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의 저택 붉은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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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무지개 색의 유괴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위험한 두 명의 일행

사망의 저택 붉은 벽

시라토리 경부 벚꽃의 추억




1. 개요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기타 캐릭터
3. 줄거리
3.1. 삼고의 예(三顧の礼)
3.2. 손 안에 든 물건(掌中の物)
3.3. 죽은 공명(死せる孔明)
3.4. 공성계(空城の計)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단행본 65~66권에 실린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는 558~561화로 방영되었다. 모로후시 타카아키의 첫 등장 에피소드인데, 야마토 칸스케와 우에하라 유이의 첫 등장 에피소드쿠로다 효우에의 첫 등장 에피소드와는 달리 한국에서 10기 11~14화로 방영되었다. 바로 이전 에피소드인 위험한 두 명의 일행과 이어진다.

그리고 애니판 기준으로 마지막으로 방영된 2000년대 에피소드이며 다음 562화부터는 2010년대 방영분이다.


2. 등장인물[편집]



2.1. 레귤러 캐릭터[편집]


  • 에도가와 코난(코난)
  • 모리 란(유미란)
  • 모리 코고로(유명한)
  • 야마토 칸스케(양만호)
  • 우에하라 유이(우하라)
  • 모로후시 타카아키(천공명)[1]


2.2. 기타 캐릭터[편집]



각각 캐릭터의 이름에는 색깔이 들어가는데, 일본어 원판의 이름 설정에 맞게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각 캐릭터의 이름에 들어가는 색깔의 한자 독음에 맞춰 이름을 로컬라이징했다. 즉 빨간색아카시 슈사쿠는 한우, 초록색미도리카와 나오키는 김현, 파란색인 코바시 아오이는 김, 황금색야마부키 쇼지[2]우섭, 분홍색모모세 타쿠토는 원기, 흰색인 나오키 시로현. 여기서 한일 공통으로 모모세 타쿠토의 색깔인 분홍은 남자 이름으로는 보통 잘 쓰이지 않다 보니 분홍색 과일인 복숭아( - もも, 복숭아 ‘도’)로 대체했다.

그밖에도 사건에서 중요한 변수가 됐던 호칭 문제도 적절하게 잘 살렸다. 자세한 건 아래 공성의 계 문단 참고.

파일:공명 부하1.jpg
파일:공명 부하2.jpg
파일:공명 부하3.jpg
성우는 없음.
갓 형사가 된 신참 형사로, 탐문수사를 마친 뒤 인생 처음으로 시체를 목격(...)해 허둥지둥하다가 결국 사건현장에 지문을 남기는 실수를 저질러버렸다. 그 후 경찰 본부에서 이리저리 추궁당하지만, 타카아키가 나름 변호[3]해준다.

3. 줄거리[편집]


범인 및 범행 동기는 공성의 계 문단 참조.

3.1. 삼고의 예(三顧の礼)[편집]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는 수수께끼의 붉은 벽 사건 때문에 나가노에서 도쿄까지 모리 코고로를 찾으러 왔고, 코고로와 , 코난을 데리고 나가노 현의 저택으로 향한다. 자동차로 저택까지 가는 동안 칸스케는 코난 일행에게 사건 현장인 저택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원래 그 저택의 이름은 희망의 저택이었으나 3년 전 여자 한 명이 창고에서 숨진 후로는 사망의 저택이라 불린다고 한다.[4] 저택에 도착한 후 코난은 유이에게 사건 해결을 위해 모리 코고로에게 부탁을 하는 것이 야마토 경부답지 않은 것 같다고 하는데, 유이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수사에 가담했기 때문이라고 하며 코난에게 칸스케가 모리 탐정보다 코난 쪽을 더 믿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해준다.

이 저택은 재능은 있지만 돈이 없는 젊은이들을 위해, 저택 주인인 어떤 갑부가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살 수 있도록 한 곳이라고 한다. 5~6년 정도 전부터는 이곳에서 맺어져 결혼을 한 부부만 이 저택에 살았고, 나머지 인물들은 차례대로 독립을 했다고. 저택에 살았던 인물들은 다음의 6명인데, 6명의 이름에 모두 색깔이 들어가기 때문에 각자의 방문에도 색종이를 붙여둬서 방을 구별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식사당번표에도 이름이 아니라 색깔로 표시되어 있던 것으로 보아 서로를 색깔로 불렀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 아카시 슈사쿠 - 일러스트레이터. 색깔은 빨강(あか).
* 미도리카와 나오키 - 배우. 색깔은 초록(みどり).
* 코바시 아오이 - 소설가. 색깔은 파랑(あお).
* 모모세 타쿠토 - CG 크리에이터. 색깔은 분홍(もも).
* 야마부키 쇼지 - 패션디자이너. 색깔은 황금(やまぶき).
* 나오키 시로 - 뮤지션. 색깔은 하양(しろ).

일행은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데, 아카시 슈사쿠의 시체가 발견된 방에는 한쪽 벽면의 거의 전체가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고 방의 가운데에는 붉은 벽과 반대쪽 벽을 향해 각각 흰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진 의자가 바닥에 못박혀 있었다. 시체는 흰색 의자에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되었으며, 방에 범인이 설치해 둔 것으로 추정되는 도청기가 여전히 있던 것으로 보아 범인은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칸스케가 말한다. 따라서 붉은 벽과 의자 두 개는 피해자가 남긴 다잉메세지로 추정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낸다.

코고로는 죽은 사람이 누군지 그 이름을 듣기 전에는 당연히 아카시 슈사쿠가 범인이 아니겠냐고 하지만 피해자가 아카시라는 것을 듣고는 놀란다. 그리고 칸스케는 아카시와 결혼한 상대가 코바시 아오이인데 이 사람이 3년 전 저택 창고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여성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론 그녀는 살해당한 것은 아니고 창고에 갔다가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발작을 일으켰는데, 방에 틀어박혀 작품 마무리를 하고 있던 남편인 아카시가 그녀가 쓰러지고 반나절이나 지난 후에서야 발견했다고 한다.

칸스케는 코고로가 이상한 대답을 늘어놓자 이러기 위해 도쿄까지 가서 당신을 데려온 게 아니라고 화를 내는데, 이 때 파란 양복을 입은 남자가 “현명한 인간이 되고 싶으면서 제대로 된 방법을 취하지 않는건 요컨대 집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서 일부러 문을 닫는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을 하며 방 안으로 들어온다. 명탐정인 모리 선생을 전화로 부르지 않고 직접 찾아간 것은 좋지만 지금 그를 대하는 칸스케의 태도는 무례하다며 지적하는데, 저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코고로의 물음에 란은 삼국지유비현인을 자신의 군사로 초대하기 위해 세 번이나 그의 집에 찾아간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5] 갑자기 나타난 그 남자는 이 방의 수수께끼는 붉은 벽과 의자 두 개 뿐만이 아니라고 하며, 방의 붙박이 창문이 안에서 깨졌고 피해자가 그 밖으로 다른 그림물감을 모두 내던져서 방에 남겨진 게 붉은 색 스프레이 뿐이었다는 점과 피해자가 자신의 손가락을 물어뜯어 벽의 구석에 피로 자신의 사인을 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자신이 이 시체를 발견하게 된 것도 물감이 밖에 흩어져있는것을 보고 수상하게 생각해 저택에 들어왔다가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남자가 저 설명을 하는 동안 코고로는 한참 생각을 하다가 그 현인의 이름을 떠올리는데, 때마침 칸스케가 남자를 공명이라고 칭하는 것을 듣고 코난 일행은 깜짝 놀란다. 이후 남자는 자신을 정식으로 소개하는데 성은 모로후시, 이름은 타카아키이며 별명은 음독으로 공명이라고 한다.

코난은 피해자가 빨간색, 흰색, 검은색으로 무언가를 알리고 싶었던 게 아니냐고 말하고 방문을 막아서 피해자가 방에서 나갈 수 없게 만든 골판지 상자 안에 뭐가 들어있었냐고 묻는데 그 안에는 소설가인 코바시 아오이의 방 선반에서 모조리 빼낸 아오이의 책들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코난은 저택의 방문이 밖으로 열린다는 점이나 아오이의 방에 책이 잔뜩 있다는 점을 아는 건 저택에 살았던 사람들 뿐이기에 그 사람들이 수상하다고 하는데, 때마침 감식반에서 온 연락을 받은 칸스케는 방 안쪽 손잡이와 스프레이에서 아카시의 지문이 아니라 공명의 부하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며 어떻게 된 일이냐고 한다. 타카아키는 자신과 함께 저택에 와서 시체를 발견했던 부하가 미숙해서 지문을 남긴 것 같다며, 둘이 이 저택에 온 것은 탐문수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저택의 창고에 꽃을 놓아두고 싶다고 해서 방문한 것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3년 전 죽었던 코바시 아오이는 칸스케, 타카아키와 친했던 동급생이라고. 코난은 그런 타카아키가 아카시 슈사쿠 시체의 제1발견자가 된 것이 정말로 우연일지 의심한다.


3.2. 손 안에 든 물건(掌中の物)[편집]


모로후시 타카아키는 코바시 아오이의 기일을 맞이해 부하와 함께 저택 창고에 꽃을 두러 갔다가 창문 아래에 그림물감이 여러 개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수상히 여겨 저택 초인종을 눌렀지만 대답이 없었고, 저택의 문이 열려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가 아카시 슈사쿠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타카아키는 방문 안쪽 손잡이나 스프레이에서 피해자 아카시의 지문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고 ‘눈 속의 죽순’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의 뜻은 봄에 나는 죽순이 눈 속에 있을 리가 없기에 불가능한 상황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피해자는 방에 갇힌 후 나오려고 시도를 했을 것이고 빨간색 페인트를 벽에 칠했기 때문에 스프레이 캔에도 지문이 남아 있어야 하는데 피해자의 지문은 없고 공명의 부하의 지문만 있었기에, 칸스케는 지문을 일부러 닦아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추정할 수도 있다고 한다.

타카아키는 이 저택에 살았던 나머지 네 명의 인물들을 만나러 가겠다며, 이번에는 속을 조금씩 떠볼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칸스케는 자신은 모리 탐정과 사건에 대해 의논할 게 있다는 핑계를 대며 타카아키에게 모리 란에도가와 코난을 맡긴다. 그러나 우에하라 유이가 운전하는 차에 탄 후 코고로가 사건에 대해 의논해보자고 말을 거는데 칸스케는 이미 한참 전부터 코까지 골면서 깊게 잠들어 있던 상태였다. 그 모습을 본 유이는 칸스케의 행동에서 뭔가 짚이는 게 있는지, 그래서 칸스케가 코난을 보낸 거라고 생각한다.

타카아키는 란과 코난을 데리고 네 명의 사람들을 차례대로 방문한다. 제일 먼저 방문한 미도리카와 나오키에게 아카시 슈사쿠의 시체가 발견된 그 방 손잡이에서 그의 지문이 발견되었다고 말하며 그를 떠보나, 별다른 수상한 반응은 없었다. 코난은 여기에서 끼어들어 저택에서 나온 후 다시 방문한 적이 없었냐고 질문하고, 미도리카와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저택에서 사는 동안 초록(みどり,미도리)이라고 불렸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고, 소꿉친구인 아카시 슈사쿠와만은 서로를 이름으로 불렀다고 대답한다. 두 번째로 방문한 야마부키 쇼지에게도 타카아키는 똑같은 질문을 하지만 야마부키는 전에 그 저택에 살았던 적이 있으니 당연히 묻어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오래된 지문도 발견이 될 수가 있냐며 놀란다. 코난은 그에게도 저택에서는 색깔로 불렸냐고 묻고 야마부키는 그렇다고 대답하였으며, 코난이 아오이에 대해 질문하자 아오이는 저택에서 유일하게 여자였고 미인이었기에 모두의 마돈나 같은 존재였으며 아카시와 사귀는 사이라는 걸 알고는 모두들 깜짝 놀랐고, 그 뒤로 나머지 사람들은 차례대로 저택을 나왔었다고 답한다. 세 번째로 방문한 모모세 타쿠토도 딱히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며, 모모세는 아카시와 아오이 모두 체스를 엄청 좋아했었으며 자신은 4년쯤 전에 체스 게임을 주기 위해 저택에 방문했던 적이 한 번 있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나오키 시로의 집에 방문하는데, 앞의 세 사람과는 달리 손잡이에 나오키의 지문이 묻어 있었다는 걸 듣자마자 크게 동요하면서 말을 더듬었으며 반년쯤 전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가구를 만졌을 수도 있다고 말하더니, 자신은 이제 약속이 있어서 바쁘다며 타카아키 일행을 급히 쫓아내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타카아키와 코난, 란은 칸스케의 집에 돌아와서 코고로와 칸스케에게 나오키 시로의 움직임이 매우 수상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칸스케는 시간이 늦었으니 내일 그의 집에 방문해 임의동행으로 조사하자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일행은 나오키 시로의 집으로 향하는데, 웬일인지 그의 자택 근처에 경찰차들이 있었으며 그의 집에는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먼저 와있었다. 알고 보니 그날 밤 나오키 시로가 살해당했으며, 아카시 슈사쿠 건과 비슷하게 그의 시체는 의자에 앉혀진 채로 있었으며 시체가 바라보는 벽면이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다. 타카아키는 이를 보고 “손 안에 든 물건이라고 해서 반드시 손 안에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이 말은 손바닥 위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붙잡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의미이며 코난은 자신들이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중요 인물이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다가 범인을 잡을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아카시 건과 비슷한 사건 현장 때문에 코고로는 동일범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나오키 시로가 붉은 벽을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 페인트를 칠한 건 범인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용의자는 나머지 세 명의 인물로 줄어드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사건 현장의 붉은 벽에 대해서는 그 셋에게만 말했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흰색 의자나 검은색 의자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기에 범인은 그냥 시체를 평범한 의자에 앉힐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하는데, 코난은 이를 듣고 범인은 사건 현장을 제대로 모르면서 따라하는 게 무섭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한다.

이번에도 칸스케는 조사를 하러 가겠다는 타카아키에게 코난을 동행시키려고 하지만 타카아키는 “충고해서 선도하고 옳지 않으면 바로 그만둔다. 스스로 창피당하는 일은 없다”라며 거절하고 혼자 떠난다. 이 말의 뜻은 상대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성의껏 충고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안 된다면 내버려두는 게 좋으며 너무 끈질기게 구는 건 자기가 안 좋은 경험을 하는 것 뿐으로 의미가 없다는 뜻이라고 한다. 여기서 칸스케와 타카아키의 관계가 드러나는데, 유이에 따르면 풍림화산 사건 이전에 칸스케가 눈사태에 휘말려 실종상태가 되어 아무도 그를 찾지 못했을 때 상부의 명령을 무시하고 타 관할까지 가서 강압적인 수사를 진행해 피의자를 확보하고 병원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있던 칸스케를 찾아냈던 것이 타카아키이며, 이 일을 계기로 타카아키는 본부에서 아라노 서로 좌천되었고 칸스케는 타카아키가 이때처럼 또 강압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을 막고자 코난을 동행시키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칸스케는 코난 일행에게 <2학년 A반의 공명 군!>이라는 책을 읽어봤냐고 묻고, 란이 안다고 하자 이 책의 작가가 3년 전 죽은 그 코바시 아오이고 주인공인 명탐정의 모델이 된 인물이 바로 모로후시 타카아키라고 한다.[6] 타카아키는 아직도 그 책을 자동차 글러브 박스에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코바시 아오이와 친밀한 관계였으며, 만약 이 사건이 아오이의 죽음을 원망하는 누군가가 일으킨 것이라면 타카아키는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꼭 풀려고 달려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유이에게 타카아키를 미행하라고 시키는데, 코난은 어젯밤에 용의자들의 집을 방문할 때도 어떤 차가 계속 따라왔는데 그것이 경찰차가 아니었냐고 묻고는 타카아키를 감시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 칸스케는 경찰 내부에 코바시 아오이에게 호의를 가졌던 누군가가 있으면 감시를 붙이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하는데, 이 말은 즉 모로후시 타카아키 또한 용의자 중 한 명이라는 의미이다.


3.3. 죽은 공명(死せる孔明)[편집]


에도가와 코난, 야마토 칸스케, 모리 코고로, 모리 란은 용의자들을 찾아가서 나오키 시로가 죽었을 때의 알리바이를 확인한다. 첫 번째로 방문한 미도리카와 나오키는 대본을 읽고 있었다고 하며, 나오키 시로에게 이상한 점이 없었냐는 코고로의 물음에 아카시 슈사쿠에게 돈을 빌리러 자주 갔다는 말을 한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야마부키 쇼지는 가게에 남아서 디자인 작업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하며, 칸스케 일행이 오기 전에 모로후시 타카아키도 와서 그런 질문을 하고는 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타카아키의 별명이 공명이라는 것을 듣고는 혹시 <2학년 A반의 공명 군!>의 모델이 그가 아니냐고 묻고, 나오키 시로에게 이상한 점이 없었냐는 물음에 해외여행을 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모모세 타쿠토는 작업실 옆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하며, 나오키 시로에게 이상한 점이 없었냐는 물음에 돈을 빌리러 온 적이 있었으며 이탈리아의 레체라는 곳으로 여행을 갈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코난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단 붉은 벽의 수수께끼를 먼저 풀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왜 아카시 슈사쿠는 범인의 이름을 적은 게 아니라 붉은색 페인트로 벽을 칠한 것일지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범인이 다시 찾아와 지울 것을 우려해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타카아키 또한 코난과 마찬가지로 저택의 방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타카아키는 흰색 의자에 앉은 채로 “지워진다”, “빨간색”, “벽”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더니, 뭔가가 떠오른 듯 뒤돌아서 반대편의 흰 벽을 보고는 붉은 벽의 의미를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전에 사건의 진상에 도달하면 야마토 칸스케에게 제일 먼저 연락을 해주기로 한 약속에 따라 타카아키가 그에게 휴대전화로 메일을 보내려던 찰나, 뒤에서 누군가의 급습에 의해 머리를 맞아 쓰러져버린다.

한편 코난 일행은 우에하라 유이로부터 타카아키를 놓쳤다는 연락을 받는다. 저택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이는 바람에 놓쳐버렸다고. 유이는 칸스케의 명령에 따라 곧장 저택으로 향하는데, 이 때 칸스케의 휴대전화로 “죽은 공명”이라는 짤막한 메일이 도착한다. 모리 코고로는 그걸 듣고는 불길하게 그게 뭐냐고 하는데 때마침 저택에 도착한 유이로부터 저택이 불에 타고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코난 일행이 서둘러 저택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저택에 불이 크게 번져 있었고, 칸스케는 타카아키를 구하기 위해 저택 안으로 뛰어들어가려 하지만 코난이 이를 저지한다. 다행히 먼저 도착한 유이가 타카아키를 구해냈던 것. 그러나 타카아키는 머리를 맞았기에 기절한 상태였으며, 당연히 범인도 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때 용의자 3명이 칸스케로부터 저택으로 와달라는 호출을 받았다며 저택에 도착하는데, 칸스케는 그런 문자를 보낸 적이 없기에 범인이 나오키 시로의 휴대전화를 가져가 그 휴대전화로 셋에게 같은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추측한다. 나머지 둘을 같이 불러낸다면 저택에 불이 난 시점에 알리바이가 없는 게 자신 뿐만이 아니게 되기 때문. 코난은 범인이 붉은 벽의 수수께끼를 푼 후 그게 자신을 가리키는 것임을 알아채서 저택을 불태우러 갔는데, 우연히 거기에 타카아키가 있어서 같이 재로 만들어버리려고 한 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리고 칸스케에 도착한 문자가 끊긴 건 아마 문자를 치던 중 범인의 공격을 받아서 그런 것이고, 타카아키는 머리를 맞은 후 기절하기 직전에 문자를 전송했을 것이라고 한다. 은 타카아키가 치려던 문장이 “죽은 공명, 살아있는 중달을 쫓아버리다”, 즉 생전의 위세가 사후에도 남아 상대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는 의미이다. 아카시 슈사쿠가 죽은 공명, 중달이 범인이라면 아카시는 붉은 벽과 흑백의 의자로 범인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 칸스케는 덧붙여서 범인이 왜 두 번째 사건 현장인 나오키 시로의 방에 붉은 벽을 남겼는지, 단순히 경찰에 대한 도발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코고로는 칸스케에게 범인의 범행 동기가 아오이의 죽음에 대한 원망이 맞냐고 묻는데, 칸스케는 그녀가 죽었던 정황과 아카시가 방에서 아사한 것이 판박이라고 말한다. 유이에 따르면 아오이가 죽은 그 날 세 명의 용의자 모두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아카시가 그린 자신을 모델로 한 그림이 어디 있는지 아냐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아오이는 자신의 생일마다 창고에서 그 그림을 꺼내 자신의 방에 장식해 두었었다고 하는데, 아오이가 죽은 날이 생일 전날이기에 틀림없다고 한다.

칸스케는 문자의 발신인이 타카아키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하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 타카아키가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 그 때 병원에서 지나다니는 의사들을 보던 이 왜 외과의사들이 연한 초록색 수술복을 입는지 궁금하다는 말을 하는데, 코난은 그 이유가 수술을 하다 보면 피를 잔뜩 보기 때문에 그 잔상이 남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다가 야마토 칸스케와 동시에 붉은 벽의 의미를 알아낸다. 둘은 붉은 벽이라는 다잉메세지는 붉은 벽만을 바라봐서는 해답을 이끌어낼 수 없고, 메세지는 그와 한 쌍이 되는 흰색 벽까지 포함해야 완성되는 것임을 깨닫는다.


3.4. 공성계(空城の計)[편집]


모리 란의 말을 듣고 야마토 칸스케에도가와 코난은 첫 번째 붉은 벽의 의미를 알아낸다. 칸스케는 그렇다면 왜 범인은 두 번째 사건 현장에 붉은 벽을 남긴 것인지 의문을 품는데, 그 직후에 코난과 칸스케는 애당초 처음의 다잉메세지가 붉은 벽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채고 범인 이외에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나오키 시로 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고 때마침 의식이 돌아온 모로후시 타카아키우에하라 유이의 부축을 받으며 코난 일행 앞에 나타난다. 타카아키는 범인을 당장 잡으러 가자는 칸스케의 말에 “땅에 그려서 떡을 만드는 것처럼 먹어서는 안 된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즉 그들의 추리는 아직까지 그림의 떡일 뿐이고 증거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그 때 코난은 나오키 시로가 곧 이탈리아의 레체라는 곳으로 떠나니 자신이 없어지면 그곳으로 찾아오라고 했다는 말을 남기지 않았냐고 하고, 칸스케와 타카아키는 이 말을 듣자마자 그 의미를 알아챈다.

칸스케는 그렇다면 자신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하는데, 타카아키는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칸스케는 현경 본부인 자신에게 맡기라고 하지만 타카아키는 그럴 순 없다며 또 투닥대기 시작하는데 코난은 그렇다면 자신의 작전을 한 글자로 표현해서 휴대전화에 표시해 서로에게 보여주는 게 어떻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그 세 명이 적은 글자는 모두 “空”, 즉 공성계.[7]

이후 세 명의 용의자를 경찰서로 다시 불러내자 용의자들은 몇 번씩이고 계속 이렇게 불러내면 장사꼴이 말이 아니라며 불평을 한다. 붉은 벽의 수수께끼는 푼 것이냐고 질문하는 그들에게 칸스케는 아직 풀지 못했다고 말하고는, 두 번째로 살해당한 나오키 시로가 뭔가를 알아챈 것 같다며 짐작가는 게 없냐고 묻는다. 그들은 전에 이미 얘기한 레체 이야기 말고는 없다고 하는데, 이 때 코난이 “중요한 뭔가를 감추러 '걸어갈' 생각이었을지도 모르네요!”라는 말을 한다. 란이 어째서 걸어가는 거냐고 묻자 코난은 이탈리아는 '신발' 모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날 밤, 범인이 나오키 시로의 아파트 근처에 나타나는데 당연히 주변에는 경찰차와 경찰들이 잠복해 있는 상황. 그러나 갑자기 택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호출을 받고는 근처에 있던 경찰들이 전부 현장을 떠나버린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범인은 의아해하면서도, 아파트 뒷 골목에는 술주정꾼 한 명과 마스크와 모자를 깊게 눌러 쓴 남자가 있었기에 이들 중 한 명이 잠복해 있는 형사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술주정꾼 근처에 갈색머리에 모자를 쓴 어떤 남자아이가 가서 이런 데서 잠들면 감기 걸린다고 말하자 술주정꾼이 버럭 소리를 지르며 쫓아내는 걸 보고 범인은 일단 술주정꾼은 형사가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 때 어떤 이 오더니 일부러 술주정꾼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는 다리가 부러졌다며 그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데, 범인은 마스크 쓴 남자가 형사라면 공갈협박 현장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남자는 술주정꾼과 커플이 골목에서 나가자마자 담벼락을 타고 근처 아파트 베란다로 뛰어올라간다. 알고 보니 그는 속옷 도둑이였고 어떤 여자가 베란다에 걸어 둔 속옷을 훔치고는 옆의 나오키 시로네 집에도 들어가서 빈집털이를 하는데, 이를 보고 범인은 아파트 앞에 경찰이 깔려있을 거라며 앞쪽으로 가보지만 예상과는 달리 경찰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잠복한 형사가 없을 거라는 확신을 한 범인은 곧바로 나오키 시로의 집으로 가서 신발장을 뒤지기 시작한다. 찾는 물건이 없는 건지 당황한 채로 모든 신발들을 확인하던 범인 앞에 아까의 그 갈색머리 소년이 나타나 혹시 이 신발을 찾는 거냐며 어떤 구두 한 짝을 보여준다. 소년은 그 구두의 뒷굽이 분리되는 형태였고 그 안에는 메모리카드가 있었으며 이 부분이 이탈리아의 레체 지방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말하더니, “먼저 발견하지 못해서 유감이네요, 미도리카와 나오키”라고 한다. 미도리카와는 소년에게 넌 대체 뭐 하는 애냐고 묻는데, 소년은 몇 번이나 만났는데 벌써 잊어버린거냐며 변장을 푼다. 갈색머리 가발과 모자는 변장이었으며 그의 정체는 당연히 에도가와 코난. 그리고 코난의 뒤로 일행이 등장하면서 차례대로 변장을 푸는데, 아까의 술주정꾼은 모로후시 타카아키, 협박을 하던 커플은 야마토 칸스케우에하라 유이, 도둑과 옆집 여자는 각각 모리 코고로모리 란이었다.

칸스케는 이것이 바로 “공성계”라며, 경찰차를 철수시킨 것만으로는 아직 경찰이 잠복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겠지만 아파트 주변에 있는 인물들이 절대 형사가 아닐 것 같은 행동을 취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보여주면 범인의 경계심을 손쉽게 풀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타카아키원래 공성계는 일부러 빈틈을 보여서 상대에게 자신을 꼬시는 함정으로 보이도록 해 오히려 다가오지 못하도록 하는 전략이지만, 이번에는 범인을 꾀어내기 위해 반대로 뒤집어 본 것이라고 말한다.

미도리카와는 경찰에서 신발을 언급한 건 역시 범인을 색출해내기 위한 함정이었던 것이냐고 하지만 칸스케는 당신이 올 것을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왜 제1현장에 있던 다잉메세지를 제2현장에도 범인이 남긴 것인지 의문을 품었는데, 사실 첫 번째 붉은 벽은 피해자가 남긴 메세지가 아니었으며 피해자도, 범인도 아닌 제3자인 나오키 시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에 수사를 교란시키고자 범인이 제2현장에도 붉은 벽을 남겼던 것. 즉, 피해자는 원래 빨간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벽에 가타카나로 “나는 나오키에게 살해당했다”라는 문구를 쓴 후 나머지 스프레이들을 모조리 버렸는데, 이후 현장에 방문한 나오키 시로는 처음에 그 문구의 나오키가 자신을 의미하는 건 줄 알고 크게 당황해서 남아 있던 빨간 스프레이로 문구를 지우다가 나중에서야 그 나오키는 아카시와 서로를 이름으로 불렀던 미도리카와 나오키를 의미한다는 것을 눈치채고[8], 지우다 만 그 다잉메세지를 휴대전화로 찍어서 미도리카와를 협박했던 것. 미도리카와는 자신의 약점을 잡은 나오키 시로를 두 번째로 살해했다고 자백하며, 시로가 그 방에 들어가지 않았어야 했고 자신이 붉은 벽을 칠했어야 했다고 한탄하는데 코난이 아직도 그 붉은 벽의 의미를 모르겠냐고 말하며 끼어든다. 아카시 슈사쿠의 다잉메세지는 범인이 그것을 붉게 칠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보색잔상에 대해 설명하는데, 보색 잔상은 어떤 색을 계속 보다가 다른 곳을 보면 계속 보고있던 그 색 의 보색이 눈에 남는 현상이며, 외과의사들의 수술복이 연한 녹색인 이유도 붉은 피를 계속 보다 보면 그 잔상이 남기에 이를 완화시키려는 목적이라고 한다. 붉은 벽 또한 보색 잔상을 이용한 것이고 현장에 있던 의자가 흰색과 검정색이었던 건 메세지 해독 순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카시는 체스를 좋아했는데 체스는 흰색이 선제공격, 검정색이 후방공격이기 때문. 즉, 먼저 흰색 의자에 앉아서 붉은 벽을 바라본 후 검정색 의자에 앉아 하얀 벽을 바라보면 빨강의 보색인 녹색이 나타나기에 녹색(みどり, 미도리)으로 불리는 '미도리카와 나오키'가 범인이라는 의미. 그리고 아카시는 범인이 다른 색으로 메세지를 가릴 수 없도록 일부러 빨간색을 제외한 나머지 스프레이 캔들을 모조리 밖으로 던져버린 것이라고 한다.

다잉메세지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미도리카와 나오키는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말하는데, 작년에 자신이 왠지 모르게 아오이와 닮아 있어 산 그림을 X선으로 검사했을 때 그 그림의 밑에서 아오이의 초상화가 나왔다며, 아카시는 아오이의 초상화 위에 그림을 덧그려서 팔았으면서 그걸 아오이에게 이야기해주지 않고 방에 틀어박혀 그림이나 그리고 있었기에 아오이가 창고에서 그 초상화를 찾다가 심장발작을 일으켜서 죽은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타카아키는 아오이가 죽은 다음 날 그 저택을 찾았을 때 자신은 마당에서 불타고 있는 그녀의 초상화를 보았다고 하는데, 즉 아카시 슈사쿠가 아오이의 생일 전날에 방에 틀어박혀서 하고 있었던 그 작업이라는 건 아오이의 새로운 초상화를 그리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아카시는 아오이의 생일을 맞이해 그녀를 놀래켜주기 위해 그랬던 것. 진실을 듣고 미도리카와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며 절규한다.

사건 해결 이후 야마토 칸스케타카아키에게 사건의 보고서를 적으라고 하는데, 타카아키는 역시 그랬던 거냐며 코난을 자신과 동행시킨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칸스케는 용의자인 타카아키를 감시하는 역으로 코난을 붙인 거라고 했으나 애초부터 칸스케는 자신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꿰뚫을 파트너로 코난을 자신과 대동시킨 것이라고, 사건 해결을 함으로써 자신을 현경 본부로 복귀시키려고 한 게 아니냐고 하더니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말한다. 이래저래 투닥대면서 끝나긴 했어도 타카아키는 속으로 칸스케에게 저 백미 소년을 소개해준 것은 정말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덕분에 자신의 뇌리에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책의 가장 사랑했던 구절이 되살아났다고 말한다. 그 구절은 자신을 모델로 한 코바시 아오이의 소설인 <2학년 A반의 공명 군!>의 “그 소년은 모든 걸 꿰뚫어 볼 것 같은 상쾌한 눈동자로 조용하게, 그리고 엄숙하게 진상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 그 명군사 제갈량 공명처럼.”이라는 구절.


4. 기타[편집]


  • 모리 란이 삼국지 구절도 줄줄 읊을 정도로 삼국지를 잘 알고 좋아한다는 묘사가 나왔다.[9] 이후의 에피소드에서도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말하는 삼국지 구절을 듣고 바로 알아채는 등 삼국지 덕후로 추정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3년 전에 죽은 소설가인 “코바시 아오이”는 1회성 캐릭터였음에도, 모로후시 타카아키와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급생이며 타카아키가 자동차 글러브 박스 안에 자신을 모티브로 그녀가 쓴 소설을 아직도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에 아직까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는 한다. 그리고 이후 명탐정 코난 SDB(슈퍼다이제스트북) LOVE+ 편의 작가 인터뷰에 타카아키와 아오이에 대한 질문이 실리기도 했다. “타카아키는 아직 아오이를 잊지 못했나요? 새로운 사랑은 찾아오지 않나요?”라는 질문에 작가는 ‘질질 끌고 있지는 않지만(미련이 있지는 않지만) 잊지는 않았어요’라고 답했는데 짝사랑했었냐는 듯한 어감의 질문을 작가가 굳이 부정하지 않았고, 작품 내 러브라인에 관한 책인 LOVE+의 인터뷰에 해당 질문을 수록한 걸로 보아 타카아키가 과거에 아오이를 좋아했었다고 추정하는 팬들도 꽤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1] 첫 등장이며, 아래의 캐릭터들과 함께 일단은 용의자들 중 한 명으로 나왔다.[2] 야마부키는 황매화를 뜻한다.[3] 애초에 저택을 들르라는 부탁을 타카아키가 했기 때문에...[4] 일본어로 희망은 키보우(希望/きぼう), 사망은 시보우(死亡/しぼう)로 발음이 비슷하며, 한국어로도 각각 희망과 사망이기에 마찬가지이다.[5] 이후로도 삼국지에 나오는 문장들을 줄줄 읊는 것을 보면 이 의외로 삼국지를 좋아하고 잘 아는 걸로 추정된다. 코고로는 란의 상세한 설명을 듣자 란에게 풍림화산은 뭔지도 몰랐으면서 삼국지는 왜 그렇게 잘 아는 거냐고 묻는다. 참고로 코고로는 불길 속의 붉은 말(적마 사건)에서도 진상을 꿰뚫는 증거물 중 하나인 적토마 모형을 두고 관우를 떠올린 코난&헤이지와 달리 여포부터 떠올렸는데, 피해자는 쿠도 신이치~이누부시성 화염의 마견에서도 란&카즈하가 모르던 팔견전을 아는 걸로 보아 대중문화보다는 고전이 취향인지도 모른다.[6] 참고로 이 책에는 옆반의 말투가 난폭한 탐정도 등장하는데, 아마 그 인물은 야마토 칸스케가 모델이었을 것이라고 한다.[7] 삼국지에서 제갈량의 북벌 당시 마속이 전략을 잘못 짜는 바람에 본진이 위태로워지자 제갈량이 병력이 없는데도 매복이 있는 것처럼 꾸며서 사마의가 지레 겁먹고 도망가게 만든 일화로 유명하다. 자세한 것은 가정 전투 문서 참고.[8] 더빙판에선 빨간 스프레이로 남긴 문구가 '현이가 나를 살해했다'로 바뀌고, 호칭 문제는 김녹현(미도리카와 나오키)을 친하게 '현이'라고 불렀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백현(나오키 시로)은 '현이'란 호칭을 자신의 이름으로 착각했다는 것으로 적절하게 바뀌었다.[9] 참고로 본인의 남자친구셜록 홈즈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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