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끝낼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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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카우프만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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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끝낼까 해 (2020)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파일:이제 그만 끝낼까 해 국내 포스터.jpg

장르
드라마, 공포, 스릴러
감독
찰리 카우프만
각본
찰리 카우프만
원작
이언 리드 - 소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제작
찰리 카우프만
앤서니 브레그먼
스테퍼니 아즈피아주
출연
제시 플레먼스, 제시 버클리, 데이빗 듈리스, 토니 콜렛
촬영
우카시 잘
편집
로버트 프레이즌
음악
제이 워들리
미술
몰리 휴게스
촬영 기간
2019년 3월 13일 ~ 4월 29일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클리 스토리
파일:미국 국기.svg 프로젝티브 테스팅 서비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넷플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넷플릭스
공개일
파일:미국 국기.svg 2020년 9월 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0년 9월 4일
화면비
1.37 : 1
상영 시간
134분
독점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넷플릭스)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7. 해석
8. 수상 및 후보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찰리 카우프만 감독의 2020년 작품.


2. 예고편[편집]


▲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우리는 언제 만난 걸까. 언제까지 만나게 될까. 새로 사귄 남자 친구와 여행을 떠나는 여자. 그의 부모님이 사는 외딴 농장에 가는 길.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흔들린다.


4. 등장인물[편집]




5.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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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는 대학생인 여자친구와 함께 차를 몰고 시골 농장에 사는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 7주를 연애한 여자친구는 제이크를 좋은 남자로 평가하지만, 계속해서 느끼는 미묘한 어긋남 때문에 이별을 생각하고 있다. 어딘지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자동차 안에서 제이크는 어렸을 때 배운 워즈워스의 시를 이야기하고, 시에 나오는 소녀 '루시'의 이름을 따라 여자친구를 '루시'라고 부른다. 여자친구에게 '루시'라는 이름의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지만 여자친구는 무시한다.

두 사람은 눈길을 헤치고 농장에 도착한다. 제이크의 어머니가 2층 창 밖으로 계속해서 손을 흔들지만, 제이크는 바로 들어가지 않고 여자친구에게 돼지우리를 구경시켜준다. 그곳에는 돼지가 누워 있다가 구더기가 꼬인 자리가 있었다. 집 안에서 제이크는 부모님을 부르지만 바로 나오지 않고, 대신 강아지 '지미'가 반겨준다. 곧 제이크의 부모님이 나와서 여자친구를 '루이사'라고 부른다. 저녁이 되어 부모님은 성대한 저녁상을 차린다. 제이크는 어째선지 부모님께 퉁명스럽게 대하고, 여자친구가 분위기를 풀기 위해 취미인 풍경화 이야기와 제이크를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한다. 식사 중에 여자친구는 '루시'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다.

여자친구는 집 벽에 붙은 사진들을 구경하다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다. 부모님이 초콜릿 케이크를 후식으로 내온다. 어머니는 이명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여자친구는 이번에는 '이본'이라는 친구로부터 의문의 전화를 받는다. 가족의 대화에서 여자친구의 이름과 직업은 계속해서 달라진다. 여자친구가 눈을 돌리자 모두가 어느 새 사라지기도 하고, 제이크의 부모님이 젊은 시절로 나타나기도 하고, 치매를 앓는 노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어머니로부터 빨랫감을 받아든 여자친구는 지하실에 있는 세탁기를 열었다가 고등학교 경비원의 유니폼을 여러 벌 꺼내고 또 자신의 풍경화가 제이크의 이름이 적혀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또 다시 의문의 전화가 걸려 온다.

여자친구는 임종 직전의 어머니를 간호하는 제이크를 설득해서 눈이 더 많이 오기 전에 농장을 떠난다. 스노우체인을 치고 한치 앞이 안 보이는 폭설을 헤치고 돌아가는 길에, 제이크는 아이스크림 가게 '털시 타운'을 들른다. 가게에서 젊고 경박한 여자 종업원들이 나오자 제이크는 그들을 피하고, 여자친구가 대신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비교적 침착한 다른 여종업원은 팔뚝에 잔뜩 멍이 들었는데, 여자친구에게 잘 알 수 없는 경고를 해준다.

다시 길을 가던 중 제이크는 아이스크림 컵을 버리겠다며 모교인 고등학교에 들른다. 차 안에 있던 둘은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가 금세 키스를 시작한다. 그때 제이크는 누군가가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며 차에서 나와 학교 건물로 들어가 버린다. 여자친구는 제이크를 기다리다가 그가 나오지 않자 찾으러 간다. 학교 복도에서 늙은 경비원을 마주친 여자친구는 제이크를 보았냐고 물으려다가, 곧 자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인 양 제이크를 헐뜯는다. 맞은 편 복도에서 제이크와 여자친구가 마주보고, 두 사람과 똑같은 옷을 입은 남녀가 나타나 뮤지컬 《오클라호마!》를 재현한 발레를 선보인다. 발레는 경비원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 제이크 역의 남자를 죽임으로써 끝이 난다. 이후 경비원이 나타나 시체가 된 제이크 역의 남자 주위의 눈을 치운다.

다음 장면에서 경비원은 차 안에서 홀로 환각을 경험한다. 그는 알몸이 되어 학교에 들어가고 구더기가 낀 돼지가 그를 인도한다. 그 다음으로 무대에서 노벨상을 받은 노년의 제이크가 《오클라호마!》를 공연하고 노래가 끝나자 이제까지의 인물들이 노년이 된 모습으로 기립박수를 보낸다. 다음날 아침 경비원의 차는 눈이 수북이 쌓여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난다. [1]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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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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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QE|

MR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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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없음 / 100





Aided by stellar performances from Jessie Buckley and Jesse Plemons, I'm Thinking of Ending Things finds writer-director Charlie Kaufman grappling with the human condition as only he can.

제시 버클리제시 플레먼스의 눈부신 연기에 힘업어, <이제 그만 끝낼까 해>는 각본과 연출을 맡은 찰리 카우프만이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인간의 심리상태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 로튼 토마토 총평


파리하게 회귀하는 강박과 슬픔 끝에 눅눅한 구두점을 향하여.

- 이동진 (★★★★★)

난해한 전개부터 결말로 인해서 일부 관객들로부터는 혹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도 로튼 토마토의 경우 평론가 점수는 82%로 높은 편이지만 관객 점수는 48점이다. 60점 이하의 관객 점수는 팝콘 통이 쏟아진 형태로 나온다는 점을 보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이다. 반면에 평론가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다.[2] 영화에 전반적인 부분에 있는 우울한 감성과 주제로 인해서 마음에 든다고 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소수 존재한다.

7. 해석[편집]


찰리 카우프만의 새롭고도 기괴한 액자식 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남자 친구 제이크(제시 플러먼스)가 곧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이며, 그의 여자친구(제시 버클리) (극중에서도 여자친구로 나오며, 공식 배역은 'Young woman'으로만 나타난다.) 는 자신의 자화상이다. 이름이 없이 나타나는 여자친구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제 그만 끝낼까 해'처럼, 제이크와의 관계를 끝내고자 한다. 제이크의 집에 도착하고, 제이크의 부모님과 저녁을 같이 하는 장면부터 모든 순간을 의심하는데, 곧 자신이 존재하는 현실마저 의심하기 시작한다.

결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영화의 모든 사건은 제이크가 상상하는 내용일 뿐이며, 여자친구는 존재하지 않는 허상이다. 즉, 외로움과 후회에 대한 강렬한 메세지를 녹이는 액자식 영화임이 마지막의 반전에서 드러나는데, 현실의 제이크는 고등학교의 한 청소부일 뿐이다. 심지어 부모님도 존재하지 않으며, 후회가 가득한 과거에 머물러 살면서 모든 상상을 기대하는 사람일 뿐이다. 극중에서 여자친구가 잠시만 고개를 돌려도 부모님과 제이크 모두가 사라져있고, 장면이 잠깐 지나갈 때마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고등학교의 장면, 그리고 한 노인이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장면이 때때로 나타나는데, 뜬금없이 나타나는 장면이 제이크였던 것이다.

즉, 후회로 얼룩진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자신이 되고 싶었던 모든 사람을 나타낸다. 제이크의 여자친구로 투영되었던 사람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인물이며, 과거의 시간을 제발 다시 가지고 싶다는 욕망을 보여준다. 이는 영화 전반부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을 펼치는 토니 콜렛이 연기하는 '제이크의 어머니'의 대사로부터 알 수 있다.

내 아들이 답을 척척 맞힌다고 자랑하고 다녔어. 너무 자랑스러웠거든.

- 제이크의 엄마 (토니 콜렛)

자랑스러운 아들이기를 바랐고, 극 중 여자친구(직업은 화가다.)가 그렸던 풍경화라던가, 영화에서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제이크가 칭찬받지 못했고 관심받지 못했던, 또한 칭찬받고 싶었던 것들(things)를 의미한다. 이러한 것들(things)을 끝내면서 후회로 점철된 이 영화를 마무리한다. 이후 영화 제목이 크레딧으로 떠오르며(I'm Thinking of Ending Things) 주제를 관통한다.

여담이지만 경비원이 환각을 경험하며 알몸 상태로 학교에 들어가서 구더기가 낀 돼지의 인도를 받는 장면의 경우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록 현실이 아닌 환각이지만 알몸 상태로 학교에 들어가는 행동을 떠올린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떠오르는 게 어렵다. 만약 해당 행동이 현실에서 벌어져버릴 경우 공연음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에 경비원의 차가 눈에 수북히 쌓였다는 결말로 미루어 짐작하면 아래의 해석이 나온다.

우선 아시다시피 알몸의 마지막 단계이자 직접 보지 못하는 게 바로 영안실에 자신이 누워 있는 모습이다. 그런 의미에서 알몸의 의미는 점점 경비원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더기가 낀 돼지의 인도까지 받고 있다는 것은 구더기가 낀 돼지가 경비원의 영혼을 데리고 가기 위해서 찾아오게 된 저승사자, 경비원의 차에 쌓인 눈은 경비원의 죽음을 암시하는 것이 된다고 볼 수 있다.

8. 수상 및 후보[편집]


  • 보스턴 영화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편집상 수상
  • 고섬상 최우수 남자연기자상(제시 플러먼스), 최우수 여자연기자상(제시버클리) 후보


9. 기타[편집]



  • 토니 콜렛은 극 중 초반 30분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연기력을 펼쳤지만 유독 상복이 없었던 징크스 때문인지 노미네이션 없이 아쉬운 결과를 냈다. 그러나 평론가들은 토니 콜렛이 흡입한 극 초반의 장악력을 호평하는 중.

  •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지만 시각적으로 잔인하다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등급 기준을 살펴보면 주제 면에서 높은 수위의 등급을 받았는데 한 실패한 인간의 후회, 그리고 절망스러운 전개 및 최후가 높은 등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장르도 공포보다는 우울한 감성의 드라마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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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경비원의 차에 눈이 수북이 쌓였다는 부분에서 둘 중 하나를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차에 경비원이 탄 상태이며 눈의 무게로 차가 찌그러질 정도라면 경비원이 차 안에서 죽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차 안에 경비원이 없는 상태라면 경비원이 차를 버리고 어디론가 떠났다는 걸 뜻한다.[2] 이동진은 만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