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포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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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스
Fors

이명
불운의 포르스 (Unfortunate Fors)
성별
남성
나이
20대 중반
소속
무의 장막
종족
인간(선계인)
성우
신범식
프로필
무의 장막 신도들과 뜻을 함께하는 정체 불명의 청년.
조용하면서도 무뚝뚝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평소에는 남들에게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남들과 엮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들에게 무관심으로 대응하는 편이다.
평소에 은밀한 암살자처럼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그 움직임을 보면 마치 환각에 빠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가끔씩 말없이 주사위를 굴리는데, 눈금이 낮은 수가 나오면 표정을 찌푸린다고 한다.
1. 개요
2. 작중 행적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불운의 포르스 도트(던파).gif

사라진 신을 믿는 것만큼, 불운한 일은 없지.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부조화의 로페즈와 뜻을 같이하고 있는 청년. 그 정체는 베누스 교단의 신도이다. 날 때부터 조화에 적응하지 못해 주사위를 굴려 운 하나로 버텨왔으며, 그 운을 전적으로 베누스에게 의존해 온 모양. 그러나 모습을 드러나지 않는 베누스에게 실망하여 믿음을 포기하였다. 지금은 조화를 부수기 위해 로페즈 일당에 가담하였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아스라한 : 무의 장막 전야[편집]


파일:누군가와 함께 있는 클라디스.jpg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를 로페즈에게 데리고 온 자가 바로 그이다.

2.2. 아스라한 : 무의 장막[편집]


로페즈의 수하로써 등장. 오염된 눈의 꿈을 담당하고 있었다. 숲의 전언자 카밀라가 같은 깨어난 숲의 일원이었던 다이앤의 위치를 묻자 가볍게 무시하고, 카밀라가 계속해서 조화를 부수는 짓에 대해 경고하지만 포르스도 할 말은 있었는지라 카밀라의 경고에 반박한다.

큭큭큭…

조화… 조화!

지겨워. 지겹다고! 이젠 그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야.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엇으니까 그만 지껄여.

다이앤이 너의 곁을 떠난 이유가 짐작이 되는군.

신수, 요수, 평화, 조화, 약속…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상을 지껄이면서, 정작 주변의 무너진 것들을 바라봐주지 않는 위선자들.

왜? 날 때부터 주사위를 잘 굴려서 태어났으니까.

그들이 바뀌길 기다렸지만, 이제 다 필요 없어. 그냥 내가 바뀌면 되는 거니까.

조화라곤 하나도 느껴지지 않겠지. 바로 내가 바라던 바야.

포르스의 분노


카밀라도 이에 지지 않고 계속해서 경고하자, 시끄럽다며 카밀라를 공격했다. 이를 모험가가 막고, 모험가와 한 판 붙게 되나 실력차가 매우 나서 결국 쪽도 못 쓰고 패배한다.

포르스: 하하. 아저씨, 위험한 냄새가 풀풀나는데?

멀리서는 그 왼손총… 가까이에서는 오른손의 칼. 특이한 걸.

어디…

(포르스가 공격하자 요원이 피하고 반격한다)

포르스: 휘유. 위험했네.

眞:요원: ……

포르스: 흐음. 철로 만든 작은 돌 같은 걸 날리는 거구나.

그나저나, 제대로 싸우는 느낌이 안 든단 말이지. 어른인 척 봐주는 거야? 아니면…

따라오질 못하는 건가?

(포르스의 기습을 요원이 이번에도 막아내 대응한다)

포르스: 어때? 못 쫒아오겠으면, 조금 늦춰줄까?

眞:요원: 말이 많군. 잔동작만큼이나.

포르스: …허세는

어쩌나. 아저씨는 이제… 말도 못하는 시체가 될 텐데…!

(포르스가 분신으로 요원을 포위한다)

眞:요원: …빠르지만, 요란하고…

화려하지만, 지나치게 과시하며…

포르스: 닥쳐!

眞:요원: 달빛 아래, 어둠에 스며들기엔… 아직 어리군.


모험가 요원을 플레이하고 있을 경우 포르스가 요원을 얕보다가 진 각성기 "마지막 임무"를 맞고 역으로 실력차만 알려준 꼴이 되어 패배한다.

패배한 그는 모험가가 안개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도 순수하게 강하다는, 선계인 입장에서는 납득하기 힘든 사실을 깨닫고, 그 정도의 힘을 가지면 조화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허탈해하며, 땅지기 슈므에게도 잘난 땅지기이니만큼 조화를 지키고 싶을 거라며 넋두리를 한다. 이에 땅지기 슈므가 뭔 대답을 하려고 하지만 슈므에게 닥치라고 한 뒤, 조화와 규칙의 울타리의 바깥에 있는 자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일갈한다. 슈므는 포르스의 삶을 알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조화는 포르스가 생각하는 조화와는 다르다고 말하며 라르고를 포함한 요괴들과 클라디스를 포함한 인간, 안개신을 포함한 신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해 보지만, 포르스는 그런 슈므의 말을 이미 늦었다고 조소한 뒤, 모험가 일행이 다이앤을 상대하러 떠난 틈에 도주한다.

이후 클라디스가 공간을 조율한 이후, 자신을 그런 눈으로 바라보지 말라며 거의 반 정신이 나간 상태로 조화를 파괴하지만 결국 다시 모험가에게 두들겨 맞아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뒤, 로페즈의 명에 따라 아스라한 기록실에 다이앤과 같이 잠입하였다. 다이앤은 모험가를 바보가 분명하다며 정확히 불평하지만, 포르스는 골똘히 모험가 일행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모험가 일행은 자신들에게 불필요한 살생을 하지 않는 자비를 베풀어줬기에 자신들이 살 수 있었다며 납득한 그는 기존 로페즈가 말한 선계의 기준과 모험가 일행을 비교하려는 생각을 가지다, 참다 못한 다이앤이 뭔 생각을 하냐는 물음을 하자 정신을 차린다. 이후 기록실에서 마이어에 대한 기록을 반출한다.

2.3.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편집]


결국 상관인 로페즈마저 깨끗이 패배하고, 로페즈마저도 패배를 인정하였다. 마침 기록실에서 마이어의 기록을 반출한 포르스와 다이앤은 자신들이 알아낸 내용을 로페즈에게 보고한다.

이 와중에 포르스는 로페즈에게 모험가 일행에게 자신들이 패배한 이유를 "모험가의 힘만이 아닌, 일행들이 서로가 끝까지 믿고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진언한다. 이 진언은 정확하였는데, 일단 슈므를 포함한 선계인들이 모험가를 믿었기에 아스라한에서 안개신을 구하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었고, 끝내 클라디스까지 모험가를 믿어 로페즈를 배신, 안개신을 구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모험가는 자력으로 테르미누스들을 막아내려는 선계인들을 믿어 가며 앞으로 나아갔고, 폭주하는 안개신을 상대로 버텨 해냈다. 결과적으로 포르스의 안목은 정확했던 셈이다.

그러나 그러한 포르스의 진언에 로페즈는 코웃음치고, "믿음 따위에 힘이 없다"며 포르스에게 일갈했고, 결국 포르스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포르스의 마음 속에선 다른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모험가를 만난 이후부터 선계의 기준과 다른 모험가의 모습에 신념이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믿음 따위에 힘이 없다는 말을 들은 포르스는

(믿음 따위에는 힘이 없다… 하지만 정말 믿음에 힘이 없다면… 나는 왜 당신을 믿고 따라야 하는 거지?)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믿었던 것은 아직도…)

로페즈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되었다.

그렇게 방황하는 포르스를 다이앤이 또 다시 다잡고, 정신을 차린 그는 다이앤과 함께 로페즈를 뒤따라간다.

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편집]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베누스 - 그가 믿는 신. 베누스가 그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포르스는 베누스를 진심으로 믿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기약 없는 기다림에도 나타나지 않아 믿음을 포기하였다. 그러나 믿음을 포기한 지금도 베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부조화의 로페즈 - 포르스는 로페즈의 수하로써 일하고 있지만, 믿음의 힘을 하찮게 여기는 로페즈를 보고, 포르스는 자신이 로페즈를 믿고 따라야 할 이유가 있을지를 자신에게 되묻게 되었다.

  • 빛나는 다이앤 - 자신과 함께 로페즈의 밑에서 함께하는 동료. 다이앤은 포르스가 방황에 빠질 때마다 뭔 생각 하냐는 물음으로 그를 다잡는다. 포르스 또한 다이앤과 나쁜 관계는 아니다.

  • 모험가 - 조화를 무너뜨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만큼, 안개신을 구하려는 모험가와 적대했지만 당연히 모험가와 게임이 안 되어 쓰러졌다. 하지만 선계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는 모험가를 보고, 그 나름대로 고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험가들과 싸운 뒤 모험가 일행이 서로 믿었기에 그런 믿음의 힘으로 해낼 수 있었던 것이란 결론을 가지게 되었다.
    • 요원 - 요원을 상대로 실력을 얕봤다가 진 각성기 "마지막 임무"에 당해 패배했다. 포르스는 요원을 어른인 척 봐주는 거냐며 허세 부린다고 비웃지만 요원은 포르스에게 말이 많다, 빠르지만 요란하고, 화려하지만 지나치게 과시하며 달빛 아래 어둠이 스며들기에는 아직 어리다는 대답으로 실력차를 보여주며 포르스를 참교육했다.

4. 여담[편집]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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