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 전학생

이토 준지의 단편 만화로 월간 할로윈 1993년 7월호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국내에 나온 시리즈중에서 1999년에 나온 <이토 준지 공포만화콜렉션>에서는 11권 <길없는 거리>, 2008년에 나온 <이토 준지 공포박물관>에서는 7권 <신음하는 배수관>에 수록되어 있다.

1.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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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교의 '초자연 동호회'는 단지 초자연적인 것에 흥미가 있는 척 하지만 결국 폼만 잡고 있던 허세 집단이었다. 하지만 기묘한 전학생 츠카노 료가 나타나면서 갑자기 마을에 초자연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데 갑자기 인간의 눈을 꽃처럼 달고 있는 식물이 나타나고 밭이었던 곳에 갑자기 생겨난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수수께끼의 폭포가 나타나고 이 폭포수에 맞으면 알 수 없는 힘을 쓸 수 있게 되기도 한다. 또 신흥 주택가가 통째로 사라지고 정체 불명의 거대 생물이 살고 있는 호수가 생겨나기도 하며 키타가와의 집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모아이가 생겨나기도 한다.

하지만 츠카노 료가 전학가고 사라지면서 초자연 현상도 사라지고 마을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시바야마와 키타가와도 사라지고 결국 초자연 동호회도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2.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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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카노 료 - 카지 유우키/김혜성

어느날 갑자기 큐슈에서 전학을 왔다고 하는 전학생으로 산책을 취미로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신기한 것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초자연 동호회 일원 중에 유일한 진짜 초능력자로 그 자신이 기묘한 인물로 그가 존재하는 것 만으로 마을에는 여러가지 초자연적인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사건이 끝난후 다시 전학을 가서 초자연 현상도 사라졌지만 또 어딘가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 시바야마 히카루 - 호소야 요시마사/현경수

초자연 동호회의 리더로 숟가락을 부러뜨리는 염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속임수를 쓰고 있다.[1] 속임수이기는 하지만 계속 성공해서 동호회원들이 감탄하였고, 결국 이 유명세가 널리 퍼져 초능력에 관한 TV특별 프로그램에도 초청될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시바야마는 요즘 세상에 숟가락 부러뜨리기 정도로 시청자들이 놀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더 참신한 초능력 시연 방법을 개발코자 하였는데, 때마침 츠카노 료에 의해서 발견된 초능력자로 만들어주는 폭포를 보고는 간밤에 몰래 와 폭포에서 물을 받고 진짜 신비한 힘을 얻으려 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간밤에 몰래 온 키타가와가 그를 폭포로 확 밀어버려서 폭포에 떨어졌고, 결국 실종된다. 하지만 폭포의 신비한 힘 때문인지, 결국에는 물에 퉁퉁 부은 채로 부활하여 매우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좀비가 되어 친구들의 집에 찾아온다. 친구들은 그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는 단박에 도망갔고, 키타가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뛰어갔으나 키타가와의 집은 온데간데 없고 모아이 석상이 놓여 있었다. 키타가와는 그 석상을 바라보고 있다가 시바야마가 온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시바야마는 자신을 밀어서 떨어뜨린 키타가와를 공격했으나, 키타가와도 초능력자가 된 터라 이를 쉽게 피해내었다. 그리고 키타가와의 반격으로 시바야마는 죽게 된다.

• 키타가와 키요시 - 키무라 료헤이/권성혁

초자연 동호회의 주요 인물로 영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영시 능력으로 배후령을 볼 수 있다고 자칭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시바야마의 경우처럼 사기였으며 은근히 시바야마를 질투하고 있었던 것인지 폭포수를 맞으려 하던 시바야마를 밀어서 폭포에 떨어뜨린다. 그후 스스로 폭포수를 맞아 진짜 초능력을 얻고, 그에게 복수하러 온 시바야마를 그 힘으로 소멸시켜 버린다. 그리고는 츠카노가 만들어낸 기괴한 세상을 마음에 들어 해서 츠카노에게 협력하겠다고 제의했으나 거절당한다. 그래도 츠카노가 사라지자 그를 쫓아 종적을 감춘다. 생긴 것이 왠지 야가미 라이토를 닯았다. 하는 짓도 비슷하고.

• 호소타니 마이코 - 사이토 유카/이미나

시바야마와 같은 반의 여학생으로 초자연 동호회 멤버다. 그나마 별로 비중이 없는 여자아이들 중에서는 약간 대사가 많은 편으로 태도를 보면 시바야마에게 약간 호감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상 공포스러운 경험을 한다는 점에서는 이 작품의 주인공 격으로 시바야마가 사라진 후, 츠카노 료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움 때문에 밑의 두 친구들과 함께 집에 있다가 좀비 시바야마의 방문을 받자 무서워서 도망치다가 키타가와를 만나고 시바야마와 키타가와의 대결을 목격한다. 아마도 이 이야기의 화자일 가능성이 높다.

• 와타나베 미요코 - 나즈카 카오리/김보나

안경을 쓴 여학생이자 초자연 동호회 멤버로 카즈코처럼 별 비중은 없다.

• 이와이 카즈코 - 미즈노 리사/손선영

긴 머리 여학생으로 초자연 동호회 멤버인데 마찬가지로 비중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