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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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장인 스옌시 우당산(무당산)의 도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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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當派 / Wu Tang Clan[1]

중국 호북성 무당산에 자리를 잡는 도교 일파를 가리키는 명칭.[2]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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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물에서 흔히 묘사되는 장삼봉(또는 장삼풍) 개파조사설은 어디까지나 재미있으라고 갖다붙인 설일 뿐이고, 실제로는 당나라 정관 연간(627~649)부터 도교사원을 건설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한 나름 유서깊은 사원이다. 북송, 원나라, 명나라를[3] 거치면서 건축물을 증축하고 세력을 확장하였다. 결국 특정한 인물을 조사로 모시는 통일된 종파가 아닌, 시대별로 건설을 명한 황제나 건설을 주도한 도사 등을 건물의 조사로 삼고 독자적인 영역을 맡고 있다는 편이 좀 더 부합하겠다.

무협물의 영향으로 태극권, 태극검이 장삼봉 진인이 창시한 무당파 무술이라고 흔히 알려져있지만, 어디까지나 낭설일 뿐이다. 태극권의 원형은 진가구에 전해지던 가전무예 '진식 태극권'이며, 진식 태극권에서 파생한 '양식 태극권'이 널리 퍼지면서 유명해졌다는 설이 정설이다. 그래서 진짜 근거지인 진가구가 억울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겠지만, 애초에 태극권 진가구 자체가 중국 공산당에서 가장 인정해주고 챙겨주는 무술 집단이다. 오히려 소림사나 무당산이 무술 테마파크 관광지로 쓰이지.. 사실 무협물 덕분에 무당파 이름을 팔아서 외국 관광객들도 모이는 것 같으니까 중국인들이 이런 왜곡을 방관하는 측면도 있긴 하다.

하남성 정부가 소림사와 소림무술로 장사가 짭짤하게 되니, 호북성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무당파 무술 마케팅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당산에 있는 무술학교들은 대부분 우슈(...)와 양식 태극권을 가르치는 것이고, 가르치는 사람조차 외부에서 고용되어 온 사범들이 대부분이며 무당산 수련자가 진가 태극권사에게 가서 틈틈이 배워간다고 하니 태극권 원류의 진위를 논하기도 뭣하다.# 물론 애초에 저 태극권이란 것도 무협물에서 묘사하는 그것과는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만 보고 관광했다 생각하면 속 편하다. 무협물에서 무슨 과학적 근거 따질 것도 아니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흔히 무협소설을 보면서 상상하게 되는 낡은 중국식 건물이 산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사람이 거의 없는 건물들도 꽤 있기 때문에 이러한 건물들은 반쯤 폐가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꼭 역사가 오래되어서 뿐만이 아니라, 문화대혁명 때 홍위병들에 의해 파괴된 도관이나 사원도 제법 있었다고 한다. 지금이야 서양 방송국들이 만든 다큐를 보면 실제 무당산에 장문인도 있고 수행하는 사람도 있고 여도사들도 있지만, 이러한 무당파 무술은 현대에 와서 다시 복원하거나 만들어낸 거라 보면 된다.

2015년 3월, 소림사처럼 다른 나라에 지부를 세우겠다는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소림사는 외공 위주의 몸 쓰는 법에 너무 치중한다면서, 자신들은 정신 수양과 건강법에 대해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년에는 진출할 국가들도 밝혔는데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후 조용한거 보면 그냥 계획에서 끝난 모양새.

3. 무협지의 무당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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