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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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세부
3. 관련 항목



1. 설명[편집]


오금희(五禽戱)는 중국에서 의성(醫聖)이라고 추앙받는 화타(華佗)가 창시한 기공으로 현대에는 기공의 원류라고 주장한다. 한때 기공의 원류라고 했던 소림사의 《역근경》의 저술자가 중국인이 아니라 인도에서 온 달마라는 전설이라서 오금희가 중국의 토종 기공으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오금희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호랑이, , 원숭이, 사슴, 의 운동 형태와 특징을 인체 생리에 맞게 만든 도인술이다. 오행(五行)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오행
동물
장기
목(木)
곰(熊)
간장
화(火)
새(鳥)
심장
토(土)
원숭이(猿)
비장
금(金)
호랑이(虎)

수(水)
사슴(鹿)
콩팥

비슷한 운동으로 동물보가 있다.

광릉현의 오보, 팽성편의 번아가 모두 화타를 추종하여 배웠는데 오보는 화타에 의거하여 치료했으므로 많은 사람이 생명을 구하였다. 화타가 오보에게 말했다.

사람의 몸은 항상 활동을 하려고 하지만, 지나치게 피로하게 해서는 안된다. 활동하면 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할 수 있고, 혈맥이 흘러 통하여 질병이 생기지 않는다. 비유하면 문의 지도리가 썩지 않는 것과 같다. 때문에 옛날에 장수한 신선은 몸과 수족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양생법인 도인 활동을 진행시키고, 곰처럼 나무를 끌어안고, 올빼미처럼 몸은 움직이지 아니하고목만 돌려 뒤를 돌아다 보고 허리를 펴고 각부위의 관절을 활동시켜서 장수를 구했다. 나는 한 운동 방법을 갖고 있는데, 이름을 '오금희'라 하였다. 첫째는 호희이고, 둘째는 녹희이며, 셋째는 웅희이고 넷재는 원희이며 다섯째는 조희이다 이것은 또한 질병을 제거할 수 있고, 아울러 수족을 자유롭게 하여 도인작용이 있다. 신체 중에 불편한 곳이 있을 때에 일어나서 한 동물의 놀이를 한다면 땀을 흘려 옷을 적시게 될 것이고, 불편한 곳 위에 가루약을 뿌리면 신체는 경쾌해지고, 뱃 속에서도 음식을 먹으려고 할 것이다.


오보는 이것을 시행하였으므로, 나이는 90여세가 되었지만 귀가 밝고 눈이 밝으며 치아가 완전하며 견고했다고 한다.

2. 세부[편집]


오행이론의 분류에 의하면, 금(金)에 해당하는 호랑이는 폐를 좋게하며 폐는 백(魄)를 담고 있다. 위엄을 자랑하는 용맹스런 호랑이의 반짝이는 눈과 머리의 움직임, 흔드는 꼬리,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를 통하여 기백을 강화하여 폐를 튼튼하게 만든다.

곰은 목(木)에 해당하며, 간을 단련시킨다. 간에는 혼(魂)이 담겨 있다. 우직하고 걸음이 무거운 곰의 모습을 따라 하면서 내장기관의 전체적인 기능을 향상시킨다.

사슴은 수(水)에 해당하며 신장을 튼튼하게 한다 신장은 지(志)가 담겨져 있다. 평화로운 사슴의 모습을 모방하면서 몸을 가볍게 하여 고개를 들어 먼 곳을 바라본다. 목을 들기도 하고 몸을 구부리면서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새는 화(火)에 해당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심장에는 신(神)이 담겨져 있다. 하늘을 높이나는 새의 모습을 따라하면서 경락을 잘 흐르게 하고 혈기를 맑게 한다.

원숭이는 토(土)에 해당하며 비장을 좋게 한다. 비장에는 의(意)가 담겨져 있다.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따라해 보며 민첩하게 숨고, 높은 나무위를 올라가고 과일을 따서 주는 공법을 연습한다. 이것은 몸을 가볍게 만들어 순발력을 길러준다.


3. 관련 항목[편집]


  • 무협물
  • 무공/목록
  • 대군사 사마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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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 초반 화타가 사마의에게 전수해주며, 그 이후 사마의가문 사람들이 오금희를 하는 모습이 가끔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