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헤븐 번즈 레드)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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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 번즈 레드의 등장인물. 이벤트 스토리 아이린 레드메인의 사건부 ~명탐정과 숲속의 마녀~의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임무 중 고립된 채 캔서의 공격으로 기절한 아이린 레드메인을 오두막으로 데려가며 등장. 마녀를 자칭하며, 가스미가우라 돔 근처의 숲속 오두막에서 나비 한 마리와 살고 있다. 오두막에 찾아오는 돔 주민들에게 약을 처방하며 주민들을 돕고 있다. 어려 보이는 용모지만 본인 말로는 거의 서른이라고.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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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현실은 별개. 현실이야말로 허구야.

정체는 과거 세대의 세라프 대원으로, 본명은 아이바 아카네. 자칭하는 이름인 시온은 그녀 부대의 부대장이었던 카부라기 시온의 이름이다. 가스미가우라 돔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이었던 '오퍼레이션 카스토르' 중 죽음을 기다리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부대장인 시온에게 구원받고, 시온이 전사하는 것을 지켜보고 기절한 후, 눈을 떠보니 돔 안이었다고 한다. 본인 입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정황상 이때 세라프 부대의 진실을 눈치챈 것이 확실. 결국 세라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원래 시온이었던 나비와 함께 생약학의 천재이자 자신과 돔을 구한 영웅인 시온으로서 돔 주민들을 도우며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결국 돔에서 찾아온 소녀를 구하다가 캔서에게 치명상을 입고, 오두막에서 아이린과 시온의 나비가 보는 앞에서 아이린에게 시온의 배합 레시피가 담긴 수첩을 전해 주고 잠에 든다. 끝에 가서는 노인 말투도 평범하게 돌아오고 1인칭도 와시에서 와타시로 바뀌는데, 시온의 대역으로서의 짐을 내려 놓고 아카네로 돌아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린: 아카네 씨… 당신에게 시온이란 이름은 무거운 짐이었나요?

아카네: 그럴 리가… 내 자랑이란다.

그래도… 후후… 오랜만에 아카네라 불리니… 기분이 썩 나쁘지 않구나…

아이린… 그쪽 선반에 시온의 수첩이 있을 거다… 생약학의 천재, 카부라기 시온의 배합 레시피지.

시온에게 배운 기술로… 가스미가우라 돔을… 지킨다…

하지만…

이젠… 힘들 것 같네…[1]

여기서 말투가 바뀐다. 번역에서는 말투 변경이 반영이 안 되어 있어 임의로 반영하였다.

여벌의 로브를 너에게 줄게… 그걸 입으면… 안개 속에서는… 캔서에게 들키지 않을 거야…

부탁할게… 아이린… 나 대신… 사람들을 지켜 줘…

정말… 마음씨 착한 사람들이거든…

아이린: 알겠습니다.

아카네: 다행이네… 난 잠시… 눈 좀 붙일게…

후후… 시온이 칭찬해 주려나…

아이린: 네, 분명 그럴 거예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카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