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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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성한, 이혼 로고 화이트.png등장인물
신성한
申晟瀚 | Shin Sung-han

파일:신성한 이혼 등장인물 신성한.jpg

배우: 조승우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출생
1981년
가족
아버지 신동재[1], 어머니 하영희, 여동생 신주화
외조카 서기영
거주
서울특별시 소재의 타운하우스 221동 2호[2]
약력
독일 유학 (고등학교 2학년 ~ )
독일 소재의 대학교 피아노 전공 (학사, 석사, 박사)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합격[3]
직업
피아니스트
독일 소재의 음악대학 교수
現 이혼 전문 변호사
소속
변호사 신성한 법률사무소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621-5)[4]
메일 주소
[email protected]

1. 개요
2. 담당 의뢰인
3. 관련된 음악
3.1. 연주한 곡
3.2. 언급한 곡
3.3. 부른 노래
4. 주요 대사
4.1. 1화
4.2. 2화
4.3. 3화
4.4. 4화
4.5. 5화
4.6. 6화
4.7. 7화
4.8. 8화
4.9. 9화
4.10. 10화
4.11. 11화
5. 여담
5.1. 배우 관련 정보



1. 개요[편집]


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승우.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었던 질문을 던질 것이다. #}}}


2. 담당 의뢰인[편집]




  • 박애란 : 서병철의 아내. 박을분의 며느리.


  • 마춘석 : 딘티화(Dinh Thi Hoa)의 남편.




3. 관련된 음악[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신성한, 이혼(드라마)/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1. 연주한 곡[편집]


2화, 술 취한 신성한이 청계천에서 피아노를 발견한 후 즉석으로 연주한 곡.

6화, 신성한이 피아니스트 시절의 회상 장면에서 연주하는 곡.


3.2. 언급한 곡[편집]


2화, 이서진의 사연을 들은 후, 여동생 신주화를 생각하며 신성한이 떠올린 곡.
"빗방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거침없이 쏟아 내는 말들. 근데 그 타건감은 뭐랄까. 깊은 슬픔? 아다지오 같은."
3화, 신성한의 꿈에서 여동생 신주화가 피아노 친 곡.

  • 3개의 로망스 Op.94 - No.2 Einfach, Innig(꾸밈없이, 진심으로) - 로베르트 슈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4화, 박애란과 서병철의 이혼 의뢰를 잘 해결 후에 신성한이 떠올린 곡.
"아직은 로망스가 있는 거 같아서요. 슈만이라는 음악가가 있거든요? 부인이 클라라인데 슈만이 로망스 세 곡을 작곡을 해서 아내 클라라한테 선물한 거죠. 그랬더니 클라라가. 아무튼, 한마디로 오늘은 남편분만 믿고 왔습니다. 남편분 진심에 맡겨 보자."
"슈만 '로망스'의 부제가 '꾸밈없이 진심으로'이거든요? 두 분이 막 핏대를 높이면서 다투시는데 뭐랄까 왠지 막 BGM으로는 '로망스'가 계속 깔리는 거예요."

8화, 언론들에게 뭇매를 맞는 마춘석을 보고 떠올린 가곡
"원래 가곡으로 만들어진 곡인데 가사가 되게 유명한 시예요. 죽어 가는 아들이 나오고 살리려는 아버지가 나와요. 또 그 아들을 데려가려는 마왕도 나오고요.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마왕이라고 생각해요. 좀 중립적인 사람들은 아들을 살리려는 아버지라고 생각하고요." (마춘석 : 변호사님헌테는 나가 마왕이요, 아버지요?) "아들 같습니다. 아버지 품에서 죽어 가는 아들이요."

10화, 대남전자 변호인단 6인과 싸우기 전 각오를 다지며 떠올린 곡.
"베토벤이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같은 전략이라고 할까요? (마금희 : 귀에 익네요.) 일화가 있는데요. 베토벤이 이 곡 초연했을 때 악보가 미완성이었대요. 보통 그때는 공연 전에 리허설을 두 번 정도는 하는데요, 적어도. 베토벤 이 양반은 악보도 미완성이면서, 그날 오전 8시엔가? 리허설 딱 한 번. 더 불안한 건요. 그때 제일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같이 하기로 했는데 하이든 있잖아요. 하이든이 그 팀을 데려가 버린 거예요. 왜냐면 '천지창조'도 그날 같이 공연했거든요. 뭐, 6 대 1. 베토벤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뭐, 많이 걱정되고 긴장됩니다. 근데 한번 잘해 봐야죠. (마금희 : 그 공연, 베토벤은 어떻게 됐나요?)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11화, 외조카 서기영의 집에 찾아가서 서기영을 데려올 결심을 하며 떠올린 곡.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두 명의 의뢰인을 위한 협주곡."


3.3. 부른 노래[편집]


1화, 신성한이 차 안에서 부르는 노래.
2화, 신성한이 집에서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는 노래.

1화, 신성한이 집에서 서류를 작성하며 듣고 따라 부르는 노래.
극 중에서 신성한은 수시로 "테스형!"을 외친다.

2화, 신성한의 집에서 조정식이 튼 노래. 신성한, 장형근, 조정식이 블루투스 마이크로 같이 따라 부른다.

2화, 신성한이 술 취해서 청계천을 걸으며 읊조린 노래.

5화, 신성한이 외조카 서기영을 집에서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듣고 따라부르는 노래.

5화, 신성한이 장형근에게 아내와 정리하라고 조언 후에 사무실에서 흥얼거린 노래.

6화, 신성한이 캠핑장에서 혼자 앉아 읊조리던 노래.

7화, 신성한이 과거를 회상하며 부르는 노래.


4. 주요 대사[편집]



4.1. 1화[편집]


(TV 속 남배우 :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여기까지 올 생각은 없었어. 그냥 운명처럼 그렇게...)

(TV 속 여배우 : 운명? 너랑 난 뭔데, 그럼!)

(TV 속 남배우 : 사랑에도 유통 기한이 있다잖아.)

아, 지랄하고 자빠졌네. 완전 양아치 새끼네, 저거. 응? 어디 가, 어디 가, 어디 가? 아니, 이럴 땐 상간녀 소송을 해야지! 어떻게... 뭐, 끝났어? 에이, 진짜.

-

1화, 아침에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뇌세포가 활발하지 못한 나이에 공부를 시작을 했어요. 2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마지막이었던 사법고시에 진짜 당당하고 늠름하게 합격한 건, 이거는 뭐랄까, 세상에 저런 일이? 이런 데 제보해야 될 만큼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나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다 아는 분이 매번 실없는 소리 하고 그러면 내가 듣는 사람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장형근 : 뭐 솔직히 사법고시 패스 평균이 4년이거든요. 2년 만에 사법고시 패스? 대단하죠. 그 고생을 했으면 사건 수임을 좀 폭넓게, 네? 이것저것, 예? 이혼 소송 말고 좀 다양하게, 네?)

네? 아니, 가화만사성이라는 말 몰라요? 아니, 세상에 수많은 소송들이 있지만, 네? 나는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혼 소송이.

(장형근 : 결혼이나 좀 해 보고 그딴 소리를 하시든가.)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신성한이 훌륭한 변호사인지는 모르겠다는 장형근에게


(장형근 : 우리 서진 씨, 낙담해서 나쁜 선택 하는 건 아니겠지? 차라리 이민 가는 게 나을 수도 있어.)

동영상 뿌린 놈이 깜빵 가야지, 피해자가 왜 숨어? 그리고 너는 좀...

(유새봄 : 저, 상담 오셨는데요, 변호사님.)

(장형근 : 마음이 아파서 헛게 다 보이네. 이서진이랑 엄청 닮았다.)

(이서진 : 안녕하세요. 검색하세요?)

미세 먼지 봤습니다.

(이서진 : 저 맞아요. 어디 앉으면 되나?)

-

1화, 이서진 라디오 DJ의 팬인 장형근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실제로 이서진이 사무실에 방문한 상황


정확히 어떤 걸 원하세요? 예를 들면 뭐 재산 분할 이라든가.

(이서진 : 필요없어요. 아무것도 필요 없어요. 딱 하나 제가 원하는 건 양육권이에요. 상황이 좋지 않긴 하죠.)

외도. 성관계 동영상 유출. 최악의 상황 속에 모성애.

(이서진 : 실례했습니다.)

진심인가요? 진심이에요? 진심으로 양육권을 원하시는 거예요? 아주 적나라한 싸움이 될 텐데요. 이서진 씨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비참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고요.

(이서진 : 하고 싶은 말이 뭔가요?)

심지어 패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해 볼 만하신가 해서요.

(이서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내 아이의 양육권을 원해요. 그래서 끝까지 해보려구요. 대답이 됐나요?)

네, 충분히요. 악수로 할까요, 하이파이브로 할까요? 악수가 낫겠죠? 하이파이브는 양육권 가지고 온 다음에, 그때 하시죠.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조정식 : 야, 건물주 온다. 아씨, 재수 없어 정말, 씨... 아, 우리 성한이 왔구나!)

응, 니 성한이는 아니고.

(조정식 : 그, 야, 야, 야, 저기, 커피 한잔 타 줄까?)

음, 커피 샀어? 이야, 저거 백 개짜리는 얼마나 해?

(조정식 : 야, 얼마 안 해. 저거 다 세일, 세일.)

야. 못 보던 뢀렉스네?

(조정식 : 아니야. 짝퉁. 짝퉁.)

그리고 앞에 저기, 뭐, 이거 09구2, 2398? 그, 차 바꾼 거야?

(조정식 : 에이, 정말, 진짜. 내가 그럴 돈이 어디 있어, 인마! 야, 내가 차, 차 바꿀 돈 있으면 월세를 내지! 친구 건물에서 월세 밀리는 내, 내 마음은 어떨 거 같아? 진짜, 나쁜 놈이네, 진짜.)

음, 화를 내?

(조정식 : 야, 씨. 누가 영업집 앞에다 차를 대?)

(신성한이 조정식 부동산에 있는 자동차 리모컨을 누른다. 자동차의 경적이 울린다.)

(장형근 : 이야, 월세 안 내면서 차 바꾸는 조정식이 너, 너 뭐니, 너?)

(조정식 : 야, 넌 짜져. 어, 아. 이거? 야, 성한아, 내가 설명할 수 있어.)

한번 해 봐, 설명해 줘.

(조정식 : 알잖아,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이 형편이 좀 안 좋았잖아. 내가 막, 어? 엄마한테 막...)

좀 루즈한데 뭐 좀 먹으면서 들을까? 배고파.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자신의 건물 1층 조정식 부동산에 찾아가서


(이서진 : 개새끼 피하려다 쌍놈 만난 거지, 뭐.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외도는 유책이니까 알아서 하시고, 이 유출 스캔들은, 이런 엿같은 상황에는 분노를 해야죠. 쌍놈의 새끼, 그거.

(이서진 : 남다르시네요.)

고맙습니다.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아아, 동작 그만. 왜 너는 세 포기고 나는 두 포기야?

(장형근 : 작은 거 세 포기. 큰 거 두 포기. 알맞다고 보는데?)

알맞다고? 야, 니 거는 깊이가 있잖아. 아무리 봐도 세 포기가 많지, 임마.

(장형근 : 저울은 없고. 체중계 가져올까?)

야, 58900원에서 6만원 냈지? 내가 얼마 더 냈어? 1100원 더 냈지? 1100원 더 냈으면... 뭐야 이거?

(장형근 : 일부러 빼놓은 거 아니야. 주려고 했어, 넣으려고 했어. 내가 그러면 김치를...)

야. 김치랑 김칫소는 이렇게 쏙 빼놓고, 너. 우리가 그런 관계야? 빨리 넣어. 됐어, 이걸로 퉁, 이걸로 퉁쳐.

(장형근 : 이거 다는 안 돼, 이거. 이거 너가 다 가져가면 나는 김치찌개 뭘로 먹어?)

야. 내가 1100원 더 냈어. 됐어. 다 넣어. 이게 맞는 거지. 이 새끼가, 이거 양아치 새끼네, 이거.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장형근과 공동 구매한 김치를 나누면서


이서진 씨는 진행하던 프로그램 회식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동사가 좀 부적합하죠.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왜냐? 라디오 관계자들까지 인증샷의 주인공이 돼야 하는 아주 부담스러운 상황이 발생되기 때문이죠. 그러한 일들로 인해서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완벽하게 지워진 존재가 된 것이 과연 강희섭 씨 하고는 무관한 일인 걸까요?

이게 모아둔 건 3년 치지만 이런 모멸감 가득한 메모는 7년도 넘게 집안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더 숨이 막히는 건 말이죠. 정말 집 안 곳곳에 설치된 CCTV가 문제인데요. 40평대 아파트에 총 6대의 CCTV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옷을 갈아입는 드레스룸에 조차 말이죠. 이거 정상인가요? 그래서 저는 외도만 유책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아내에게 먼저 사람에게 이런 비인간적인 멸시와 모독, 강압적 규제. 이건 유책 아닌가요?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변호를 하며


위원장님, 지금 이 상황은 이서진 씨를 향한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자,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이서진 씨는 이미 1차 가해를 받았습니다. 4년 동안 다닌 직장에서 하차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일상 자체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아니, 불륜녀이기 때문에 동영상이 유출되는 거, 그거 아무 것도 아닌 겁니까? 이서진 씨는 지금 엄청난 피해자입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아들을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두고 나올 수가 없어서 양육권을 요구하는 것이, 이게 왜 차별 받아야 하는 겁니까? 지금까지 판례 중에도 외도 당사자가 양육권 가지고 간 케이스는 상당히 많죠. 그런데 왜 이서진 씨는 외도했다는 이유로 양육권을 가져갈 수가 없는 겁니까?

(강희섭의 변호사 : 동영상이 아직도 유포...)

예! 그 동영상이요. 그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됐기 때문에 아이를 양육할 수 없다고 주장하시는 건, 그게 이서진 씨를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요. 이해 하셨어요?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강희섭의 변호사가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돼서 이서진은 양육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대 변론


(이서진 : 갑자기 소리 지르고 울고. 숨도 잘 못 쉬고. 너무 고통스러워 해요. 아빠가 119 부르려고 핸드폰을 들었는데 그걸 뺏어서 던지고 또 집어던지고. 그만해요. 현우 생각을 더 많이 했어야 했어요.)

예, 그래요, 이서진 씨. 이혼 조정은 여기까지 하시죠. 그리고 현우 안정 찾으면 나가셔서 24시 국밥집 같은 데 찾아 봐요. 그리고 식사하세요, 든든하게.

(이서진 : 변호사님, 내 말 이해 못 하셨어요?)

아니요. 충분히 이해했고요. 기력이 있어야 재판도 합니다. 이젠 이혼 조정이 아니라 재판으로 갑니다. 이길 거고요. 이길 겁니다. 이길 거니까, 식사 하시라고요.

-

1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아들 강현우가 발작을 일으키고 힘들어해서 이혼 소송을 그만두려고 한다고 전화한 이서진에게



4.2. 2화[편집]


(이서진 : 현우가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아이를 데리고 오겠다는 게 맞는 걸까요?)

현우, 왜 데리고 오고 싶어요? 아니, 이서진 씨 말씀대로 현우가 저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왜요? 왜 데리고 오고 싶냐고요.

(이서진 : 그곳에 있으면 안 되니까.)

'현우도 똑같은 고통 속에 살게 될 거 같다.' 그 말씀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 소송에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거라고요. 그렇게 할 거고요. 재판으로 진행된 이상, 재산 분할까지 정확하게 요구할 겁니다.

(이서진 : 그러지 말아요. 더 고집 부릴 수 있잖아요.)

아니, 땡전 한 푼 안 받는다고 아이 순순히 보내 줄까요? 당연한 거 요구하는 거예요. 그리고 쫄지 마세요, 이기니까. 한번 봅시다, 누가 이기는지.

-

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아들이 힘들어하자 이혼 재판을 계속 해도 되는건지 고민하는 이서진에게


현우야. 내 생각에는 아빠도 나쁘고, 엄마도 나빠. 두 분 다 부모로서 점수는 진짜 꽝이야. 참고 살아야 될 거 같아. 거지 같지, 뭐. 성인 되면 빨리 독립해. 혼자서도 살 만한 세상이다. 근데 말이야. 혹시 음... 이 세상에, 아니, 지구에, 현우하고 딱 한 명만 더 살게 된다면 현우는 누구랑 살고 싶니?

(강현우 : 엄마요.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가끔 아무도 몰래 베란다에 맨발로 서 있어요. 근데 난 봤어요.)

무서웠겠다.

(강현우 : 엄마는 괴로웠어요. 나도 괴로워요.)

그래, 그래. 현우 너가 제일 괴로워.

(강현우 : 괴로운 걸 봤어요.)

그래서 현우, 독립은 언제 할래? 아저씨는 고2 때 독일로 유학 가서...

(강현우 : 아저씨는 알고 있죠? 내가 왜 아빠 핸드폰을 집어 던졌는지.)

현우야. 현우가 본 거, 들은 거, 그거 안 지워져. 평생 마음 속에 머리 속에 막 여기저기에 남아 있을 거야. 그런데 있잖아, 이거는 아주 아주 노력을 많이 해야 돼. 자꾸 생각이 나잖아? 그럼 자꾸 뭐든 해야 돼. 나는 그럴 때면 노래를 듣거든? 트로트. 궁금한 게 있는데, 이건 현우가 힘들면 대답 안 해도 돼, 알았지? 찾아 본 거니? 아니면 누가 보여 준 거니?

-

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아들 강현우와의 대화


강희섭 씨. 그 현우 군에게, 그 불안정한 어린 아들에게, 혹시 이서진 씨 동영상 보여 줬어요? 자, 다시 묻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어린 아들에게, 강현우 군에게, 그 동영상 보여 줬냐고요.

(강희섭 : 알아야 되니까. 엄마라는 여자랑 왜 살면 안 되는지 애도 알아야 되니까!)

그래서 보여 줬다고요.

(강희섭 : 저딴 쓰레기 같은 짓을 한 년을 잡아야지 왜 날 추궁해? 당신 뭐 변호사면 다야? 하, 그래. 보여줬어. 내 아들이니까, 아빠인 내가 보여 줬어, 왜!)

어린 아이의 존엄이라고 했어요? 재판장 님, 강희섭 씨의 이런 파렴치한 행동, 이게, 이게 존엄을 위한 겁니까?

-

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과 강희섭의 이혼 재판장에서


(조정식 : 너는 뭐 노말한 줄 알아? 저 스피커 저거, 관짝 같은 거. 너 저게 얼마인 줄 아냐? 저게 5000만원이 넘는 거야. 저거 독일 거지? 저걸로 뭘 들어야겠어. 저기 누구냐, 드뷔시 형님. 헨델 어머님이랑. 많잖아. 들을 거 많잖아.)

너 왜 음악을 차별하냐? 뭐 남진 형. 수봉이 누나. 요즘에 그 영웅이, 임영웅이. 걔 참 좋더라고.

(장형근 : 나는 호중이. 호중이 괜찮아.)

타인의 취향 존중하겠어.

너 그거 알아? 소주도 디켄딩이 된다. 여기 놔두잖아? 그럼 공기랑 싹 만나면서 목넘김이.

-

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집에 찾아온 장형근, 조정식과의 대화


죄송한데, 너무 궁금한 게 좀 있어 가지고요. 혹시 그, 결혼은 이서진 씨가 원해서 한 결혼이었나요? 아니, 죄송합니다. 다른 뜻이 있어서 여쭤본건 아니고요.

(이서진 : 날 사랑한다고 하니까. 그래서. 우리 오빠가 도박 중독이었어요. 전 남편이랑은 절친이었고 둘이서 지금 그 사업 같이 시작했어요. 난 그때 아나운서 시험 준비 중이었고. 오빠가 회사 자금으로 도박을 했어요. 그때 회사가 부도가 날 상황이었는데, 전 남편이 집 팔아서 정리 하더라고요.)

그럼 부채감에, 결혼을 하신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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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소송을 잘 마치고 사무실에서 대화


빗방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 거침없이 쏟아 내는 말들. 근데 그 타건감은 뭐랄까. 깊은 슬픔? 아다지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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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이서진의 결혼 사연을 듣다가 여동생 신주화를 갑자기 떠올리며


이게 다 제가 유능해가지고 양육권에 재산분할까지 싹 정리한거 아시죠? 농담인 것도 아시죠?

(이서진 : 성함을 바꿔도 좋겠다. 신성한 말고 유능한.)

유능한, 괜찮은데? 안녕하세요. 유능한 변호사, 유능한입니다. 유능한 변호사, 유, 능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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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의 농담을 듣고


한 알 남았다. 딱 한 알 남았어, 지금.

(장형근 : 야, 너 그 포도송이 다 칠하면 한판 뜰 거냐? 그새끼랑?)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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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장형근과 술자리에서



4.3. 3화[편집]


'죄송하지만 이 영상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 내가 왜 이 새끼한테 부탁을 하고있어? '이 영상 내리세요. 초상권 있습니다. 당장 내리세요!' 느낌표 열 개, 두 개 더 해, 이씨. 아, 계속 안 읽어! 6월의 남자! 돌아이 새끼야! 넌, 씨, 6월에 만났으면 넌 진짜, 진짜 너는, 씨, 넌 보기만 해 봐, 너는, 넌, 앞의 이빨, 위의 이빨 이거 순서를 바꿔 버릴 거니까, 씨.

-

3화, 자신이 나온 피아노 영상을 내리라고 NerTube 채널의 '6월의 남자'에게 채팅을 보내며


(박애란 : 제가 폭행을 했어요.)

그, 예, 그 뭐, 종종 뭐 그런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배우자분은 현재 그럼 상태가...

(박애란 : 남편 때린 게 아니고요. 시어머니를 때렸어요.)

(신성한이 볼펜을 떨어트리는데 박애란 쪽으로 떨어진다.)

(박애란 : 돌을 던져도 할 말이 없어요. 저 같은 건 돌을 던져도 맞아야죠.)

아니, 아니, 아니에요. 돌 던진 게 아니고요. 이, 이건 볼펜이고. 볼펜을 던진 것도 아니고요. 원래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거 하다가, 이렇게, 탁, 잡아야 되는데, 제가 어제 공교롭게도, 좀 손에 힘을 막 많이 쓰는 그, 너무 TMI죠? 어쨌든, 그 모든 상황이 좀, 공교롭다. 예.

-

3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박애란이 시어머니를 때렸다는 말에 당황해서


(장형근 : 근데, 저희 둘을 뭐라고 하셨길래 보자마자. 저희가 서초동에선 비주얼은 괜찮은데.)

구, 구, 서초구.

-

3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라면집 딸 김소연이 장형근과 신성한을 보고 웃자 하는 말


나 법 쪽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문제가 있어요. 내리세요.

(최준 :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연주하셨잖아요.)

그건 만취상태여서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였습니다.

(최준 : 술은 아저씨가 드신 거고, 관심없고, 이미 조회수 터져서 곤란합니다. 피곤하게 그만 보내세요, 피아노맨!)

얼탱이가 없네. 죽탱이를 때려버릴까 진짜. 뭐지 이새끼? 아, 열받아. 아, 열받아! 아씨. 아 테스형! 아 세상이 왜 이래! 왜 구타 유발을 해!

-

3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자신이 찍힌 피아노 영상을 내리라고 채널 주인한테 채팅 중에


(이서진 : 열어보세요. 양손까지 필요 없을텐데. 예를 들면 이런 잡다한 업무?)

(신성한은 고장난 문이 고쳐진 것을 보고 문을 여닫으며 좋아한다.)

열려라!

(장형근 :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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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이 고장난 사무실 문을 고친 상황


(박유석 : 기영이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거 이제 그만하세요. 더 이상 안 보냅니다.)

누구의 결정인데요?

(박유석 : 집안 결정이죠.)

아니, 그 집안에서 아주 자애롭게 열어 준 1년 중의 12일을 왜요, 갑자기?

(박유석 : 나도 모르죠, 나야 뭐 담당했던 변호사 인연으로 여기 와 있는 거고.)

그 집안 담당 변호사도 아니고 내 동생 변호사셨는데, 나한테 이런 통보 전하시고, 참 사람 안 변해요, 그렇죠?

(박유석 : 나도 죽겠어요. 아, 여기 지척인데도 이제 와 보는 거 봐. 내 딴에도 고달프다는 거지. 아무튼 저, 정리하자고 하네요. 애 엄마도 로펌 홍보 이사라 내가 매일...)

새엄마요. 새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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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외조카 서기영을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도 그만해달라'는 진영주의 말을 전달하러 사무실을 찾아온 박유석 변호사에게 호칭을 정정하며


촉이 좋다 그랬죠? 촉이 참 좋으신 우리 박유석 씨. 내가 저거 한 알 다 채우면은 뭐부터 할 거 같아요?

(박유석 : 가정법 전문 변호사라고 달려들겠지. 어이구, 무섭게 왜 이래요?)

음, 어떤 놈이 변호를 아주 좆같이 해 놓고서 법 안에서 최선을 다 했대요. 아무리 봐도 돈에 팔려 간 쩌리 새끼인데. 파트너 변호사까지 되더란 말이죠? 그러면은 빡이 쳐요, 안 쳐요?

(박유석 : 있잖아요, 그 어떤 놈 말이에요. 그 인간도 부모가 이런 건물 물려줬으면 쩌리 안 됐을걸? 월세만 받아도 얼마야, 이게.)

있는 집 자식이 마음먹고 공부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거거든요. 그걸 내가 했어요, 예? 법에는 문외한인데. 그리고 피아노쟁이였던 내가 그걸 했다고. 그럼 그 동력이 뭘까요? 빡침. 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지금 꽉 차 있는 빡침이요.

(박유석 : 멋있어. 동생 이혼 소송 시시비비를 알아보겠다고 몸소 변호사까지 되시고 성적도 좋았는데 굳이 이혼 변호만 하시고. 좋다는 여자들 많죠? 아직 싱글?)

아, 정말 근래에 들어 본 질문 중에 가장, 가장 거지 같네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이제 좀 가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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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사무실에 걸려있는 포도송이에 대해 물어보며 떠보는 박유석 변호사에게



4.4. 4화[편집]


뒤에 보면은 돈까스집도 있거든요? 거기도 진짜 참 맛있어. 응? 기름이 신선해. 나중에 출근 시작하면 거기도 한번 가 보세요,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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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을 채용 하겠다고 돌려서 말하는 장면


기영이는요?

(서정국 : 너무 어려서...)

아니, 지금... 아니, 지금 애 엄마가... 엄마가 지금...

(서정국 : 처남, 우리도 힘들어.)

가.

(서정국 : 처남.)

호칭 바꾸고, 이 새끼야!

(조정식 : 야, 성한아, 괜찮아?)

(장형근 : 어디 가서 좀 앉자, 어?)

상주 해야 될 놈이, 조문을 하고...

우리 주화 불쌍해서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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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신주화의 장례식장에서 동생의 전 남편을 쫓아내고 울먹이며


(장형근 : 조회수가 계속 올라가더라? 하, 나는 언제쯤 신성한 피아니스트의 신들린 연주를 현눈으로 감상할 수 있을까?)

(신성한이 장형근에게 쿠션을 던진다.)

이 새끼들, 진짜. 아, 이것들은 진짜 친구들도 아니야. 와, 진짜, 어떻게 이걸로 놀려 먹을 생각을 하냐? 아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 내가 왜, 무엇 때문에, 어? 피아노를 이렇게 안 치는지.

(장형근이 아내의 문자를 보고 운다.)

왜 그래? 울어? 우는 거야? 너, 너 안 맞았어. 내가 일부러 너 안 맞추려고 너 좌측으로 던졌다고. 한시 방향으로. 그리고 설령, 야, 맞았다고 치자. 응? 이 자식아. 맞았어. 이렇게 그냥. 이렇게 그냥 빡! 맞았어도 이거는 울 일은 아니야. 눈물이 고이고 흐를 일이 아니야. 어? 형근아. 야. 형근아. 장형근. 저, 사무장님? 장 사무장님? 왜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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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장형근이 울자 하는 말


억울하세요? 평생을 믿고 살아온 아내분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막 억장이 무너지고 그러세요?

(서병철 :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그러면 박애란 님은 어떠실 거라고 생각하세요? 시어머니한테 평생을 욕먹고 정신적인 학대를 당해도 오직 남편분 한 분만 믿고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남편분은 함께 장만한 건물을 막 어머니 거라고 우기고 거짓말하시고. 박애란 님은 지금 어떠실 거 같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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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억울하다는 박애란의 남편 서병철에게


(장형근이 아내의 문자를 신성한과 조정식에게 보여준다.)

(장형근 : 내 피눈물의 의미를 알았지? 가, 이제.)

아이구, 야. 요즘 일어나면 어지러워. 아우, 나 여기서 자고 갈까봐.

(조정식 : 나도 여기서 좀 자고 가야겠다. 아우 갑자기 졸려.)

(장형근 : 응, 자고 가. 내가 나갈게.)

야, 갈게 갈게.

(조정식과 신성한이 장형근 부엌에 있는 칼을 모조리 챙겨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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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장형근의 집에서 장형근 아내의 문자를 보고


(박애란 : 변호사님이 때린 적 없다고 하자고 할 때, 왜 그러나 했어요.)

당황하셨죠?

(박애란 : 남편이 시어머니 아니면 괜찮은 사람이냐고 물어볼 때도 몰랐어요.)

아직은 로망스가 있는 거 같아서요.

(박애란 : 로망스요?)

슈만이라는 음악가가 있거든요? 부인이 클라라인데, 슈만이 로망스 세 곡을 작곡을 해서 아내 클라라한테 선물한 거죠. 그랬더니 클라라가... 아무튼, 한마디로 오늘은 남편분만 믿고 왔습니다. '남편분 진심에 맡겨 보자.' 잘한 변호는 아닌 거 같아요.

(박애란 : 아니요. 제 남편 진심을 알게 해 줬으니까 잘한 변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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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박애란과 서병철의 이혼 조정을 잘 끝낸 후에


(이서진 : 애란 님 남편 어떻게 예감했어요? 두 분이 아직 로망스인지.)

그, 슈만 '로망스'의 부제가 '꾸밈없이 진심으로'이거든요? 두 분이 막 핏대를 높이면서 다투시는데, 뭐랄까 왠지 막 BGM으로는 '로망스'가 계속 깔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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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박애란 사건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묻는 이서진에게


(최준 : 난 여기서 일하고 싶은데. 그럼 이건 어떠세요? 저를 채용해주시면, 이거 내려드릴게요. 제가 이 채널 운영자거든요.)

(신성한의 피아노 영상이 최준의 핸드폰에서 재생되고 있다.)

6월의 남자? 아 준(June)? 아, 너였니?

(최준 : 네. 변호사님 진짜 멋있어요.)

찍은 것도?

(최준 : 네, 아우, 편집도 제가 다 하고.)

그래... 이런 씨발 새끼,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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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채용 해달라고 찾아온 최준 변호사가 피아노 영상을 찍은 사람인 것을 알았을 때



4.5. 5화[편집]


(장형근 : 사무실 인력이 지금 넘칩니다. 변호사님은 당신 한 분. 내가 일당백 하라는 소리는 하지도 않아. 일당 일밖에 하지 않는 당신. 한 명 뿐이잖아요. 창사 이래 이렇게 의뢰가 많았던 적이 없어요. 더 잘 아시죠?)

여보세요, 그거 몰라요? 그, 매미도 다 한철이에요.

(최준 : 한철일때 열일해서 굳히셔야죠.)

이 새끼... 저게 아주 덜 처맞고, 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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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장형근이 최준을 채용하라고 하자


(최준이 악수를 하자고 손을 내밀자 신성한은 발을 내민다.)

독일에선 이렇게 인사했어.

(장형근 : 발을 손처럼 쓰세요. 학센. 독일에서 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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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신성한의 피아노 영상을 삭제하는 조건으로 최준의 채용을 승낙한 후


그나저나, 왜 모드가 다릅니까?

(이서진 : 네?)

아니, 내가 김서진이라고 했으면 한 소리 들었을 거 같아서요. 왜 가만히 계셨어요?

(이서진 : 상담 흐름에 방해될 거 같아서요.)

그런 이유로 이서진이 김서진이 되지는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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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이서진의 이름을 잘못 부른 의뢰인에 대해 말하며


너 내가 한 번만 말할 테니까 똑바로 들어. '오이밭에서 갓끈 고쳐 매는 거 아니다' 한국말 어려우면 이모티콘으로 보내. 한심한 새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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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서진에게 꽃다발을 준 조정식에게


(이서진 : 이건 개인적인 질문인데 제 케이스보다 어려운 건가요? 아니, 그냥 궁금해서요. 이서진 케이스도 승소했다고 일부러 찾아왔잖아요. 그럼 내가 더 이긴 건가 해서.)

이혼 소송은 다 어려워요. 근데 왜 궁금합니까, 그게?

(이서진 : 글쎄요.)

음, 예를 들면 그 꽃이 부담되는 거랑 같은 맥락인가 해서요.

(이서진 : 네.)

고마워요. 솔직하게 말해줘서. 근데 그 꽃은 사실 오버 맞아요.

(이서진 : 제가 예민한 것도 맞아요.)

아, 그럴 수 있죠, 아직은.

(이서진 : 아직은?)

네, 아직은. 언젠가 곧, 다시 자기 모드로 이서진 모드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이 연주자의 곡 해석도 중요하지만 작곡가의 첫 영감이 가장 중요한 거거든요.

(이서진 : 근사하네요.)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클래식 방송에서.

(이서진 : 변호사님은 슬플 때 트로트를 듣는다고 하던데 사무장님이.)

날씨가 아주 좋을 때는 클래식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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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최정호 의뢰인 케이스를 묻는 이서진에게


월급은, 준답니까? 아니 스파이 활동비는 받아야지.

(최준 : 안 할 건데요.)

하세요. 금화에서 활동비 받아서 우리 사무실 회식 합시다. 여기 있는 거 그냥 막 퍼다 날라요. 난 모르는 일이고, 너는 그 인간 스파이 해.

(최준 : 진짜 개 멋있어, 진짜. 제가요. 저 포도가 무르익어서 최고의 와인 농장이 되도록 최고의 스파이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퍼다 나르겠습니다.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형근 : 야 너 유비 같다, 유비. 아니다 관우가 더 멋있나?)

나 멋있는 건 일상이고. 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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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최준에게 이중 스파이를 제안하며


(조정식이 장형근의 사진을 찍고 있다.)

미친놈 뭐하냐. 돌아이 아니야, 이거. 오, 근데 진짜 길게 나왔다.

(조정식 : 잘 나왔어.)

(장형근 : 봐 봐... 보내줘.)

(조정식 : 그래 그래 보내줄게.)

맘에 들어? 되게 길게 나왔어. 하나 더 할래? 스피커 옆에 있으면 더 길게 나올 수 있어. 다시 서 봐, 되게 길게 나왔어.

(장형근 : 프로필 사진 없거든.)

프로필 사진 없어? 그래서 니가 그, 맨날 그거 비어 있었구나.

(조정식 : 저쪽 봐야지.)

아니, 앉지 마, 앉지 마, 아니야 그거 손대지 마. 그거 손대지 마, 이씨. 새끼야. 아, 여기 보지 말고 너는 앞 안 보는 게 나아. 들어와, 어, 아까 거가 나아. 스피커 손대지 말고 새끼야. 5천만원 짜리, 쌍놈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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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아내 때문에 우울한 장형근을 조정식과 함께 위로 하다가



4.6. 6화[편집]


엄마, 아빠는 꽃만 받아요. 주화 생일이니까.

자, 다들 주목, 주목.

진짜 여러분들은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응?

내가 살아 보니까, 참 마음이 여린 사람이더라고. 여려, 내가.

진짜 80 까지는 살다 가셨어야 돼, 엄마 아빠는.

아버지는 내가, 내가 이런 말 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술 그렇게 드실 때부터 내 알아 봤어.

그리고 너, 너 신주화. 니가 제일 반성해야 돼. 야, 우리는. 우리는 100살까지 산다잖아. 뭐야, 너는?

내가 계속 이렇게 살아야 돼? 정말 혼자서, 혼자서 100살까지, 산다고, 생각하면은, 진짜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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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동생 주화의 생일에 가족들 묘소에 방문해서


(이서진 : 이혼하게 된 거 잘된 거죠? 제가 뭐든 하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진행 중인 사건들도 정리를 해 두고 싶어서요.)

뭐, 잘된 건지는 누구도 모르는 거죠. 이제 그 사람들 몫인 거고. 근데 뭐랄까. 막 불나방 같더라고요. 불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이게 썩 개운하지는 않아요.

(이서진 : 그럼 이제 저 포도송이 완성되는 건가요? 내가 올 땐 두 알, 그사이 한 알 더, 이제 하나 남았는데 승소.)

비밀인데, 패소해도 칠합니다.

(이서진 : 저거 완성되면 어떤 상 받아요?)

상이요? 글쎄요... 막상 막 달려와서 골인 점이 보이는데, 근데 막 생각만 많아지네요.

그리고, 달라요. 이서진 씨는 현우를 지키려고 한 거고, 최 교수 부부는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한 거고. 시작부터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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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최정호 의뢰인 케이스를 물어보며 자신의 입장을 빗대어 계속 생각하는 이서진에게



4.7. 7화[편집]


(박유석 : 아니, 근데 무슨 일로? 포도 농사 다 지어서 내 모가지라도 따겠다고 오신 거?)

하, 뭘. 따서 뭐 하게요? 빌런 축에 끼지도 못하는 분을.

(박유석 : 빌런?)

그건 내가 알아서 할 거고요. 마지막으로 정말 확인할 게 하나 있어 가지고요. '법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음, 아직도 변함없으시고요?

(박유석 : 아이, 뭐, 한 장 써 드려? 공증받으시게?)

변함없으시다? 음, 쯧, 알겠습니다.

(박유석 : 그거 물어보려고 여기까지 오신 거예요, 정말로? 이 바쁜 와중에?)

그럼요. 아니, 납득이 안 되니까. 정리가 안 돼 가지고. 내가 변호사 생활 하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는데, 궁금하죠? 변호사랑 사기꾼은 진짜 한 끗이구나. 실력은 안 되는데 돈은 벌어야겠는 놈들이 변호사 명함 쥐게 되면은 한 사람 죽어 나가는 건 일도 아니구나. 그런 인간들 변호사 되는 건 재해보다 무서운 인재구나. 실력도 없고 인간의 도리가 뭔지 감도 없는 놈들은 어딜 가나 바지 사장. 뭐, 페이퍼 대표. 맞아요. 당신 얘기하는 거야, 박유석 씨. 왜 손을 부들부들거려? 뿌리시려고요? 요즘 물 싸대기 같은 건 아침 드라마에서 쳐주지도 않아요. 이거 드리려고 왔는데 농담이 좀 길었네요. 가서, 1225. 완전 나이스 타이밍이라고 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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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박유석 사무실에 방문해서


(마금희 : 남매애가 깊었나요? 신성한 씨 인생은 이렇게 낭비돼도 되나 해서.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주화는 아마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제가 제 동생 주화를 많이 아꼈다고, 사랑했다고 말씀은 못 드려요. 고등학교 때 유학 가면서 동생이 마음에 걸린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마금희 :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해요?)

그러게요. 근데 만약에 혹시나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제 동생이 떠나던 그 밤 그 길로 가서 애를 살리고 싶었는데요. 이게 하나씩 하나씩 열어 보다 보니까 그 시간으로 돌아가는 게 베스트는 아닌 거죠. 주화가 어르신 아들하고 결혼하기 전에 그때로 돌려놓고 싶습니다. 그때 유독 주화한테 연락이 자주 왔었어요. 아버지가 선보라고 하시는데 자긴 그러고 싶지 않다고. 아버지 좀 말려 달라고. 말리질 못했어요. 아니, 아무것도 안 했어요. 되레 그냥 너도 이제 성인이니까 니 문제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그게 다였어요. 그땐 주화 결혼보다 솔직히 제 졸업 연주가 더 중요했었거든요. 박사 학위 마무리하는 아주 중요한 연주였어서. 지금이야 별 의미도 없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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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마금희와의 대화



4.8. 8화[편집]


(라디오DJ : 자, 개인적인 질문 하나 더. 여자 친구 있으신가요?)

수임하는 사건이 여자 친구만큼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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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라디오에 나와서


(최준 : '보내드림' 그런 거 있잖아요.거기서 이슈 되면 피의자도 잡고 막 그러던데?)

아니야, 아니야. 저기, 마춘석 씨는 더 이상 주목받으면 안 돼요. 그래서 제가 그...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냥 한번 던져 봅니다. 그냥 던져 보는 거예요. 이미 이 사건은 굉장히 사회면 단골이 됐어요. 딘티화 쪽으로 이슈 몰이가 됐고 덩달아서 마춘석 씨도 무대에 올려졌는데 스포트라이트는 딘티화가 다 받아요.

(방호영 : 그럼 여기도 스포트라이트 받아야죠. 여론은 기선 제압인데.)

그렇죠? 그래서 던져 봅니다.

(이서진 :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렇죠. 그러니까, 신성한. 변호사 신성한. 어떤, 법조계를 대표하는 모든 걸 겸비한 어떤 섹시 가이? 섹시남? 그리고 뭐, 아이돌을 버금가는 미모의 어떤, 서초동, 서초구를 대표하는 어떤 숨은 보석, 보물?

(이서진 : 그 정도 아닌 거 아시죠?)

아니요,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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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마춘석 사건 이슈 관련해서 사무실 사람들과 회의를 하는 회상 장면


원래 가곡으로 만들어진 곡인데 가사가 되게 유명한 시예요. 죽어 가는 아들이 나오고 살리려는 아버지가 나와요. 또 그 아들을 데려가려는 마왕도 나오고요.

(마춘석 : 시가 뭔 소설 같구먼.)

그렇죠.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마왕이라고 생각해요. 좀 중립적인 사람들은 아들을 살리려는 아버지라고 생각하고요. 좀 어렵죠, 말이?

(마춘석 : 변호사님헌테는 나가 마왕이요, 아버지요?)

아들 같습니다. 아버지 품에서 죽어 가는 아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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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마춘석의 집에 찾아가서



4.9. 9화[편집]


(기자 : 신성한 변호사님. 딘티화 씨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하실 건가요?)

그, 과연 딘티화 씨만 명예 훼손 하셨을까요? (말을 끝낸 직후, 기자들을 훑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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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마춘석 이혼 소송에서 승소하고 나와서 기자들에게 하는 말


서진 씨. 어... 힘을 좀 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은 힘들죠. 그래요, 맞아요, 너무 힘들죠. 근데 우리 현우 지켰잖아요. 그 힘든 거, 그 힘든 것도 해냈잖아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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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 무례한 취객의 접근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서진에게



4.10. 10화[편집]


(마금희 : 전략은 정했어요?)

전략이요? 6대 1에 대처하는 전략... 베토벤이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같은 전략이라고 할까요?

(마금희 : 귀에 익네요.)

일화가 있는데요. 베토벤이 이 곡 초연했을 때 악보가 미완성이었대요. 보통 그때는 공연 전에 리허설을 두 번 정도는 하는데요, 적어도. 베토벤 이 양반은 악보도 미완성이면서, 그날 오전 8시엔가? 리허설 딱 한 번. 더 불안한 건요. 그때 제일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같이 하기로 했는데 하이든 있잖아요. 하이든이 그 팀을 데려가 버린 거예요. 왜냐면 '천지창조'도 그날 같이 공연했거든요. 뭐, 6 대 1. 베토벤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뭐, 많이 걱정되고 긴장됩니다. 근데 한번 잘해 봐야죠.

(마금희 : 그 공연, 베토벤은 어떻게 됐나요?)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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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마금희와 소송 관련 이야기를 하는 중에


치밀하게 이혼을 계획했다고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면 이 자료들은요. 피고와 대남전자를 지켜 왔던 아주 슬픈 전리품이거든요. 남편과 회사를 공격하려고 차곡차곡 모아 온 것이 아니라요. 남편의 여성 편력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고들을요, 원고가 정말로 필사적으로 막아 낸, 그런 상흔들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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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서창진 회장 변호인단 앞에서 마금희의 입장을 대변하며



4.11. 11화[편집]


(서기영 : 삼촌은 아빠도 엄마도 아니라서 아무것도 못 해? 그럼 날 어떻게 지켜?)

지켜. 기영아, 삼촌 있잖아. 그거 하려고 변호사 된 거야. 근데 어떻게 지킬지는 지금은 나도 몰라. 근데 방법을 찾을 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막 포기하고 그런 생각은,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 우리. 말해 줄 수 있어? 기영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서기영 : 내가 있잖아. 차 안이 제일 편해. 정 기사 아저씨가 학교도 태워다 주고 레슨도 태워다 줘. 차가 막히면 더 좋아. 정 기사 아저씨는 다 모른 척 해주거든. 나한테 착하다고 하거든. 근데 이제 아저씨도 떠나. 그럼 난 이제 끝이야, 삼촌.)

정 기사 아저씨가 왜?

(서기영 : 이제 내 편이 아무도 없어, 삼촌.)

삼촌이 미안해. 난 너가, 너가 잘 지낸다고 그럭저럭 지낼 만하다고 생각해 버렸어. 내 마음대로 그렇게 생각해 버렸어. 넌 그렇지 않은데. 그래서 삼촌이 미안해. 삼촌 좀 봐 봐. 기영이는 집으로 들어가야 돼. 이해할 수 있겠어? 그럼 이제부터, 지금 당장부터 삼촌은 찾을 거야. 막히는 차 안보다 더, 더 편한 곳. 그런 곳, 그런 사람들, 그런 모든 거. 삼촌이 찾아낼 거야. 근데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어. 기영이가 기다려 줘야 돼. 밥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늘 좋은 생각만 하면서 그렇게 삼촌 기다려 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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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조카 기영이에게


제가 뵙자고 한 건요. 베토벤 그 작전은 못 할 거 같습니다.

(마금희 : 무슨 뜻이에요?)

사람들 눈에는 그 악보가 미완성 악보였겠지만 아마도 베토벤 머릿속에는 곡 해석이 완벽했을 거거든요.

(마금희 : 내가 어떤 부분을 이해하면 좋을까요?)

충분히 준비된 이혼 무기. 그리고 기영이. 너무나도 쉬운 이 소송과 기영이의 가출. 그리고 갑작스러운 정 기사님의 해고, 이거 뭔가 있는 거잖아요. 분명히 뭔가 있는데 전 해석할 수가 없는 거예요.

(마금희 : 기영이 힘든 모습을 보니까 생각이 많아질 수...)

주화가 살았던 집 앞에도 가 보고요. 주화를 떠나보낸 그 길가에도 가 봤는데. 글쎄요, 모르겠어요. 그냥 계속 여전히 안갯속에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저는 이 소송 그만두려고요.

(마금희 :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에요?)

대남 변호인단하고는 조율이 다 끝났습니다. 50%까지는 인정 못 하겠다고 해요. 저희도 거기까지 기대하고 던진 숫자는 아니라는 거 아시잖아요. 27%에서 정리될 겁니다.

(마금희 : 이제 다 온 소송이잖아요.)

네, 근데 해석이 되지 않는 악보를 저는 연주 못 할 거 같아요. 남은 부분은 어떤 변호사가 선임되더라도 이변은 없을 겁니다. 이 핵무기 덕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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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마금희에게 담당 변호사를 그만둔다고 말하며


(진영주 : 애 엄마도 구질구질하게 양육권이네 뭐네. 지 몫 챙기겠다고 아주 안달복달이더니. 오빠는 무슨 자격으로 이러는 거지?)

저기, 말씀을요. 제어, 통제. 이런 거 안 되세요?

(진영주 : 참고 참다가 하는 말이잖아요, 왜? 정곡이 찔리셨어?)

제 동생한테도 이렇게 하셨나요? 그날 제 동생한테 뭐라고 통화하셨어요?

(진영주 : 대답할 이유 없는데?)

진영주 씨가 하시는 말들은 흉기네요.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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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진영주와 경찰서 앞에서


이제야 악보가 해석이 좀 되네요. 왜 마 여사님께서 돈이 그렇게 필요하신지. 기영이 몫인 거죠? 독한 진영주한테 잡아먹힐까 봐 미리 확보하고 싶었던 거, 바로 그거잖아요. 여사님께서는 분명히 그날의 통화를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늘 두려웠던 거죠. 짱돌 세 개 들고 나설 다윗 같은 놈이 필요한데 사연만큼 좋은 엔진 달린 기영이 삼촌이 이름값 하니 반가우셨을 거고요.

(마금희 : 그래요 맞아요. 곡 해석 정확하게 하셨네. 그러니까 이제 이 소송 이겨야 되는 이유 알겠어요? 짱돌 세 개가 아니라 이기고도 남을 무기를 손에 쥐여 줬는데 왜 물러서요?)

그러니까 이유가 뭐냐고요. 아니 솔직히 아들이 먼저잖아요. 손주보다는. 우리 기영이를 이렇게까지 보호하려는 이유가 뭐냐니까요, 대체.

(마금희 : 주화, 아들이니까. 딸 같은 며느리. 주화는 그런 아이였으니까. …… 이혼을 말리지 못했어요. 그런 경계 알아요? 부부 송사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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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마금희와의 대화에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두 명의 의뢰인을 위한 협주곡.

기영아. 잘 있었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그러고 있어? 기영아, 지금 얼마 있어? 자, 수임료야. 서기영 의뢰인님. 이제부터 저 신성한 변호사가요. 최선을 다해서요. 저 깝깝한 성에서 데리고 나오려고요.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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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서기영에게 찾아가서



5. 여담[편집]


  • 변호를 하러 갈 때 항상 드는 서류 가방은 요시다 포터의 Tanker 3-Way Briefcase를 들고 다닌다. 색상은 Sage Green.

  • 중학교 동창인 장형근, 조정식이 가장 친한 친구이다. 이 둘과 캠핑을 자주 간다.


  • 타운하우스에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라서, 김치나 간장게장이 먹고 싶을 때 친구인 장형근과 공동 구매를 해서 음식을 나눈다.

  • 과거 피아니스트 시절엔 와인을 좋아했으나 지금은 소주를 좋아한다. 소주를 와인 냉장고에 넣어놨다.

  • 변호사를 오래 할 생각이 없는지 그만둔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듯 보인다. 그래서 사무실에 필요한 용품들은 대부분 중고로 구매하고 있다. 사무장인 장형근이 구입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덕분에 장형근은 감자마켓 VIP라고 한다.

  • 사건을 맡고 해결할 때마다 사무실 벽에 걸린 포도송이 그림에 포도를 크레파스로 하나씩 색칠한다. 최정호 의뢰인을 마지막으로 포도를 다 채웠다.

  • 슬플 때 트로트를 듣는다고 한다. 본인 집에 있는 '5000만원짜리 스피커'로 트로트를 듣는 것을 즐긴다.

  • 술에 취해서 청계천을 걷다가 우연히 피아노를 발견하고, 여동생을 그리워하며 프란츠 슈베르트마왕을 즉석 연주했다.
    • 이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최준은 동영상을 찍어서 자신의 영상 채널에 업로드했다. 이 영상은 올린 지 8일 만에 조회수 41.2만, 좋아요 18.5만, 댓글 2,268개를 돌파했다. 영상 제목은 '술취해서 마왕으로 변한 일반인의 미친 피아노 버스킹'.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아침 드라마를 자주 챙겨본다.

  • 야구를 즐겨한다.


5.1. 배우 관련 정보[편집]


  • 이혼 소송을 맡을 때나 그 과정들을 본인이 생각해볼 때, 피아니스트 출신이라서 음악을 연주하고 악보를 해석하듯이 접근한다. 이것은 조승우가 작가에게 제안한 설정이라고 한다. #

  • 신성한의 헤어, 안경, 착장 등 패션 스타일링 컨셉은 모두 조승우의 아이디어라고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

  • 조승우가 머리 스타일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했는데, 신성한이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며 유학할 때 석회수로 머리를 감아서 그렇다는 설정을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 장면에서 머리를 묶는 것은 드라마에서 클래식 음악 총감독을 담당한 김소형 피아니스트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김소형이 실제로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을 할 때, 유학생들은 머리를 자르지 않고 다 묶고 다녔다고 한다. #

  • 신성한이 매일 착용하는 시계는 독일 브랜드 아 랑에 운트 죄네의 '삭소니아 씬 화이트 골드'이다. 협찬을 하지 않는 브랜드라서 시계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는 조승우의 개인 소장품으로 보인다. 신성한이 과거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재직했다는 이력을 갖고 있어서 독일 브랜드 시계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신성한의 집에 설치된 오디오 시스템들은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장비들인데, 오디오 마니아인 조승우가 본인의 단골 오디오 업체에서 직접 협찬 대여를 성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 메이킹에서 이 음향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제품 정보는 매킨토시의 스피커 XRT26, 튜너 MR74, 진공관 파워앰프 MC60. 마란츠7의 진공관 프리앰프, 가라드의 301 턴테이블 등이다. #

  • 극 중에서 프란츠 슈베르트마왕을 연주하는 부분 중, 도입부는 조승우가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주를 한 것이 메이킹에서 밝혀졌다. # 드라마의 클래식 음악을 담당한 김소형 음악감독은 조승우가 현장에서는 언제 저렇게 연습을 했을까 할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서 놀랐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

  • 조승우와 관련된 배우 개그가 극 중에서 가끔 나온다.
    • 1회에서 신성한이 김치를 나누는 장형근에게 "동작 그만. 왜 너는 세 포기고 나는 두 포기야?"이라고 하는 장면. 영화 타짜에서 고니였던 조승우가 아귀한테 들었던 대사. 드라마에선 본인이 상대에게 말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
    • 7회에서 조정식이 신성한에게 "지, '지랄이야'로 사행시 한번 지어 보겠습니다. '지.'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하는 장면. '지금 이 순간'은 지킬 앤 하이드로 유명한 '조지킬' 조승우]가 부르는 대표 넘버이다.

[1] 생전에 술을 즐긴 것으로 추정된다.[2] 실제 촬영지는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이다.[3] 피아노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마지막 사법고시를 통과했다.[4] 사법고시 합격 후 본인의 건물에 법률사무소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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