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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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병기
1. 개요[편집]
스위프트는 영국해군의 유도구축함으로, 동형함은 없다.
2. 개발배경[편집]
재키 피셔 제독의 명령으로 탄생한 함으로, 당시의 구축함이 연안용의 소형인 것이 주류인 것에 반해 피셔는 본국함대의 순양함 전대와 원양에서 행동가능한 대형구축함을 원했다.
1904년 10월에 피셔에 의해 의견서가 해군에 제출되어 승인 후 영국 국내의 주요 조선소에 발주했는데, 카멜 레어드 사, 소닉크로프트 사, 페어필드 사, 존 브라운 사, 암스트롱 화이트워스 사 등이 입찰에 나섰다. 암스트롱사는 284,000파운드의 가격을 제시했는데 이것은 1905년에 건조한 트라이벌급 구축함인 <아프리디>가격의 139,881파운드보다 약 2배의 고가였다.
최종적으로 요구성능은 카멜 레어드사가 10.2cm 속사포 4문과 45.7cm 단장어뢰발사관 2문을 탑재하며 배수량 1,680톤으로 건조하는 디자인을 제출해 계약을 따냈다. 이에 버켄헤드 조선소에서 1905년에 기공에 들어가 1907년 12월 7일에 진수 후, 1910년 8월에 완공되어 영국 해군에 인도되었다.
3. 특징[편집]
기본 선체형상은 건현이 높은 짧은 선수루형 선체였는데 함수갑판엔 주포인 10.2cm 속사포를 단장포가로 1, 2번 주포를 병렬로 2기를 배치하고 그 배후에 노천식 조타함교와 간단한 전방 마스트가 세워지고 갑판 한단 아래에 연돌 3개가 세워졌다. 연돌 주변엔 연광형 통풍통이 세워졌으며 현측엔 함재정을 두어 각현 3기의 보트 크레인으로 운용되었다.
3번 연돌 후방엔 1번 45.7cm 단장어뢰발사관 1기와 3번 주포, 후방마스트에서 후방갑판 위엔 2번 45.7cm 어뢰발사관 1기와 4번 주포가 탑재되었다. 영국해군은 1916년에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함수의 1, 2번 10.2cm 포 2문을 철거하고 그곳에 경순양함과 같은 15.2cm 속사포 1문을 교체하는 동시에 함교 구조를 대형화하여 전후 마스트 위엔 전망소를 두었다.
이 때 15.2cm, 10.2cm 포도 단장포가에 파도막이 커버가 씌워졌다. 어뢰는 45.7cm에서 신형의 53.3cm 어뢰를 탑재했고 그 외 2정의 대공포를 탑재한 후 10.2cm포 2문으로 돌아왔다. 스위프트는 제 1차 세계대전시 영국 본국함대 제 4 구축함대 소속의 기함으로서 활동하며 주로 북해에서 임무에 종사했다.
1915년에 스위프트는 도버해협의 초계임무로 돌아섰는데, 1917년 4월 20일~21일 밤에 도버해협의 전투에서 독일 제국 해군의 구축함 6척을 상대했다. 이 때 배하의 구축함 <브룩>과 독일 구축함 <G42>가 충돌하는 등 쌍방 모두 난전을 벌였다. 그리고 독일 구축함 <G85>를 격침시킨 후 스위프트는 철수하는 독일 구축함을 쫓았지만 기관부를 피탄당하여 속력이 저하하여 철수하고 말았다.
1918년까지 연안에서 활동한 스위프트는 종전 후 제적되어 1921년 12월 9일에 매각된 후 해체되었다.
4. 제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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