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RC420TP

Shinjin RC420TP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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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의 모태회사인 신진자동차가 일본의 상용차 제조업체 히노자동차와 기술을 제휴하고 RC320P 터보 사양을 도입하여 1971년부터 1972년까지 면허 생산했던 대형 리어엔진 고속버스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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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3월 대한민국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였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신진자동차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히노자동차와 기술을 제휴하고 히노 RC320P 터보 사양을 도입하여 국내에서 면허 생산을 했다.

신진자동차가 히노 RC420TP를 라이센스 생산하기 이전에 국내에서 삼화고속이 히노 RC320P 자연흡기 사양 (205마력)을 도입했는데, 삼화고속이 도입한 히노 RC320P가 경사진 전면 유리창과 직사각형의 측창이었던 것과는 달리, 신진자동차가 면허 생산한 RC420TP는 평평한 전면 유리창과 경사가 있는 평행사변형의 측장이었던 것에서 외형상 차이가 있었다.

그 당시 국내에서 고속버스로 많이 이용되었고, 비슷한 시기인 1971년 7월부터 아시아자동차(현 기아)가 라이센스 생산하기 시작한 미쓰비시 B905N이 V8 265PS의 8DC20 엔진을 탑재했지만, 신진 RC420TP는 직렬 6기통 수평배열 실린더 DK20엔진에 터보를 장착하여 260 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경쟁사 아시아자동차의 B905N과 비교하면 표기 출력은 크게 차이 안났으나, 당시의 일본 상용차 제조사들의 터보 기술의 한계로 실 출력과 고속주행 능력에서 차이가 나면서 성능 면에서 다소 열세였다. 이후에 등장한 새한 BU 계열 버스와 함께 리어 언더 플로어 형태의 버스로써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버스 전용 수평 실린더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유일하게 국내의 고속버스 업체에서는 천일고속, 속리산고속에서만 소수를 출고했다. 천일고속은 부품문제로 조기대차를 하고 1972년 마지막으로 생산된 차량은 속리산고속에서 출고를 했고 1978년 12월까지 운행하고 퇴역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성기를 누렸던 버스였지만, 토요타의 한국 시장 철수로 부품 수급문제로 일찍이 퇴출한 비운의 버스이기도 했다.[1]

게다가 일본에서 히노 RC는 고출력 시내버스나 중단거리 시외버스, 일반 리어엔진 관광버스 라인이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고속버스보다는 오늘날의 준 고속버스에 더 가까운 개념이었다. 히노자동차에서 B905N과 동급에 해당하는 모델은 RC320PT보다 한급 위인 V8 280마력 EA100엔진을 탑재한 RV100P가 있었다.

이렇게 신진자동차의 대형버스 모델인 RC420TP은 전성기를 누렸으나, 1972년 중국의 총리인 저우언라이의 저우 4원칙으로 인한 토요타의 일방적인 한국 시장 철수로 후속모델 없이 단종의 불운을 맞이했으며, 이로 인하여 GM 코리아 (GMK) 시절부터 새한자동차 시절인 1976년 새한 BU110이 등장하기 전까지 GMK의 리어엔진 버스 라인업은 4년간 공백 상태였으며, 에어 서스펜션 차량도 RC420TP가 단종된 이후 1983년 BH120S가 둥장하기 전까지 11년간 라인업에서 공백 상태가 되었다.

3. 제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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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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