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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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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憑依物
한국 웹소설의 3요소인 회빙환 중에서 주인공이 특정 인물에게 빙의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창작물을 일컫는 말. 심령현상이나 미스테리 혹은 SF적인 설정에 의해 특정인물과 빙의되거나 서로 영혼이 바뀌게 된다. 주로 팬픽, 패러디와 같은 2차창작물, TS물에서 쓰인다.
다만 악마나 악령이 빙의하는 공포물과는 거리가 먼데, 빙의물에서의 빙의는 호러를 위한 장치가 아닌 이야기 전개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이후 웹소설에서 빙의물이라고 하면, 소설이나 게임 등 픽션 속의 세계로 들어가고, 특정한 등장인물(캐릭터)의 몸 속으로 의식이 들어가서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들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메타픽션적 요소가 들어가서, 호러물의 빙의는 물론이고, 원래적 의미의 빙의(영혼이 다른 육신 속으로 들어감)과도 의미가 멀어져 있다. 게임빙의물, 책빙의물 등으로 구체화되어 있다.
2. 빙의의 종류[편집]
빙의물은 빙의되는 양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빙의의 계기는 죽음이나 사고, 낙뢰, 심령현상, 미스테리, SF 등 다양하며, 육체는 그대로인 한편 영혼, 인격만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
3. 유형[편집]
3.1. TS물[편집]
빙의를 통해 성별이 바뀌는 경우이다. 보통 다른 성별에게 빙의가 되거나, 서로의 성별이 빙의로 인해 바뀌곤 한다.
타인에게 빙의할 경우엔 타인의 인격이 사라져 마치 자신의 몸처럼 움직인다는 설정이 쓰인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그 대상이 내는 목소리가 들리거나, 영혼이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3.2. 대체역사물[편집]
타임슬립과 겸하여 대체역사물에서도 매우 흔한 설정이다. 보통 과거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에게 현대인이 빙의하여 이후의 역사에 대한 지식과 현대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이용해 역사를 바꾸는 내용이다.
수많은 빙의 대상자가 있지만 그중 최강은 사학과 대학원생 빙의자인데 이들은 사학과의 탈을 쓴 과학자다. 생물, 의학, 제철, 화학, 군사학, 경제학, 요리 등 모든 분야에 통달한 천재이며 역사에 대해서는 모든 사건의 타임라인을 일 단위로 기억하는 괴수들밖에 없다.
3.3. 게임빙의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게임빙의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책빙의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책빙의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5. 엑스트라 빙의물[편집]
소설 속 엑스트라로 빙의하는 클리셰.
3.6. 다중빙의물[편집]
여러 창작물에 빙의하거나, 여러 인물로 빙의하는 형태.[2]
4. 클리셰[편집]
- 일본에서는 트럭에 치어서 빙의하는 것이 클리셰였으나, 점점 차종이 다양해지더니 나중엔 교통사고의 범주를 넘어 온갖 황당한 이유로 빙의되기 시작했다. 한국의 책/게임빙의물에선 소설/게임의 창작자에게 안 좋은 소리를 했다가 빙의당하는, 일명 5700자 쪽지가 빙의/환생의 상징으로 꼽힌다. 일본의 팬픽, 이세계물 역시 온갖 어이없는 이유로 죽는 등 바리에이션이 다양해졌다.
- 신, 악마 등이 환생이나 빙의 과정에서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 SF물 중 로봇이나 메카가 그런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트랜스포머 시리즈, 용자시리즈[3] , 전광초인 그리드맨[4] , 또봇V가 있다. 이들의 경우 육체가 없거나 위장하고 다니기 위해 지구에서 활동할 때 사용할 타 생물이나 움직이는 사물을 스캔하거나 빙의하거나 생물의 몸을 빌려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 빙의 후 목소리가 숙주의 목소리 그대로 유지되거나, 빙의자의 목소리를 내거나, 겹치는 경우가 있다.
- 빙의를 당하게 되는 대상은 높은 확률로 주인공이 빙의하기 전에는 작중 내로라하는 성격파탄자거나, 무능하기 짝이 없던 존재라는 식의 묘사가 빈번하게 사용된다. 주인공이 빙의한 후에는 반드시 주변인물들은 빙의된 주인공을 보고 열에 아홉은 저런 행동할 놈이 아니다 라거나, 갱생이나 개과천선을 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5.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빙의물[편집]
TS물, 게임빙의물, 책빙의물 관련 작품은 해당 문서 참고.
5.1. 2차 창작 관련[편집]
6. 기타[편집]
- 망나니, 엑스트라, 악당의 몸에 빙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극단적인 인물상에 빙의하면 빙의자가 행동을 조금 바꾼 것만으로도 사람이 바뀐 모습을 쉽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망나니/악당으로 빙의하면 잘사는 집 망나니/돈 좀 있는 악당으로 빙의하는 게 거의 확정인데, 이 경우 집안/조직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거나 적어도 먹고사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아서 본인 의지만으로 여러 상황을 해결할 여건이 보다 쉽게 조성된다. 예시로 임진왜란기 조선에 빙의한다고 했을 때 충무공에게 빙의해서 배 12척을 이끄는 게 간단할지, 원균에 빙의해서 자침만 안하면 되는 게 간단할지 비교하면 간단하다.
- 빙의자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부각되지 않는 문제지만, 실상 빙의자들은 악령이나 다름없지 않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생각해 보면 타인의 몸을 빼앗고 그 자리를 차지해 그 사람인 양 행동하는 게 악령들이 하려는 짓과 똑같기 때문이다. 물론 빙의자들이 개인적 욕망으로 직접 타인의 몸을 빼앗는 게 아니라 신에 의해 어떠한 사명을 받거나, 혹은 보상으로 빙의하는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우스갯소리다.
욕망이 맞잖아애초에 빙의물은 독자의 만족을 주기 위한 자극적인 전개로 가기 때문에 어차피 그런 건 상관 안하는 듯. 이 점이 찜찜해서 그런지 대부분 '사고사 후 빙의' 같은 식으로 이미 죽어서 혼이 빠져나간 상태의 몸을 빌리는 식으로 처리하는 편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원래 인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설정도 풀어주는 작품도 있다. 사망처리시켜서 환생/성불시키는 에피소드가 나온다던지, 몸이 바뀌는 식이라 저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설정을 외전으로 풀어준다던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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