를 마당에 묻고 난 뒤에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학교에 잘 다닐 수 있었다. 그야말로 완전범죄였을 테지만… 학교 운동장에 파묻혀 있었던 카즈야의 부유물이 발아해서 나무가 된다. 학생들이 마치 부유물을 확대한 것 같이 생겼고 신기하다면서 나무를 건드려보자, 나무에서 "내가 엄마를 죽였다!"라는 고함소리가 튀어나온다.
이후 카즈야의 나무를 필두로 마을 각지에 부유물 나무들이 자라나 엄청나게 큰 고함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폭로하기 시작한다. 이게 엄청난 소음공해였는지라 부유물 나무들은 곧 체벌될 예정이라고 한다.
나무가 체벌되기 전에, 료이치는 쿄코를 어느 부유물 나무 앞으로 데려간다. 그 나무는 마키오의 마음이 발아한 나무였다. 그 나무는 "미… 미안해… 쿄코, 거짓말해서… 나 사실은 너를 좋아했어. 사랑했다구!"라는 말을 남긴다.


1.22. 백사촌 혈담[편집]


한 마을 전체에 사람의 피를 빠는 거대한 혈관 조직이 뿌리처럼 퍼져있는 얘기.

1.23. 뒷골목[편집]




1.24. 패션 모델[편집]


소이치 시리즈의 일부로 애니메이션 2화의 A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주인공. 잡지에서 우연히 본 모델의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이와사키의 친구. 감이 날카롭다. 플래그 마스터.
이와사키와 오다의 그룹에 소속된 스튜디오 멤버.
같은 스튜디오의 동료. 꽁지머리.

고1. 패션 모델 지망자.
항목 참조.

1.25. 낙하[편집]


주인공의 아내가 앞으로 이 도시에 무시무시한 일이 있을거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다. 다행히도 아내는 살아남지만 자살 사건 이후로 하늘에서 사람들이 떨어지는 계시를 말하게 되고 실제로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져 추락사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추락사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엄청난 공포에 일그러진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 추락사하기 전의 사람들은 몽유병에 걸린 것 처럼 어느 특정한 언덕으로 향해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만다.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게 주인공의 아내 때문이라며 아내를 건물에서 떨어뜨려 죽이려 하지만 주인공의 아내도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곧 이어 수 많은 사람들이 낙하하기 시작한다.

실체조차 알 수 없는 것에 의해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하늘로 올라가 낙하하는 코스믹 호러적인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1.26. 다인실[편집]




1.27. 여관[편집]




1.28. 승낙[편집]




1.29. 탈피(脫皮)[편집]


유치원 교사 모모코는 어느 날 저녁 퇴근길에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누군가가 뿌린 정체불명의 끈끈한 액체를 뒤집어 쓰는 봉변을 당한다.[25] 마치 강력 접착제처럼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애를 먹은 끝에 온 몸과 머리카락에 달라붙은 액체는 간신히 떼어냈지만, 머리카락에 붙은 것만은 도저히 어찌 할 방도가 없어서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잘라야 했고, 다음 날 유치원 아이들의 남자 같다는 놀림을 감수해야 했다.

모모코의 반에는 '치카라'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다. 치카라는 유치원생답지 않은 기괴한 외모와 거친 말씨에 힘이 세서 다른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고, 실제로도 걸핏하면 아이들을 괴롭히거나 교실 벽에 걸린 그림을 잡아뜯는 등 남들이 싫어하는 행동만 골라 해서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다루기 힘든 아이로 인식되고 있었다.
어느 날 모모코는 치카라를 데리러 온 미모의 여성 마야[26]를 만나 치카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내친 김에 가정방문까지 하게 된다. 사실 마야는 치카라의 엄마가 아니라 이모였고, 엄마는 집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카에 대해 마치 다른 사람 이야기를 하듯 말하는 마야의 태도나, 애정결핍이 염려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아들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쏟고 있음을 주지시키는 듯하면서도 시종일관 표정이 전혀 바뀌지 않는 치카라 엄마의 모습에서 모모코는 어딘가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던 중 치카라가 고스케라는 아이의 얼굴에 큰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터지고, 이 일로 치카라는 유치원에서 강제 퇴원을 당했다. 하지만 퇴원조치 이후에도 자꾸만 유치원에 찾아와서 다른 아이들을 불안하게 했고, 보다 못한 모모코가 치카라를 달래서 집에 보내려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치카라는 결국 모모코의 집에까지 따라왔다. 마침 집에는 의사인 모모코의 아버지가 와 있었는데[27], 아버지는 치카라를 보자마자 피부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피부가 거칠고, 지문이 아예 없을 정도로 점점 얇아지고 있으니 전문의에게 한 번 보이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한다.[28] 치카라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모모코는 치카라의 엄마에게 아이의 피부 이야기를 꺼냈지만, 엄마는 치카라는 머지 않아 예쁜 아이가 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사실 치카라가 집에서 당하는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연금술사였던 치카라의 아버지가 오랜 연구 끝에 만든, 피부에 바르고 굳은 뒤 벗겨내면 불로불사의 몸을 얻을 수 있는 '불로불사의 약'이라는 것이 있었다. 하지만 이 약의 실상은 피부와 근육을 완전히 분리하는 약이었고, 치카라의 아버지는 자신에게 이 약을 시험했다가 끔찍하게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죽고 만 것이었다. 그런데 치카라의 엄마는 이 모습을 보고 완전히 미적 감각이 비뚤어져 버려서, 근육이 전부 드러난 모습을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믿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스스로 그 약을 이용해서 피부와 근육을 분리했고, 결국 자신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아들인 치카라에게까지 이 모습이 될 것을 강요하기에 이르렀던 것.
하지만 마야는 언니의 뒤틀린 미적 감각 때문에 조카가 고통받는 모습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그래서 치카라를 구하기 위해 언니 몰래 약의 성분 배합을 다르게 해 오고 있었다. 치카라의 괴이한 외모나 엉망이 되어버린 피부도 바로 이 약 때문이었고[29], 마야는 조카에게 못 할 짓을 하고 있다는 죄책감과 쌓여가는 스트레스로 인해 남은 약들을 행인들에게 마구 뿌려대며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초반부에서 모모코가 뒤집어쓴 액체는 바로 이 가짜 약이었던 것.

치카라의 엄마는 후에 진상을 알게 된 모모코에게도 이 약을 사용하려 했지만, 도중에 마야가 약의 성분을 바꿔치기한 것이 드러나게 된다. 격노한 치카라 엄마는 진짜 염산병[30]의 행방을 추궁하고, 그러던 중 치카라가 숨겨진 염산병을 꺼내 오지만 치카라는 이것을 엄마에게 주는 대신 수조를 넘어뜨리고 그 안에 있던 엄마의 피부[31]에 염산을 들이부어 버린다. 피부를 잃어버린 엄마는 마야에게 달려들어 피부를 내 놓으라고 발악하면서 마야의 얼굴을 잡아 뜯는데, 놀랍게도 마야 또한 언니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녀도 3년 전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말만 믿고 약을 썼다가 끔찍한 몰골이 되어 버렸던 것.


1.30. 흡연 모임[편집]




1.31. 길 없는 거리[편집]


애니메이션 7화의 B파트에서 언급된 에피소드.

주인공은 한 남학생이 계속해서 자신을 스토킹하며 방안까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 남학생이 어느날 살해당한 이후부터 가족들이 자신 방안에 구멍을 뚫거나 숨어서 몰래 지켜보고있다는걸 알게된다. 주인공은 그런 가족들을 막기위해 구멍사이로 보이는 눈을 찌르고 손가락을 주먹으로 치지만, 다음날 가족들은 태연하게 안대를 하고 붕대를 한상태로 모르는척 하고있었다. 주인공은 그런 가족들이 무서워 이모가 사는곳으로 가게되는데, 이모가 살던 마을은 길이 없는 마을이 되있었다. 마을에 계속해서 끝없이 집과 방만이 지어졌고, 길이 사라져 방과 방을 지나가는게 바로 길이 되버린상태. 그런상황이 되자 사람들은 통행을 위해 자기집 방문을 열어놓을수밖에 없었고 프라이버시가 사라진 마을이 된다. 사람들은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지키기위해 가면을 쓰고있는 상태. 어떤 남자의 도움을 받아 만난 이모는 아예 프라이버시를 버려버려 알몸으로 집안에 구멍을뚫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즐기고있었다. 이모는 주인공에게도 프라이버시를 버리고 알몸이 될것을 강요하다가 칼을 들고 쫒아오고 주인공은 도망치다가 무서운 장면들을 몇번 마주치다가 자신을 도와줬던 어떤 남자와 마주친다. 그러나 그 남자역시 과거에 남학생을 죽였던 그 살인마였고 주인공도 죽이려 하다가 이모한테 역으로 뒷통수를 막고 죽는다. 주인공은 이모에게 이런곳에서 같이 나가자고 하지만 이모는 조용히 나가는길을 알려주며 집안으로 사라진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여고생. 오빠[32], 아빠[33], 남동생[34]과 살고 있다.
사에코를 스토킹, 최면을 걸려 했던 남학생. 반지를 주고 사에코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살인마 잭에게 살해된 후 사에코에게 좋지 않은 일이 닥친다.
사에코의 이모. 엿보기의 극에 질려 프라이버시를 포기하였다. 그녀는 이를 탈피로 표현한다.
키시모토를 살해한 남자.

1.32. 기억[편집]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주인공은 그얼굴이 진짜 자신의 것인지 항상 두려워한다. 분명 어릴때 기억땐 자신이 굉장히 못생긴 얼굴이었던것같은데. 7~14살까지의 기억이 없어진 채 갑자기 아름다운 얼굴이 되었기 때문. 사실 주인공은 유리코라는 못생긴 쌍둥이가 있었다. 주인공은 그런 유리코의 얼굴을 보며 자신도 저렇게 되지않을까 두려움에 시달려 유리코를 죽였던것. 그 이후 주인공은 기억을 잃고 자신의 과거가 유리코였다고 믿어왔던 것이다. 진상을 알게되자 주인공은 자신이 유리코를 죽였다는 죄책감보다 자신의 미모가 진짜였다는 것에 더 기뻐한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는 모습을 비추며 끝난다.


1.33. 아이스크림 버스[편집]


특정한 날마다 아파트 단지에 찾아오는 아이스크림 버스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스크림을 먹은 아이들은 점점 몸이 아이스크림으로 변한다. 나중에는 주인공의 아들도 아이스크림이 돼버린다. 반쯤 이성을 잃은채 아이스크림이 된 친구들을 핥아먹는 묘사가 상당히 섬뜩하다.


1.34. 지옥의 인형장례식[편집]


애니메이션 1화의 B파트에서 소개된 에피소드.

인형화하여 사망한 소녀. 그 모습이 상당히 소름끼친다.
전 세계에 부는 아동들의 인형화중 딸의 인형화로 인해 딸을 잃은 후 우리 딸은 다른 부모들처럼 화장하지 않을거야 하면서 그녀를 화장하지 않은 채 놔두었다가 인형이 된 딸이 점점 괴물화되는 끔찍한 결과를 맞이한 부부.


1.35. 얼굴 도둑[편집]


특정한 사람과 오랫동안 접하면 그 대상자와 똑같은 얼굴을 갖게 되는[35] 특이체질을 가진 '가메이'라는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 가메이는 같은 반에 전학온 마치다 유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접근하지만, 마치다는 그런 가메이를 혐오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마치다는 나름대로 미모의 소유자이기는 하지만 이름난 불량학생으로,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너무 막나가는 행동을 하다 억지로 전학을 오게 되었던 것. 자신에게 끈질기게 달라붙는 가메이 때문에 결국 마치다는 친구들까지 끌어들여 가메이를 혼내주려 하지만 같은 반 남학생 히비노에게 저지당한다.
이후 마치다는 히비노로부터 가메이의 특이한 체질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처음에는 그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그러다 자신과 얼굴이 완전히 똑같이 변한 가메이를 보고 경악했고, 급기야 가짜로 몰려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에야 히비노의 말을 믿게 된다. 사실 가메이가 마치다를 비롯해 주로 예쁜 얼굴을 가진 여학생들에게 접근해서 그 얼굴을 훔친 것은 히비노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운 얼굴을 갖게 되면 히비노도 자신을 받아 줄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히비노는 훔친 아름다움은 필요없다며, 당당한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나타나라는 말로 가메이를 거절한다.

다음 날 학교에 간 가메이를 맞이한 것은 히비노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얼굴에 가면을 쓴 반 학생들과 담임교사였다. 게다가 같은 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도 모두 가면을 쓰고 있었고 가메이는 경악하며 도망친다. 하지만 모두가 짜고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것을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 히비노는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며 담임에게 항의하지만, 담임이 들려준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

가메이는 처음부터 이 학교의 학생이 아니었다. 담임의 말에 따르면 히비노네 반 학생들(2학년) 보다 나이도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하며, 학교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멋대로 학교에 다녔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특이체질에 더해 영악하기까지 해서 내쫓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가메이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한 학생[36]이 자기 반 담임에게 학교의 모든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있어 보자는 제안을 했고, 교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시험해 보기로 했던 것.

가면 쓴 학생들에게 쫓겨 운동장으로 도망치는 가메이. 하지만 얼마 못 가 가면 쓴 남학생들이 떼로 몰려왔고 결국 붙잡혀 남학생들에게 둘러싸인다. 보다 못한 히비노가 장난이 너무 지나치다며 그들을 말리러 나갔을 때, 가메이는 온갖 종류의 가면들이 뒤섞인 흉측한 얼굴로 변모하고 있었다.


1.36. 느린 이별[편집]


애니메이션 6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영혼의 잔상과 관련된 일족에 시집 온 리코의 에피소드.

아버지가 죽는 꿈을 계속 꿔온 소녀. 사실 그녀도 잔상이었다.
마코토가 결혼하기 직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마코토의 간언에 의해 잔상이 되었다.
아마도 그녀가 이승을 떠나게 되는 시점은 10여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리코의 남편. 토쿠라 일족의 한 사람.
리코의 아버지. 리코가 꿈을 꾸는 대상.
사실은 딸을 사고로 떠나보낸 후 그녀를 가슴에 묻었으나, 토쿠라 家의 소문을 알고 있었기에 안심하고 딸의 신변을 맡길 수 있었다.
마코토의 여동생. 역시 토쿠라 일족의 사람. 사실 10년전 병사했다.
마코토의 불륜상대...라고 생각되었으나 리코가 죽은 후 그녀를 잊기 위해 교제해온 대상이라는 반전이 있다.

1.37. 중고 레코드[편집]


애니메이션 7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죽음의 공포를 담아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비매품 레코드를 둘러싼 에피소드.

하얀 레코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성. 오가와가 이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몰래 빼돌렸으나 그것의 뒤를 캔 오가와를 기어이 돌로 찍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사고로 사망한다.
나카야마의 친구. 하얀 레코드를 가지고 있고 이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는데, 사실 이는 레코드 가게에서 훔친 것이라고 한다.
역시 이 레코드에 얽히게 되면서 나카야마에게 머릴 돌로 찍혀 사망하고 나카야마가 천으로 덮어 시체를 은폐했으나 이후 레코드의 원래 주인에 의해 발견된다.[37]
오가와에 의해 하얀 레코드를 도둑 맞은 후 그것을 찾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듯 하다. 도망친 나카야마를 다시 쫓지만 오가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나카야마가 가지고 있던 레코드의 음악을 듣고 무엇인가를 기억해 낸 남자. 그도 레코드를 차지하기 위해 나카야마를 쫓고 나무더미를 넘어 도망치려던 나카야마가 그를 보고 놀라 레코드를 그 앞으로 떨어뜨리면서 최종적으로 그가 레코드를 차지하게 된다.
  • 포라벨
하얀 레코드에 녹음된 노래의 가수. 중요한 건 이 노래가 가수가 죽은 뒤에 녹음됐다는 것이다. 죽은 뒤에.

1.38. 괴기 서커스[편집]


애니메이션 8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렐리아라는 소녀를 미끼로 관객들을 단원으로 모집해 미숙한 단원들이 서커스 도중 사망하는 괴기스런 서커스를 보여주는 파피루스 서커스단의 이야기.

파피루스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살집이 있는 중년 남자. 서커스 단원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무시무시한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데 레리아는 단장이 악마라서 인간의 영혼을 모으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다고 주장한다. 서커스에서 단원들이 파리 목숨처럼 죽어나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곤 단원이 없다면서 울면서 레디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을 모집하고 레리아를 보고 혹한 관객들이 단원이 되겠다고 나서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3인조로 활동하고 있었다. 셋 중 주황색 삐에로는 단장의 진실을 알고 레리아와 함께 도주하려 했으나 전에 죠가 날렸다 기둥에 꽂힌 나이프가 어째서인지 의지를 가지고 그 삐에로에게 날아와 그의 가슴을 찌르는 바람에 사망한다.
  • 렐리아 - 나즈카 카오리/강은애
줄타기를 하는 포니테일 속성의 소녀. 단장은 레리아와 결혼 시켜주겠다며 단원들을 모집하고 그들이 죽어나가게 하고 있다. 작중에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엄청난 미소녀인듯. 어떻게 보면 남자를 파멸로 이끄는 팜므 파탈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의지로 도망 칠 수 없는지 스스로 도망치려고 하질 않는다.
  • 죠 - 호소야 요시마사/서반석
나이프 던지기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능숙하게 나이프 쇼를 하면서 렐리아를 자신의 신부로 삼겠다고 하지만 나이프가 과녁인 사람에게 박혀 실패하자 자신을 과녁으로 삼아 쇼를 하다 칼이 가슴에 박혀 사망한다.
  • 드래곤 썬더 - 볼케이노 오오타/이승행
불뿜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불을 뿜다가 타 죽는다.
줄타기 곡예에 참여하고 있는 단원. 성공해서 결혼하겠다고 장담하지만 결국 떨어져서 죽는다. 다른 단원들과 달리 렐리아가 진짜로 사랑했는지 하지 말라고 간절하게 말하지만 듣지 않았다.
  • 소년 - 키무라 료헤이/????
서커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년. 에피소드의 관찰자.

1.39. 혈옥수[편집]


애니메이션 9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 안자이 - 요시노 히로유키/이경태
마을을 지나가던 남자.
안자이의 여친으로 추정되는 여성.

안자이에게 마을의 진실을 알려준 청년. 마을의 유일한 주민.
사실은 마을의 원주민이 아니며 그 마을을 자신의 마법으로 피의 나무화시킨 것.
그와 유일하게 가까이 있었던 여성. 현 시점에서는 피의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어 미이라화한 상태. 현재는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나무의 형태로 살아 있다.

1.40. 글리세리드[편집]


애니메이션 10화의 a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기름의 냄새와 실체에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소녀. 기름에 익숙해지다보니 비율로 기름의 농도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유이의 오빠. 어릴적부터 사라다 오일을 벌컥 벌컥 마시는 기행의 소유자. 기름의 영향으로인해 여드름이 다수 발생, 기름 중독에 빠지면서 발생한 다수의 여드름으로 인해 집에 틀어박히게 된다. 이로 인해 집에서도 폭력적이 되면서 유이에게 더 심한 괴롭힘을 하게 되고 이를 보다못한 아버지에 의해 제압된다.
고깃집 경영자. 기름으로 인해 몸에서 악취가 나게 된다. 정황상 장사의 재료로 인육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1.41. 다리[편집]


애니메이션 10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마을로 들어오는 다리의 강에 망자를 떠내려 보내는 기묘한 풍습을 가진 마을의 이야기.

오소데의 손녀. 오소데의 연락을 받고 마을로 왔고 다리를 건너다 킨고로의 유령을 보고 두려움에 휩싸였고 오소데에게 마을의 풍습에 대해 듣게 된다. 그리고 오소데의 자길 땅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듣게 되지만 오던 중에 꾸던 꿈으로 꿈처럼 집에 왔지만 이미 오소데는 숨을 거둬 원래 풍습대로 강에 떠내려가 가라앉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카나코의 할머니. 다리 안 쪽 원주민으로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강에 떠내려 보내는 마을의 풍습을 두려워해 자신을 반드시 땅에 매장할 것을 손녀에게 부탁하지만 꿈이었고 카나코가 달려가지만 이미 사망해 강에 떠내려졌고 결국 다른이들 처럼 강에 가라앉고 만다.
오소데의 삼촌. 유령으로 오소데가 처음으로 마을의 장례 풍습을 보게 된 대상.[38] 시체가 돗자리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강에 가라 앉아[39] 성불하지 못한 채 유령이 되었다.
  • 쇼키치
오소데의 첫사랑 상대이자 정혼자였던 마을 청년. 그녀가 15세 때 산에서 나무에 깔려 사망했고, 시체를 강에 떠내려 보내는 장례 풍습은 쇼키치를 마지막으로 없어졌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라[40] 다리의 틈에 걸려 잠시 가라앉지 않은채 있었는데 이때 오소데는 쇼키치가 눈을 뜬 것을 본다. 세상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으로 꿈과 달리 이미 사망한 오소데가 결국 강에 가라앉자 이를 지켜본 유령들은 드디어 쇼키치와 오소데가 맺어졌다고 말한다.

1.42. 허수아비[편집]


애니메이션 11화의 b파트에서 다뤄진 에피소드.

아방파트에서 사망한 여성.
유키의 정혼자였어야 할 남자. 유키가 죽은 이후에도 계속 그녀의 무덤에 조문한다.
유키의 아버지. 죽은 딸을 잊지 못하고 그 자리에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후 마을 사람들은 죽은 영혼이 들러붙을 것을 기대하며 자기 가족의 무덤에 허수아비를 세우게 된다. 의붓동생[41]이 있다.

의문의 죽음을 맞은 아들을 잊지 못해 허수아비를 세운다. 이로 인해 아들을 죽인 진범이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도치 않게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1] 이토준지 공포박물관에서는 괴롭히는 소녀 라는 제목을 쓴다.[2] 유튜브로 볼 수 있다.[3] 원제는 '億万ぼっち'.[4] 과거 정발판 제목은 '꿈 속의 주민'이다.[5] 이토준지 공포박물관에서는 괴롭히는 소녀 라는 제목을 쓴다.[6] 그런데 자세히 보면 개에게 공격당한 사건의 영향으로 몸의 이곳저곳에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주의] 파일:/20160327_212/1459005330634QOAmB_JPEG/%B0%F8%C6%F7.jpg[7] 사실은 하루히코에게 줄을 달아 주려고 하는 발레리나 인형에게 너희들과 똑같이 되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는 말이었다.[8] 어린 시절 하루히코의 장난에 놀란 키누코가 장 피에르를 바닥에 떨어뜨려 망가뜨린 일이 있었는데, 그 일에 더해서 자신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키누코에게 원한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키누코는 이후 난도질을 당하곤 실에 매달리게 된다.[9] 하지만 이 설정은 애니메이션에선 생략되었다.[10]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에서 유코가 견디다 못해 혀를 스스로 자르고, 유코의 부모가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 끝에 욕조에 소금을 채워넣기까지의 과정이 생략되었다.[11] 이 때 히로코와 같이 온 여학생들 중 한 명이 놓친 여학생을 쫓아가는데 다른 여자가 이미 그 여학생을 죽이고 자신은 살 수 있다고 실실 웃고 있었다. 고니시라는 여학생은 도저히 이짓을 할 수 없다며 도중에 가버린다.[12] 몸통은 장어나 산갈치처럼 길고 네 개의 지느러미가 달려있어 흡사 고대의 해양 파충류같은 체형이다. 그러나 머리는 이목구비 없이 따개비같은 돌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부에는 반투명한 막 같은 구조와 초롱아귀처럼 빛나는 돌기들이 잔뜩 나 있다.[13] 그 바다에서 있었던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되었던 사람들로, 이 인간들이 거대한 물고기의 체내에서 양분을 흡수하며 기생했을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사실 작품 초반부부터 복선이 깔렸는데, 바로 주인공과 주인공이 해변가에서 만난 어떤 여성이 자신들이 각자 꿨던 동일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 바로 어느 공간 안에서 투명한 창 밖으로 심해와 그 속에 사는 생물들을 관찰했다는 꿈인데, 사실 이 꿈은 물고기가 심해를 헤엄쳐 다니는 동안 뱃속에서 갇혀있던 인간들의 시점으로, 물고기의 투명한 피부 밖으로 심해를 구경했던 것이라는 암시가 주어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침몰 사고 당시 실종되었던 자신의 애인의 시점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 나중에 그 애인은 실제로 물고기의 뱃속에서 발견된다.[14] 화자가 해산물 공포를 가졌다는 설정 또한 실제로 해산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던(그 두려움이 작품 속에서 크툴루딥 원 등 해양생물을 닮은 기괴한 미지의 존재들에 영향을 주었다) 러브크래프트 본인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15] 유튜브로 볼 수 있다.[16] 가즈코와 그녀의 친구의 비명소리를 듣고 나온 어떤 남자가 집에 있던 석궁으로 가즈코 친구의 얼굴을 한 기구를 쏴 맞췄는데, 기구가 바람이 빠져서 쭈글쭈글 해지는 것과 똑같은 모습으로 얼굴이 찌그러져 죽어버렸다.[17] 6페이지 짜리 단편인데 해당 기믹의 부연설명화같은 내용이다. 희생자의 풍선을 총으로 쏴 만져보니 일반 헬륨 풍선처럼 나일론의 바삭바삭한 재질이었고 실제 피부 또한 나일론 재질로 변해있었다. 그리고 그걸 조사한 남녀가 밖에서 그 얘기를 하다가 자기 얼굴이 나일론 재질로 변한 것 같다고 느끼는 순간 그들의 얼굴을 한 것들을 포함한 공포의 기구들이 날라오기 시작하는 것에 끝난다.[18] 하이야마는 촌장선거에서 이기자마자 마을 성당의 주임인 사이토 신부를 살해하고 지하에 봉인된 크르피스를 풀어줘버렸다.[19] 원래는 쇼코가 제물이 될 예정이었지만 쇼코가 케이치와 함께 도피하자 대신 제물이 되었다.[20] 원제는 '億万ぼっち'.[21] 다만 그녀가 주범인지, 아니면 선동에 휩쓸려 저지른 것에 불과한 것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자위대 전투기도 세뇌당했는지 선동용 전단을 계속 뿌리는 판이었다.[22] 과거 정발판 제목은 '꿈 속의 주민'이다.[23] 성우는 사토 하루오, 테라이 사오리/박성영, 김은연.[24] 슈이치의 어머니가 슈이치를 낳고 바로 사망했다는 슈이치의 언급에서 리사의 운명도...[25] 예전부터 이 길에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던 참이었다.[26] 후반부에서 이름이 언급된다.[27] 모모코의 집 근처에서 의사회 모임에 참석하고 오는 길에 들렀다.[28] 모모코의 아버지는 피부과 전공이 아니어서 치카라의 대략적인 피부 상태 정도만 알 수 있었을 뿐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는 진단하지 못했다.[29] 가짜 약이라고는 하지만 여러 차례 거듭 사용해왔기 때문에 피부가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30] 약의 재료들 중 염산을 몰래 빼돌려 숨기고 물을 넣어 배합해 왔다.[31] 수분 유지를 위해 수조에 담궈놓았다.[32] 성우는 스즈키 쥰타/이승행.[33] 성우는 이이지마 하지메/정의한.[34] 성우는 추가바람/이다은.[35] 작중에서 처음에는 마츠다 세이코의 얼굴이었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사진으로도 가능한 듯하다.[36] 누구라고 명시되지는 않았다. 다만 분위기를 보면 마치다일 가능성이 높다.[37] 원작에선 나카야마가 시체를 천으로 덮어 은폐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시체은폐 장면은 제외하고 나카야마가 돌로 오가와를 찍고 그대로 도망치는걸로 바꿨는데 정작 이후 시체가 발견될때 하얀 천이 덮여있던 점은 그대로 내놓아서 마치 다른 사람이 숨긴것처럼 혼동되게 표현되었다.[38] 오소데가 기억하는 것 중 가장 오래 된 것이 킨고로의 장례였다고 한다.[39] 강물의 유속이 제법 센지, 떠내려가다 다리에 부딫혀 가라앉는다. 이를 지켜 본 몇몇 마을 사람들이 밧줄로 묶어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옛날부터 내려온 관습을 지켜야 한다며 묶지 않았다. 이후 다리에 나타는 유령들을 보면 아무래도 강에 가라앉은 사람이 꽤 되는 듯 싶다.[40] 오소데의 말로는 키가 8척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키로서는 꽤나 큰 키. 하지만 큰 덩치와는 달리 마음은 솜처럼 부드러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상냥한 성격이었던 모양.[41] 성우는 시로쿠마 히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