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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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시설 혹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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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근황


파일:attachment/수영공항/Example3.jpg
수영비행장 활주로를 찍은 사진 아래로, 수영해수욕장의 백사장이 보인다. 이 정도가 수영해수욕장이 찍힌 몇 안 되는 사진자료이다.


1. 개요[편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수영강우동천에 위치하던 해수욕장이었다.

정확한 폐쇄시기는 알 수 없으나 1980년대 초반까지 해수욕장이 있었으며 88올림픽 경기장 조성을 위해 남아있던 부지마저 모두 매립하여 완전히 사라졌다. 옛 해수욕장 부지는 현재 센텀시티, 벡스코, 올림픽공원, 요트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2. 상세[편집]


동해선이 개통되기 전 부산 최고의 해수욕장은 송도해수욕장 이었다. 하지만 송도해수욕장은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었고, 해운대는 개발되기 전이었다. 이 시기에 동부산 사람들이 찾던 해수욕장 중에 가장 컸던 곳이 바로 수영해수욕장이다. 지금의 센텀시티 앞쪽부터 부산시립미술관을 거쳐 수영만 요트 경기장 앞의 경동 아파트 부근까지가 수영해수욕장이었고,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한데가 넓어서 동부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해수욕장이었다. 또 수영 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기수를 이용하던 해수욕장이었는데, 길이 1㎞, 폭 30m로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많은 피서객을 수용할 수 있었다.

1940년, 군공항이 필요해진 일제에 의해 수영해수욕장의 동측만 남겨둔체 서측을 매립하고 그 위에 수영비행장을 만들었다. 이후 수영해수욕장에서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매우 가깝게 볼 수 있었다.

수영비행장에 의해 규모가 절반 이상 축소되었고 우동천에서 흘러내려오는 오염된 물로 인해 해수욕장은 쇠퇴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우동항 조성으로 동측 끝지점이 매립되어 사라졌고 1980년 초반 88 서울올림픽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남아있던 곳을 모두 매립되어 동부산의 대표 피서지였던 수영해수욕장은 완전히 사라졌다.

3. 근황[편집]


군용비행장으로 활용이 되던 수영비행장은 1958년 부산국제공항으로 변경되어 군사 겸용 여객공항으로도 이용되었다. 하지만 부지가 협소해 여객은 1976년 김해공항으로 이전하여 다시 군사공항[1]이 되었다가[2] 1996년을 마지막으로 수영공항은 폐쇄되었다. 이후 컨테이너 야적장으로 쓰였으며 센텀시티로 개발이 되었다.

도로 바닷가로 되돌리는 데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어 복원될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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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9사단이 주둔했었다.[2] 이 때문에 폐쇄 전까지 수영구 등에서는 소닉붐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