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기업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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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조선

파일:블기조2.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작가
국뽕
출판사
글로번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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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9. 12. 04. ~ 연재 중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역대 표지
5. 등장인물
5.1. 조선 왕가
5.2. 군기감
5.3. 현대
6. 개변된 역사
7. 평가
7.1. 호평
7.2. 비판



1. 개요[편집]


한국의 웹소설. 장르는 대체역사소설이다.[1] 덕질하던 주인공이 세종의 아들이자 훗날 문종이 되는 이향으로 환생해서 조선의 역사를 바꿔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 줄거리[편집]


무기(전쟁사 X, 2차 세계대전 예외) 덕질에 미친 덕후가 환생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세종대왕?

그리고 인성질에 갈려 나가는 대신들과 수많은 인간들.



3. 연재 현황[편집]


문피아에서 2019년 12월 4일에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2023년 1월 6일 기준 870화까지 연재되었다.

300여 화를 넘어가며 국뽕 작가의 집안사정 및 건강사정 등등으로 휴재가 잦아지고 있다.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았다는 작가의 말로 작가의 가족력에 의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견되었음을 우회적으로 언급하였다.[2]


4. 역대 표지[편집]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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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기조2.jpg

1차 표지
2차 표지


5.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의 주인공. 이향으로 전생되기 전에는 수학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천재성을 보이던 신동이며 그중에서도 '만드는 것'에 대해 엄청난 소질과 흥미를 가지고 있어 생전에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분야를 안 가리고 도전해볼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별종 취급을 받고 살았다.[3]
중학생 때 과학경진대회에 나가 실제로 작동하는 증기기관 모형을 선보여 상을 타고 대학생 시절엔 아예 인력수상비행기를 만들어 뉴스에까지 나오고 심지어 이후 해외로 나가 전통범선까지 제조해내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1년도 안지나서 5급 공무원을 찍었지만 적성이 안 맞았기 때문인지 이후 약 4년만에 심각할 정도의 우울증에 걸려 자진퇴직, 안정적인 삶보다는 덕업일치로서의 삶을 고르기로 결정하며 대장장이로 전직한다. 문제는 만드는데 미쳐버린 나머지 위법행위를 수도 없이 했다는 것. 당장 구경은 작다지만 실제로 탄환을 쏠 수 있는 사실상 사제총기나 다름없는 물건을 총기 모형이랍시고 만들었다던지 화약의 주재료인 초석을 실제로 초석밭을 갈아서 뽑아낸다던지 본인도 잡혀가긴 싫어 개인적으로 소량만 만들어 두기만 했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을 제작하기도 했다.[4] 그렇게 살던 어느날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정신을 잃었다가 조선의 5대왕이 될 세종의 장남, 이향으로 환생하게 된다.


5.1. 조선 왕가[편집]


우리가 갖고 있는 '블랙 상사', '고기 마니아'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왕.
본래 세종 시기에도 왕권이 그리 강한 건 아닌지라[5] 신하들과 타협하며 정국을 운영했었으나 이향의 도움(이라고 생각한 덕질)의 효과로 절대적인 왕권을 다졌으며 거기에 이향의 재능으로 인해 눈까지 엄청나게 올라가면서 나라를 위해 신하들을 어떻게 갈아야 할지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악덕 상사로 발전했다. 특히나 잘 좀 해보겠다고 경장을 벌였더니 성리학 탈레반들이 반기를 드는 것도 부족해, 기어이 반역까지 벌어진 작중 시점에선 뜬구름만 잡는 입만 산 학자들은 경멸 하다시피 하고 어떻게 조질지 고민하는 수준.
현재는 많은 걸 알고 있으면서 꿍쳐만 놓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있는 아들내미를 탈탈 털고 갈아버릴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거기다 이래저래 장남이 벌이는 일 때문에 예산을 달라는 일이 많아 이 작품에서는 '이 자식아, 나가!'라는 말이 세종의 입버릇이 되었다.
주인공의 평은 "나는 치트지만 이양반은 규격 외."

세종의 형. 이향이 태어났을 시점에서는 세자였으나, 이후 폐세자 되고 대군이 된다.
이 작품 내에서는 식견도 능력도 야심도 나름 있었으나 '자유로운 영혼'이어서 갑갑한 세자의 위치와 왕위 경쟁의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엇나가 무너졌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었으며, 그 탓에 '마땅히 자신의 것이어야 하는' 세자 자리를, 조선의 왕 자리를 빼앗은 동생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고, 과격하다 못해 미친 속도의 개혁으로 조선이 뒤흔들리자 그 틈을 타서 역모를 시도하지만 제압된다.
편히 살다 간 원 역사와 달리 빼도 박도 못할 역모를 저질렀기에, 사사되었으며. 이는 세종의 큰 상처가 되었다.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공기 작 중 거의 딱 한 번 등장하는데... 그 때가 양녕대군이 난을 일으킨 후 잡힌 후 그 처리를 고민하는 세종에게 사사할 것을 충고하는 일로 등장. 후엔 등장끝....

세종의 장녀, 이향의 누나. '인싸' 스타일로 왕가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공주님.
본래 역사에서는 천연두로 13살에 요절했으나, 이향이 빠르게 종두법을 퍼뜨리면서 천연두의 위협에서 벗어나 생존. 세종의 자식들 중에서는 졸지에 군기반장 역할을 맡아서 동생들, 특히나 진평을 죽어라 갈궈댄다고(...).
첫 등장 때는 정혜공주로 등장했지만, 역사대로 '정혜'라는 명칭이 겹치기에 나중에는 정소공주로 바뀐다. 이후 의학의 길을 걸을 것처럼 보인다.

세종의 차녀로 셋째. 수학과 천문학에 빠져서 아녀자의 사회적 제약을 극복하고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한다. 실제 역사의 남편이었던 안맹달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 김담이란 이름의 천재 학자와 연구소에서 눈이 맞아 결혼에 골인. 이후 작중에서 여성들이 관직에 출사하는 정책에 선례가 되어 준 인물이다.

세종의 차남이며 넷째. 훗날 어떻게 되는지 아는 이향은 애초부터 갈아버릴(?)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이향이 준비한 철도모형과 만나 심각한 덕통사고를 당하고 이후,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철도에 인생을 거는 중증 철덕의 길을 걷게 된다[6]
이 철덕질이 얼마나 심했는지 '계유'이 일어나는 개꿈[7]을 이향이 꿔버렸을 정도(...) 이후에도 철마(철도)가 시운전을 하는데 운전석에 올라가서 시운전을 준비하는 등 중증 덕후 기질을 보인다. 근데 증기기관차 운전석이면 화부란 얘긴가
이후 철도 덕후에서 '증기기관 덕후'로 진화했기에 계유철난이 일어날 가능성은 줄었다.

세종의 3남이며 다섯째.
태어날 때부터 광덕의 길을 걷는 큰형, 철도에 덕통 사고당한 둘째형을 지닌 사내놈답게(?) 사당패의 놀이에 덕통 사고당한 막내(...).[8]
어렸을 땐 왕자 주제에 사당패가 되겠다고 난리를 부려서 부모가 뒷골을 잡게 만들었고, 커서는 사당패를 구경하러 다니느라 아내를 졸지에 과부나 다름없게 만드는 중증 덕후.
워낙에 심각해서 보다 못한 이향이 결국 '조선 내 음악을 모두 정리'하는 일을 맡기면서 그 사전 작업으로 박연과 아악을 정리하게 된다. 박연과는 음악적 가치관에 대해 서로 대립되는 생각[9]을 가지고 있어 사사건건 부딪히나 향이 아버지 세종대왕의 천재성을 이용해 해결하도록 인도해 준 일이 있다.

  • 이완
이향의 아들이자 장남.
이름을 대충 짓는 이향에게 원투쓰리라는 영어로 이름이 만들어졌다.

  • 이두
이향의 아들이자 차남.
이름을 대충 짓는 이향에게 원투쓰리라는 영어로 이름이 만들어졌다.

  • 이슬
이향의 아들이자 삼남.
이름을 대충 짓는 이향에게 원투쓰리라는 영어로 이름이 만들어졌다.


5.2. 군기감[편집]


  • 이창호
이향이 갓 세자가 된 시점의 군기감정[10]. 금필 제작에 관여했다.

  • 공 야장
군기감 소속의 야장. 이향의 의뢰로 금필을 제작한다. 군기감 소속이니 만큼 금속 다루는 기술은 조선의 정점을 다투는 사람이라고 보면 되며, 실제로 딥 펜용의 미세한 틈을 여러 종류 만드는 괴력을 보였을 정도.

주인공이 신설한 51구역(...)에서 발명에 매진 중. 실제 역사에서와 달리 별좌에서 정랑으로, 연구소장으로 고속 승진한다.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 장영실을 퇴갤시켰던 어여의 개발은 이향에 의해 궤도가 비틀어져 장영실이 장형에 처해지는 일은 없어졌다. 이후로 세자 이향에 의해 '규격 외'로 평가되었는데, 온갖 미친듯한(...) 발명과 아이디어를 선보인 끝에 마침내는 워터제트 추진 개념까지 쏟아내고 있다.


5.3. 현대[편집]


  • 삼천포
본명 불명. 김진호의 학창시절 선생으로 하라는 수업은 안 하고 엉뚱한 내용으로 빠지는 일이 자주 있어서 삼천포라고 별명이 붙었다.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할 때 향의 회상으로 자주 등장하는 설명역.


6. 개변된 역사[편집]



===발명품===

-세종3년 12월 10일. 세자가 금필(金筆)을 만들어 진상(進上)하다. 왕께서 써보시고는 속필(速筆)에 편하다 칭찬하시었다. 세자가 속필이 필요한 사관과 관료들이 쓰도록 주청하니 왕께서 윤허하시었다.
갓 세자가 된 이향이 돈벌이용으로 군기감에 의뢰해 만들어낸 물건.
이것의 제작을 의뢰하면서 조선의 대장장이 기술이 상상 이상이란 것을 눈치챈다.

  • 문서정리형
사형, 유배형을 대체한 새로운 형벌. 사형은 그렇다쳐도 유배형은 휴양이나 새로운 조직결성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으나 문서정리형은 말 그대로 일하다 죽는 형벌이기에 부작용도 없다. 있다면 과로사 정도려나... 덕분에 관리들의 공포의 대상이 되어 청렴도 대폭 향상에 큰 공헌을 하게된다.

  • 공개입찰
금필의 모조품이 시중에 돌자 꺼내든 카드. 이 방식으로 금필 제작을 외주를 주면서 언제나 예산이 부족하던 조선정부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하며, 이후 이런저런 (미래지식을 바탕으로 한)기물들의 제작을 공개입찰로 외주를 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동시에 '조정이 장사치가 된다'면서 골수 유교탈레반들이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역사가 변하기 시작한다.


명에서 조선의 생산능력 이상의 금필을 요구하자 '숙수들의 분업'을 봤다는 핑계로 제안하면서 금필의 생산량을 올렸다.
이후 각 부문에서 사용된다.

  • 낱말카드
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도화원을 갈아서 만든 것. 진평과 안평이 40일만에 천자문을 떼게 만드는 위력을 보이면서 사서삼경 이전의 교육방식으로 정식으로 채택된다.
동시에 양반가 어르신들이 아내 치맛바람 등쌀에 몰려들게 되자 백미 3섬이라는 바가지를 씌워 팔게 되었다(...).

세종 건강돼지(...)화 프로젝트의 산물. 서이의 책에 '이리 행하면 부부가 상관함에 물러섬이 없어질 것이다'는 내용이 있다고 사기 쳐서(...) 하게 만들었다.

  • 승마바지
줄넘기가 변비에 효험이 있다는 말에 후궁에 줄넘기가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긴 치마로는 줄넘기가 불편해서 만들게 된 바지. 양반 규수 사이에서도 퍼지게 되며,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옷맵시 덕분인지 부부의 금슬이 더 좋아지게 됐다는 건 덤.

정혜공주의 요절을 막기 위해 자해까지 감행해가며 실시.
긁어모은 잡서 중에 '우두'에 관련된 내용이 있었고, 실제로도 목장에서는 '왠지는 모르지만 우두에 걸리면 마마에 걸리지 않더라'는 체험이 있었으나 '미물의 병이 마마신을 막는다는 말이 되냐'는 이유로 없었던 것 취급받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강행.
세자가 자해한 꼴이라 궁이 뒤집어졌으나[11], 문자 그대로 마마를 완전히 몰아낼 기회였기에 큰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시된다.

왜인들은 속도를 얻기 위해 내구도를 버렸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수군의 주력선인 판옥선은 내구도를 얻기 위해 속도를 버렸고. 그런데, 신형 함선은 도망가는 왜선들을 따라잡는 것도 모자라 앞지를 정도로 빠르고, 단단하기는 판옥선보다 단단하다 했다. 너는 도대체 뭐를 만든 거냐?
베이스는 김진호(이향의 전생)가 대학 다닐 때 제작에 참가한 유명한 해적 영화의 주인공 선박의 1:1사이즈 재현 버전이며, 몇몇 부분에서는 조선의 기술로 개량을 시도한 작품. 원양항해를 고려하고 첨저선으로 만들고, 바이탈 컨트롤 관련 설계를 20세기 기준으로 맞춘데다 화포만 50개를 설치한 화력변태이기도 하다.
출처 세탁조차 포기하고 미래 지식을 총동원해 만든 오버테크놀러지의 결정체. 이후 긴 시간 바다의 깡패로 군림하며, 후세 사학자의 머리를 쥐어뜯게 만든다.
당대 최고의 전함이라는 건 확실하지만 한계도 있어서, 별 생각 없이 태평양에 덤볐다가 선원이 몽땅 굶어죽을 뻔하기도 했다. 사실 태평양 상대로 덤볐다가 유령선이 안되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이놈 성능은 증명된 거긴 하지만(...).

연안 방위에는 갤리온이 너무 과해서 만들어진 고속정. 본래 역사에서도 한 시대를 풍미한 미친 속도 덕분에 '바다 위를 나는 매와 같다'는 뜻으로 '해응'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정확한 최고속도는 18노트.
애초에 목적이 근해 순찰용으로 설계된 소형선이었던 터라 물과 식수의 적재량이 3~5일 치밖에 안 되고, 그로 인해 항구에서 멀리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단점.

향이 거북선을 착안하여 만든 강철함. 선체가 강철을 이용해서 만들어진지라 현존하는 함포로는 손상을 입지 않게 되어있다. 증기기관을 이용한 증기선이기도 한 강력한 전함으로 항속거리가 짧은 걸 제외하면 거의 무적이다. 첫전투에서 명군에게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를 줘 흑염룡이라는 별명까지 얻게된...

자네가 믿는 신의 섭리가 교리와 합치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내가 읽어본 그대들의 경전과 서책을 읽어보니 예전에는 구전부터 내려오는 이종족의 언어로 기록했고 이것을 라틴어로 옮겨 적었다고 되어 있다고 하더군, 그렇다면 그 번역과정에서 오역이 없다고 자신하는가?
신의 섭리는 무오(無誤; 틀림이 없음)하다고 치세, 그렇다고 해서 자네들의 경전과 교리를 무오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조선에서 연구를 하고있던 안젤로가 죠반니한테 보낸 편지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질문이다. 대충 내용은, 지구의 시차가 생기는 그 원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일단 지구가 회전하긴 하는데, 그 회전을 하는 기준이 이 세상을 중심으로 도는가 아니면 저 하늘에 있는 해를 중심으로 도는가?가 됐고 안젤로가 프톨레마이오스의 교리를 들어 왜 이 세상을 중심으로 도는가를 설명하려고 하자 향은 뭐가 그리 복잡하다며 언제나 진리는 간결해야 한다라고 일축시킨다. 그러나 계속 교리를 사용하자 향은 위에 적혀있는 질문을 날리며 안젤리를 데꿀멍시킨다. 편지의 내용에 적혀있는 진리는 언제나 간결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15세기 유럽 과학계는 복고운동이 벌어졌으며, 종교계 또한 원 역사에서 1세기 뒤에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으로 시작돼야 할 종교개혁이 마지막 질문 하나로 촉발되어 1세기 먼저 시작됐고 이 시점으로부터 1세기 동안 기존 기독교 내부에서 피의 내전이 발생하였다. 또한 이 질문이 이슬람 문화권으로 스며들어 이슬람 문화에서도 똑같이 1세기 동안 내전을 겪게 되었다.


7. 평가[편집]













7.1. 호평[편집]


심한 위기 없이 무난한 전개와 국뽕을 중심으로 한 사이다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인물들 사이의 티키타카도 유머러스하다는 평. 900화를 넘게 연재했음에도 문피아 구매수가 5000 내외로 찍힌다는 점에서 재미는 확실하다.

또한 이 소설의 흥행이 대체역사 웹소설 독자층의 확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하단의 비판은 소설넷 리뷰의 인용 및 개인들의 의견으로, 공식 평가는 아니다.

7.2. 비판[편집]


인간을 바보로 아는 것도 정도가 있지. 마치 '중세 사람들은 지구가 둥근 것도 몰랐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작가의 편협한 지식과 교양이 그대로 보인다.

조선 최고의 지식인들이 그깟 냄비가 물에 뜬다는 자연현상을 몰랐겠는가? 실린더 오차 조정을 통한 자격루까지 만들어 냈던 장영실이?

이미 이거는 역사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인거지.

이 외에도 제작하는 물건들에 대해 조사하기 귀찮으니 주인공에게 수학포기자라는 설정을 넣음. 고등수학도 이해 못하는 수포자인데 암튼 강선까지 깎아서 총 만들고 증기기관차 만드는 공돌이고 행시 합격자임ㅋㅋ 수학포기 행시합격자 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넷 베스트 리뷰 中

인기와는 별개로 혹평도 많다. 주로 시대상 반영과 개연성에 대해 비판이 제기된다.

우선 고증의 경우 중간중간에 한자가 많이 나오며 후반부로 갈수록 이게 소설인지 조선시대 초중반에 대한 한 편의 논문을 쓰는 것인지 모를 정도다. 문제는 이런 주제에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갔다. 관학파 관료들을 무슨 조선 중기도 아니고 후기 수준의 사대주의 꼰대 사림파로 묘사한 부분을 보면 조선사에 대해 기본적인 소양이 없다. 주인공이 속으로 '조선 초기엔 아직 꼰대가 아니었던 거 아니었어?'라며 몇 번씩 비명을 지르는 걸 보면 작가가 알면서 무시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작가가 알았든 몰랐든 간에 작품 안에서 나오는 조선은 결코 제대로 된 조선이 아니다.

또한 개연성, 현실성은 처음부터 없었으나 뒤로 갈수록 더욱 없다. 작중에 작가가 밀덕인 티를 엄청 보이나 작품의 전쟁 전개는 전쟁사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작품 후반부에 명나라와의 전쟁은 황당 그 자체. 이러한 경향은 경제, 사회, 외교를 다룰 때도 마찬가지다. 초기에는 국뽕이 충분히 있었으나 후반부에는 이것 또한 엉망이 되어서 오히려 외국이 국뽕을 받는 느낌이다.

더 나아가 주인공은 설정상 수포자이면서 온갖 물건들을 척척 만들어 내는데, 이 세상에 수학을 못하는 천재적인 공돌이는 존재할 수 없다. 역학 대한 이해가 없이 만드는 물건은 아이들 과학교재로 만드는 장난감 수준이다. 세상 거의 모든 물건에는 역학이 존재하고, 그런 역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학적 소양은 갖추어야 한다. 즉, 수학을 못하면 역학을 이해할 수 없고, 역학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인 것이다.[12]

또한 일부 독자들이 간과하는 사실 중 하나가 이향의 환생 전 김진호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중앙 재경직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이다. 행정고시 쳐 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건 수학적 소양이 없으면 절대 합격 못한다(...). 실제로 수포자임에도 불구하고 SKY-사법고시 테크트리를 탄 경우가 과거에는 왕왕 있었는데, 사법고시 문제 보면 알겠지만 이거 (특히 2차 시험은) 숫자만 안 들어갔다 뿐이지 구조 자체는 수학문제다(...). 그리고 친족상속법 문제쯤 가면 진짜로 수학이 등장한다

오로지 한 명의 빙의자만을 작품에 넣었고[13] 그 빙의자가 이향이라는 조선사 최고의 치트급 왕의 아들인지라 소고기적인 전개는 초반 반짝하고 없다. 이런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변 신하들[14]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덤. 게다가 주인공 때문에 온갖 발명과 발견을 조선 혼자 독식하다 보니 진행이 사실상 원패턴이라 뒤로 갈수록 단조롭게 느껴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렇다 보니 대체역사 팬층에서는 이 소설을 대체역사물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며, 대체역사물의 탈을 쓴 판타지 기업물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평가다. # # 대체역사 마이너 갤러리에서 "이건 대체역사가 아니다"라는 표현이 규칙상 금지된 것 역시 많은 부분 이 소설을 둘러싼 많은 키보드배틀로부터 비롯되었다.

또한 작품이 후반부로 갈 수록 작가가 피로를 느꼈는지 묘사가 필요한 부분이나 대화 부분을 시놉시스마냥 간략화해서 써 놓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방식은 이야기를 빨리 빨리 진행시키는데는 효과적이지만, 독자가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 하고 흥미를 잃게 하는 단점도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런 패턴이 많아지더니 이젠 모든 화가 이런 방식이다. 아마도 작가 후기에 나오는 안 좋은 건강 때문에 생긴 나쁜 버릇인듯.

별외로 작가의 전작인 9전단 1941이 독립운동가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나치를 호의적으로 미화한 작품[15]이라서 대역물 마니아들 중에는 작가나 해당 작품을 애초부터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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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실 역사에서 분화된 것이 아니라 현실에 존재하지 않았던 가상의 세계관을 설정해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대체역사소설이 아니라 가상역사소설이라고 해야 정확하다.[2] 휴재가 잦아지기 시작한 원인이 국뽕 작가의 누이가 같은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졌기 때문이었다.[3] 이때는 다루는 분야가 넓다는 의미에서 廣(넓을 광) 덕,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게 광기가 엿보일 수준인지라 狂(미칠 광) 덕이라며 광덕이라고 불렸다.[4] 당연하지만 셋 다 한국에서 소지만 하더라도 걸리면 최소 징역 먹고 시작하는 중범죄인데, 제작은 두말할 것도 없는 수준. 총기나 초석은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니트로글리세린은 허가받지 않는 사람이 만들었다간 테러법 위반으로 잡혀가도 문자 그대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심지어 동네에서 나름 영향력 있는 경찰이었던 사촌도 김진호를 엄청 쪼아대면서 총기 모형의 총구는 막아서 사격이 불가능하게 조처했고 초석밭은 말 그대로 멱살을 올려잡으며 탈탈 털어서 밭을 통째로 갈아엎게 만들었다. 니트로글리세린은 김진호 본인도 상술했듯 너무 지나치다는 걸 알아서 사고쳤는지 미리 확인하러 온 사촌한테조차 안 보여줬다.[5] 이성계 때만 해도 왕 씨를 몰살시키거나 하는 등 겨우겨우 기반을 다지고 있었으며 당연히 공신들의 입김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였다. 3대 왕인 이방원도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죽였다는 점과 아버지와 군사적인 분쟁까지 일으켰다는 점 등으로 여러모로 불안한 구석이 없잖아 있어서 강압적으로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시켰을 정도이며 원래 역사에서 세종은 오히려 이런 권력을 집현전을 통해 신하들에게 다시 상당량 돌려주면서 그들을 다뤘다. 물론, 생각보다 왕권이 강하지 않았다는 거지, 객관적으로 보면 태종 덕분에 이미 이 시기부터 절대왕권이 구축된 상황이었다. 세종이 꾸준히 신권(臣權)을 강화시켜준 것은 어디까지나 강력한 왕권이 폭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 역할일 뿐이고, 세도정치 이후를 제외한 조선 왕조 기간 내내 신권은 아무리 강대하다고 한들 결국 왕권에 예속된 수준 밖에는 되지 못했다.[6] 난이 일어났는데 대군이란 녀석이 하는 말이 "아버님과 형님과 철도는 무사하냐"였을 정도(...).[7] 꿈속에서 개 대신 경복궁 앞 해태상이 왈왈왈 하고 짖었다(...)[8] 형제가 더 있을 텐데 언급이 없는 듯.(정확히는 동생들이 있다는 언급은 있으나 따로 이름이 나오지는 않았다.진평과 안평,정소가 자기일을 하는데 정식관리들을 부리기 애매하여 동생들을 끌여들였다는 내용이 있다.)[9] 본작에서 박연은 아악을 중심으로 하여 주나라 시대의 고전적 음악으로의 복귀를 이상향으로 삼았고 안평대군은 민간의 속요도 가치가 높다고 보았다. 한 마디로 현대에서 클래식 중심주의자와 실용음악 간의 충돌에 비견된다.[10] 군기감 실무자의 최고위인 정(正)[11] 우두를 체험으로 파악하고 있던 목장지기는 세자에게 이상이 생기면 목이 날아간다는 엄포와 함께 옥에 갇혔다.[12] 물론 주인공은 왕세자이고, 개념만 제시하고 나머진 아랫사람에게 맡기는 물건들도 많긴 하다. 아랫사람들도 역학을 모를 텐데[13] 다만 빙의자가 이향 1명뿐이란 설정은 향후 바뀔 수도 있다. 아직 완결이 안 났는데다가 이향의 세 아들들이 태어나자마자 이향의 말을 알아듣는 듯한 묘사로 떡밥을 던져놓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게 진짜 떡밥인지 개그용 맥거핀인지 아닌지는 향후 연재가 계속되어봐야 알 일. 그리고 이후 연재에서 그저 맥거핀이라는 못이 박혔다.(...)[14] 참고로 이 신하들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고였다고 평가받는 세종대왕 시기 관학파 관료들이다.[15] 나치의 패악은 힘러에게 모두 덮어씌우고 대충 넘어가고, 히틀러는 천수를 누리다 죽는다. 유대인들은 마치 이슬람 국가와 같은 시오니즘 근본주의에 찌든 것처럼 묘사해 놓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보면 그야말로 격노할 수준.[16] 작가의 특징인지 모르지만 세간에서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될 대상을 건드려서 어그로를 끈다. 9전단 1941에서 독립운동가들이나 나치에 대해서 자의적으로 다룬 점이나, 본작에서 세종 대왕을 함부로 다룬 점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