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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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우시마 지역의 도시. 반타와 마찬가지로 수도 헬싱키의 위성도시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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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며, 핀란드 십자군으로 스웨덴인이 들어오면서 농경지가 되었다. 1480년 에스포 대성당이 건설되었으며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1세 바사 등이 이곳을 살려보기 위해 노력했으나 스웨덴 지배 시대에는 주목받는 곳은 아니었다.

핀란드 전쟁에서 패전한 스웨덴은 1809년 핀란드를 러시아 제국에게 할양했고,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1세가 스웨덴 문화의 영향력을 줄이고자 핀란드의 수도를 투르쿠에서 헬싱키로 옮기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인구가 증가했고 농촌이 도시로 바뀌기 시작했으며 핀란드가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인 1940~50년대부터는 헬싱키의 위성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3. 인구와 사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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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기준 약 30만 명이 거주하며 83.6%가 핀란드어를, 8.3%가 스웨덴어를 모어로 사용한다. 19세기 초만 하더라도 인구의 90%가 스웨덴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 스웨덴어만 사용하던 스웨덴계 핀란드인이나 스웨덴인의 후손은 그대로인 반면 인구가 늘어나면서 핀란드어를 사용하는 핀란드인과 스웨덴계 핀란드인이 덩달아 늘어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명실상부 핀란드의 대표적인 기업도시로, 노키아와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맥스 페인 시리즈로 유명한 레메디, 코네엘리베이터, 에너지 기업인 포툰, 석유 정제 기업인 네스테,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인 티에토 등의 기업들의 본사가 에스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