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스 치치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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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스 치치파스
(Stefanos Tsitsipas / Στέφανος Τσιτσιπάς)
생년월일
1998년 8월 12일 (25세)
국적
[[그리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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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출신지
그리스 아테네
프로 데뷔
2016년
신장
193cm (6 ft 4 in)
사용 손
오른손 (한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3위 / 현 7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64위 / 현 170위[A]
개인전 통산 성적
281승 130패(68.3%)
복식 통산 성적
31승 54패
개인전 타이틀 획득
10회
그랜드슬램 결과
호주 오픈 준우승 (2023)
프랑스 오픈 준우승 (2021)
윔블던 4라운드 (2018)
US 오픈 3라운드 (2020, 2021)
통산 상금 획득
$26,447,416
후원
아디다스, 롤렉스, 윌슨, 레드불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커리어
3. 선수 경력
3.1. ~2017년
3.2. 2018년
3.3. 2019년
3.4. 2020년
3.5. 2021년
3.6. 2022년
3.7. 2023년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5.1. 유튜브 채널



1. 개요[편집]


그리스 국적[1]테니스 선수테니스 빅3 뒤를 잇는 넥스트젠 세대를 대표하는 3인방(나머지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다닐 메드베데프)[2]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커리어[편집]


2023년 6월 26일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281승 130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9회
  • 복식 통산 성적 : 31승 54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1회

그랜드슬램 대회
  • 호주 오픈 : 준우승 - 2023[3]
  • 프랑스 오픈 : 준우승 - 2021[4]
  • 윔블던 : 4회전 - 2018[5]
  • US 오픈 : 3회전 - 2020[6], 2021[7]

기타 대회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17
예선
1라운드
1라운드
예선
2018
1라운드
2라운드
4라운드
2라운드
2019
4강
4라운드
1라운드
1라운드
2020
3라운드
4강
취소[8]
3라운드
2021
4강
준우승
1라운드
3라운드
2022
4강
4라운드
3라운드
1라운드
2023
준우승
8강
4라운드
2라운드

빅 타이틀 우승 기록
【펼치기·접기】



3. 선수 경력[편집]



3.1. ~2017년[편집]


주니어 랭킹 1위를 차지하고 나서 2016년에 프로로 데뷔했으며, 18살인 2017년도까지 챌린저를 뛰면서 100위권 안쪽에 진입하였다. 이 해의 최고 성과는 랭킹 10위였던 다비드 고팡까지 잡으며 투어 4강에 진출한 것. 이때 나이가 어리긴 했지만, 동나이대 선수들과 비교해봐도 특출난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당시 3위였던 즈베레프는 고사하고 치치파스보다 더 어린 캐나다의 샤포발로프도 40단계나 랭킹이 높았기 때문에 유망주로 기대를 받을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첫 포텐이 터진 이후인 2018년까지도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비교해 느린 성장세이다. [9]


3.2. 2018년[편집]


첫 투어 우승, 마스터스 결승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시즌

그러나 2018년 4월 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도미니크 팀(7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1위)등을 꺾으며 무실세트로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라파엘 나달에게 패배했다. 이후 에스토릴, 시티 오픈에서 4강 진출하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고 로저스컵에서 톱텐 선수를 4명이나 연달아 잡으면서(도미니크 팀, 조코비치, 즈베레프, 케빈 앤더슨) 결승에 진출했다!! 허나 결승에서는 또다시 나달에게 패배. 하지만 이번 대회로 세계랭킹을 15위까지 끌어올리는 미친듯한 상승세를 보여주어 차세대 선두주자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스톡홀름 오픈에서 우승을 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에서도 알렉스 드 미노를 완파하고 우승을 해 시즌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후 ATP에서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여받았다.


3.3. 2019년[편집]


처음 참가한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을 거두다

호주오픈 16강에서 2년연속 디펜딩 챔피언인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일궈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최근 괜찮은 폼을 보이고 있는 로베르토 아굿까지 잡아내며 본인 커리어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하필이면 준결승 상대가 대회 모든 라운드를 무실세트로 강한 폼을 보여주던 라파엘 나달에게 만나 3-0으로 완패했다. 특히 마지막세트에서는 나달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10] 기자회견에서는 나달을 어떻게 상대해야되는지 도통 모르겠다며 경기내용에 대한 실망감을 내비쳤다.이 분 한테 물어보면 되겠네

소피아 오픈에서는 8강탈락, 로테르담 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한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대회인 마르세유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두바이 오픈에선 결승까지 가지만 이번엔 로저 페더러에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결승까지 진출함으로써 ATP랭킹 Top 10에 처음으로 진입한다!

5월에 대단한 모습을 보였는데, 클레이 네 개 대회에 출전해서 에스토릴에서 우승하고 마드리드에서는 클레이 나달을 꺾는 등의 활약을 하면서 13승 3패를 기록하고 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5세트 접전 끝에 스탠 바브린카에게 4회전 패배. 이 경기는 아직까지도 명경기로 회자되는 경기 중 하나다.

클레이 시즌 이후 몇달간 상당히 기복 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연속 1회전 탈락한 것이 화룡점정. 그래도 아시안 스윙에서 다시 부활하면서 상하이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4강에 진출, 투어 파이널 자리를 확정지었다.

10월에는 결승전 무패의 선수 어네스트 굴비스를 결승에서 꺾으며 스웨덴 오픈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ATP 파이널스에서는 안드레 애거시 조에 배정되었는데 다닐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준결승에서는 스위스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하였으며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첫 참가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역시 처음 결승에 진출한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

그리고 풀세트 및 타이 브레이크 2회라는 엄청난 접전 끝에 팀을 2-1(6-7<6-8> 6-2 7-6<7-4>)로 꺾으며 첫 파이널스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 하였다. 치치파스는 2016년 ATP 파이널스 때는 팀의 히팅 (연습) 파트너였다. 한편 치치파스의 기록은 레이튼 휴이트 다음으로 어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기도 하다.


3.4. 2020년[편집]


호주 오픈에서 6번 시드와 큰 기대를 받았으나, 3라운드에서 웬일로 건강하게 폼이 올라온 밀로시 라오니치에게 시종일관 밀리고 3-0 완패를 당하며 전년 4강 성적을 지키지 못했다.

코로나 스탑 전후로 좋은 폼을 보이며 두바이에서 결승, 신시내티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고 재개 이후 첫 메이저인 US 오픈 고라운드 진출을 기대하였으나...정작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 보르나 초리치에게 세트 2-1에 게임 5-1까지 앞서놓고 6연속 매치포인트 로스에 3연속 서브 브레이크를 당하며 세트를 내주고, 5세트에서도 무수한 기회를 놓치며 통한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초리치가 중요한 포인트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만큼이나 치치파스의 불안정한 백핸드와 심각한 결정력이 돋보였던 역대급 역전패.

로마 마스터스에서도 2라운드에서 야닉 시너에게 졸전을 펼친 끝에 패하며 롤랑 가로스를 앞두고 빨간 불이 켜졌다.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른 멘탈 회복이 필요해보인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노박 조코비치.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2-0으로 밀리다가 극적으로 2-2까지 따라잡았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체력 문제로 6-1로 패하며 아깝게 첫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ATP 파이널스에서는 도미니크 팀라파엘 나달에게 패해 라운드 로빈에서 탈락하면서 지난 시즌 우승 포인트를 지켜내지 못하였다.


3.5. 2021년[편집]


그랜드 슬램 결승 진출과 첫 마스터스 우승

호주오픈에서 2라운드에서 코키나키스와 풀세트 접전까지 가는등 순탄하지는 못했지만 3라운드에서 이메르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16강에 진출했다. 거기에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수였던 마테오 베레티니가 부상으로 기권을 하면서 기권승으로 체력소모 하나 없이 8강에 진출, 라파엘 나달과 맞붙게 되었다. 첫 두세트를 쉽게 내주고 3세트에서는 서로 브레이크를 하지 못한채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고,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강한 나달이 경기를 마무리 짓는 분위기였으나 나달이 스매쉬와 위너상황 그리고 백핸드 실수가 연이어 나오고 치치파스가 침착하게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3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나달의 체력의 소진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하며 스트로크 파워가 떨어지고 중요한 순간마다 잔실수를 하는 반면, 치치파스는 이전 라운드 기권승덕인지 체력과 집중력 저하를 보여주는 것 없이 나달을 압도하기 시작하고, 나달의 백핸드 공략을 멋진 다운더라인 백핸드로 번번이 카운터 해버리며 승기를 잡아간다. 이후 5세트 5-5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성공한 후 본인의 서브게임으로 마무리 지으며 나달을 꺾고 본인의 호주오픈 2번째 4강 진출을 달성한다.

하지만 본인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다닐 메드베데프에게 경기력에서 무기력하게 압도당하며 3-0으로 패배, 본인의 첫 그랜드슬램 결승진출에는 실패한다. 나달과 4시간가량의 풀세트 경기를 치룬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는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도미니크 팀, 로저 페더러 등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하며 2번 시드를 받았고 자신의 강력한 천적 다닐 메드베데프가 광탈하며 첫 마스터스 우승에 가까워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8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후베르트 후르카츠에게 패해 탈락하였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2년만의 마스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최근 자주 만나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제압하고 첫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었다.

롤랑가로스에서는 8강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셧아웃 시키고 천적 관계를 청산하면서 준결승으로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마저 승승패패승으로 꺾고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먼저 2세트나 따면서 몰아붙였지만 4강전처럼 뒷심이 부족함을 노출하더니 리버스 스윕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래도 이번 준우승을 통해 단식 랭킹 4위에 등극하여 본인의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참가한 윔블던 1라운드에서 프랜시스 티아포에게 0-3(4-6, 4-6, 3-6) 완패를 당하고 2019년에 이어서 또다시 조기 탈락하였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두었지만 잔디코트에서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1년 신시나티 오픈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풀세트 타이브레이크 까지 간 접전끝에 패배한다. 토일렛 브레이크를 한번 길게 사용했는데 즈베레프가 심판에게 치치파스가 문자로 코칭을 받는다고 항의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US 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前 세계 랭킹 1위였던 앤디 머리를 만나 고전하나 결국 2-3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거의 10분 가까이 되는 토일렛 브레이크를 두번이나 사용하며 머리가 경기중에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고 기자회견에서도 치치파스를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아드리앙 마나리노를 상대한 2회전에서도 다시 한번 토일렛 브레이크로 인한 논란이 나왔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은 룰을 어긴적은 없으며 코칭을 받은 의혹도 강력하게 부인했다. 3회전에서는 최근 스페인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었는데 풀세트까지 간 끝에 마지막 타이브레이크에서 세트를 내주며 패배했다. 그동안 과도한 토일렛 브레이크 사용으로 큰 논란이 된것을 의식해서인지 이전보다는 짧은 시간인 5분 가량 단 한번밖에만 사용했다. 브레이크를 많이 쓰지 못해 패배했다고 조롱받는건 덤이다. 다만 본인의 졸전으로 5세트를 가고 패한 작년의 초리치전과 달리 이번 알카라스전은 본인도 충분히 잘했는데 알카라스가 고점이 떠서 혈전 끝에 진 경기로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로 손꼽히고 있다.


3.6. 2022년[편집]


1월, 호주 오픈에 참가, 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와 3시간 22분 풀세트 명승부 끝에 승리해서 8강에 진출했다.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8강에서는 이탈리아의 테니스 영건 야닉 시너를 상대로 압도적인 서브의 우위를 보이며 3 - 0 완승을 거뒀다. 16강 경기부터 치치파스의 아버지가 매 포인트때마다 지속적으로 코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상대 선수의 항의로 드러났으며 이는 확인결과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슬램에서는 경기에 들어간 순간부터 그 어떤 코칭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테니스 선수 간에 매우 예민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이는 호주오픈 운영진의 문제가 큰 것이, 코칭이 적발되면 벌점을 주어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었거니와 지속적으로 코칭을 하는 치치파스의 아버지를 계속 관중석에 들어오게 한다던지, 문제행동시 적발된 즉시 내보내지 않는 등 미숙한 운영을 보여주고있다. 4강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코칭 논란이 있었는데, 2세트가 거의 끝나기 직전 메드베데프가 체어 엄파이어에게 '너 멍청이냐, 저게 안보인다고? 계속 얘기하는게 안보인다고? 당신이 그러고도 그랜드슬램 준결승 매치 심판이냐?' 라고 격하게 항의했을정도.[11] 이후 메드베데프의 항의 때문이었는지 주최측에서는 3세트가 끝나고 치치파스의 팀 박스 근처에 그리스 국적 베테랑 그랜드 슬램 심판인 에바 아스데라키(Eva Asderaki) 심판을 배치했고, 4세트가 시작되지 얼마 안가 치치파스는 정말로 코칭 바이올레이션 경고를 받았다. 코칭을 계속 받지 못해서였는지 아니면 경고 때문에 멘탈이 흔들려서 였는지는 몰라도 결국 치치파스는 이후 단 한 개의 게임도 따내지 못하며 4세트를 1-6 스코어로 내주고 총 세트 스코어 1-3로 패배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같은 무대에서 같은 상대에게 결승행을 좌절당했다. 그러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치치파스는 어김없이 또 한번 코칭 논란을 부인했고 그런 주장을 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멘탈을 흔들기 위한 술수를 쓰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2월, 500시리즈 로테르담 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오제 알리아심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어 250시리즈 마르세유 오픈에서는 8강 탈락. 500시리즈 멕시코 오픈에서도 4강에서 캐머런 노리에게 패배. 컨디션이 여엉 올라오지 않는 모습의 계속이다. 그 사이 라파엘 나달에게 랭킹 포인트를 추월당해 세계랭킹 5위로 내려왔다. 다만, 멕시코 오픈 복식 결승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와 호흡을 맞춰 대회 4번시드 장-줄리에 로제르(네덜란드) - 마르셀로 아레발로(엘살바도르) 조를 세트스코어 2대0 (7-5 6-4)으로 이기고 생애 첫 ATP 투어 복식 우승 한 것은 소득. 그동안 ‘아빠 찬스’로 논란을 빚었던 치치파스의 코칭 스태프 팀에 스웨덴 출신의 토마스 엔크비스트가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물론 ‘아빠’는 계속 팀에 남는다.

3월, ‘선샤인 더블’의 첫 토너먼트인 인디언 웰스 마스터스에서 5번 시드로 출전하여 2라운드에서 복병 잭 삭과 초접전 끝에 두 번의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가까스로 2-1로 승리했으나, 3라운드에서 브룩스비에 덜미를 잡히며 광탈당했다. 복식에서 8강에 오른 것을 보면 오히려 요즘 복식에 재미가 들린 모양. 이어 개최된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조코비치, 나달의 불참으로 3번 시드로 출전. 2라운드에서 J.J. 울프를 상대로 고전 끝에 2-1로 승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오른손잡이인 울프가 왼손 원핸드 포핸드 위너를 꽂아넣는 장면이 나오기도. 3라운드에서. 25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를 큰 위기없이 잡았으나, 4라운드에서 14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완패하며, 부진한 모습으로 2022년 ‘선샤인 더블’을 마무리했다. 특히, 알카라스에게는 ‘21년 US 오픈에서 대접전끝에 패배했는데, 이번에는 속절없이 당하며, 광탈했다, 여엉 부진을 면하는지 못하고 있는 상태. 갑자기 대회 중에 ‘여성 선수들도 그랜드 슬램에서 5세트 경기를 해야한다’는 뜬금포 코멘트를 남겨 논란이 되기도 했다.

4월,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에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3번 시드로 출전하여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32강에서 포니니를 박살냈고[12], 16강 라슬로 제레에게도 2-0 승리, 8강 슈와르츠만에게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고 4강에 오른다. 4강에서 ATP 랭킹 3위이자 2번 시드인 즈베레프를 맞아 2-0으로 완파하고 2021년 신시내티 마스터스 4강에서의 석패를 설욕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2라운드에서 조코비치를 꺾었던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상대할 예정이고, 상대 전적에서는 치치파스가 2승 무패로 우세. 결승에서 각도 깊은 포핸드, 백핸드 스트로크와 강한 서브로 차이를 만들어 내며 대회 내내 돌풍을 일으켰던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2-0으로 꺾고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 연속 우승은 토마스 무스터[13],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14], 라파엘 나달[15]과 같이 한 시대를 풍미한 클레이 코트의 포식자들에 이어 4번째[16]인데, 치치파스도 클레이 코트 강자로 확연하 성장해가는 모습이다. 결승 중 또다시 ‘아빠의 코칭’이 들키며 주의를 받은 것이 옥의 티. 이어서 2021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500 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에 1번 시드로 출전했으나, 8강에서 한 달 만에 다시 만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또다시 패배하며 탈락했다.

5월, 마드리드 마스터스에 4번 시드로 출전, 첫 경기 뤼카 푸유, 두번째 경기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정말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승리. 8강에서 6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맞아 치고 받으며 접전을 벌이며 2-1로 승리. 하지만, 4강에서 2번 시드이자 디펜딩 챔피언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1-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지난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4강전에서 완승했던 즈베레프에게 한달만에 재대결에서 패배한 셈인데, 라이벌인 즈베레프와는 상대 전적에서는 비교적 우위에 있던 치치파스였지만, 클레이 코트에서는 커리어 처음으로 즈베레프에게 패배를 당했다.

이어 개최된 로마 마스터스에서는 4번 시드로 출전하여 디미트로프, 하차노프, 시너와 같이 난적들을 모두 제압했고, 4강에서는 1주전 마드리드에서 패배했던 즈베레프에게 설욕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1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내주는등 압도당하며, 완패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ATP 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4위로 상승. 특히 롤랑 가로스 전에 펼쳐지는 3번의 마스터스 시리즈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4강 1회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어 기복이 심했던 시즌 초의 불안정한 모습을 벗어나고 있고, 클레이 코트에서의 강세를 지속해오고 있어 롤랑 가로스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개최된 롤랑 가로스에서 4번 시드를 받았는데, 그야말로 ‘꿀대진’을 받았다. 두말할 필요없는 우승 후보 나달조코비치를 비롯하여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고 있고, 올해 치치파스를 만날때마다 때려잡고 있는 알카라스, 난적 즈베레프를 모두 결승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 대진을 받았다. 치치파스쪽 조에는 메드베데프가 있긴 한데, 메드베데프는 클레이 코트에서 약한 모습[17]이고, 탈장 수술 회복 후 롤랑 가로스를 1주 남겨놓고 출전한 제네바 오픈에서 극악의 컨디션을 보여주어 위협적인 상대는 아니다. 루드, 루블레프, 시너 등을 8강이나 4강에서 만날 수 있지만, 상술한 반대편 조의 무시무시한 우승 후보들과 비교하면 치치파스가 충분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상황. 그런 이유로 이번 롤랑 가로스가 치치파스에게 찾아온 절호의 찬스라는 몇몇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었고, 치치파스의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점치는 예측도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복병 로렌초 무세티[18]에게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 이어 세 세트를 따내며 죽다 살아 나왔다. 2라운드에서는 랭킹 100위권 밖인 즈데넥 콜라르와 세 번의 타이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3-1로 겨우 승리. 32강에서 미카엘 이메르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했으나, 지금까지 총 경기 시간을 보면 나달이나 조코비치보다 2-3시간 더 경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꿀대진’이라더니 고전을 거듭하다 결국 16강에서 10대 홀거 루네에게 1:3으로 털려 버리며 온갖 기대를 저버리고 싱겁고 허무하게 롤랑 가로스를 마무리했다.

6월, 250 시리즈인 슈투트가르트 오픈에 1번 시드로 출전하여 잔디 코트 시즌을 시작한다. 요즘 재미들린 복식에도 출전하는데, 파트너는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 부터 함께 복식을 뛰고 있는 친동생 페트로스 치치파스. 1라운전은 무사히 통과를 하였으나 2라운드 상대가 하필 윔블던을 2번이나 우승하고 런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작년 US오픈에서 아슬아슬하게 신승을 거뒀던 선수인 앤디 머리. 결과는 세트 스코어 2-0 (7-6, 6-4) 패배였다. 경기 내내 잔디코트에서의 머레이의 장점인 슬라이스샷을 원핸드 백핸드로 어렵게 어렵게 받아내는 모양이었다. 잔디코트를 좋아하는 것과 잘한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가 치치파스임을 보여주는 경기를 하였다. 대회에서 조기 탈락함에 따라 ATP 랭킹이 6위로 한 계단 하락 확정. 500 시리즈인 할레 오픈에서는 닉 키리오스라는 지뢰를 만나 16강에서 일찍이 탈락. 그래도 그 다음주 250 시리즈 마요르카 오픈에서는 일리야 이바시카 등을 잡으며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을 접전 끝에 꺾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잔디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이로써 넥스트젠 선수들 중 최초로 하드, 클레이, 잔디 3개 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되었다.[19] 이번 우승으로 ATP 랭킹에서도 카스퍼 루드를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상승.

윔블던에는 조코비치, 나달, 루드에 이어 4번 시드로 출전. 32강에서 키리오스, 16강에서 샤포발로프, -8강에서 베레티니-[20], 4강에서 나달,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잔디코트의 강자들을 뿌리치고 나면 전설들과 마주해야 하는 험난한 대진운을 받았다. 결국 3회전에서 첫 복병인 닉 키리오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하였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실망적이었는데 닉 키리오스의 언더암 서브와 도발성 플레이에 넘어가 첫 세트를 따내고도 계속해서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키리오스를 공으로 맞추려다 관중석으로 홈런을 날리기도 하는 추태를 보였다. 거기다 보통은 키리오스가 뛰는 경기에서는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제외한다면 키리오스가 일방적으로 야유를 받는 경우가 보통인데, 이 경기에서는 치치파스가 보여준 태도 때문에 키리오스 대신 야유를 받는 업적 아닌 업적을 달성했다.

캐나다 마스터스에서는 1라운드에서 광탈했으나,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투어 최단신 디에고 슈와르츠만과 투어 최장신 존 이스너를 연파하며 4강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는 앙숙 다닐 메드베데프와 맞붙었는데, 경기 중간 경기장 주변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고 이때문에 양쪽 선수들 모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불꽃놀이 소음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며 심판에게 항의하기도 하였다. 결국 메드베데프는 치치파스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면서 2:1로 치치파스가 승리하였다. 당최 치치파스가 메드베데프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특히 하드코트에서는 2019년 이후로 단 한번도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고무적이다. 결승에서는 보르나 초리치에게 2:0으로 패배했다. 그래도 이번 결승 진출 성적 덕분에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제치고 레이스 랭킹 2위로 올라섰다.

US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온 다니엘 갈란(94위)을 상대로 졸전을 보인 끝에 1-3(0-6, 1-6, 6-3, 5-7)으로 이변을 허용하면서 광탈하고 말았다. 매치 포인트를 8개나 세이브하는 저력을 보이기는 했으나 결국에는 어차피 1라운드 탈락.

무바달라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캐머런 노리, 카스퍼 루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7. 2023년[편집]


1월 호주 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불참으로 3번 시드로 참가했다. 1회전부터 3회전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완벽하게 승리해 16강으로 진출했다. 16강에서 지난 호주오픈때 만났던 야닉 시너를 또 만났는데, 이번에도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쉽게 가나 싶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어려운 승부를 펼쳤지만 같은 쪽에 편성된 1번시드 라파엘 나달, 6번시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7번시드 다닐 메드베데프 등 강호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유리한 대진을 확보하였다. 8강에서 레헤츠카를 3-0 셧아웃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3년 연속 호주 오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4강 또한 카렌 하차노프와의 명경기 끝에 3-1로 승리했다. 개인 호주오픈 첫 결승 진출이며, 2019년과 2021년, 2022년까지 세 차례 준결승에서의 고배가 있었기에 더욱 값진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에게 0-3(3-6, 6-7, 6-7)으로 패배했다.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로 좋은 경기력, 랠리를 보여줬으나 조코비치의 신들린 정교한 서브와 공격이나 다름없는 리턴을 공략하진 못했다. 브레이크를 단 두 번만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를 두 세트나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또 조코비치의 경험 앞에서 힘든 타이브레이크를 보냈다.

롤랑 가로스에서 5번 시드로 참가해 1회전부터 3회전까지 한 세트만을 내주며 승리해 8강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0-3(2-6, 1-6, 6-7)으로 완파당했다.

윔블던에도 5번 시드로 참가했다. 1회전 도미니크 팀과 2회전 앤디 머레이 모두 5세트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쳐 승리했다. 3회전에서는 라슬로 제레를 3:0으로 돌려세우며 무난히 4회전에 진출했지만 4회전에서 세계랭킹 43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에게 2:3으로 업셋을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이후 개최된 로스 카보스 ATP 250 오픈에서 알렉스 드 미노를 2-0으로 꺾고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이후 캐나다 마스터스 32강, 신시내티 마스터스 16강, US 오픈 2라운드, 베이징 오픈과 상하이 오픈도 32강에 조기 탈락하였다. 이후 실내 하드 코트 대회인 비엔나 ATP 500 오픈과 파리 마스터스에서 선전하여 4강까지 올랐으나 각각 다닐 메드베데프그리고르 디미트로프에게 패배하였다. 후반기에 꽤 부진하였으나 호주 오픈부터 롤랑 가로스까지, 그리고 막판에 출전한 대회들에서 성적을 잘 거둔 덕분에 시즌 랭킹 6위를 기록하여 ATP 파이널스에 진출하였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플레이 스타일은 어그레시브 베이스라이너로, 파워풀한 포핸드가 인상적이며 서브 또한 굉장히 좋다.[21] 다른 베이스라이너들과는 달리 네트에 붙는 경우가 잦다. 넥스트젠 플레이어들은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정석이 된 뒤의 세대이기 때문에 네트 경험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네트 플레이가 약한 경우가 많은데, 치치파스만큼은 네트 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어린 선수치고는 심리전에 능하다. 상대의 허를 찔러서 상대가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는 포인트도 꽤 볼 수 있다.

백핸드는 원백으로, 어렸을 때에는 원백 투백 둘다 쳤었지만 자신과 부모님의 우상인 로저 페더러를 따라 원백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22] 치치파스의 백핸드는 마냥 약하기만 하지는 않아서 컨디션이 좋을 때나 상대 수준이 떨어질 때는 위력적이지만, 기복이 심해서 컨디션이 나쁠 때나 상대가 노려서 팔 때는 에러를 무수하게 양산하며 또 백핸드 리턴도 약하다. 탑랭커 수준에서는 명백한 약점. 2세트를 선점하면 이기는 대부분의 대회들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랜드슬램에서는 큰 약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발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데, 이때문에 드랍샷에 취약하다. 조코비치알카라즈의 드롭샷에 애를 먹었던 게 한두번이 아니다.[23]

2020 프랑스 오픈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한 4강 경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는데 경기 후 본인이 말하길 마지막 5세트 때는 다리를 움직일 힘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체력은 2021년 다시한번 치치파스의 발목을 잡으며 2021 프랑스 오픈의 우승의 문턱에서 치치파스를 좌절시켰다. 체구가 크고 강력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것만으로도[24]체력 소모가 심한데 강서브까지 구사하니 나달이나 조코비치가 아니고서야 체력이 남아나기 힘들기는 하다. 그러나 치치파스가 최정상을 목표로 한다면 꼭 개선되어야할 문제이다. 아니면 페더러같은 효율적인 스타일로 변모하는 방법도 있다.

코트를 가리지 않는데 최근 기록들을 살펴보면 빠른 하드와 클레이 코트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편이다. 다만 우상인 피트 샘프라스로저 페더러 때문인지 본인 기준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잔디 코트에서는 정작 성적이 좋지 않다. 잔디 코트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대부분의 넥스트젠들이 공유하는 특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원백을 사용함에도 도미니크 팀과 비슷하게 클레이코트에서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2020 프랑스 오픈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으며 본인의 그랜드슬램 최고성적인 준우승도 프랑스 오픈에서 기록했다. 2021년에는 라파엘 나달, 도미니크 팀에 버금가는 어마어마한 클레이코트 성적을 보여주는데 몬테카를로 오픈과 리옹 오픈 트로피를 거머쥐고 바르셀로나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하며 무려 4번의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슬라이딩 등 클레이 코트에서 필요한 플레이들을 능숙하게 해내며 좋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포핸드를 이용해 펀치를 날리며 플레이를 자기 페이스로 잘 끌고간다. 팀만큼의 과할 정도의 탑스핀은 아니지만 치치파스도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백핸드에 스핀을 넣어 강하게 치려고 하는 편이기도 하고 클레이 코트에서 원백의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이 되며, 치치파스의 키가 190cm가 넘는 것도 그의 원핸드 백핸드가 의외로 높은 공에 덜 취약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잔디 코트에서는 더 이상 장점이라고 할 수 없어지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슬라이스나 드롭샷 구사의 완성도도 낮기 때문에 잔디 코트에서 힘을 못 쓰는 편이다.[25]

여담으로 폼이 조금 엉성한 편이다. 하지만 이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개선되어가는 모습.

멘탈은 초기에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닉 키리오스처럼 같은 넥젠 선수들 중엔 비교적 좋다고 평가되었으나 2018년 마이애미 오픈때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설전이나[26] 2020년 브리즈번에서 자신의 아버지 근처에서 라켓을 휘두루며 화풀이를 하거나 2019 호주 오픈때 유명세를 탄 이후 인터뷰에서 경솔한 발언들을 자주 하는 등 그렇게 좋다고는 볼 수 없다. 2021년 프랑스 오픈 준우승 이후에는 우승자인 조코비치가 무안해할 정도의 모습을 보였다. 준우승이 아쉬울 순 있으나 보통은 준우승을 한 선수가 우승한 선수를 축하해주는게 정석인 신사적인 스포츠인 테니스에서 보기 힘든 추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쓸데없는 범실이 잦아지며 스스로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도 잦다. 대표적인 예시가 2021년 프랑스 오픈 결승전과 토론토 오픈 준결승. 2021년 US 오픈 투어 기간에는 코칭 문제로 저격을 받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 치치파스가 토일렛 브레이크를 이용해 문자로 코칭을 받는 것은 선수들 사이에서는 이미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인듯 하다.


5. 여담[편집]


  • 그리스에서 테니스의 인기는 별로 없기 때문에, 본인이 그리스에서 테니스를 유행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27] 대회가 있을 때마다 치치파스와 마리아 사카리는 그리스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다.

  • 치치파스는 어렸을 때 영어학교에서 공부했었고 엄마가 러시아 사람이기 때문에 영어, 그리스어, 러시아어를 모두 할 줄 안다. 또 동생이 한 명 있는데, 페트로스 치치파스라고 하며 마찬가지로 테니스 선수라고 한다.

  • 랭킹이 있는 남자 테니스 선수들 중에서 그리스 국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치치파스 형제뿐이다.

  • 고국에서 테니스가 인기가 없었다가 치치파스의 등장으로 인기가 높아졌고, 넥스트 젠 ATP 파이널스 우승 이듬해에 호주 오픈 4강을 갔으며, 가족 중 테니스 선수가 많은 것까지 정현과 비슷하다.[28]

  • 트위터랑 인스타를 자주 한다. 가끔씩 관종 기질이 보이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트위터에 올리는 글이 포츈쿠키에 나오는 글같다면서 치치파스를 포춘쿠키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 예시로 욕까지 하면서 싸운 라이벌 선수 다닐 메드베데프[29]의 경기 상대방 선수를 응원하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30] 특히 19년 초 치치파스가 나오미와 했던 DM을 공개한 후 욕을 먹자[31] 글을 삭제하고 양 선수의 계정이 해킹당했었다고 변명했으며 이 때문에 훨씬 더 비난을 받았었다.

  • 묘하게 핀트가 어긋난 언행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인이라 그런지 'flew like a bird'라던가 'fought like a real warrior'라던가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입장에서는 오그라드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위에 언급되었듯 트위터에 철학적인 뻘글들을 올린다던가 하여튼 멀쩡하게 생긴 데에 비해 뭔가 미묘하게 특이한 캐릭터. 거기에 새로찍은 데오드란트 광고가 아주 인상적이다.

  • 이제는 경기에서 승리 후 카메라 렌즈에 코멘트를 적을 때도 이상한 단어들을 적기 시작했다. 보통 승리 소감을 적는 게 일반적인데 치치파스는 Yellow Submarine부터 시작해서 Orange Chair, Pink Crab 등등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들을 배열해 놓는 종잡을 수 없는 짓을 벌이곤 한다.

  • 앞서 언급된 메드베데프와의 싸움 때 메드베데프가 치치파스에게 'small kid who doesn't know how to fight'라 하는 바람에 치치파스의 별명은 그대로 'small kid who doesn't know how to fight'가 되었다. 그 외에는 위의 트위터 어록들 때문에 비꼬는 의미에서 철학자라던가 Greek God 등의 별명과 밈을 갖고 있다.

  • 승부욕이 매우 강하다. 2019년 호주오픈 4강에서 나달에게 3연패를 당했을 때부터는 잠자고 일어날때마다 가장 먼저 나달 생각을 했을 정도라고.[32]

  • 2019 마이애미 오픈 복식 결승전에 진출하여, 복식 강팀 브라이언 형제와 맞붙게되었는데. 경기도중 '지금 심판이 페더러때처럼 브라이언형제에게 특혜를 주려한다' 라고 발언해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해당 경기의 주심은 페더러와 치치파스의 올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심판을 본적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 그렇기에 분명한 근거없이 페더러를 끌어들여 특혜 논란을 만들어내 비난이 크다.[33]

  • 2021년 신시내티 오픈 준결승전에서 1세트가 끝난 후 치치파스가 10분 가까이 화장실에서 나오질 않자 상대방인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치치파스는 경기 중 쉬는시간마다 핸드폰 문자로 코칭을 받는다고 저격하였다. 그동안 경기 중 코칭을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한 치치파스의 행적과 맞물려 해외 테니스 팬덤 등지에서 CheatTsipas, Textipas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치치파스는 자신이 땀이 많기 때문에 브레이크 시간동안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지만 코칭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몇 주후 열린 US 오픈에서는 1회전 상대였던 앤디 머리가 심판과 수퍼바이저에게 치치파스가 경기중에 코칭을 받는다고 직접 항의했으며, 경기는 풀세트까지 간 끝에 치치파스의 역전승으로 끝이났지만 머리는 기자회견에서 치치파스에 대한 '존중심을 잃었다'라고 까지 말 할 정도로 비난했다. 엠빅뉴스 다만 라일리 오펠카처럼 치치파스를 옹호하는 인터뷰를 한 쪽도 있기는 있으며, 직접 화장실까지 치치파스를 따라 들어가 확인해보지 않은 이상 코칭을 받는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추측에 지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경기 리듬을 방해한다는 점에서 비매너는 맞으나 일단 명시적으로 규칙에 어긋나는 지점은 없기에 ATP 측에서 규칙을 보완하거나 휴대폰을 들고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2022 호주 오픈 4강 천적 다닐 메드베데프와의 경기에서 또 한번 코칭 논란이 일어났고 기어코 4세트에서 코칭 바이올레이션을 받았으나 치차파스 본인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다시 한번 부인했다.


5.1. 유튜브 채널[편집]



주소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2012년에 채널이 만들어졌으며, 2015년도부터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회수는 22년 8월 기준으로 2,928,785회이며, 구독자 수는 18만 명이다.

투어 활동을 하는 도중에도 여행 후기나 스스로 영상을 촬영하여 일반적인 유튜버들이 할 법한 여러 소소한 일상 동영상들을 올리는 것을 보아서는 블로그의 용도로 사용하는 듯하다. 또 가끔씩 자신의 투어 대회 경기 영상이나 연습 영상도 올린다. 채널에 들어가 보면 보기좋게 정리되어있다.

2020년까지는 나름 자주 영상을 올렸었지만 현재는 몇 개월에 한 번씩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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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2023.08.21 기준.[1] 참고로 어머니는 러시아 사람으로, 러시아 국적의 테니스 선수였다고 한다.[2] 해외에서는 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를 묶어 부르는 빅3와 대비하여 이 셋은 스몰3라고 불린다. 한국에서는 '페나조'와 마찬가지로 '메즈치'로 묶여서 불린다.[3] 4강에서 카렌 하차노프을 3-2로 꺾고 결승에 갔으나 결승전 노박 조코비치에게 0-3으로 패했다.[4] 4강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3-2로 꺾고 결승에 갔으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2-3로 패했다.[5] 4회전에서 존 이스너한테 0-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6] 3회전에서 보르나 초리치한테 3-2로 패하며 탈락했다.[7] 3회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한테 3-2로 패하며 탈락했다.[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9] 첨언하면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같은 나이 당시의 페더러보다 성장이 빠른 상황이고, 2019년 초 기준 치치파스는 같은 나이 당시의 페더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나달은 두 선수 모두보다 성장이 빠른 선수였고, 조코비치는 즈베레프와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정도. 물론 초기 커리어가 이렇다는 거고, 미래는 알 수 없다. 사실 즈베레프건 치치파스건 빅3가 너무 강력해서 성장이 느려보이는거지 빅3가 없었다면 그랜드슬램 타이틀은 진작에 따고도 남았다.[10] 포기하거나 라켓스매싱을 보여준 건 아니지만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11] 다만 메드베데프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가면서도 심판에게 말하던 태도가 결코 좋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오히려 메데베데프 본인이 충분히 경고를 받을 수도 있던 상황. 경기 후 메드베데프 본인도 흥분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인정하였다.[12] 경기 이후 포니니는 치치파스의 코칭을 저격하기도 했으나 치치파스에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한 경기였기에 별로 이슈가 되지 않았다.[13] 1995년, 1996년 대회 우승[14] 2002년, 2003년 대회 우승[15] 2005년부터 8연패, 2016년부터 3연패[16] 1990년 마스터스 시리즈가 정립된 이후 기록 기준[17] 엄밀히 말하면 클레이 코트에서 약하기도 하지만 본인도 클레이 코트를 싫어한다.[18] 2021년 롤랑 가로스에서 조코비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그 선수다. 조코비치에게 두 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3세트에서 부상을 당했고, 5세트 중간에 경기 포기[19] 통산 19회 우승의 즈베레프와 루블레프는 아직 잔디 우승이 없으며, 메드베데프는 아직 클레이 타이틀 우승이 없다. 잔디와 클레이를 모두 잘하는 베레티니는 아이러니하게도 아직 하드 타이틀이 없다. 치치파스 이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3개 타이틀을 우승한 선수는 프랑스의 뤼카 퓌예(94년생).[20] 베레티니는 1라운드 당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기권하였다.[21] 서브는 200km/h는 우습게 상회하는 플랫 서브를 주로 구사한다. 포핸드는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으며 강력하게 날아오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힘들며 파워와 컨트롤을 모두 겸비해서 잘 풀리는 날에는 난공불락의 무기다. 다만 후술할 약점들 때문에 빅3를 포함한 최상위권 랭커들을 상대로 패배하는 경우가 잦다.[22] 그런데 2019 호주 오픈 나달을 상대한 준결승에서 나달이 계속해서 바운스가 높은공으로 치치파스의 백핸드를 공략하자 몇번은 양손 백핸드로 쳐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만큼 오른손잡이 한손백핸드가 나달의 탑스핀 포어핸드를 상대하기 벅차다는 증거다. 그나마 위안인건 나달은 현재 30줄에 선 노장인 선수고, 치치파스 세대 넥스트젠 중엔 나달과 같은 스타일 레프티가 없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언제 어떤 선수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스포츠계 특성상 방심할 수는 없다. 샤포발로프가 탑스핀을 연마해 온다면? 근데 걔는 원백이라 탑스핀 포핸드로 대응 가능[23] 2023년 바르셀로나 결승전에서는 알카라스에게 무려 10회의 드롭샷 위너를 허용했다. #[24] 스트로크가 좋다는건 풋워크가 좋다는 의미이고 신체 밸런스가 단단해야한다는 의미이다. 보통 체구가 큰 선수들은 풋워크가 좋지 않아 스트로크가 좋지않은데반해 치치파스의 풋워크는 아주 준수한 편이다. 다만 이게 치치파스의 체력을 갉아먹는 큰 요소 중 하나로 치치파스에게는 양날의 검이다.[25] 이 기술들은 잔디 코트에서 더욱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숙련도를 갖추는게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다. 2000년대 나달이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을 우승하기 위해 슬라이스와 드롭샷 연습에 죽어라 매진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 있으며, 앤디 머리가 빅3와 경쟁하면서도 윔블던을 2번이나 우승하고 잔디 코트에서 열린 올림픽을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깔끔한 슬라이스/드롭 샷 구사력의 덕이 컸다.[26] 경기가 끝난후 메드베데프에게 Bullshit Russian이라고 욕을 했는데, 아이러니한건 치치파스의 어머니가 러시아 출신이다.[27] 실제로 치치파스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결승을 갔을 때 정현이 호주오픈 4강을 갔을 때처럼 그리스 미디어 매체의 모든 관심이 쏠렸었다고.[28] 하지만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준결승 이후 소식이 없다. 사실 이제는 넥젠 선수들하고 엮기도 무안한 수준이 되어버렸다. 즈베레프와 치치파스는 각각 그랜드슬램 결승에 한차례씩 진출했고 메드베데프는 우승까지 했고 즈베레프는 올림픽 금메달이 있다. 또한 세 명 모두 마스터스 대회와 ATP 파이널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제 저 세 명은 그랜드슬램 8강 4강은 밥먹듯이 나가는 선수들이 된 상황에 정현은.. 그래서 선수들의 미래를 속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29] 치치파스가 경기에서 메드베데프에게 패배하자 'Bullshit Russian'이라고 욕했으며, 메드베데프는 싸워본적도 없는 놈이 나대지 말라고 맏받아쳤다. 여담으로 이 이후로 둘이 만났다 하면 메드베데프가 승리를 거뒀다.[30] 참고로 메드베데프도 이후에 똑같이 이 행동을 따라해준다.(...)[31] 투어에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다며 미국과 유럽쪽 선수들을 언급하며 한탄하는 내용.[32] 반대로 페더러가 치치파스에게 호주오픈에게 패배한 후 두바이 오픈결승에서 다시 설욕을 했는데, 이때 인터뷰에서도 '페더러는 나를 이기려고 불타올랐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33] 페더러의 반응: 치치파스가 그렇게 느껴 유감스럽고, 심판은 경기내적으로 그래서는 안되는존재. 실제로 페더러는 올해 두바이 오픈에서 경고 또한 받았고, 올해 마이애미 오픈 챔피언십포인트도 나간 공을 자신이 직접 챌린지 하여 따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