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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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 제로이야기의 메인 악역. 왕씨 집안의 방계 혈족이라고 하며, 과거 안젤라의 조수로 일했던 공학자. 여담으로 안젤라와의 대화에서 엄마가 도망만 안 갔으면 재벌집 아들로 떵떵거리며 살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이 쪽도 비운의 과거가 있는 모양.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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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와이 같은 현역은 바라지도 않고요~. 그 뭐야, 있잖습니까. 제로···라든가.

"아이가 갖고 싶어한다"는 명분으로 또봇 개발자인 리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또봇, 그 중에서 제로를 사겠다고 제안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지만 리모는 또봇은 사고 파는 게 아니라며 거절. 도운에게도 메일로 또봇 관련 사업이라며 다른 명분을 들어 접근해 보려고 했으나 초코초코톡도 안 읽는 도운이 메일을 읽을리가 없었다(...). 왕방울이 제로를 가지고 싶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과거 안젤라의 조수 공학자로서 활동하던 때에 제로의 놀라운 힘을 두 눈으로 목격했었고 주인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과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가진 로봇이라는 점에서 로망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공격하는 법을 모르는 제로를 가지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데, 사실 왕방울이 제로의 힘을 목격한 바로 그 날, 안젤라 몰래 제로의 바봇 시절 기억베이스와 데이터 메모리칩을 몰래 훔쳐놔서 제로를 얼마든지 폭주시킬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제로가 바봇 시절의 기억이 없는 것도 이 때 왕방울이 메모리칩을 뺏었기 때문.)이제는 아예 제로의 마인드코어까지 노리고 있는 것.

구매 제안이 실패하자 왕방울은 아예 대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로봇박람회에서 "로봇에도 마음이 있다"는 강연을 하는 도운과 리모에게까지 접근, 자신이 박사님들의 팬이였다고 거짓말을 치면서 접근하는데 자신의 로봇 청소기인 '분리왕'을 봐줬으면 한다며 도운과 리모의 집까지 찾아간다(...). 그리고 나중에 찾아가겠다며 분리왕을 잠시 맡겨두고 가는데, 사실 분리왕은 왕방울의 밀정이였으며 분리왕으로 또봇 격납고까지 간 뒤 또봇들을 정비해주는 척 하면서 제로의 마이드코어를 빼낼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있던 다른 또봇들이 마인드코어에 손을 대려는 분리왕을 막으며, 작전 실패. 이에 왕방울은 제로를 내게 데려올 수 없다면 폭주 상태로 만들어 끌고 오자고 계획을 바꿔, '카오스타'라는 로봇을 데리고 변장하여 로봇박람회의 로봇격투대회에 참석한다.

변장한 왕방울은 우승후보 로봇인 카오스타로 또봇 팀, 특히 제로를 도발하여 싸움을 유도하려고 하지만 도운에 의해 싸우기는 실패, 또봇 팀은 왕방울의 도발에 약이 바짝 오르다가 내일은 아빠가 막더라도 격투대회에 꼭 나갈 거라고 선선한 두리를 필두로 또봇들 모두 격투대회에 나서게 된다. 이를 분리왕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던 왕방울은 또봇들이 전부 나오면 카오스타가 발릴 것을 예상하고 몰래 분리왕을 시켜 또봇들의 기술 코드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상태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린다. 결국 X, Y, Z 등 모든 또봇들이 고장난 상태였기에 리타이어를 당하고 기술은 커녕 공격 능력도 없는 제로만이 남게 되었다. 세모는 화가 너무 나서, 제로를 내보내는데 제로가 의외로 선전한다.[1]하지만 부득부득 덤비던 세모의 주위가 흐트러진 틈을 타 제로마저 쓰러트리는데 성공.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베이스를 새로 추가한 기존 메모리칩을 떼어낸 후 삽입하여 제로의 바봇 시절의 모습이 돌아오게 만든다.

한편 리모는 왕방울이 분리왕으로 손을 써놓아서 꼼짝 없이 제로에게 가지 못하는 상황, 제로는 왕방울에 의해 가로막힌 리모를 보지 못해서 리모를 찾아 폭주를 하는데 아무의 말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왕방울이 카오스타를 시켜 끌고 가려고 하지만 카오스타의 강함을 아득히 뛰어넘은 제로였기에 카오스타도 소용 없었다. 결국 왕방울의 작전은 실패. 다행히 이 사건은 분리왕을 따돌린 리모가 제로의 눈 앞에 나타나면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