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트 다우토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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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튀르키예의 정치인, 제26대 총리.
한때 집권여당 정의개발당의 당대표로서 총리까지 역임했으나, 권력을 강화하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충돌하며 물러났고 현재 정의개발당에서도 탈당한 뒤 '미래당'을 창당해 이끌고 있는 군소 야당 정치인이다.
성씨인 '다우토을루'는 '다우트 + 오을루'로서, '다우트오을루'라고 적는 것이 어원에 더 가까우나 그냥 '다우토을루'라고들 적는다. 다만 튀르키예어 자음의 발음에 익숙지 않은 한국 특성상 '다부토글루', '다부토을루', '다우토글루' 등의 잘못된 표기가 혼용되고 있다.
2. 상세[편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자신의 권한을 노골적으로 강화하기 이전에 마지막으로 재직한 총리다. 튀르키예의 정치체제가 의원내각제였던 시절 정부수반으로 실권을 행사한 '사실상'의 마지막 총리이기도 하다. 후임 총리인 비날리 이을드름이 총리로서 실권을 행사하기는커녕 에르도안 대통령의 충신 역할에 더 치중했고, 에르도안이 국가원수인 대통령직의 권한을 대놓고 강화하는 것에 찬동했으며 결국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 국가로 전환하는데까지 협력했기 때문. 대통령제 개헌으로 총리직이 폐지되고 부통령직이 신설되면서 이을드름은 형식상 마지막 튀르키예의 마지막 총리가 되었다.
정의개발당에서 활동하며 2014년 8월 27일 당대표에 당선,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다수당의 수장으로서 제26대 총리에 취임했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한 강화 움직임 탓에 정치적 실권을 두고 논쟁을 벌이다
미래당 대표로서 완전히 반에르도안 야권 인사로 돌아섰고, 2023년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를 야권단일후보로 지지하는 야당6자연합에 미래당을 이끌고 동참했다. 그러나 클르츠다로을루가 에르도안에게 패해 낙선하면서 빛이 바랬다. 다만 대선과 함께 치러진 총선에서 공화인민당 주도의 6자연합 정당명부 연합공천에 미래당을 이끌고 참여하여 10석을 얻으면서 원내에 진출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선거 이후 의회에서 똑같이 10석을 획득한 행복당과 '행복미래동맹'이라는 정당연합을 결성했다.
현재 에르도안과 정의개발당을 비판하는 야권 정치인으로 계속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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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명의 장난인지 자신의 정치적 동지였다가 지금은 완전히 멀어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생일이 같다. 다만 생년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5년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