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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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씹프피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시작된 MBTI의 INFP 유형에 대한 멸칭으로, ISTP 갤러리와 ENTP 갤러리에서 시작되어 확대 재생산되었다.
2. 유래[편집]
대부분 주기능 Fi와 부기능 Ne가 과발현되고, 3차 기능 Si와 열등기능 Te가 극도로 떨어지는 불건강한 INFP의 특징이 INFP 유형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알려진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아래 예시 중 특히 2, 8, 12번은 보조기능 Ne가 결합된 부작용까지 드러난 경우에 해당한다.
1 타인에게 인정을 받고 싶어하며 은근히 공감 강요 [1]
2 과도한 의미부여와 망상
3 타인이 잘못을 지적할 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말하는 태도를 가지고 화를 냄
4 논리적 사고를 못하고 감정적임
5 자신 가치관에 대해 지적해주면 받아들이지 않음
6 신념만 중시함,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름
7 사실 판단이 아닌 가치 판단 중심의 사고
8 타인이 겪는 불행한 일에 대해 과몰입하고 헤어나오지 못함
9 선악 문제에 대한 지나친 민감성
10 주관적 인정을 바라면서 요구함
11 과정만을 중시
12 타인의 한 마디에 대해 혼자서 의미부여하면서 깊게 분석함
13 남의 말이 자신의 가치관에서 벗어난 생각이면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
14 높은 자기애
3. 원인[편집]
이러한 밈의 발생은 유형별 커뮤니티간의 구조적인 문제로도 볼 수 있다. 불건강하고 공격적인 사람, 냉혹한 부류의 현실주의자들이 주로 많이 몰리는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밈이 놀이문화처럼 자리잡을 수 있는데 비해 NF는 가급적이면 반격을 잘 안 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INFP는 주로 반론보다는 회피를 택한다. 같은 NF 집단과 비교해보면 ENFP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상주하는 경우 자체가 드물어 헐뜯을 떡밥이 흔치 않고, INFJ, ENFJ는 차라리 본인들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서 모여있는 것을 선호해 공격적 발언에 반응 자체를 안하다보니 공격자들의 흥미를 잃게 만든다. 반면 INFP는 공격적 발언들을 회피하면서도, 커뮤니티 자체를 벗어나진 않다 보니 정말 가지고 놀기 딱 좋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의 자정작용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의외로 병먹금은 이런 상황에서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 반론이 없으면 부정확하더라고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의견이 쉽게 커뮤니티의 주류가 되기 쉬운 것이다. 이때문에 불건강+공격성이 합쳐진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자연스럽게 공격성이 약한 NF가 이러한 밈의 대상이 되기 쉽다.
4. 비판[편집]
특정 MBTI를 폄하하고 놀림감으로 만드는 것은 혈액형 성격설에 과몰입하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MBTI 비판 및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하는 MBTI 검사는 약식에 불과하고 정밀 검사의 경우에도 명확하게 개인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때문에 특정 MBTI를 까내리기보단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것이 좋다.
5. 기타[편집]
- 래퍼 저스디스가 가수 백예린에게 이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실 저스디스의 MBTI는 여러 번 바뀌긴 했지만 INFJ이고 백예린은 INFP이다. 고작 J/P의 차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사용하는 세부 기능 및 순서가 전부 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좋은 관계를 맺기에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실제로 해당 논란을 저스디스가 해명할 때 INFP와 연애를 많이 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첫글자 뒤에 붙는 두 알파벳에 따라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프피와 엔프피 외에도 다른 유형을 부를 때 씹팁,[2] 씹프제[3] , 씹티제[4]로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어떤 유형을 칭찬하고 싶을땐 보통 앞에 갓을, 까고 싶을 땐 씹을 붙인다.
- 경우에 따라 좆프피, 혐프피, 개프피 등으로 블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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