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나시르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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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루크 왕조의 21, 23대 술탄. 앗 나시르 무함마드의 아들로, 부왕의 사후 벌어진 내전의 말미에 12세의 나이로 허수아비 술탄에 올랐다. 1351년 폐위되고 동생 앗 살리흐가 옹립되었으나, 후자 역시 3년 후 폐위되자 복위하였다. 2번째 치세에 하산은 서서히 원로 아미르들을 감금, 축출, 처형 등의 방식으로 숙청하며 권력을 공고히 하였다. 그는 매입된 신진 맘루크 대신 현지화된 기존 맘루크들의 후예들 (아울라드 앗 나스)을 중용하였다.
하산의 치세에 안정을 되찾은 맘루크 조는 향신료 중개 무역을 통해 번영하였고, 그는 부를 이용하여 135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붙인 거대한 마드라사-모스크 복합 단지를 건설하였다. 하지만 하산은 그의 완공을 2년 남겨둔 1361년 중앙 집권화에 반발한 휘하 맘루크 얄부가 알 우마리에 의해 살해되었다. 그외에도 하산의 치세에는 다마스쿠스, 예루살렘 등 제국의 각지에 여러 건축물들이 세워졌다. 사후 형 하지의 아들인 알 만수르 무함마드가 술탄으로 옹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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