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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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1. 개요
2. 위키 문법
2.1. 기타 구현 방식
3. 나무위키에서의 사용
3.1. 용도
3.1.1. 유머용
3.1.1.1. 책임 회피
3.1.2. 사라지거나 제명된 것의 표시
3.1.3. 문서 정정 (오용)
3.1.4. 작성하기 애매한 내용에다 사용
3.2. 남용
3.3. 악용
3.4. 반발
3.5. 취소선을 보지 않도록 설정하기
4. 다른 위키에서의 취소선 반응 및 사용처
5. 실제 문서에서의 사용
5.1. 항해 일지
5.2. 군 문서
5.3. 등기사항증명서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取消線 / strikethrough
취소선 ← 이것을 지칭한다. 나무위키에선 빼에엑~! 거리면서 지워 버리는 것.

나무위키 유저: 저기 이런것좀 쓰지 마시죠? 노잼에 가독성만 떨어짐.

어떤 단어나 문장을 잘못 썼을 때, 그 부분을 지우지 않고 그 위로 선을 그어서 내용을 삭제하는 선. 본래 용도는 지울 수 있는 수단이 여의치 않을 때, 혹은 지울 내용이 문서 내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우 그 내용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지만 아래에 서술하였다시피 엔하계 위키에서는 다른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글자 한가운데에 가로로 하나 그어서 '지웠다'는 것을 알리는 줄이며, 손으로 글을 쓸 때는 두 줄을 긋는 경우가 있다. '가로선'이나 '가로줄'이라고 한다.

오늘날 나무위키에서는 취소선 문법을 사용하면 글씨 색깔이 회색으로 바뀐다. 이는 엔하위키 미러리그베다 위키에서부터 그랬었는데, 초창기에는 취소선을 써도 검은 글자로 나오기도 했다.


2. 위키 문법[편집]


자세한 사용 방법은 나무위키:문법 도움말 부분으로.

나무위키에서는
--
혹은
~~
을 취소선을 쓰고자 하는 글의 양 옆에 쓰면 취소선을 그을 수 있다. 둘을 혼용하는 것은 안 된다. 즉,
~~단어--
또는
--단어~~
는 취소선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와 - 중 무엇을 사용하는지는 취향 차이로, 딱히 둘 중 뭘 쓰라는 규정은 없으므로 자유롭게 쓰면 되며 둘 다 많이 보인다. 가끔 취소선 문법의 취향 차이로
~~
--
로 바꾸거나
--
~~
로 바꾸는 수정도 보인다.

(예:
~~취소선~~
이나
--취소선--
이라고 쓸때 -> 취소선 로 보인다.

--
혹은
~~
중 한 종류만 사용할 경우 가끔씩 자기가 원하지 않는 곳에 취소선이 그어질 때가 있으므로 주로 둘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A----B--
로 할 때 가끔씩
--AB--
로 인식될 때가 있다. 그래서
--A--~~B~~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다.

취소선이 그어진 문장에 취소선 명령어까지 통째로
[[취소선|--취소선--]]
식으로 링크를 걸어버리면 링크 특유의 파란색 또는 주황색이 아니라 이렇게 회색으로 보인다. 하지만
--[[취소선|취소선]]--
식으로 쓰면 이렇게 된다.

나무위키에서는 취소선 문법이 표 문법보다 우선되어
|| -- || -- ||
와 같이 입력하면
--
--
로 표시되는 불편함이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 -\- || -\- ||
와 같이 입력하면
-\-
-\-
이렇게 정상적으로 출력된다. 이는 2019년 5월 16일까지 수정되지 않았다.

2.1. 기타 구현 방식[편집]


혹시 트위터 등 취소선이 지원되지 않는 다른 사이트에서 취소선을 쓰고 싶으면 여기를 써 보자.[1] A̶B̶C̶D̶E̶F̶G̶ 이 문장이 이 사이트에서 나온 예. 나무위키 자체 취소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무위키상의 취소선은 ABCDEFG 이런 느낌이다. 중간중간에 - 처리를 해 놓은 듯한 느낌이다. 실제 취소선과는 살짝 다르지만 쓸 만하다.

유튜브에서는 -으로 취소선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CSS로 취소선을 구현하려면,
<span style="text-decoration: line-through;">취소선</span>
식으로 쓰는데, 보다시피 은근히 쓰기 귀찮다.

HTML 태그 수준에 있다.
<del>
,
<s>
,
<strike>
의 3가지 태그. 다만
<strike>
태그는 HTML5에서 삭제되어
<del>
<s>
2가지가 남아있다. 본래는
<s>
도 비권장 태그로 삭제 대상이었으나
<del>
보다는 약한 의미로 존치된 것. 가급적이면
<del>
의 사용을 권장한다. 실제로 나무위키의 취소선도
<del>
로 구현되고, css에서 회색(■ #666)처리 되어있다.

미디어위키에서는 초기에
--
를 사용하다가 HTML의
<del>
태그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디스코드에서는
~~
를 사용한다.


3. 나무위키에서의 사용[편집]


취소선에 관한 편집지침은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로.


3.1. 용도[편집]



3.1.1. 유머용[편집]


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전반적인 표현 경향 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큰 목적은 자기가 쓴 글이 유머라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는 것이다. 다소 모호한 드립은 이것이 웃자고 넣은 것인지, 다른 뜻이 있는지 판단하기 애매한 경우가 있으나, 취소선이 있다면 대개 드립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취소선을 쳐서 이게 유머라는 사실을 어필할 때, 독자로 하여금 "그래, 이게 유머란 말이지?"라고 미리 준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미리 맥락에 서술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문서를 보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유머가 위키 같은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 속에 있는 경우나, 은어처럼 소수만 아는 사람만 아는 드립인 경우 애초에 이게 유머인지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공감하는 것의 비중도 이해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유머의 특성상, 타인에게 비공감적인 요소를 강요한다는 이유로 취소선 드립을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드립용으로 취소선을 치는 드립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일본의 인터넷이 주 원인이라는 설이 대세다. 주로 일웹에서 유행한 취소선이 한국에까지 퍼져나갔다는 것. 2000년을 전후로 일본 웹의 영향을 받은 한국 서브컬쳐쪽이나 오타쿠들의 개인홈페이지에서 취소선 드립이 쓰이기 시작했고, 일본 웹에서의 실증할만한 과거 아카이브의 일례로 2007년경 사용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일본웹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이 나무위키의 전신인 엔하위키에서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온 것이다. 본시 엔젤하이로도 서브컬쳐 팬덤(슈퍼로봇대전) 홈페이지였으니 취소선 쓰는 어체가 위키에도 배여서 엔하계 위키에 계속 잔류해있는것. 서구권에서 취소선 드립은 대체로 문장 단위보단 단어 단위로 취소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참고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에 취소선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큼 취소선 드립이 굉장히 성행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댓글 달듯이 개인적인 잡담을 하는 데에도 이용되곤 한다. 예를 들면 동물을 설명하는 대목 옆에 "귀엽다" 등 자신만의 감상을 취소선을 쳐 놓고 적어 두는 식이다.


3.1.1.1. 책임 회피[편집]

책임 회피 용도로도 쓰인다. 이 경우에는 '어차피 드립인데 왜 그렇게 진지하게 대하나'라고 말하는 용도로 악용된다. 이런건 안될려나 이런 식으로 사용된다.

나무위키 안에서 취소선이 사용된다면 절반 이상은 이 용도로 쓰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문서 곳곳에 마치 블로그SNS에 댓글 달듯이 사담, 개인적인 평가나 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드립을 취소선으로 남기고, 나무위키 지침에서 서술을 금지하고 있는 내용이나 특정 대상에 대한 비하적인 내용을 욕설 등을 섞어 남기면서 취소선으로 면피하려는 경우도 있다.

억지 밈과 더불어, 무분별한 유행어의 남용과 개인의 주관적인 사견 작성이 가장 자주 있는 사례이다. 전혀 상관 없는 문서(항목)에 각종 유명한 밈이나 필수 요소를 남발하고 사견을 남발한다. 단순히 이름이 비슷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억지스러운 언어유희를 쓰기도 하며, 대상이 정말 속도와 관련된 특징이 있으면 상관 없겠지만 단순히 빨간색이라는 이유 하나로 속도와 관련된 드립을 치는 경우처럼 특정 부분에 대한 공통점밖에 없지만 어쨌든 드립을 치는 경우가 있다.

특이한 용례로, 진실 전달을 방해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상기한 '유머를 어필'하는 효과를 노려 사실을 장난이나 드립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고소카페 이단심문사건 문서에 대한 구 리그베다 위키 시절의 반달 행위인데, 비웃는 어조로 작성되어 있는 비판들에 취소선을 쳐서 마치 드립인 것처럼 만든 반달을 저지르기도 했다. 물론 얄짤없이 복구 및 동결되었다.


3.1.2. 사라지거나 제명된 것의 표시[편집]


영구제명된 선수나 그의 박탈된 지위, 철도에서 계획은 되어있으나 아직 실제 개통되지는 않은 역, 어떠한 조건을 완벽히 갖추지는 않으나 사실상 해당 분류로 보고 있는 것들 등에 취소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사리역 문서에서는 2020년 시점에서 아직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이 개통하지 않아 신림선 안내 부분에는 취소선이 들어가있다.

이 중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취소선은 딱히 이견이 없으나 제명의 경우 특정 집단에서의 결정을 굳이 모든 문서에 표기상으로 구별을 해놓아야 하는지 토론이 있었던 적이 있다. 또한 근본적으로 취소선은 너무 많을 경우에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마재윤과 같이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모든 경력이 무의미해진 경우 경력 문단이 모두 취소선으로 도배되기도 했으나 현재에는 회색 글씨로 쓰는 것으로 정리된 바 있다.

2019년 9월 하순부터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차단된 IP나 ID는 문서 기여 내역 및 토론 스레드에서 취소선을 친 상태로 표시된다.


3.1.3. 문서 정정 (오용)[편집]


다수의 문서에서 볼 수 있는 취소선 오용 예시로 일부 이용자가 특정 문서의 기존 내용이 잘못된 것을 정정하거나 해당 서술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문장이나 문단 전체에 취소선을 긋고 각주나 이후 서술로 '이는 잘못된 정보이다 사실은~' 식으로 새 내용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취소선의 원래 이용법과는 맞는 사용법이기는 하지만 위키위키의 수정법으로써는 잘못되었다. 또한 이러한 수정법은 나무위키:편집지침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만약 잘못된 서술에 대한 수정 서술이 작성되면 기존에 있던 잘못된 서술은 존치할 필요가 없고, '이전에는 ~라고 서술되어있었지만 사실은~' 같은 식의 서술 역시 넣어서는 안 된다. 기존 내용과 의견이 다른 서술을 넣고자 하면 토론 등을 통해 의견 차이에 대한 합의를 보거나 다른 의견 두 개를 찬반론 식으로 병기하는 것이 맞는 수정 방법이다.

나무위키에서 리비전 비교 기능을 사용하면 이전 버전에서 삭제된 부분이 취소선으로 뜬다.


3.1.4. 작성하기 애매한 내용에다 사용[편집]


작성하기 애매한 내용에다 사용하기도 한다.이런 경우에는 주로 "취소선이 쳐진 이유는"이라고 시작하는 취소선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하는 각주가 붙는 경우가 많다.


3.2. 남용[편집]


전체 문서수
513,651
실질 문서수[2]
292,998
취소선 사용 횟수
874,182
문서 당 평균 사용 횟수
1.7회
실질 평균 사용 횟수
2.9회
2016년 4월 데이터베이스 덤프 기준
[1] 안드로이드 젤리빈에서 구현되지 않는 현상 확인.[2] 틀 문서, 사용자 문서, 파일 업로드 문서, 리다이렉트 제외.


리그베다 위키의 개드립 문서. 취소선이 많이 쓰이고 있다.

문서 수정 내역을 확인해보면 온통 문서마다 취소선 드립 한 줄씩 추가한 것이 전부인 사용자도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무분별한 취소선 드립 사용이 계속되는 경우, 취소선을 친 드립에 댓글처럼 다른 드립들이 계속 달려 결국에는 한 문단에 3~4개 안팎의 취소선 드립이 줄줄이 이어지는 엽기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게다가 마침표가 없는 글도 있는데, 이 경우는 가독성을 낮추기도 한다. 덧붙여, 취소선 드립을 쳐놓고 이에 대한 설명이라고 옆에 각주를 길게 늘어놓게 되면 전형적인 엔하계 위키식 서술방식이 완성된다.

취소선으로 치는 댓글, 취소선으로 쓰는 일기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이러이러 해서 A한다. A가 아니다. 착각하지 말자 사실 B일지도 모른다. 그냥 다 아닐지도 사실 C라 카더라[3]

[3] C라고 봐도 무방한 게, 사실 이러이러해서 이렇고 이렇기 때문이다.


취소선으로 된 드립에 다시 취소선 드립을 잇고, 또 그 뒤에 다른 취소선 드립을 잇는 서술 방법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머가 아닌 정상적인 서술 방식인데 취소선이 쳐지는 경우가 있다. 문서와 별 상관없으나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해할만한 취소선은 아는 사람에겐 유머로 받아들여질지 몰라도, 모르는 사람에겐 고급 정보이므로 각주나 리다이렉트를 다는것이 좋다. 그러나 문서 내용과 정확이 일치하며 취소선을 달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경우, 취소선을 쓰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자면, '아무개 지역에서는 A가 유명하다.요즘은 B도 유명하다' 와 같은 것이 있다. 특히 취소선 삭제 기능을 켜면 유머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서술도 없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3.3. 악용[편집]


농담, 유머를 빙자하여 자신이 싫어하는 개인, 집단, 사상에 대한 언어폭력이나 모욕, 인신공격을 무분별하고 공개적으로 퍼붓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도 취소선이 비판받는 대표적인 이유다. 이렇다 보니 사건사고 문서의 취소선 유머 적용이 금지 되었다.


3.4. 반발[편집]


초창기의 취소선 드립을 보고 재밌어하던 유저들이 따라하면서 심각하게 남용되고 있기 때문에 비판받는다. 해당 개그가 재밌을지 어떨지에 대한 기준도 사용자마다 달라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개그를 치는 것도 불가능하며 문서의 가독성을 해치는 폐해를 빚는다.

위키러의 성향은 점점 취소선에 부정적으로 되어 가고 있다. 문서에서 취소선이 보이는 대로 해당 부분을 날리는 위키러들, 위키질의 목적이 취소선 삭제인가 싶은 듯 취소선을 일종의 악습으로 여기는 위키러들도 있을 정도로 꽤 늘어났다. 같은 맥락으로 '(...)'와 같은 표현도 이들에겐 삭제 대상이다.

취소선 드립에 반감을 갖는 위키러들이 증가하면서 취소선은 나무위키에서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취소선을 삭제하기 위한 토론이 열리기도 한다. 동시에 "나무위키의 지침에 따라 취소선을 삭제할 권리가 있다." 라며 취소선을 최대한 없애나가고 있는 상황. 2017년 이후 문서들의 역사들을 보면 본래는 취소선이 많았던 문서인데 취소선이 어느새 거의 없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자주 보는 메이저한 주제를 가진 문서들이 그렇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는 취소선을 지운다." 라며 취소선 드립을 그대로 두려 하거나 추가하는 이용자들이 남아있다.

사실 이는 나무위키의 별명중 하나인 씹덕위키와도 어느정도 상통한다. 리그베다 시절부터 취소선치면서 덕질하던걸 나무위키가 갑자기 급부상하면서 익숙치 않은 일반인들이 이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했으니 토나올것 같다, 노잼이다등의 반응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따라서 취소선 드립 남용에 대해서는 적절한 선을 지키는게 좋을 것이다. 즉 뇌절만 하지 말자.

3.5. 취소선을 보지 않도록 설정하기[편집]


나무위키에서는 우측상단의 사람 아이콘을 누르고 스킨 설정에서 위키를 누르면 취소선만 제거하거나 취소선을 포함하는 문자를 숨기는 것을 설정할 수 있는 설정창이 나온다. 취소선을 숨기기로 설정하면 취소선에 적혀있는 내용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으나, 가끔 취소선이 유머 밖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이나 불확실한 것, 그리고 영구제명된 인물에게도 쓰이는 경우가 있고, 또한 특정한 서술에 취소선을 쳤음에도 이것이 엄연한 사실 전달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는 경우도 있다.

파일:예시틀3.jpg

틀:미합중국 해군의 함대 구성의 일부. 이 그림을 보면 중간중간에 빈 칸이 보이는데 해당 섹션으로 들어가서 보면 취소선이 그어진 칸들이다.

이 설정을 켜놓으면 일부적인 부분에서 정상적인 위키질을 하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취소선 제거 기능은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내용에 적혀 있는 취소선을 아예 없애는 기능이기에 정상적인 취소선과 유머성 드립으로 서술한 취소선의 구분이 어려워지기에 취소선 개선을 목적으로 편집하는 사람은 이 기능을 꺼두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스킨 도움말 문서로.

또한, 데스크탑의 경우 취소선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 놓거나, 모바일의 경우 취소선을 터치하면 해당 취소선에 한해 취소선이 사라진다.

4. 다른 위키에서의 취소선 반응 및 사용처[편집]


  • 위키백과에서는 투표에서 무효표를 나타내거나, 토론의 주장을 철회하는 용도로 쓰인다.
  • 리브레 위키, 오리위키리그베다 위키에서 갈라져 나온 위키들과 구스위키에서는 나무위키와 비슷한 용도로 쓰인다. 특히 MPOV를 채용한 구스위키에서는 취소선 드립을 위한 드립 용도의 취소선 사용만이 아니라, 반박 용도의 취소선 사용도 활발한 것이 특징.
  • 서양 geek들은 ^H(backspace)를 사용한다. 섹^H^H검열삭제 이런식.
  • 레드위키에서는 취소선을 좋아하지 않고 취소선만 보면 삭제하려는 사람들을 취소서노포비아라고 부르며 깐다.이 문서는 나무위키에서 가장 논란이 되었던 문서인 이슬라모포비아 패러디다.


5. 실제 문서에서의 사용[편집]


문서의 위변조 유혹에 취약한 분야에서 일종의 버전 관리 용도로 사용된다. 과거 이력을 추적할 수 있고, 무단 수정 및 날조를 방지할 수 있으며, 수정자를 확인할 수 있다. 군사, 안전, 연구 등의 일지에 주로 활용된다.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문에도 간혹 사용하고, 드물지만 사기업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에는 적색 두 줄 사용이 원칙이며 수정자의 도장을 찍는다. 하지만 워드프로세서와 전자결재가 보급된 현재에는 컴퓨터로 쉽게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출력할 문서라면 수정해서 새로 뽑으면 그만이기 때문.

AP 장난AP시험에서 취소선이 그어진 답안은 처리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장난이다.


5.1. 항해 일지[편집]


선박의 항해일지(Log book)는 예로부터 해난사고 및 각종 분쟁 발생 시 증거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그래서 항해일지에 한번 기재된 내용은 임의로 삭제하는 것을 금하며, 잘못 기재된 내용은 취소선을 긋고 작성자(당직사관 혹은 선장)의 서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4] 이런 식이다.

4월 22일

냉장고에 고기가 하나도 없잖아. 어떻게 된 일이래? -상디, 오후 6시.

미안, 내가 다 먹었다. -몽키 D. 루피, 오후 6시 5분

초임 항해사들이 항해일지를 작성할 때 종종 실수를 저지르곤 하는데, 몇몇 깐깐한 선장들은 항해일지가 취소선으로 난잡해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 단 하나라도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경우 항해일지 자체를 새로 쓰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1권의 항해일지는 약 3개월 분량인데, 거의 막바지에 와서 이런 이벤트를 맞이하게 되면 토씨 하나로 인해 근 3개월 분량의 일지를 새로 써야 하는 셈이다. 문제는 항해일지를 새로 쓴다는 것 자체가 날조를 한다는 것인데, 사실 VDR이 없던 과거에야 유사시 책임 회피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의미가 있었겠지만, 현재는 VDR에 저장된 데이터만 판독하면 사고 당시의 정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비행일지(Flight & Maintenance Log 또는 Aircraft Maintenance Log)등도 위에서 처럼 위변조를 막기 위해, 취소선을 할 경우 담당자(운항승무원 또는 정비사)의 도장이나 서명이 들어간다.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서명하는 것을 불허하고 다른 동등한 자격자의 서명만을 요구하여 위변조를 막는다.


5.2. 군 문서[편집]


항해일지의 사례와 유사하나 문서 보안의 문제로 다소 다른 점이 있으며, 흔히 '삭선(削線)'[5]이라고 표현한다.

원칙적으로 문서를 수정할 때 사용하나, 워드프로세서나 전자결제체계 보급으로 인하여 현재는 문서 수정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경계근무자 교대 일지와 같이 매일 작성되는 문서에 서명을 오기했을 때 수정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6]

단, 무단수정은 물론이고 열람부터 제한되는 비밀 문서의 경우, 수정본을 새로 인쇄하게 되면 이전 문서를 파기하는 과정에서 유출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수기로 작성된 문서가 아닌 인쇄된 문서라도 삭선을 이용하여 수정해야 한다.

취소선 사용 시 적색 두 줄 사용이 원칙이고, 취소선 양쪽 끝[7]에는 수정한 인원의 군번도장[8]을 찍고, 그 아래에 수정 근거와 수정 년/월/일을 기입하여야 한다. 이는 언제 누가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어떤 내용을 수정하였는지 명확하게 하여 문제 발생 시 책임소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수정 이전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5.3. 등기사항증명서[편집]


오늘날 취소선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공문서는 등기소에서 발급하는 등기사항증명서(등기부등본)일 것이다. 이 문서는 현재 유효하지 않은 사항까지도 표시를 하는데, 이 때 취소선을 그어 표시한다. 취소선이 그어진 부분은 과거에는 유효하였으나 변경이 발생하여 현재 유효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는 수정을 위해서 취소선을 그은 것이 아니라, 현재 유효하지는 않지만 과거 한 때 이러이러한 사항이 있었음을 보여주기 위해 취소선을 사용한 것이다. 물론 원하지 않는 경우 취소선이 처진 부분을 아예 표시하지 않고 발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근저당에 관한 내용(금액, 은행명, 채무자 등)이 기재되며, 이후 대출금을 다 갚아 저당권이 말소되었다면 근저당에 관한 내용에 취소선을 그어 놓고 아래에 그 말소에 대한 내용이 기재된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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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와 유사한 사례는 각종 품질보증/관리 문서에서도 볼 수 있는데 부적합한 결과를 적합한 것으로 바꾸는 등의 임의 수정을 막기 위해서다.[5] 어려운 한자어이므로 '지움'으로 순화한다. #[6] 단, 높으신 분들이 보시는 문서이거나 사인이 밀리는 등의 사유로 다수의 오기가 발생한 경우 아예 새로 뽑는 경우가 많다.[7] 원칙상으로는 양쪽 끝에 하는 것이 맞으나 편의상 오른쪽 끝에만 하는 경우가 많다.[8] 군번도장이 없는 병사들의 경우나 야전에서 도장이 없는 경우에는 자필 서명으로 대체. 여기서 말하는 서명은 정자체로 쓴 본인의 성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