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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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1. 개요[편집]


殷素素

<의천도룡기>의 등장인물이다. 장취산의 아내로, 장무기의 어머니다. 아버지는 천응교 교주 백미응왕 은천정이다.


2. 상세[편집]


매우 영리한할 뿐 아니라 미모 또한 조민과 주지약이 태어나지 않은 시절에 손꼽히는 절세미녀였다. 그러나 심성이 독하고 악랄하여 강호에서 많은 사람들을 해쳤다. 성품에 걸맞게 독암기와 술수에 능하다. 여러모로 후에 등장하는 조민과 매우 닮았다.


3. 작중 행적[편집]


유대암도룡도를 빼앗기 위해 오빠 은야왕과 함께 간계를 짜서 유대암을 중독시켜 쓰러뜨린다. 하지만 유대암을 죽일 원한은 없었고, 도룡도는 이미 손에 넣었으니 그를 죽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용문표국(龍門鏢局)의 도대금에게 이천냥을 주고 의뢰하여 부상당한 유대암을 무당파로 보내게 한다.

그리고 용문표국을 쫓으면서 유대암이 도룡도의 비밀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습격해오는 적들을 막아주었다. 하지만 무당산이 가까워오자 방심하여, 유대암이 다른 자들에게 납치당해 고문당하고 폐인이 되는 것은 막지 못했다.

유대암을 납치한 자들과 싸우다가 독에 중독되었는데, 그 암기가 소림사에서 쓰는 매화표인 것을 보고 해독약도 추궁할 겸, 원래 용문표국에 의뢰할 때 조건을 달았던 대로 용문표국의 가족 전원과 그들을 도우러 온 소림사의 승려들을 모두 잔혹하게 살해한다. 이때 용문표국 근처에서 본 장취산의 풍채를 보고 흠모하게 되어, 그를 흉내내어 남장을 했기 때문에 장취산이 범인으로 오해받게 되었다.

게다가 마지막 남은 소림승 혜풍(慧風)도 조금 늦게 표국을 도우러 온 원심(圓心), 원음(圓音)과 원업(圓業) 앞에서 살해하여 더욱 장취산이 오해받게 된다. 2003년 드라마판과 2019년 드라마판에서는 용문표국 몰살 사건이 은소소가 아닌, 현명이로성곤이 저지른 것으로 나온다.

파일:maxresdefa785ult.jpg
2019년 드라마판에서의 모습

도망치던 장취산을 배에 태워 구해준 후, 그의 내공력으로 독상을 치료받는다. 그리고 장취산을 '왕산반도'에서 열린 천응교가 도룡도를 차지했음을 증명하는 모임으로 데려가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 금모사왕 사손이 나타나, 장취산과 함께 그에게 납치되어 빙화도로 간다. 도중에 고락을 함께한 장취산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아들 장무기를 낳게 된다.

본래 사파의 여마두답게 악랄한 심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취산을 좋아하게 되어 그와 함께 지내고 장무기를 낳으면서 심성이 많이 부드러워진다. 뗏목을 타고 빙화도에서 중원으로 돌아온 다음 같은 천응교의 이천원 당주의 배에 구조된다. 그리고 막 싸움이 시작되려 하던 무당파, 곤륜파, 공동파, 아미파와의 대결을 멈추도록 한다.

곤륜파의 서화자에게 금모사왕 사손의 행방을 추궁당하자, 사손을 보호하려고 속임수를 생각해 내서 사악한 사손은 9년 전에 장무기가 태어났을 때 죽었다고 말한다. 그 속 의미는 사악한 사손은 이미 죽어 없어졌고, 어질고 의로운 사손만이 살아 남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리고 철 없었던 장무기가 눈치없이 사손이 죽지 않았다고 말해 은소소의 속임수는 탄로나버렸다.

아무튼 그 자리에서는 유연주가 사건의 시비는 나중에 무당파에서 연회를 열어 가지기로 하여 일을 매듭짓고 장취산과 함께 무당산으로 향한다.

장삼봉의 100세 생일, 사손에 원한이 있는 무림 문파들이 잔뜩 무당산에 올라와 사손의 위치를 알리라고 장취산을 추궁하고, 급기야 무당파가 소림사와 대결할 상황이 되자 자신이 나서서 용문표국의 남녀 일가족을 몰살했다고 고백하고 천응교에 죄를 물으라고 한 다음 유대암에게 사죄를 청하러 간다.

그리고 유대암에게 자신이 그를 용문표국을 통해 운송시켜서 살려준 것 만이 아니라, 그를 해치고 도룡도를 빼앗은 것도 오빠 은야왕과 자신이었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 사실에 충격을 받은 장취산은 은소소를 죽이려다 차마 죽이지 못하고 무당파에 모인 문파들 앞에서 목숨을 끊어버린다.

남편 장취산이 금모사왕 사손이 있는 곳을 알리지 않기 위해 스스로 자결해버리자, 자신은 사손이 있는 장소를 알려준다면서 소림사의 공문대사에게 귓속말로 속삭이는 척해놓고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고 장무기에게 유언을 남긴 다음 자기도 자살해버린다. 이것은 도룡도의 행방으로 인한 화를 소림사로 돌리기 위한 계략이었다. 이 때문에 소림사는 허구한날 사손 행방 내놓으라고 몰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10년이 넘게 곤욕을 치르게 된다.

죽을 때 장무기에게 남긴 유언은 2가지다.

1.무공을 익힌 다음 이곳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협해서 죽게 만든 사람들을 기억해두었다가 모두 죽여서 복수해라.

2.예쁜 여자는 엄마처럼 속임수를 잘 쓰니까 절대로 믿지 마라.


그런데 장무기는 2가지 모두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1번은 지키기는 커녕 도리어 죽을 뻔한 원수들을 구해주기까지 했고, 2번 역시 제대로 지키지 않은 탓에 고생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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