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공주 밍키(1991년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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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요술공주 밍키 시리즈에서 1991년 10월 2일부터 1992년 12월 23일까지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원제는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 -꿈을 껴안고-.
1982년판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이며, 2기 밍키모모는 1기와 구별하기 위해서 '바다모모(海モモ)'라고 한다. 이는 팬이 만든 것이지만 작가 슈도 타케시도 공인한 명칭이다.
2. 특징[편집]
1982년작 밍키모모와 스토리가 이어지며, 1982년작의 하늘 밍키와 대면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한 편을 할애해 하늘 밍키의 이야기를 하고, 바다 밍키가 그녀의 환생체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하늘 밍키는 전생의 기억도 당연히 없으며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며 믿지도 않았다. 이에 대해 바다 밍키는 하늘 밍키는 82년작의 43화처럼 자신의 꿈과 희망을 '자기 손'으로 이루려고 하기 때문에 마법을 믿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참고로 양쪽의 밍키의 친부모들은 어렸을 때 알고 있던 사이였다. 그러니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것. 일본 팬들은 바다 모모라는 별칭으로 1982년작과 구별하고 있다.
스토리상으로 전작과는 차별화된 하드한 스토리가 꽤나 많이 나온 물건이기도 하다. 초반부는 중간 중간 개그일색의 시나리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몇몇 에피소드는 지구급 재앙을 상대로 하는 이야기도 있었으며 (이때는 변신이고 뭐고 없이 밍키가 맨몸으로 해결해야 할 때도 있었다.) 이야기 중반에서 밍키가 살던 호텔 지역이 국가 내전으로 양분화 되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자 그 땅의 정령들과 그에 연관된 모든 정령들이 땅 자체와 동반 자살을 결심하자 밍키가 이를 막기 위해 지구의 모든 희망들을 결정화해서 우주로 쏘아 올린 이후 에피소드들은 개그의 탈을 쓴 진지 에피소드 일색이었다. 바로 다음 에피소드에서 힘을 쓰고 나니 우주에 띄워 놓은 꿈과 희망 에너지 구름의 일부에 땜통이 생겼다.
더구나 바다 밍키가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가망이 없어지고 꿈의 나라 사람들은 지구에 남아있으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마린나사도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 같이 떠나자고 바다 밍키한테 부탁하지만 그녀의 양부모가 불치병[1] 에 걸렸다는 걸 알고 스스로 지구에 남는다. 밍키 모모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부부가 원했던 꿈이었고, 밍키 모모가 사라지면 그들은 아이 없는 불쌍한 부부로 돌아가게 된다. 밍키 모모는 그러한 양부모를 버리지 못하고 지구에 남는다. 그리고 양부모의 장례식까지 치르고 혼자 지구를 떠돌게 된다. 다만 양부모 같이 꿈을 가진 사람들도 남아있고 하늘 모모도 꿈을 가지고 응원해준다고 했으니 바다 모모가 사라지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OVA로 나온 이후 이야기를 보면 혼자 쓸쓸히 지구 전역을 떠돌면서 마지막 힘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조용히 사라져가는 꿈과 희망들을 지켜보는 생활을 하는 중.
설정상 하늘 밍키와 바다 밍키는 꿈도 희망도 다 사라져가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마법을 쓸 수 있는 존재다. 하지만 둘 다 마법을 써봤자 안되는건 안된다는걸 깨달았는지라.
꿈이 사라져가는 세상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작품의 소재도 이게 어딜 봐서 소녀가 보라고 만든 거냐고 의문이 들 정도로 우울해서 핵전쟁, 민족 분쟁, 종교 전쟁, 사이비 종교, 쓰레기 처리 문제, 애니메이터 과로사 문제까지 온갖 사회문제를 다 다뤘다. 거기다 작가 슈도 타케시는 이 시기부터 알콜중독 초기에 우울증에 빠져있었다. 이 작품은 어떤 의미에선 1기 이상의 비극이다. 1기의 트럭의 임팩트가 강해서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1기는 그래도 분위기는 시종일관 밝게 유지했다. 트럭 빼고.
슈도 타케시는 이 세상은 꿈만 가지곤 안 되는 일이 넘치는 잔혹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려줌으로 왜 살아야 하는지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고 싶었다고 한다. #
캐릭터 디자인은 전작과 다르게 아시다 토요오는 참여하지 않았고 전작에서 많은 분량을 그린 와타나베 히로시가 맡았다. 실력이 늘어서 더욱 정돈된 작화를 보여준다. 호리우치 오사무 출세작이기도. 단 예산은 전작만큼 많지 않아 전작만큼 풍부한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한다. 전작이 동화 위주면 이번엔 원화 위주.
훌륭한 주제의식과 연출 덕에 이것까지 봐야 밍키모모 시리즈가 완성된다며 1,2기 다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이런 우울한 내용 때문에 추억이 능욕 당했다면서 2기는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 호불호가 꽤 갈리는 작품.
3. 줄거리[편집]
바다 속 나라의 공주 밍키는 지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세마리의 동물들과 지구로 오게 된다. 때마침 1444년마다 지구상에 한 번 밖에 없는 특별한 날에 밍키는 아이가 없는 어느 한 부부의 아이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지구로 오면서 너무나 많은 마법을 써버려서 오로지 어른으로만 변신하는 마법을 쓰게 된 밍키. 과연 밍키는 지구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돌아갈 수 있을까?
4. 등장인물 및 주요 성우진[편집]
5.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요술공주 밍키(1991년 애니메이션)/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회차 목록[편집]
7. 해외 공개[편집]
7.1. 대한민국[편집]
한국에서 TV 방영은 1993년 3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 SBS에서 방영되었고, 2004년에도 JEI 재능방송에서 재편성됐으나 두번 다 그닥 인기를 못 끌었다. 당시 캐스팅된 밍키모모의 성우는 주희이고 하늘 밍키 성우는 김정애.
JEI 재능방송 홈페이지에 등록된 화수는 47화로 등록되어 있다.
TV 방영판의 번역은 신순남(1934~1996. 소설가 남정현의 아내), 녹음연출은 김하정 PD였다.
매체의 경우 1992년 올림피아비디오프로덕션을 통해 슈퍼헤로인 밍키 92란 이름으로 초반 에피소드만 더빙해 VHS로 발매되었으며 #, 이후 1993년 내사랑 뉴밍키란 이름으로 발매 #, 1995년에 서울음반을 통해 VCD로 발매된 적이 있다. # 슈퍼헤로인 밍키의 경우 SBS판이 방영하기 이전이므로 자체적으로 더빙하여 발매되었으나 내사랑 뉴밍키의 경우 SBS판을 활용하여 발매되었다.
8. 미디어 믹스[편집]
8.1. OVA[편집]
8.2. 게임[편집]
-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 Remember Dream(魔法のプリンセス ミンキーモモ リメンバードリーム)
유타카(ユタカ)에서 개발하고 1992년 패밀리 컴퓨터 기종으로 발매, 본작과 동일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9. 기타[편집]
[1] 슈도 타케시가 설정한 뒷 설정으로는 에이즈라고 한다. 당시엔 동성애를 하면 걸리는 더러운 병이란 인식이었지만 슈도 타케시는 당시 병원에 왕래하면서 에이즈는 의료 사고로도 걸릴 수 있단 사실을 알았고 이러한 불치병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없애고자 그런 설정으로 글을 썼는데 괜히 논란이 될까봐 극중에선 무슨 병인지 밝히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처리했다고 한다.[원안] [2] 이전에 신쇼 공업과 합병된 적이 있으며, 반다이를 통해 유통된 비디오 게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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