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 메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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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노바위치의 공략 히로인 중 1명.
2. 특징[편집]
겉보기는 화려하고, 경박한 인상이지만, 그런 이미지들은 전부 히메마츠 학원에서 데뷔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1]
실은 혼자서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밝고 솔직한 성격이지만 어떤 사정으로 인해 친구 만들기도 실패. 그 때문에 여름방학이 지나도록 고민을 거듭, 마음을 정해 주인공 일행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한다. 좋아하는 게임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몬스터 사냥꾼)
호시나 슈지가 오컬트 연구부에 들어간 후에 처음으로 방문해 오는 상담자. 히메마츠 학원 1학년 여학생. 스웨터와 목도리 등의 화려한 교복 패션이 특징이며 사복도 스타일리시하다. 화려한 복장과 직설적인 말투에 비해 내면은 여리고 사교성이 떨어지는 외강내유 캐릭터.
현재의 패션은 고등학교 데뷔를 위해 철저히 연구해서 바꾼 것으로, 원래는 수수하게 입고 다니던 인도어파였다. 취미도 독서, 게임, 요리 등으로 실내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게임 실력이 엄청나며 몬스터 사냥꾼은 그야말로 달인이다. 그밖에 오토메 게임도 좋아한다고 한다. 남성향 성인 게임은 안 한다고 주장하지만 방에 E×E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요리와 제과가 특기다. 본인은 자신 없어하지만 먹어본 사람들은 다들 감탄하며 극찬할 정도로 뛰어나다.
중학교 때는 안경을 쓰고 다녔지만 현재는 콘택트렌즈로 바꾸었으며 안경은 집에서만 착용한다.
지분(自分)이라는 조금 독특한 1인칭을 사용하는데, 사실 원래 사용하던 1인칭은 자기 이름인 '메구루'다. 1인칭도 고교 데뷔의 일환으로 바꾼 것인데 지금도 방심하면 1인칭이 '메구루'로 돌아간다. 그리고 "챠로~"(ちゃろー)라는 특유의 인삿말을 사용하며, "라저에요~"(ラジャーです)라는 입버릇이 있다. '챠로~'는 특유의 중독성 때문에 츠무기와 슈지도 따라서 사용하기도 한다.
아야치 네네를 무척 잘 따라서 틈만 나면 스킨십을 해댄다. 허그를 매번 심하게 하는 바람에 그때마다 네네가 "그렇게 세게 껴안으면 괴로워요..."라고 힘들어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온다. 호시나 슈지의 의도치 않은 섹드립에 가차없이 독설로 응수하며 '리얼 에로 선배'(マジエロ先輩)라고 불러댄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공통 루트[편집]
호시나 슈지가 오컬트 연구부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찾아오는 상담자. 친구가 생기지 않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네네와 슈지라고 사교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별다른 조언을 하지 못한다. 그 와중에 몬스터 사냥꾼 고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슈지가 그걸 어필해서 친구를 사귀어보라고 제안했고, 그 조언대로 해서 반에 어느 정도 녹아든다. 게임이 매개다 보니까 여자보다는 남자들 위주로 관심을 끌었고, 그 탓에 남자에게 꼬리친다는 의혹도 당하는 부작용도 있었지만 무난하게 같이 노는 여자애들도 생겨서 나름 만족한다. 상담 이후로도 오컬트 연구부를 드나들고 네네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등으로 친하게 지내다가 결국 슈지에게 입부를 제안받아 부원이 된다.
이후 자기 반 남학생의 여자친구의 상담을 오컬트 연구부에서 들어주게 되어서, 그 남학생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준다. 그리고 그녀의 부탁에 따라 데이트 코스를 미리 실천해 보기로 하고 주말에 셋이서 영화를 보러 가게 된다. 이때 네네의 실수로 영화 시간이 맞지 않게 되는데, 선택지에 따라서 무난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메구루와 둘이서 영화를 보며 호감도를 올릴 수도 있다. 데이트 예행연습이라는 목적에 충실한 슈지가 손을 잡기도 하는 등으로 진짜 데이트처럼 하는 바람에 메구루 쪽은 굉장히 당황하고 슈지를 의식하게 된다.
그 후로 새로 가입한 시이바 츠무기하고도 친하게 지내고, 임시 가입한 토가쿠시 토코하고도 잘 지내며 같이 할로윈 파티 준비에 임한다. 코스프레 대회에서는 노출도 높은 늑대인간 코스프레를 한다.
메구루의 호감도를 충분히 올려놓을 경우, 할로윈 파티의 라이브를 한 슈지의 연주를 매우 칭찬하고, 같은 반 친구들에게 코스프레 대회 표를 많이 받은 것을 알고 부끄러워 하고, 슈지와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하는 등의 이벤트가 나오고 메구루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3.2. 메구루 루트[편집]
문화제 이후 슈지와 차근차근 거리가 좁혀지면서 자기 집으로 불러 같이 게임을 하고 어머니에게 소개하기도 하는 등으로 가까워진다. 한편으로 메구루의 마음 속 상처를 신경 쓴 네네의 부탁으로 슈지가 조금씩 메구루에게 과거의 일을 물어본 끝에 마침내 옛날 일을 털어놓게 된다.
'카즈키 치호코'라고 병약해서 학교에 잘 나오지 못하는 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을 끊고 전학을 가 버렸다는 것이다. 자기가 잘못해서 치호코가 떠나버린 것이라 생각해서 줄곧 상심한 상태로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지금부터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미지 체인지를 하고 친구를 만들고자 노력해서 현재에 이른 것이다.
메구루의 마음 속 상처를 어떻게든 해결해주자고 생각한 슈지와 네네는, 메구루에게는 비밀로 하고 치호코의 행방을 찾아본다. 그러나 발이 넓은 토코의 도움을 받아도 전혀 행방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그때 우연히 이야기를 들은 나나오에게서, 알프 아카기에게서 그런 이름을 들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아카기에 대한 정보를 취합한 결과, 그녀가 바로 츠무기와 계약한 알프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츠무기의 소개를 통해 아카기와 접촉한다. 그리고 역시 치호코가 아카기와 계약한 마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 알자 슈지, 네네, 츠무기는 메구루는 물론 토코까지 불러모아서 마녀에 대해 설명해주고, 메구루를 아카기와 대면시켜서 직접 치호코의 진실을 듣게 해 준다.
사실 병약했던 사람은 치호코가 아니라 메구루 쪽이었다. 그리고 치호코가 마녀가 되어서 이룬 소원은 다름 아닌 메구루의 병이 낫는 것이었고, 주위 사람들을 점차 잊어버리는 증상을 대가로 치루게 되었다. 친구를 위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친구를 잊어버린다는 모순적이고 비극적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치호코 본인도 매우 괴로워했으나, 결국 메구루의 행복을 위해 가족과 친구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을 잊어버리는 것을 대가로 메구르의 병을 낫게 하였다. 메구루가 병약했던 쪽을 치호코로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은, 메구루가 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서 기억을 왜곡했거나 아니면 마법이 발동하면서 세계가 자동으로 모순을 수정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아카기는 설명한다. 진실을 알게 된 메구루는 치호코에게 미움받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녀에게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슬픔과 안도 속에서 울음을 터트린다.
이후 메구루는 자신을 위해 치호코에 대해 조사해 준 슈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슈지의 마음 속 구멍에 대해서도 듣게 되자 자신이 그 구멍을 메워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네네와 메구루와 토코의 도움을 받아 슈지와 정식으로 고백을 나누고 연인이 된다.
이때 생긴 마음의 조각을 츠무기에게 주기로 약속했으나, 츠무기가 조각을 회수하려는 순간에 갑자기 조각이 전부 슈지의 가슴에 흡수되어 버린다. 이 사태를 다음날 오컬트 연구부에서 의논한 결과, 슈지의 마음속 구멍을 메우면 네네와 츠무기에게서 각각 가로챈 조각이 전부 돌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슈지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메구루와 계속 사랑을 나눌 것을 부탁한다. 그렇게 해서 오컬트 연구부 공인 커플로서 계속 둘이 연애 진도를 나간다.
둘이 서로의 집에도 가고 성관계까지 가지면서 순조롭게 연애가 진행되면서 구멍이 메워지고, 네네에게서 가로챈 조각은 조금씩 회수가 되지만 메구루에게서 흡수한 조각은 좀처럼 회수가 되지 않는다. 이를 두고 고민하던 슈지가 토코와 나나오에게 차례로 상담한 결과, 자신의 마법에도 목적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메구루에게서 지금까지 받아낸 감정을 하트 모양 보석 형태로 결정화시켜 메구루에게 선물하고 이것이 자기 마법의 목적이었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슈지의 마음속 구멍도 메워지며 조각은 전부 네네와 츠무기에게 전해지고, 목적을 달성한 슈지의 마법은 해제된다. 기쁨에 찬 슈지와 메구루가 러브호텔에 가서 관계를 맺고 앞으로 계속 함께할 것을 맹세하며 사실상 프로포즈를 나누면서 메구루 루트가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약 1년 뒤, 슈지와 메구루가 이제 오컬트 연구부에서 가장 능숙하게 상담을 받아주게 되었고, 그 대가로 얻는 조각을 네네와 츠무기가 회수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4. 여담[편집]
본 루트에서 밝혀지는 "계약의 대가는 의도치 않게 정해지지만, 완전한 무작위가 아니라 마법의 규모와 비례한다"[2], "이미 실현된 마법은 취소하거나 덮어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약간의 수정이 가능하다" 같은 마법에 대한 실마리가 없으면 다른 시나리오가 잘 설명이 되지 않거나 영 뒤끝이 이상해지므로[3] 작품 전체로 봤을 때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루트.
공통루트 후반의 최종 분기 선택지 순서도 메구루가 가장 위인것을 보면 가장 먼저 플레이하는 것이 제작진 측의 의도한 순서인 듯.
요즘 이 바닥에서 보기 드문 안경속성 보유(집 안에서만). 강아지계의 잘 따르는 후배라는 설정도 유저들에게 그럭저럭 먹힌 모양인지 2015년 갯츄 캐릭터 부분 4위를 차지. 보통은 저 순위대로 사노바위치에서 네네 다음으로 인기있는 캐릭터로 꼽히며 담당 성우가 이후의 작품에도 연속 출연하며 메구루의 인지도를 간접적으로 높여주기도 했지만, 게임 발매 직후의 캐릭터 상품 전개에서는 시이바 츠무기에게 밀리는 3위처럼 취급되어 피규어 등이 나오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 메구루의 피규어는 게임이 발매된 지 5년이나 지난 2020년에서야 출시되었는데 달리 말하면 5년이나 지나서 피규어를 출시해도 될 정도의 인기가 있다고 재평가받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미지 타로카드는 17번 The Star
유즈소프트의 다음 작품 중 하나인 RIDDLE JOKER의 후방주의용 보호화면에 등장...하지만 정확히는 YOUZUBE(...)에 올린 플레이 영상의 업로더로 등장.
몬스터 사냥꾼 세계를 네네, 슈지와 함께 3인 플레이 하는 모습. 캐릭터의 생김새를 제외하면 마치 몬헌 월드를 그대로 가져다놓은듯한 어마어마한 장잉력이 특징. 해머를 들고 있다.
담당 성우인 하루카 소라는 메구루를 처음 봤을 때 갸루인 줄로만 알았다고 한다. 아이캐치에서 보고 있는 책 중에 갸루에 관한 책도 있는 것을 보면 갸루를 의도한 것은 맞긴 한 모양이다. 이외에도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몇가지 비화를 공개한 것에 따르면 처음에는 유즈소프트가 어떤 회사인지도 잘 몰랐고 사노바위치의 출연 자체를 거절할 생각이었으나, 매니저가 출연을 거절하는 데 실패하는 바람에 그대로 메구루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또 메구루를 연기할 때 네네의 성인 '아야치'가 머리 속에 강하게 남는 바람에 다음 작품 천련*만화에서 요시노를 연기하던 중 주인공 아리치 마사오미를 아야치라고 불러버리는 NG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하루카 소라는 유즈소프트측의 허가를 받고 본인의 방송 이름에도 메구루의 인사말 '챠로~'를 사용하고 있다.
루트 스토리에 대한 평은 괜찮은 편이지만, 고백 장면 이후로는 염장질만 계속되는 탓에 스토리가 늘어져서 용두사미라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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